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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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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국내에 밀레니엄이 소개될때 각종 미디어에서 인용한 문구가 "이 책을 절대 일요일저녁에 보지 말라 그러면 다음날 출근에 지장이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이 문득 떨올랐다. 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일요일 저녁부터 읽기 시작한 것 자체가 후회 스러웠다. 이틀을 정말 꼼작못하고 책읽기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 읽고 난 뒷끝은 잠을 제대로 못잤지만 정신이 맑고 시원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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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국내에 밀레니엄이 소개될때 각종 미디어에서 인용한 문구가 "이 책을 절대 일요일저녁에 보지 말라 그러면 다음날 출근에 지장이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이 문득 떨올랐다. 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일요일 저녁부터 읽기 시작한 것 자체가 후회 스러웠다. 이틀을 정말 꼼작못하고 책읽기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 읽고 난 뒷끝은 잠을 제대로 못잤지만 정신이 맑고 시원한 느낌이 든 작품이다.

 

스티그 라르손 스웨덴인이다. 노벨상으로 유명한 노벨의 나라 스웨덴, 그리고 <삐삐 롱스타킹>으로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한 린드그렌의 나라, 하지만 그외 스웨덴에 대한 지식은 전무한 편이지만 왠지 필자의 작품을 통해서 태어나서 한번도 가보질 못했던 스웬덴, 그리고 그 중심인 스톡홀롬을 손바닥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그만큼 필자의 작품에 매료되었다고 할까?

 

<밀레니엄>은 잡지사 이름이자 발행하고 있는 잡지의 이름이기도 하다. 여타의 잡지사와는 상당히 진보적인 색체를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로 구성된 잡지사로 우리의 주인공이자 린드그렌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인 슈퍼 블롬크비스트를 설정한 것 또한 필자의 의도된 인물 구성이지 않을까 또한 그 정체를 쉽사리 파악하기 힘든 아가씨인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마치 삐삐의 성장후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성공한 영화나 소설의 후속편은 1편에 비해 그 감흥이 떨어진다라는 속설이 있지만 밀레니엄 2부는 그런 속설과는 거리가 있는 듯하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 다를수는 있지만 1부에서 만끽한 서스팬스와 추리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그래도 이어지고 있다. 1부에서 미카엘에게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하고 수수께끼를 푸는데 지대한 역활한 리스베트의 숨겨진 또다른 개인사로 시작되는 2부의 이야기 전개 또한 정말 박진감 넘치면서 추리의 그 끝을 알 수 없게 만드는 묘미를 제공해 주고 있다.

 

전편이 금융그룹의 사기행각과 어느 대그룹의 가족사를 파헤친다면  이번은 리스베트의 출생에서 부터 시작한 사포라는 스웨덴 비밀정보기관의 엄청난 음모와 수사기관과의 숨막히는 정보싸움 그리고 그 정점에 다름 아닌 리스베트의 친부가 있다는 사실이 마지막 반전으로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물론 3부로 이어지는 내용도 역시 예측하기 힘든 앤딩으로 인해서 더욱더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1부에 등장했던 미카엘의 연인인 에리카와 관계와 하이리트와의 관계, 다소 엉뚱하고 비정상적이다고 생각해던 리베스트의 신상을 자세히 비추면서 다시 1부의 여운을 남기고 있어 책장에 한번더 손을 가져가게 하는 점도 있다. 다소 국내의 독자들에겐 생소한 연인관계나 성개념, 자유분방한 성에 대한 사고방식들에 의해 의아해 하는 부분도 있지만 추리소설에서 빠질수 없는 부분이고 오히려 필자는 솔직하게 인간의 잠재적인 성에 대한 생각을 지면에 드러낸 것이다. 또한 필자는 르포르타주의 형식인 고발성을 가미해서 사회상을 풍자하고 있다. 1부에서 대그룹의 잘못된 가족사와 크게는 금융계의 비리를 폭로했다면 2부는 역시 한 여인의 비참한 개인사를 통해 인신매매, 매매춘과 폭력, 그리고 정보기관의 음모등을 필자의 분신인 블롬크비스트를 통해 사회에 고발하고 있는것이다.

