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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긴 한데 번역본은 원본을 망치고야 말았네요.
"좋은 책이긴 한데 번역본은 원본을 망치고야 말았네요."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실 분들께,   원본에는 있을 법한데, 한국 전쟁에 대한 내용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거의 그럴 거라고 짐작되는데 분명히 밝혀주시죠.   그리고 역자 송민경씨인지, 아님 출판사에서 그랬는지 몰라도 우리나라 사전에 분명히 개신교도들만 사용한다는 단어가 나옵니다. '하나님'이라고. 솔직히 구역질이 납니다. 굳이 그렇게 번역을 해야 합니까? 독자를 위한 맘이 전
"좋은 책이긴 한데 번역본은 원본을 망치고야 말았네요."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실 분들께,

 

원본에는 있을 법한데, 한국 전쟁에 대한 내용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거의 그럴 거라고 짐작되는데 분명히 밝혀주시죠.

 

그리고 역자 송민경씨인지, 아님 출판사에서 그랬는지 몰라도 우리나라 사전에 분명히 개신교도들만 사용한다는 단어가 나옵니다. '하나님'이라고.

솔직히 구역질이 납니다. 굳이 그렇게 번역을 해야 합니까?

독자를 위한 맘이 전혀 없는 것 같군요. 그것 땜에 읽기가 싫어진다면 당신들은 노력을 허사로 한 겁니다. 제발 이러지 맙시다. 저자가 비웃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e 2009.03.09.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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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의 미국사의 만화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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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교수님의 미국사가 꽤 두꺼운 편이라서 읽기 힘드셨던분. 그런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내용을 한권의 만화로 그림으로 알기 쉽게 핵심만 압축한 책입니다. 하지만 만화가 성향이 좀 반골기질이 센분이시라 압축된 내용중 상당수가 미국을 비판하는 내용이더군요. 그런점은 가만하시고 보셔야 될거에요. 그리고 만화라고는 하지만 쓰여져있는 글의 양이 일반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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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 진교수님의 미국사가 꽤 두꺼운 편이라서 읽기 힘드셨던분.

그런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내용을 한권의 만화로 그림으로

알기 쉽게 핵심만 압축한 책입니다. 하지만 만화가 성향이 좀 반골기질이

센분이시라 압축된 내용중 상당수가 미국을 비판하는 내용이더군요.

그런점은 가만하시고 보셔야 될거에요. 그리고 만화라고는 하지만

쓰여져있는 글의 양이 일반책에 비할정도로 많기때문에

다른 만화를 생각하고 보시면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이책 하나를 읽고나면 미국을 보는 또다른 눈이 생기는 것은

확실하겠죠?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기때문에 청소년들에게는

권장하기 좀 그렇지만 일반 성인분이라면 다른 시점에서

보는 미국을 이책을 통해 경험할수 있을겁니다.

r****u 2010.09.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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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변화의 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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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촘스키는 그를 말로써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행동으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이라고 말한다.  <하워드 진의 만화 미국사>를 읽으며 촘스키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던  미국에 대한 반감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 실체가 조금씩 잡히는 것 같았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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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
촘스키는 그를 말로써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행동으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이라고 말한다.  <하워드 진의 만화 미국사>를 읽으며 촘스키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던  미국에 대한 반감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 실체가 조금씩 잡히는 것 같았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문학 작품으로 비 문학 작품으로 미국과 연관 된 책들을 올해 몇 권 읽게 되었다. 미국인이면서 미국 안에 속해 있지 못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었고 미국에 대해 직접적인 여러 문제들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책들도 있었다. 문학 작품 속 주인공들은 대체로 미국에 의해 인권이 침해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지만 비문학 작품들은 대체로 미국이 어떻게 세계를 대상으로 나쁜 짓을 일삼았는지에 대해 폭로하는 글이 많다.



<하워드 진의 만화 미국사>는 그런 비문학 작품들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선 만화로 쉽고 생생하게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정신을 확 사로잡는다. 역사적 사실을 사실적인 만화로 쉽게 설명하고 있으면서 사진과, 신문 자료를 적절히 배치하며 역사 실록 같은 느낌을 주는 만화책 같지 않은 만화책이다. 마치 ‘지식채널e 미국편’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생생함에 제법 많은 분량의 책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누구의 입장에서 역사를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평가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미국 정부의 입장에서 미국이 그동안 원주민과, 힘없는 자국민, 세계를 대상으로 행한 정책이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겠지만 하워드 진은 미국의 역사를 정부의 입장에서 보지 않는다. 하워드 진은 미국의 역사를 인디언의 시각에서, 흑인 노예의 입장에서,  노동자의 입장에 서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한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정책으로 고통 받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미국의 역사를 보고 있다는 점이 참 신선하고 바람직하게 느껴졌다.


하워드 진도 분명 미국 사람인데 왜 자신의 조국을 이렇게 냉정하게 무섭게 비판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과 한편으로는 미국이 세계 최강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이렇게 옳지 않은 일을 하는 정부를 비판하는 정직한 마음을 가진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세계의 질시와 부러움을 동시에 받고 살아가는 미국의 국민들은 자신의 조국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참 궁금했다.  책을 읽으며 그저 정부가 하는 일을 , 시키는 일을 애국심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며 무조건 따르는 국민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한편 안심이 되었다.



