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흔이 넘은 남자 둘이 같이 살면서 요리에 집중하고 산다는 이야기. 변호사인 남자가 주로 요리를 하고 미용사인 남자는 함께 맛있게 먹어 준다. 그리고 서로 사랑한다는 내용이다.
먹는 이야기나 그림을 좋아해서 구해 본 책인데 어째 내게는 좀 떨떠름하다. 비슷한 구성의 '심야식당'이나 '와카코와 술'과는 다른데 뭐가 달라서 내 인상이 덜한지 생각을 좀 해 본다.
먼저 주인공들이 내 취향이 아닌 게 있겠다. 둘이 동성애자(나는 동성애에 별다른 편견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라서가 아니라 사람됨이 좀 가볍다. 만화에서 그려 보이는 인물에게 무슨 기대를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래도 나는 있다고 말해 줄 테다. 진실되고 무게 잡힌 인상, 심야식당 마스터나 와카코처럼. 이 만화의 두 주인공도 자신의 삶에 순응하는 태도는 괜찮아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좀 짜증스럽게 느껴진다. 만화지만 더 현실같다고 해야 하나.(도대체 나는 만화에서 뭘 얼마만큼이나 기대하는 걸까? ㅎㅎㅎ)
요리를 담당하는 주인공은 매일 저녁 정성을 다해 한 상을 차린다. 요리 하나하나를 자세히 그려 놓았다. 일본 가정식 음식이라 그런가, 다른 일본 만화 속 식당 음식에 비해 거리가 있어 보인다. 재료부터 낯선 게 많다. 확 이끌리는 만화였으면 하나씩 사 모을 생각도 했는데, 아직은 아니다.
나 자신을 위해 해 보는 정성된 요리의 경지에 이르는 길, 내게 이런 일이 생기기는 할까? 흠, 지금으로서는 별 생각이 없네. |
|
첫 권을 다시 보니까 주인공들이 새삼 젊다.. 처음부터 푹 삭은 아저씨였지만 중년을 넘어 노년을 향해 가는 최근권의 상태에 비하면 정말 젊어 보인다. 역시 젊음은 상대적인가 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건강 타령도 늘어나는데 1권에선 한 번도 안 했다.(아마도) 이러면 뒷권 볼 때 마음이 무겁다고요... 사실 1권을 본 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처음 볼 때의 감상이 잘 기억이 안 난다. 권수도 20권을 넘었으니 말이다. 너무 빨리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렇다고 생로병사를 끝까지 보여주지도 말았으면 좋겠어. 죽음엔딩까지 보면 앞권 복습 못할 것 같다.. |
|
맛난 음식의 향연이 진행됩니다... 음식관련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은 음식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뿐 아니니라 그것이 일종의 레시피가 되어 음식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역활도 하는 것 같아 좋다. 이것 저것 일본 음식과 일본인이 즐겨먹고, 자주 해 먹는 음식이 소개되어 하나의 일본 문화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사람이 먹고사는건 다똑같지만 어느 특정한 곳의 사람이 먹고 마시고 하는 것은 호기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재미가 배개되는 듯한 는낌이다. |
|
어제 뭐 먹었어? 는 먹방&요리 만화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둘의 이야기도 재밌구요. 그래서 이번에 일권부터 차근차근 모으기로 시작했습니다. 주말 할인과 무료배송을 했더니 엄청 싸게 사서 대만족입니다. 내용이야 뭐 아는 내용이라지만 새로 받아 읽어보니 새삼 재밌었습니다. 차근차근 모아나가야겠어요 전권 다 모으는 그날까지... |
| 이 만화책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그땐 소장하려고 모으던 책이 이것말고도 많았기에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새벽에 소장하기로 결심하고 1권 구매 각!:-) 요리만화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 시끄럽고 정신없는 요리만화는 좋아하지않는다. 그래서 내가 요리만화중 소장하는 것들은 거의 잔잔한분위기의 심야식당정도..? 심야식당도 잔잔하지만 이 책도 조용하고 그림체도 차분해서 좋은 거 같다. 근데 심야식당처럼 이 책도 가격이 일반만화책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 ㅠ 두께도 얇고 표지는 왠지모르게 연약해보이는데 비싸다니.. ㅠ 아무튼 열심히 소장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