 

1부와 2부의 공통적인 맥락은 여성들을 혐오하는 이들에게 그 상대가 남성이든 여성이든간에 그에 대한 댓가를 호되게 지불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로 남성들이지만 비뚤어진 여성관에 대한 정말 철저한 응징이 이루어 지고 있는 점 또한 아마도 3부에서도 계속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면에서 극단과 중도를 오가는 페미니즘을 엿볼수 있는 또 다른 서비스를 필자는 제공한다.

l******e 2008.12.02.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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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올해 최고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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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하권이 몇장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는 절망하면서 책을 던져 버렸고, 몇시간이나 산책을 하고 와야만 했다. 더 이상 읽을 수 없었고, 절망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재미가 없다는 말이 절대 아니다. 오해하지 말길......, 리스베트의 상황에 그저 분노 했을 뿐이다. ) '아~~, 리스베트!' 이 책에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정말 대단한 추리소설이며, 치밀하고 섬세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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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하권이 몇장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는 절망하면서 책을 던져 버렸고, 몇시간이나 산책을 하고 와야만 했다. 더 이상 읽을 수 없었고, 절망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재미가 없다는 말이 절대 아니다. 오해하지 말길......, 리스베트의 상황에 그저 분노 했을 뿐이다. )

'아~~, 리스베트!'

이 책에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정말 대단한 추리소설이며, 치밀하고 섬세한 인물들의 심리와 상황묘사에 감탄해 마지 않는다. 읽는 내내 계속된 긴장감과 스릴은 밤이 되어 자려고 누워 눈을 감고도 아른거려 결국에는 홀로 화장실에 앉아 책을 읽게 만드는 저력을 내게 발휘했다. 추위와도 맞써 싸우게 만들었고, 잠과의 전쟁에서도 내가 이기게 했다. 내가 읽을 책장이 줄어드는 것이 아까워 죽을 지경이였다.

 

150cm정도의 자그마한 체구와 14세가량의 외모의 소유자인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나는 그녀에게 일어나는 상황들 모두가 절대적으로 못마땅하고 아슬아슬한 기분이였지만, 한편으로는 또 잘 해결해 내리라 생각하기도 했다. 밀레니엄 2부는 몹쓸 인간들의 편견과 음모, 남다른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가치관이  매력이라 할수 있다.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남다른 가치관과 신념이 눈부시며, 그녀의 가치관과 신념은 법이 아닌 마음으로 타당성을 부여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2부의 이야기는 오로지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이야기다. 살인사건에 연류되어 버린 살란데르와 살란데르의 편에선 미카엘의 고부분토를 볼수 있다. 그녀의 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그동안 궁금했던 그녀의 이력에 대해서 알게 된다. 그리고,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절대 숙원인 사건을 해결한다. 리스베트 주변의 우군처럼 나 역시 특별한 그녀의 매력을 알아 봐주는 한사람이 되고 싶었다.

 

밀레니엄 1부의 경우 초반부의 지루함이 2부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리스베트의 심경과 상황, 그녀의 성격에 대해 서정적인 배경과 함께 강렬함을 안겨 주었고, 그녀의 '선과 악'의 기준에 대해 엿볼 수 있었다. 간간히 1부의 사건이여기도 나오고 범인도 나오고해서 1부를 회상하게 되고 절묘하게 엮인 인물들에 대한 구조가 눈에 띄인다. 참고로 2부를 먼저 읽는 것을 권하고 싶지 않다. 앞에 말했듯이 범인을 알고 1부를 읽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말이다.

1부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밀레니엄 2부에 기대만큼의 이야기를 받아서 행복하다. 밀레니엄2부는 한작가의 작품이 아닌듯 많이 다른 구조를 띄고 있으며, 절대 지루함 없이 스릴있게 읽을 수 있는 올해 최고의 추리소설이라 생각한다. 