하워드 진은 마지막장에 희망의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 목소리에 힘을 실어 정부의 옳고 그름을 제대로 가려 낼 수 있는 민중의 힘이 살아있기에 희망적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고개를 따라 끄덕이게 된다.


피로 얼룩진  역사 속에서 따뜻한 희망의 피를 느끼게 해주는 정말 인간적인 훌륭한 강의였다.
"희망은 변화의 에너지다."

s*****0 2008.1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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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의 만화 미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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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은 미제국주의의 역사를 나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사실 그들의 성조기에 별 하나를 추가하기 위해 수많은 이들의 피를 흘리게 했다는 사실은 펄럭이는 핏빛 깃발을 볼때마다 떠올리기도 했었다. 그래서 특별할 것이 없어보이는 이 책을, 책을 읽는 내내 미제국주의의 만행을 느끼면서 분노해야할까 라는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정말 내가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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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은 미제국주의의 역사를 나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사실 그들의 성조기에 별 하나를 추가하기 위해 수많은 이들의 피를 흘리게 했다는 사실은 펄럭이는 핏빛 깃발을 볼때마다 떠올리기도 했었다. 그래서 특별할 것이 없어보이는 이 책을, 책을 읽는 내내 미제국주의의 만행을 느끼면서 분노해야할까 라는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정말 내가 알고 있었던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며, 그리 치열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많아 이 책을 읽는동안 새삼스럽게 알고 있었던 사실들에 다시 분노하고, 수탈과 침략의 역사를 지닌 그들에 대해 비판의식이 희미해져 가며 오히려 그들의 영웅주의에 현혹되어 가고 있는 나와 또다른 나의 미제국주의와 세계에 대한 인식을 어찌해야할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만화'미국사라는 제목이 붙어 있지만, 실제로 '만화'라는 느낌보다는 미제국주의의 침략의 근현대사를 짧고 굵게 요약하여 보여주고 있는 느낌이 더 강하다.
이 책의 시작은 9/11에 대한 이야기이다. 테러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무고한 수많은 이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에 어떠한 정당함을 지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쩐지 느낌이 다르다.
"우리는 수천 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사람들에게 엄청난 분노를 느끼게 된다. 그 분노를 어찌할 것인가? 공포에 질려 무작정 대응할 것인가. 혹은 우리의 힘이 얼마나 센지 보여주기 위해 무자비한 폭력으로 그들을 공격할 것인가?"
하워드 진은 미국의 제국주의자들이 테러리스트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고 말을 한다. 수많은 미국인은 자신들의 투표로 뽑은 대통령에 대한 책임도 없이 자신 개인의 잘못은 없다고 말하며 오히려 테러를 자행하는 이슬람이 나쁘다라는 이야기만 한다. 특히 9/11 이후 '용서와 화해, 평화'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9/11에 희생된 수많은 이들을 모욕하고 있다는 듯 온갖 비난을 받아왔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분노로 무장한 이들의 이슬람에 대한 공격성은 이백여년밖에 안되는 역사를 갖고서 엄청난 전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미제국주의의 침략과 수탈로 시작된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

원래 아메리카 대륙은 그곳에서 평화롭게 살던 아메리카인디언들의 땅이었다. 그 땅의 주인이었던 이들은 이주민들에 대해 배타적이지도 않았고 그들과 전쟁을 불사하고라도 자신들의 땅을 지키려 한 것도 아니었다. 원래 땅의 주인들이 '손님'처럼 조심스럽게 이주민들을 대하고 있을 때, 금을 그어 자신들의 소유를 주장하고 싶었던 이주민들은 무장을 하고 땅의 원주인인 아메리카인디언들을 내몰기 시작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역사는 그렇게 침략과 약탈로 시작된 것이다.
이에 대한 짧은 이야기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볼링 포 콜롬바인'이라는 다큐영화를 보면 애니메이션으로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다. 미제국주의의 역사의 시작을 아주 쉽게 알 수 있으니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미 제국주의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거나 가르쳐주고 싶다면 찾아보기를 권한다.
이주민들은 북아메리카 대륙을 침략으로 잠식해들어갔고, 아메리카인디언들의 슬픈 몰락의 역사는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라는 책을 읽으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워드 진의 만화 미국사는 그 운디드니의 학살 이야기로 시작을 하여, 자국의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 그 이후 계속되는 세계에 대한 제국주의 침략의 전쟁 역사에 대해 이어지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행해진 식민지 수탈, 반정부혁명, 독재 통치, 반공전쟁... 이 모든 침략에 미제국주의는 교묘히 관여를 하고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수많은 민중의 목숨을 빼앗고 피를 흘리게 했다.

스페인과의 거래를 통한 남아메리카에 대한 미국의 침략과 필리핀 침공, 세계대전에서 경제적 이득을 위해 무기밀거래를 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베트남전쟁뿐 아니라 쿠바, 멕시코, 니카라과, 엘살바도르에 대한 미제국주의의 음모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 언급된 미 제국주의의 침략의 역사를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자세히 이야기하다보면 만화미국사의 내용전체를 다 옮겨버리게 될 것 같아 그저 단순한 내 성미에 맞게 '이 책은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역사 이야기'라는 한마디만 하고 싶어진다.
우연이겠지만, 오늘 꼬맹이 둘이 대화를 하다가 '조선 인민 공화국'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왔다. 그 말을 듣고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전혀 몰랐지만 나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해야 정확한거야. 민주주의가 얼마나 중요한 말인데"....
아직도 수많은 이들이 미 제국주의에 대해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나라,라고 믿고 있다. 오바마의 승리가 곧 미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인종차별이 사라지고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미국이 존재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우리의 수퍼 영웅인 히어로들이 살고 있는 땅이 미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말... 그러한가?

