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성스님의 글과 그림을 좋아했는데 이 도록은 그동안 책속에 있던 그림을 조금 더 크고 가깝게 다가갈수록한 책입니다 스님의 글은 읽으면 마음이 따듯해지고 여유로워진답니다 물론 그림도 마찬가지 이구요 스님의 스님생활과 자연을 향한 마음이 담뿍들어있어서 거부감없이 눈에 들어오는 그림입니다 가끔은 그림으로 인해 산사의 생활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동경하게 된답니다 스님의 그림에 나와있는 산새들과 친구도 되어보고 싶고 냇물의 물고기와도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때문에 공부때문에 아님 그 무엇때문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종교를 떠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지요 또다른 스님의 책도 함께 접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 처음엔 단권치고는 가격이 높은 편이라 살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예전부터 원성스님이 그리신 동자승 그림들의 팬이였고, 양장본이라는 말에 믿고 샀는데~ 결과는 대만족 이였답니다.. 원성스님께서 그리신 동자승 초기 그림부터 최근의 그림들이 달빛, 불꽃, 물, 나무, 바람, 흙, 햇살이라는 주제들을 사이에 숨쉬고 있는것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도록을 한장씩 넘겨볼때면 속세에 찌들지않은 천진난만한 웃음을 간직한 동자승들을 모습에 슬며시 입가에 웃음이 묻어나기도했고, 때로는 무언인가가 그리워 눈물을 머금은 눈동자를 보며 가슴속 깊이 아련한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저에게는 오래 곁에두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펼쳐보는 옛날 앨범같은 그런 추억이 담긴 책이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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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가에 모셔 놓은 산신탱에서 자애로운 산신과 함께 등장한 너그럽고 의젓하며 익살스러운 호랑이나 고사인물화나 도석인물화 범주에서 인간과 함께 그려진 학이며, 사슴, 그리고 소나 말 등 몇 종류의 동물들은 옛 그림에 빈번히 등장한다. 조선 후기 것이 있으나 드문 예이다. 고양이 등에 얼굴을 묻고 졸음에 빠진 모습, 참새와 더불어 춤추는 정경, 그대로 잠에 빠진 동물 주위의 다람쥐들, 강아지와의 입맞춤, 쫑긋이 토기 앞에서 같은 동작을 짓는, 어린 사슴과 키재기 등이 적잖이 동화적이다. <자연속으로>라는 전시회 주제가 시사하듯 식물과 함께한 동자승 또한 원성스님에 의해 정형이 틀잡힌 또 하나의 그림세계이다. 식물 소재들 또한 불교의 상징인 연꽃뿐 아니라 매화.난초.국화. 대나무의 사군자에 파초,수선화,소나무 등 동양의 오랜 전통의 식물들외에 개나리도 등장한다. [인상깊은구절] 그림을 보면서 마음의 동요를 일으킨다는 것이 이런것일까? 피카소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아닌 한 사람의 도반의 길로 들어서는 스님의 작품이 이렇게 마음을 안온하게 하다니. 저절로 웃음이 만면에 피어나는 것을 억제 할수 없을지경이다. 너무도 천진스런 도반들의 모습에 흠뻑 빠져 들것만 같다. 일상생활에서 너무도 쉽게 지나쳐 갈수 있는 것들에 대한 애정과 정이 듬뿍 담긴 그림같기만 하다. 내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준 이 작은 작품들처럼 언제나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승자가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