3부 이후로 더 이상 밀레니엄 시리즈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만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가 무덤을 박차고 뛰쳐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3부가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l******8 2008.12.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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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최고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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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없는 사람? 그딴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그렇지만 책임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 [밀레니엄 2부 하권 p.131]   밀레니엄 책 내용에 대해 들은 얘기가 없었다. 어렴풋 재밌다 소리는 들었지만 읽어봐야겠다고 냉큼 달려들 만큼 호기심을 자극할 정도의 정보는 아니었다. 우연찮게 1부를 구입해 놓고도 한참을 안읽은 상태로 지내다가 2부가 나왔다는 얘기에 후다닥 읽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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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없는 사람? 그딴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그렇지만 책임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 [밀레니엄 2부 하권 p.131]

 

밀레니엄 책 내용에 대해 들은 얘기가 없었다. 어렴풋 재밌다 소리는 들었지만 읽어봐야겠다고 냉큼 달려들 만큼 호기심을 자극할 정도의 정보는 아니었다.

우연찮게 1부를 구입해 놓고도 한참을 안읽은 상태로 지내다가 2부가 나왔다는 얘기에 후다닥 읽어 내려갔는데 이렇게 재밌는걸 왜 이제서야 봤을까 땅을 치고 후회했으니 ;;

아무리 1부와 2부의 내용이 연결지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무조건 순서대로 차근차근 읽어야 하는 스타일인지라 2부가 도착하기전 후다닥 읽어야지 했던 밀레니엄은 내게 충격 그 자체로 다가왔다.

너무너무 재밌고, 재밌다는 말로 부족할 만큼. 재밌다는 말 외에 무슨말을 해야할까 단어를 찾기가 힘들만큼 내겐 대단한 책이었다. 올해 내가 읽은 책 중 최고의 책으로 남을 것 같다.

 

밀레니엄이란 제목과 여자들이 등장하는 표지, 그리고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부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등등 책을 읽기 전에는 표지와 제목이 말하려는게 뭔지 이해를 못했고

정말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내가 밀레니엄에 푹 빠져 지내보니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

밀레니엄 2부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는 여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이야기'다. 그녀가 1부에서 밝히길 거부했던 '모든 악'이라 불리우는 사건도 알 수 있어 그녀에게 한층 더 다가간 느낌이다. 1부에서 미카엘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당당한 모습의 그녀는 미카엘을 사랑하게 되고 그에게 상처를 받으면서 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2부에서 그녀의 과거가 하나씩 밝혀지는 가운데 1부에서 드러난 동구권 여성 성매매의 놀라운 배후, 이를 탐사하려는 밀레니엄 특집호 발간과 이에 맞물린 연속 살인사건, 초점수사의 대상이 된 리스베트 살란데르, 아울러 그녀가 '모든 악'으로 명명한 치욕의 실체와 이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리스베트의 복수전이 절정을 이룬다. 정말 대단하다 싶을만큼 강한 여자라고밖에 ~

정말이지, 이 사건에는 정상인게 하나도 없다니까! [밀레니엄 2부 하권 p.242]

 

1부를 읽어야만 더 재밌게 읽을수 있고 쉬 이해가 되는 많은 사건들이 펼쳐진다 할 수 있을 듯 ~

라스베트 살란데르 유일한 여자친구 미미의 납치사건, 파올로 로베르토의 느닷없는 출현, 쇠데르텔리에 숲의 방화사건과 매장된 시체들의 발견. 스탈라르홀멘에서 일어난 이해할 수 없는 일들 등등 1부와는 전혀다른 스케일의 이야기도 존재하니 이것또한 밀레니엄의 매력 !!