우리의 수퍼 영웅들은 스파이더맨이나 베트맨, 엑스맨처럼 특출한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 미 제국주의의 역사를 알게 되면 그들의 침략과 수탈에 분노하게 되고, 침략당한 이들의 역사에 서글픔을 느끼게 되지만 결국 역사는 '진실'을 밝혀내어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리라는 믿음 역시 갖게 된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온갖 불의에 항거한 우리의 수퍼영웅, 참으로 인간답게 살아가고자 한 이들의 소리없는 투쟁과 전적인 투신이 있기 때문이다.
분노와 슬픔을 느끼지만, 역시 결국은 희망을 갖게 되는 이유다.

"어려울 때에 희망을 갖는 것은 어리석은 낭만주의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역사가 잔인함의 역사만이 아니라 열정과 희생, 용기와 관용의 역사라는 사실을 믿는 태도입니다. 만약 우리가 언제 어디에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잊지 않는다면 그리고 사람들이 훌륭하게 처신해온 경우가 아주 많았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행동할 힘을 얻을 것입니다. 희망은 변화를 위한 에너지입니다. 미래는 현재의 무한한 연속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최악의 상황과 싸우면서 인간으로서 올바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 놀라운 승리인 것입니다"(284)
r***2 2008.1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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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숨겨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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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미국이라는 나라는 어떤 의미인가? 영원한 우방, 전쟁을 통해 피를   함께 나눈 전우, 노근리 학살에서 보여주는 잔인한 침략자등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   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 미국이라는 나라이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던것 또한 사실이다. 단지 우리 보다 역사는 짧지만 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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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미국이라는 나라는 어떤 의미인가? 영원한 우방, 전쟁을 통해 피를

 

함께 나눈 전우, 노근리 학살에서 보여주는 잔인한 침략자등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

 

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 미국이라는 나라이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던것 또한 사실이다. 단지 우리 보다 역사는 짧지만 팍스 아메리카

 

라를 목표로 할 정도로 거대한 제국의 이미지를 그려나고고 있다는 정도가

 

다 일것이다.

 

 '만화 미국사'는 현재 미국의 모습 뒤에 감추어진 또다른 사실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맨 처음 나오는 부분이 운디드니 학살이라는 인디언에 관한 부분이

 

다. 우리는 단순히 서부 개척이라는 모습으로 인디언들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잃었다 정도로 알고 있지만, 그 과정에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인디언들의 학살

 

하고 그들의 문화를 없애는 잔혹한 사실이 있다는 점이다.

 

 또한 미국이라는 나라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를 공작하고 정치적 테러

 

를 자행하며 자본가들과 결탁해 자원을 약탈해 가는 모습들에 대해 쓰여있다. 특히

 

단순히 미국과 쿠바의 서먹한 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미

 

국이 쿠바를 통한 정치적 음모와 그 과정에서 쿠바인들이 겪은  고통에 대해 알고

 

나서 현재 미국과 쿠바 사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같다.

 

 완벽히 선한 국가가 존재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빼앗고, 그 삶의 터전을 없애는 것 또한 정당화 될 수 없

 

다. 책의 말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어려울 때에 희망을 갖는 것은 어리석은

 

낭만주의가 아니다. 희망은 변화를 위한 에너지이며, 미래는 현재의 무한한 연속이

 

다라는 것, 분명한 것은 약간 더뎌보이지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가다는 것이다.  

k*******m 2008.1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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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추악한 그들의 역사!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추악한 그들의 역사!" 내용보기
한마디로 현실이 이런저런 이유로 암울하다고 해도 인간의 미래가 희망적인 것은 어딘가에는 반드시 진실을 부르짖는 목소리가 끊기지 않고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 하워드 진의 목소리처럼 말이다.   솔직히, 세계의 강대국 '미국'을 그 자체로 '강대'하게 보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오천 년 오랜 역사를 꿋꿋이 이어온 우리나라의 현재를 가장 영향력 있게 참견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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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현실이 이런저런 이유로 암울하다고 해도 인간의 미래가 희망적인 것은 어딘가에는 반드시 진실을 부르짖는 목소리가 끊기지 않고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 하워드 진의 목소리처럼 말이다.

 

솔직히, 세계의 강대국 '미국'을 그 자체로 '강대'하게 보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오천 년 오랜 역사를 꿋꿋이 이어온 우리나라의 현재를 가장 영향력 있게 참견한 나라 역시 '미국'이 아닐까.......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독립국으로 해방된 미국의 처음 역사는 어쨌든 북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언들의 땅을 침략한 것이 그 시발이고 과정이고 그리고 현재까지 진행중인 것이 사실임을 하워드 진은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의 국익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기는커녕 모함과 조작으로 순진한 나라들을 제거의 대상으로, 둘도 없는 악의 나라로 몰아세워 자신들의 침략과 전쟁을 정당화 시키는 미국의 뻔뻔스러운 역사에 역겨움이 치밀어 올랐다.

