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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달아났네..." 태교 단계에서 추천목록에 있어 알게 된 책이다. 제목과 표지 기억! 미리 준비해두진 않았다. '언제가 기회가 되면 아이와 읽어봐야지~' 하는 정도에 멈춘 책이었다. 그리고 때가 되었는지,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이내 손이 뻗쳣다. 뭐, 첫인상은 '단순하고 색감이 선명하네' 정도였다. 그리고 아~ 모르는 다양한 벌레 그림들, '곤충도감을 사야하나~' 눈에 익은 그림도 있지만 이름을 전혀 알 수 있으니, 난감! '아이가 물어보면 어쩌지~~~' 소심한 엄마의 목소리 하지만 아이는 달랐다. 책을 보자마자 이내 손을 뻗어 잠자리, 나비, 메뚜기를 잡아보려 손을 움켜쥐었다. 물론 빈주먹일 뿐이었다. 이 상황 자체가 첫번째 아이의 즉각적인 반응이었다. 뭐 충분히 예상 가능한 상황일 수 있겠다. 하지만 25개월 아이는 뜻밖의 상황에서 더욱 격렬하게 반응하였다. 바로 아이는 엄마가 보이자 않는 상황! "엄마가 보이지 않아요."에 바로 입을 삐쭉거리며 울상을 지었다. 그래서 몇자 적어본다. 나는 이 책을 어린이집에 등원 전에 읽으면 좋을 책' 목록에 한 자리를 내주었다. 어린이집 등원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에게, "모두 달아났네..." 는 약간의 마음의 안정감과 위안을 주는 듯하다. 엄마의 착각이어도 할 수 없다. 엄마와 헤어져 혼자 남게 될 어린이집 등원 상황을 설명하면서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엄마~"하니깐, 엄마 목소리가 들렸지?"하면서 책 이야기를 하게 된다. 아이와 읽게 되면서, 왜 추천목록에 있던 책인지 진심으로 공감하게 된다. 구성면에서 뒤표지도 흥미롭다. 앞표지와 연결하여 하나의 그림 읽기에서 벗어나, 뒤표지 자체가 이 책의 마침표,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한다. '하루의 일기 같다'는 느낌이 들면서 마음이 혹했다. 분명 '말문 틔기 그림책 4'에 걸맞게 곤충들의 움직임을 묘사한 의성어, 반복 어휘(달아났어요. 달아나는 데 일등이에요)는 유용할 듯하다. 단순하면서 알록달록 선명한 그림도 흥미롭지만, '잡아 볼까?', '잡아야지', '꼭 잡을테야' 와 같은 점진적인 상황 전개도 눈에 들어온다. 여전히 알 수 없는 벌레들의 이름표를 어떻게 붙여나갈지 고민스럽지만, 그래서 더욱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듯하다.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이면서 얼마나 즐길 지 기대된다. 주기적으로 꾸준히 빌려볼 책이다.
함께 읽는 책---> "폴짝!"<둥둥아기그림책08/ 곽상주 글,그림/ 길벗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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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이야기가 심심해 보이기는 합니다. 제 눈에는 근데 우리 아가는 아주 재미있어해요. 나비도 잠자리도 메뚜기도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동물이라 그런지... 특히 어 엄마가 보이지 않네 엄마!엄마! 부분에서 꼭 저를 손으로 가리키며 까르륵 넘어갑니다. 뭐가 재밌는 건지..ㅋㅋ 무튼 아이가 아주 좋아해서 대 만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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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꽤 좋아하는 책이다. 수시로 보자고 한다. 질리지도 않나보다. 잠자리, 나비, 메뚜기가 나오는데 책 한페이지에 커다랗게 단순한 그림으로 그려져있다. 초 신타라는 작가를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됬는데 나중에 아가책을 사모으다 보니 의외로 이 작가의 그림책들이 많았다. 색깔이 원색적이고 단순하면서 알듯 모를듯 그런 그림도 있고...^^ 돌전에는 메뚜기가 있다가 다음장에서 없어진다는걸 달아났다는 걸 잘 모르는 것 같았다. 그래도 잠자리, 나비, 메뚜기를 인지하는데는 많은 도움이 됬다. 그림이 워낙 크고 단순하기 때문에 자꾸만 봐도 질리지 않는다. 지금은 달아났다는 의미를 알고 본다.^^ 그 다음장에서 나비가 없어지면 어?어? 한다. 내가 어디갔지? 하면 두리번 거리며 찾는 시늉을 한다. 너무 귀엽다.^^ 곤충이 많이 나오는 페이지도 좋아한다. 이름을 몰라서 다 말해주지는 못하는데 그 페이지도 즐겨보고 있는다. 곤충이 많이 나오는데 마음에드는 것들을 골라서 이름을 물어보는데 사실 어렸을땐 알았을법한 데 기억이 나지 않아 그냥 뚱뚱한 벌레야 길쭉한 벌레야 이렇게만 말해주었다. 곤충이름도 좀 알아놔야겠다. 단순하지만 질리지 않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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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를 위한 그림책은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색감이 알록달록 원색계열로 그려진 단순한 느낌의 그림책이나 사물인지에도 도움이 되는 특징을 담은 그림책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또, 글은 적으면서도 사물이나 움직임, 동식물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거나 그림을 보며 아기랑 엄마랑 교감을 나누듯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그림책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림을 보며 사물을 인지하고,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서 유아들에게 다양한 자극으로 감각발달과 관찰력, 그리고 상상력과 즐거움을 동시에 줄 수 있는 그런 책이면 더욱 좋겠지요!