밀레니엄 3부작은 책이 아니라 마약이라는 글귀, 일요일 저녁에는 밀레니엄을 읽지 마라. 뜬눈으로 월요일 아침을 맞고 싶지 않다면 등등의 문구를 보고 넘 오버한거 아니냐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의심나는 사람은 먼저 읽어보시길 ~

마지막 페이지가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매 페이지를 음미할수 밖에 없는 그 느낌을 ~ 직접 느껴봐야만 이 책의 진면목을 알 수 있을 듯~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절대로 안해요.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 뭐라고 생각하든 전혀 개의치 않지요. 반면 능력 하나는 엄청나요. 한마디로 보통 사람들과는 전혀 다르죠."

"미쳤나요?"

"'미쳤다'는 말의 정의가 뭐죠 ?"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사람을 둘이나 죽일 수 있는 사람이냐는 뜻입니다."

"미안합니다. 그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군요. 나는 비관주의적 사람입니다. 즉, 모든 인간은 타인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죠. 절망이나 증오 때문에, 혹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서"

 

정상적인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 같지만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란것. 쉼없이 던져주는 많은 이야기에 내 머릿속은 뻥 터지기 일보직전.

밀레니엄을 읽은후엔 그 어떤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뭘 읽어도 재미를 못느낀다. 밀레니엄. 이 책이 주는 큰~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다. 조심하시길 !!

밀레니엄을 읽고서 아르테에서 출간한 작품들에 관심이 간다. 밀레니엄 2부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가 아시아 최초, 세계 10번째로 출간한 책이라니 몇권 안되는 듯 ~

하나씩 내 취향에 맞는 책 어디 없나 살펴봐야겠다.

h****0 2008.12.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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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중독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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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내 예상은 빗나갔다. 프롤로그를 읽은 후 내가 잠시 상상했던 내용은 또 빗나갔다.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제목을 읽으면 누구나 예상할 것이다. 리스베트의 이야기 일 것이다. 리스베트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외의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 이기도 하고.. 이번에는 미카엘의 비중이 많이 줄어 아쉬웠지만, 신비주의의 리스베트를 더 많이 이해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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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내 예상은 빗나갔다.

프롤로그를 읽은 후 내가 잠시 상상했던 내용은 또 빗나갔다.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제목을 읽으면 누구나 예상할 것이다. 리스베트의 이야기 일 것이다. 리스베트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외의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 이기도 하고.. 이번에는 미카엘의 비중이 많이 줄어 아쉬웠지만, 신비주의의 리스베트를 더 많이 이해 할 수 있었다. 사실 1편에서는 눈길을 끌기는 했으나 많은 부분 베일에 쌓여 있었다. 2권을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던 이유 중 하나는 역시 리스베트를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욕구도 한 몫 했을 것이다.

 

난 중독되었다. 1편보다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나를 찾아와서는 ..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런 소설만 있다면 지루하지 않을텐데, 작가의 죽음이 더욱 아쉽다. 또 이어지는 긴 기다림, 3편을 어떻게 또 기다려야 할지.. 아주 궁금하게 만들어 놓구서는... 더 애가 탄다.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를 증오하는 여자.. 리스베트 살란데르

많이 강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많이 사랑해주고 싶다. 많이 아껴주고 많이 보듬아주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 상처받은 아기 고양이가 생각난다. 한눈 팔때 몰래 다가가서 살짝 우유를 부어주고 싶게 만든다. 남자들이 볼때는 어떨지 모르지만, 여자인 나의 관점에서는 아주 멋진 캐릭터이다.

 

페르마의 정리 - 리스베트가 답을 가르쳐 주지 않아서 찾아 보았다. 철학자였다면 답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 하여 더욱 궁금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라는 것은 프랑스의 천재적인 아마추어 수학자 페르마(1601-1665)가 디오판토스의 저서 '산술(Arithmetica)'을 읽다가 그 책 한 귀퉁이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써 놓은 것이 발견됨에서 비롯된다.