 

아닌게 아니라, 우리의 현실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미국의 침략과 끝나지 않는 지배하게 있음을 명백하게 느낄 수 있었으니 말이다. 만약 지금이 1960년대였다면 우리라고 베트남처럼 되지 않았을까?? 상상만 해도 끔찍하고 끔찍하고 끔찍하다.

 

짧은 역사에 비해 세계 제1의 강대국으로 우뚝 선 비결은 다름아닌 한결같은 제국주의와 우월주의 그리고 이기주의가 빚어낸 절묘한 기회주의의 산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워드 진이 진실에 귀를 기울이다보니 문득 지구상의 악의 축은 다름아닌 '미국' 그 자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레이건 대통령 시절 이란과 이라크, 북한을 지칭하던 '악의 축'은 온전히 미국의 기준과 잣대로 정의된 것이니 말이다.

 

자신들의 이익과 힘의 위해서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지구상의 나라는 그들에게 '악'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리하여 제거의 대상이 되었던 이란과 이라크... 그리고 아직도 건재한 북한.

 

그리고 우리나라는 원조와 협력이란 그럴싸한 포장지로 가리워진 식민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런 '악의 축'과 같은 미국에도 양심의 목소리가 살아있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하워드 진과 같은 양심이 살아있는 한 결코 미국은 이 세상을 꿀꺽! 삼키지는 못 할 것임에 안심해본다.

 

활자로 읽었다면 어쩌면 지루해서 끝까지 읽지도 못했을 전쟁과 침략으로 점철되어 온 미국의 역사를 뚜렷한 증거물인 사진과 실감나는 그림들이 더욱 사실적으로 느껴지는 만화로 제대로 깨달을 수 있었다.

 

미국,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총과 피흘림을 딛고 올라선 뻔뻔한 폭력이 원동력이었음을. 그리고 그들의 뻔뻔함은 지금도 진행중임을 잊지말고 기억하여야 함을 일깨워주는 하워드 진의 용기에 기꺼이 박수를 보낸다~~

j************4 2008.1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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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아보는 미국제국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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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에 휩싸여 미국의 상징인 100층 건물안에 수백명의 사람들의 절규가 텔레비젼 화면을 가득했을 때가 생각난다.    지금  보고 있는 것이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인지 사실인지 전혀 구분이 안갔던 9.11이나 또 얼마 안있어 무슨 전쟁놀이를 방불케하는 전쟁선전포고 또한 거의 생중계했던 미국의 행동을 보고 있으려니 감정도 무뎌지게 했다.     아득히 멀게만 느껴졌던 전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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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염에 휩싸여 미국의 상징인 100층 건물안에 수백명의 사람들의 절규가 텔레비젼 화면을 가득했을 때가 생각난다.

 

 지금  보고 있는 것이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인지 사실인지 전혀 구분이 안갔던 9.11이나 또 얼마 안있어 무슨 전쟁놀이를 방불케하는 전쟁선전포고 또한 거의 생중계했던 미국의 행동을 보고 있으려니 감정도 무뎌지게 했다.

 

  아득히 멀게만 느껴졌던 전쟁의 모습이 이렇게 안방에서 온 가족이 모여앉은 시간에 방영을 하는 것은 또 무슨 의미로 이해해야 하는지 모를 정도로 그들은 잔인했다.

 

<하워드 진의 만화 미국사>(2008.11)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미국 제국주의의 역사를 다큐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증언해 주고 있다.

 

 항상 북한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던 미제국주의 어쩌구 하는 것을 볼 때는 또야 하는 시큰둥한 반응이 나오게 마련이었는데, 사실은 길지 않은 미국의 역사에 큰 획내지는 중심에 제국주의가 얼마나 깊게 뿌리내려 있음을 말하는 것을 나는 간과했던 것이다.

 

 국내적으로 인디언의 그들의 삶의 터전에서 쫓아내는 것부터 쿠바를 스페인으로부터 해방시킨다는 명목하에 미국의 보호령으로 만들었던 미국,먼로주의에 입각해 아시아의 공산화를 막는다는 이유로 무차별적인 침공, 학살 또 학살의 현장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바로 미국 제국주의의 모습이었다.

 

  승리의 기쁨을 나타내는 사진 뒤에는 엄청난 사람들의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묵과한 것이었다.

 

  은밀하고도 치밀한 작전을 동원한 이란의 민주주의를 염원한 모사데그 축출사건이 없었다면 아마 9.11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싶다.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위선 거짓으로 가득찬 모습을 가진 미국, 이제라도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책을 읽었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P 279

  "어려울 때에 희망을 갖는 것은 어리석은 낭만주의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역사가 잔인함의 역사만이 아니라 열정과 희생,용기와 관용의 역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태도입니다."
 