사계절의 그림책 <모두 달아났네>는 우리 아이가 첫돌쯤 지나서 보여주기 시작한 그림책이랍니다. 글이 적고 그림이 곤충의 특징을 알려주는데 도움이 되는 구성이라서 우리 아이가 참 재미있어 한 책 중 하나였지요. 세돌이 이미 훌쩍 지난 지금도 가끔씩 꺼내서 보며 즐거워하는 그림책인데요. 명이와 엄마가 숲 속을 지나 넓은 들판으로 나가서 만나는 잠자리, 나비, 메뚜기 등이 등장을 하는데, 참 재미있는 구성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각 곤충들의 첫 페이지에서는 모습을 드러내는데, 다음장에는 바탕색만이 담긴 페이지가 나오고 이미 달아나고 없는 곤충들을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림책이 잘못 된게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로 그림이 없어 깜짝 놀랐어요. 우리 아이랑 같이 보면서 잠자리, 나비, 메뚜기 등을 잡으려고 했더니, "앗 달아났네, 달아나는데는 일등이에요." 하고 이야기하니 까르르 웃더라구요. 곤충의 모습 다음에 등장하는, 달아난것처럼 아무것도 없는 바탕색만 나오는 페이지를 보면서 곤충의 움직임도 느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처음 읽어줄때는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주며 보여주고, 몇번 익숙해지면 첫장과 다음장을 연속으로 이어서 보여주면 달아난 것이 실감이 나나보더러구요. 지금도 달아났네~ 하면서 가끔씩 보는 그림책이랍니다. 뒷부분에는 아직 찾아보지 못한 곤충들이 가득 등장해요. 모두 알록달록 예쁜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뒷부분에 살짝 반전도 재미있어요. 한창 곤충들이 많이 활동하는 여름과 가을에 조심조심 엄마랑 아빠랑 곤충도 찾아서 관찰해보고, 책 뒷편처럼 엄마랑 숨바꼭질 놀이로 이어서 해보면 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랍니다. 뒷편에는 부모님을 위한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에>를 먼저 보고 책을 읽어주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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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단순한 그림책같이 보였다. 하지만 단순하게 보이는 책 속에 의미를 찾고자 노력을 해보니 오히려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놀이책이 되었다.
책 속에 엄마와 아이가 숲속에 놀러가서 아이가 만나는 잠자리, 나비, 메뚜기 외 다양한 곤충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메뚜기가 나타났다가 또 다음장에는 도망쳐서 사라진 빈 숲만 그려진다.
재미없게 읽어주면 그냥 그런저런 책이 되지만, 나는 아이와 직접 " 우리 메뚜기 잡아볼까?" 하며 그림책 가까이로 손을 대려는 순간 나는 아주 빨리 책장을 넘겨버린다. 아이는 넘긴지 모르고 정말 방금 있던 메뚜기가 날아가버린 것으로 느낄 만치 리얼하고 스릴있게 혹은 과장된 어조로 읽어주었다.
정말 순수한 아이은 사라져 버린 곤충인양 빈 페이지를 바라본다. 그리고 웃는다^^ 왜냐하면 나와 함께 잡기 놀이를 했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 잡았다 놓쳤다를 반복하는 놀이의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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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아이들은 글씨가 별로 없어도 여백이 더 많아도 좋아하는 책이 다 있다니까요. 이책은 읽어줄때마다 곤충들이 도망갈때 잡아야지 하면서 손으로 잡는 시늉을 했었어요. 아이들이 눈을 초롱초롱 빛내면서 엄마가 이제 저 장을 넘기면 같이 잡아야지 하는 기대감으로 가만히 기다립니다. 그러다 노랑색 나비가 나타나면 두녀석이 동시에 손가락으로 잡는 시늉을 하지요. 마지막장에 나와있는 곤충들을 보며 이건 아빠, 이건 엄마, 윤정이 벌레, 윤영이 벌레 하면서 이름도 붙입니다. 지들이 정해준걸로 하겠다고 해야지 다른벌레로 하고 싶다고 하면 막 화도 내지요. 저렇게 예쁜 메뚜기를 나는 왜 구워 먹었었나 몰라 홍홍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