"n이 2보다 큰 자연수이면 χ+y=z방정식 을 만족하는 자연수 χ,y,z 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정말로 놀라운 방법으로 이를 증명했다. 하지만 이 책에 여백이 부족하여 그 증명을 생략한다." 피타고라스 정리를 확장한 이 문제는 문제의 단순함에 비해 해결이 너무 어려워 수학 역사상 최고의 난제로 군림하면서 많은 수학자들에게 실패와 좌절을 맛보게 했다.


n이 2일 때는 피타고라스 정리이므로 이를 만족하는 자연수 χ,y,z 는 무수히 존재한다. 그러나 3이상에는 답이 없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답이 쉽게 있을 것 같기도 한데 n이 3이상이면 아무리 큰 숫자라도, 어떤 수를 대입해도 자연수의 답은 없다는 것이 페르마에게는 ‘페르마의 정리’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페르마의 추측’이다.

 

앤드류 와일즈라는 사람이 1997년 해결한다. 답은.. 타원함수 어쩌고 저쩌고.. n이 꼭 자연수일 필요는 없다 어쩌고 저쩌고.. 슈퍼컴퓨터는 금방 해결가능하다 어쩌구 저쩌구.. 평범한 두뇌를 가진 나는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머리 복잡해지는 건 딱 질색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많은 기다림을 알게 한다. 그리고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끝-

 

 

n****3 2008.12.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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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스티그 라르손...빌어먹을 밀레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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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을 기다리다 yes24에서 예약판매 하는것을 보고 바로 주문한지가 어언..2주전..;;; 기다림에 지쳐가고 있을즈음인 지난 주말 책이 배달되어왔다. 문제는 주말에 1박2일로 친구들과 여행가기로 되어 있었다는거...토요일 새벽에 출발해야 한다는거... 여행다녀와서 읽어야지..마음은 먹었지만..단 10분도 가지 못했다는거..;;; 일단 책을 펼쳐 들었다 !! 금요일에 (상)권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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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을 기다리다 yes24에서 예약판매 하는것을 보고 바로 주문한지가 어언..2주전..;;;

기다림에 지쳐가고 있을즈음인 지난 주말 책이 배달되어왔다.

문제는 주말에 1박2일로 친구들과 여행가기로 되어 있었다는거...토요일 새벽에 출발해야 한다는거...

여행다녀와서 읽어야지..마음은 먹었지만..단 10분도 가지 못했다는거..;;;

일단 책을 펼쳐 들었다 !!

금요일에 (상)권을 다 읽고..토요일 새벽까지 (하)권을 읽다..자는둥 마는둥 잠시 눈을 붙이고 여행지로 출발..

가는 차 안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책을 읽고...목적지에 도착해서..30분 정도를 더 욕을 먹은 후에야..(하)권을 내려 놓을 수 있었다.

그리고는 친구들이 밤새 즐기는 와중에..난 초저녁부터 잠에 빠져들어야만 했다는....

오랫만의 여행을 망쳐버린...

빌어먹을 스티그 라르손...빌어먹을 밀레니엄...

 

 

400페이지 두권분량이다.

A4 한장분량으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라고 한다면..망설임 없이 그건 불가능 하다고 말하고 싶다.

스티그 라르손의 글에는 불필요한 수식도 억지스런 인과관계도 전혀 없다.

한장 한장..한줄 한줄이 그대로 중요 내용이며 빠질 수 없는 스토리의 일부이다.

또한 시작부터 끝까지 예측할 수도 긴장을 놓을 수도 없는..최고의 스릴을 안겨준다...

마지막 장을 덮고나서 뒷표지에 있는 "리베라시옹"이란 사람의 독서평을 읽고..이사람도 나와 같은 감동을 받았음을 알 수 있었다..

표현의 차이는 있겠지만..누군들 감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밀레니엄3을 만나려면..또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다.