e***p 2008.1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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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자본의 논리와 전쟁으로 점철된 미 제국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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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나라는 우리에게 있어 꿈을 상징하는 나라였다.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미국으로 수많은 사람이 건너갔다. 다른 나라보다 유독 미국으로 유학가는 것을 부러워했고,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이 말 그대로 아름다운 나라가 아니란 것을 우리는 잘 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어떤 일을 해왔고,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이젠 알기 때문이다. 한미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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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나라는 우리에게 있어 꿈을 상징하는 나라였다.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미국으로 수많은 사람이 건너갔다. 다른 나라보다 유독 미국으로 유학가는 것을 부러워했고,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이 말 그대로 아름다운 나라가 아니란 것을 우리는 잘 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어떤 일을 해왔고,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이젠 알기 때문이다. 한미 FTA 협상을 보면서, 한미 합동 군사 훈련 장면을 뉴스에서 보면서 우리나라는 왜 이토록 미국에 휘둘려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비록 이 책에는 우리나라와 관련된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떤 식으로 지탱되어 온 나라인지를 잘 보여준다. 그들이 하는 짓은 형태만 바뀌었을 뿐, 근본은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역사를 통해서 볼 때 우리 군대는 도덕적 목적이 아닌 경제, 정치, 군사적인 목적에 이용되어 왔습니다. 미국의 팽창은 1823년 먼로주의와 더불어 시작되었습니다. 먼로주의는 아메리카 전 대륙을 미국의 영향권으로 선언했는데 이는 '명백한 운명설' - 미국이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지배할 운명을 갖고 있다는 이념- 과 함께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미국은 필요하다면 무력을 써서라도 '민주주의라는 축복'을 다른 나라와 '낙후된 사람'들에게 전해 줄 권리를 신에게서 받았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16p)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개척의 역사라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잘 포장된 말일 뿐 실제로는 침략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백인들이 아메리카에 첫 발을 디뎠을 때, 이미 그곳에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단물 다 빼먹은 후에는 원주민들을 그들의 땅에서 내쫓고 그 땅을 자신들이 차지하기 시작했다. 이 원주민들인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백인들에 의해 자신들의 땅에서 내쫓겼고, 투쟁으로 맞설 경우 학살당했다. 운디드니 학살에서 백인들은 인디언들을 상대로 무차별 공격을 감행했고,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250명의 인디언을 학살했다. 운디드니 학살은 인디언에 대한 백인들의 행태에 대한 일부분의 모습일 뿐이다. 이러한 일은 비일비재했고, 결국 인디언들은 인디언 보호구역이란 이름이 붙은 불모의 땅으로 내쫓겼고, 자신들만의 문화도 잃어버렸다.

오늘날 미국은 빈자에 맞서 부자를 옹호하며 기득권을 수호하는 전 세계적인 반혁명 운동의 리더가 되었다. - 아놀드 토인비 (153p)

아메리카 대륙을 손아귀에 넣은 뒤 미국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 기존의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배를 하고 있는 나라를 독립시켜주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또다른 식민정책을 폈던 것이다. 이는 지금도 미국을 지배하는 자본의 논리에 따른 것이었다. 필리핀을 스페인에서 독립시킨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또다른 지배의 형태가 되었다. 필리핀 지배는 중국으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필리핀 전쟁에서 2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했다. 10살 이상의 사람은 모두 죽이라는 명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필리핀 소수부족 중 하나인 모로족 주민은 900명 중 단 한사람도 살아남지 못했다. 모로족의 무기는 벽돌 뿐이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이 학살을 이끈 우드 장군에게 "장군들과 장병들의 빛나는 승리를 축하합니다. 당신들은 성조기의 명예를 아주 훌륭하게 드높였습니다" 라는 말로 극찬했다. 학살을 두고 성조기의 명예를 드높인 전투였다니. 이런 욕지기나오는 발언은 비단 루즈벨트 대통령뿐 만이 아니었다. 미국의 수많은 대통령들의 망언은 책 곳곳에서 우리를 분노케 한다.

라틴 아메리카나 아랍권 국가에 대한 정책도 마찬가지이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이 구 제국주의 국가들로부터 독립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재자들의 장기 집권등이 이어졌다. 이는 미국의 비호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일이다. 라틴 아메리카에 뿌려진 미국돈을 더 불리기 위해 미국은 독재자들의 지배를 묵인했다. 아랍권 국가의 경우 석유란 천연자원때문에 고통받았다. 미국은 드러나지 않게 독재자들을 조종했고 자신의 이득을 챙길수 있는 이상으로 챙겼다. 이라크 전쟁이 명분없는 전쟁이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절대로 정의를 위한 전쟁은 아니었다. 그것은 석유에 대한 지배권을 넓히기 위한 전쟁일 뿐이었다. 

또한 미국은 군수사업으로 먹고 사는 나라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군수 사업은 전쟁이 일어나야 돈을 벌 수 있다. 직접 전쟁에 참가하지 않아도 무기만 팔아 먹으면 되니까. 지금도 미국은 각종 무기를 다양한 나라에 팔아 넘기고 막대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있었던 군사훈련은 전쟁을 통한 무기판매는 아니었지만, 미국의 또다른 돈벌이 수단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자주국방은 이제 완전히 물건너 가버린 것일까?

해외에서의 모험이 미국내의 파업과 저항운동의 반항적 에너지를 외부의 적을 향해 돌려놓지 않겠는가? 그것이 국민들와 정부를 단결시키지 않겠는가? ★ 애국주의는 계층의 불만을 잠재우는 한 방법이었다. (39p)

미국은 두보이스의 생각에 딱 들어맞는 국가였다. 미국의 자본주의는 부자와 빈자 사이에 인위적인 하나의 이익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인 전쟁과 국제적 라이벌이 필요했던 것이다. (95p)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다양한 목적이 있다. 자신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싶거나 다른 나라를 자신의 지배력 안에 두고 싶을 때, 그리고 국민들의 불만이 터지기 일보 직전 전쟁을 일으켜왔다. 정의를 위한 전쟁이라는 그럴싸한 포장을 두르고 전쟁을 일으키면 국민들은 그것에 정신이 팔려 국내 정세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전쟁 중에는 이기기 위해 어떤 무기를 사용해도 상관없었다.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한 네이팜탄과 일본에 투하한 원자폭탄. 두 무기는 모두 민간인에게 사용되었다.

이외에도 미국이 저지른 만행은 이루말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때로는 전쟁의 명분을 위해 다른 나라와 짜고 자신들이 공격을 받은 것처럼 만들어 상대 국가를 침략했다. 완전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이렇듯 미국은 자신의 이득을 위한 것이라면 어떤 파렴치한 짓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도덕이나 윤리보다는 자본의 논리가 앞서기 때문이었다. 

미국은 아메리카 대륙을 침략한 뒤 원주민들을 배척하고 학살했다. 인종차별은 오랜기간 동안 미국내의 유색인종들을 괴롭혀왔고, 지금도 그러하다. 자본가들은 자신의 살을 찌우기 위해 노동자들을 사지로 내몰았다. 군수사업이 국가 기간산업이기에 해외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막대한 무기를 팔아 넘겼고, 때로는 직접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 그것을 해외의 적들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위해 명분없는 전쟁을 일으켰다. 자국 기업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구 제국주의 국가들에게서 독립한 후에도 독재자들이 수십년간 독재정치를 펴는 것을 묵인해 왔다. 아랍권에서는 석유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고 확장하기 위해 명분없는 전쟁을 일으켜왔다. 더이상의 아메리칸 드림은 없다. 미국은 세상의 중심도 아니요, 민주주의의 선진국도 아니다. 오직 부자 백인들만을 위한 나라로 존재해 왔으며 어떤 것에 대해 가치가 없다고 판단될 시에는 가차없이 배척했다.
 
일제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고,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이 대한민국의 구세주라 떠받들어 왔다. 일제시대에 친일파였던 무리들은 친미파로 돌아서서 미국을 찬양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미국이 우리나라를 대하는 태도가 미국의 철저한 자본주의 논리에 의한 것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여전히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막대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정치, 경제, 국방 등 어느 것 하나에도 미국의 입김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이다. 

제국주의는 신자유주의와 결합해 또다시 세계 곳곳을 장악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미국의 허수아비가 되어 그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의 호의적인 얼굴 뒤에 감쳐진 괴물의 모습을 똑바로 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역사를, 자본의 논리와 전쟁으로 점철된 그들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이다. 이는 우리가 보지 않으려 했던 미 제국주의 역사에 대한 가장 정확한 진실이기 때문이다.

y*****5 2011.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추악한 미 제국주의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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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만화책이 1권 나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미국이라는 帝國의 이면을 파헤치고 있다.   아! 잠깐. 만화책이라고 해서 어린이들이 보는 아동도서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 미국의 제국주의 역사를 만화의 형식을 빌어서 표현할 뿐이지,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은 왠만한 역사책에서 보지 못 했던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화책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이 책을 오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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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만화책이 1권 나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미국이라는 帝國의 이면을 파헤치고 있다.

 

아! 잠깐. 만화책이라고 해서 어린이들이 보는 아동도서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 미국의 제국주의 역사를 만화의 형식을 빌어서 표현할 뿐이지,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은 왠만한 역사책에서 보지 못 했던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화책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이 책을 오해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

 

그럼 먼저 표지부터 살펴보자.

 

미국인이 철도, 교육, 종교, 다리, 철강을 비롯한 기타 각종 물자들을 한가득 짊어지고 두 팔 벌리며 환호하는 중국인을 향해가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중국에는 다리와 영어, 자동차, 도로 등이 필요하다는 표지판이 잔뜩 붙어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미국인의 왼쪽 발이 필리핀이라고 적힌 땅을 밟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표지 하나만으로도 이 책에서 앞으로 다룰 내용들이 어떤 것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 필리핀을 미국이 식민지로 만든 이유가 바로 미국의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기 위해서라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저자는 얘기한다. 미국의 필리핀 지배는 이후 미국의 식민지 지배에 있어 하나의 모델이 되었다고 말이다. 공화국이 아닌 제국의 탄생에 있어 필리핀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인지하며 주인장은 책장을 하나하나 넘겼다.

 

목차를 한번 살펴보자.

 

서문
들어가는 말

01. 국내의 제국
02. 스페인·미국 전쟁
03. 필리핀 침공
04. 전쟁은 국가의 건강한 상태이다
05. 계급의식의 성장
06. 제2차 세계대전은 국민의 전쟁?
07. 냉전
08. 제국의 아이들
09. 아이들이 분신하는 나라
10. 부패한 제국
11. 제국의 부활
12. 은밀한 행동과 그 저항

마무리 말_ 희망의 가능성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이 책에는 미국이 제국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낱낱히 그려내고 있다. 스페인과의 전쟁부터 시작해서 필리핀을 침공하고 그 과정에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고, 냉전까지 치뤄낸 미국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말이다. 지금 미국이 겪고 있는 경제적 위기, 사회적인 문제점들이 이때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주인장은 그동안 미국의 제국주의적인 모습하면 인디언을 몰아낸 일,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주의가 심했다는 일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안에는 악덕자본가(록펠러같이 성공한 기업가들조차)들과 기업가들, 여러 정치인들의 추악한 행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장이 놀랐던 것은, 이런 내용들을 예전에도 보고 배워왔다는 사실이다. 단, 주인장은 이런 내용의 주인공으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등을 떠올렸지, 미국을 떠올린 적은 한번도 없었다. 괜히 美國이겠는가.

 

대영제국,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전세계에 식민지를 두고 제국으로서의 위상을 한껏 뽐냈던 나라 영국. 그런 영국의 역사를 배울때 제국주의가 어떻고, 그 나라 백성들이 어떻고, 식민지배를 어떻게 했고...등등을 배워왔었다. 아마 지금도 학교에서는 그렇게 가르치고 학생들은 그렇게 배우고 있을 것이다. 중세 유럽의 최강대국이자 나폴레옹 시절 전 유럽을 제패했던 프랑스, 대항해시대를 열고 전세계의 바다를 지배했던 스페인,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며 제국주의의 극단을 보여줬던 독일, 대한제국을 강제 합병하고 동아시아에서 자신들만의 파쇼체제를 강화했던 일본 등 우리는 세계사를 공부할때 그들에 대해 배우면서 그들을 비판하기도 하고, 때론 그들에게서 장점을 배우고자 노력하기도 한다. 얼마전 대국굴기라는 방송이 나가고 그와 관련된 책이 발간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방송 분량 중 영국과 미국만이 2회분씩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있게 다뤘는데, 거기에서도 미국은 위선의 탈을 쓰고 제국주의를 표방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묘사되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어째서? 우리는 왜 미국은 세계경찰로서 국제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라로 알고 있고, 지나간 세기의 제국들에 대해서만 기억하는 것일까?

 

미국도 똑같았다. 제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다른 제국들처럼 똑같이 행동했고, 똑같은 수순을 밟았다. 가장 최근의 이라크 전쟁과 9.11 테러 및 탈레반 소탕작전 등등 전세계 국방비와 맞먹는 국방예산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은 아직까지도 제국의 영광을 위해 한발한발 다가서고 있는 셈이다. 그 과정에서 미국내 국민들은 미국이라는 제국의 희생양으로 팔려나갔으며, 인디언과 흑인, 식민지 내 국민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책을 읽는 내내 주인장은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 알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단순한 하나의 사건으로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것이 미국의 제국주의를 지향하는 하나의 발판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미국 내 기업들이 정치와 어떻게 유착하여 성장해왔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동안 '아마~그럴 것이다.' 정도로만 알고 있던 사실들을 확실하게 인지함으로써 미국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기도 하였다. 주인장은 상당히 보수적인 사람이며 극우파까지는 아니지만 우파 성향이 강하다. 그렇기에 제국주의에 대해 종종 긍정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제국주의를 지향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말이다. 하지만 미국과 같은 추악한 역사를 지녀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갖게 된다. '아름다운 나라' 美國이 아닌 '아름답지 않은 나라' 未國의 역사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다.

 

만화는 시종일관 하워드 진의 강의 내용을 만화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중간중간 실제 강의에서나 나올 수 있는 위트가 더욱 흥미롭다. 책의 말미에서 하워드 진은 한 기자와의 인터뷰(만화상의 내용)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의 희망은 지금 보이는 세계의 모습 때문에 우리가 너무 좌절하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전쟁 중이고, 전쟁이 끝나면 또 다른 전쟁을 하고 우리 정부는 비록 수십 만 명의 사람이 죽더라도 이 제국을 계속 확장하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는 좌절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좌절해서는 안 될 이유가 있습니다. 50년 전 남부의 인종차별은 남아프리카의 아파르트헤이트(극단적인 인종차별정책)만큼이나 굳건하였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또한 베트남전 당시 우리의 젊은이들이 죽거나 몸이 마비된 채 집으로 돌아오고 있을 때, 또 우리 정부가 베트남의 마을을 폭격하고 있을 때 전쟁은 도저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남부에서 일어났던 인권운동처럼 사람들이 전쟁에 항의하기 시작하자 곧 커다란 저항의 불이 붙었습니다. 전국적인 운동이 되었단 말입니다. 군인들이 돌아와 전쟁을 규탄했고 젊은이들은 군대에 가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전쟁은 끝이 나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보통 지금 이 순간의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 되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 제도의 갑작스런 붕괴에 놀랐던 기억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사람들의 생각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독재자에 대해 예상치 못 했던 큰 저항이 일어나고 무적의 권력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았으면서도 이 사실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어려울 때에 희망을 갖는 것은 어리석은 낭만주의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역사가 잔인함의 역사만이 아니라 열정과 희생, 용기와 관용의 역사라는 사실을 믿는 태도입니다. 만약 우리가 언제 어디에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잊지 않는다면 그리고 사람들이 훌륭하게 처신해온 경우가 아주 많았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행동할 힘을 얻을 것입니다. 희망은 변화를 위한 에너지입니다. 미래는 현재의 무한한 연속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최악의 상황과 싸우면서 인간으로서 올바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 놀라운 승리인 것입니다."

 

맞는 말이다. 그렇기에 역사를 알고 배우는 것은 중요하며, 우리가 스스로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길로 나아가는 것 또한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미국이라는 또 하나의 제국주의 국가의 역사를 보고 배우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미국인임에도 스스로 미국의 추악한 이면을 당당히 그려낸 하워드 진의 용기와 의지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http://howardzinn.org/default/

 

위 주소는 하워드 진의 개인 홈페이지라고 한다. 그가 남긴 저술활동과 언론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 유익하다고 생각된다. '제국'이라는 것에 대해 단순히 생각해오던 주인장에게 깊은 영감을 준 저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s*****m 2008.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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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세 번째로 미국의 살아 있는 양심이라 불리는 하워드 진의 책과 만날 수가 있었다. 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그의 <미국 민중사>와 마이크 코노패키 그리고 폴 불의 공동저작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만화란 매체는 글보다 훨씬 더 전부터 그림이란 형식으로 존재해 왔고, 그 파급력 또한 어떤 면에서 볼 때 글보다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바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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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세 번째로 미국의 살아 있는 양심이라 불리는 하워드 진의 책과 만날 수가 있었다. 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그의 <미국 민중사>와 마이크 코노패키 그리고 폴 불의 공동저작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만화란 매체는 글보다 훨씬 더 전부터 그림이란 형식으로 존재해 왔고, 그 파급력 또한 어떤 면에서 볼 때 글보다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바로 이 책 <하워드 진의 만화 미국사>가 증명해 주고 있다.

 

폴 불이 책의 서두에서 밝혔듯이 하워드 진의 명저 <미국 민중사>에서 많은 부분을 발췌해서 미국의 제국주의적 형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1890년 운디드 니(Wounded Knee)에서 수우족 인디언들에 대한 무자비한 학살로 미국의 대륙지배를 공고히 만든 과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책은 시작된다. 뒤이어 남북전쟁 후, 고도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가려진 노동자들의 비참한 일상과 자본가들의 착취의 현장들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바로 뒤를 이어 쿠바와 필리핀을 미국식 제국주의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한 스페인과의 전쟁이 뒤따른다. 이것은 비등하는 국내의 불만을 해외로 돌리고, 대외의 적을 공동의 적으로 삼아 애국주의를 고취하기 위한 전형적인 제국주의 전략이라는 사실을 하워드 진은 지적하고 있다. 쿠바와 필리핀 내의 미국 자산과 인명의 보호라는 명분으로 내정에 개입한 미국은 철저하게 각국의 진보적 자주독립투쟁을 분쇄하고, 거대기업과 자본가들의 이윤을 보호하려는 제국주의적 속성을 숨기지 않는다.

 

전 세계적 자본주의 제국들의 충돌로 야기된 소위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으로 불린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거대 군수산업체들이 환영할 호재를 맞아 적극적으로 미국은 개입을 시도한다. 하지만 국내적으로 대대적인 양심적 징병거부 사태에 직면하기도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의 과정 속에서는 뉴욕 출신의 가난한 가정 출신의 저자인 하워드 진이 어떻게 반전과 미국의 제국주의적 본질에 대해 눈을 뜨게 되는가에 대한 과정이 자세히 소개된다. 세계대전 당시 폭격수로 참전했던 그는 전쟁의 참혹성과 비인간적인 속성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이런 사적인 경험과 성숙의 과정이 훗날 대학교수로서 흑인 민권운동과 베트남전쟁에 대한 반전시위에 나서게 되는 근원이 되었다.

 

미국이 개국 이래 처음으로 패배한 전쟁이었던 베트남전의 전개 과정은 2차 세계대전 후 세계의 패권국가로서의 미국의 명성을 실추시킨 최악의 사건이었다. 게다가 빈민들과 흑인들의 처우개선에 사용되어졌어야 할 국가의 모든 재원과 인력을 명분 없는 소모적인 전쟁에서 소진시키면서 국가적 동력을 상실했다는 것이 하워드 진의 날카로운 지적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그들의 제국주의적 속성을 떨쳐낸 것은 아니었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닉슨 사임한 후, 포드-카터 그리고 레이건과 부시 행정부로 계승되는 동안에도 미국은 중앙아메리카의 니카라과에서 산디니스타 정권에 반대하는 콘트라 반군을 의회의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냉전 시기 CIA(미 중앙정보부) 공작정치의 최대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이란의 모사데그 정권의 전복과 1979년 이슬람원리주의 혁명으로 결국 미국의 지원을 받던 팔레비 샤의 정권이 전복되고 호메이니 정권으로 교체되면서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이슬람권과의 고착상태에 대한 서술로 책은 끝이 난다.

 

<하워드 진의 만화 미국사>는 그동안 자유민주주의의 보루로 자처해온 미국의 제국주의적 위선과 이중성을 남김없이 고발하고 있다. 타국의 자주독립과 그 나라 사람들의 인권 같은 요소들은 철저히 무시되고, 오로지 미국의 투자자본가와 다국적 기업이라는 이름의 거대기업들의 무제한적 이윤추구를 위해 그야말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입을 하는 제국주의 역사를 하워드 진은 폭로하고 있다.

 

아울러 콘트라 스캔들의 과정에서 초법적 불법행위들이 저질러졌음에도 불구하고, 관련자 중에서 수장인 레이건 대통령을 비롯해서 그 어느 누구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과연 미국이 법치주의 국가인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베트남전에 대한 비밀문건의 기사화 과정에서 닉슨 행정부는 온갖 수단을 다 써서 그 정보의 보도를 막으려 했지만(실제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보도 금지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진실을 은폐할 수는 없었다.

 

마무리 말에서 그가 언급했듯이 “미래는 현재의 무한한 연속”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현재 상황이 암울하다고 하더라도,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는 것이 역사를 통해 이미 검증되었다. 가까운 미래에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h******1 2008.1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