작가가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지라. 밀레니엄3이 이 시리즈의 마지막이란 사실이..더!! 슬프다.

r******4 2008.12.01.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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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릴러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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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에 왜 모두 그토록 열광하는지 이 책을 읽어 보지 못한 사람은 알지 못할 것이다.왜 그녀는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가 되어야만 했을까?1부를 읽지 않은 나로선 2부를 읽는다는 자체가 어쩌면 조금의 부담이었을지 모른다.스웨덴을 배경으로 나오는 지명들이 낯설고, 속속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 또한 익숙치 못한 탓에읽는 속도가 아마 남들보다 두배는 더 느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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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에 왜 모두 그토록 열광하는지 이 책을 읽어 보지 못한 사람은 알지 못할 것이다.
왜 그녀는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가 되어야만 했을까?
1부를 읽지 않은 나로선 2부를 읽는다는 자체가 어쩌면 조금의 부담이었을지 모른다.
스웨덴을 배경으로 나오는 지명들이 낯설고, 속속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 또한 익숙치 못한 탓에
읽는 속도가 아마 남들보다 두배는 더 느렸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 강렬하고도 긴박한 파격적인 스토리로 인해 어느 순간 나 자신도 모르게 밀레니엄의
소용돌이속으로 휩쓸려 가고 있었다.

 

『밀레니엄』2부에서는 여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과거가 하나씩 밝혀지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숨막히는 스릴러의 장을 본격적으로 연다.
동구권 여성 성매매의 배후를 밝히려는 『밀레니엄』 특집호의 발간과 이에 맞물린 다그 스벤손과
미아 베리만, 또 리스베트의 법적 후견인인 비우르만 변호사의 연속된 살인사건.
그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치밀한 복수전이 절정을 이룬다.
리스베트에게 남자로서 유일한 사랑인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하지만 모든 것을 가진 그로부터 상처받을 것이 두려워 스스로 미카엘을 밀어내는 그녀의 모습은
읽는 이로 하여금 위로해 주고 싶고 보호해 주고 싶은 본능을 일으키게끔 한다.
한편 그는 국제적인 해커 리스베트의 살인누명을 벗기기 위해 컴퓨터를 통한 그녀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이 책은 탐사 전문 시사경제 월간지인 『밀레니엄』을 중심으로 모든 이야기가 연결되어진다.
사회의 가장 기본단위인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증오,
사회라는 거대한 조직아래 발생하는 조직적 폭력과 억압, 성차별.
스토리의 흐름이 조금은 어둡고 선정적인 면도 적지 않지만 중간중간 더해진 수학공식 페르마의 정리를
풀어나가는 리스베트로 인해 짜릿함과 흥미진진함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스티그 라르손은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의 구조와 설정으로 한군데 막힘없이
독자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
1,2부에 이어 3부를 기다리고 있는 독자들에게 저자의 죽음은 또다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기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3부 원고를 출판사에 넘겼다니 독자로서는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이 부분은 순전히 독자적인 입장에서의 내 생각을 말한 것이다. 오해가 없으시길..)
저자의 데뷔작이자 유작이 된 『밀레니엄』의 거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 뛰어난 작품성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더불어 단한번도 외서라는 생각없이 재미있게 읽게 해준 번역가 임호경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y*****7 2009.0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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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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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그리 친하지 않은 탓에 아주 재미있는 소설이 아니면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밀레니엄의 폭발적인 인기는 가공할 만한 것으로 독서가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많은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었다. 밀레니엄에 대한 찬사는 연일 끊이지 않았다. 장르소설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 최고의 소설, [다빈치 코드]와 [해리포터]를 향후 10년간 잠재울 유일한 책, 불세출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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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그리 친하지 않은 탓에 아주 재미있는 소설이 아니면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밀레니엄의 폭발적인 인기는 가공할 만한 것으로 독서가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많은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었다.

밀레니엄에 대한 찬사는 연일 끊이지 않았다.

장르소설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 최고의 소설, [다빈치 코드]와 [해리포터]를 향후 10년간 잠재울 유일한 책,

불세출의 걸작,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 심지어 일요일 저녁에 읽으면 절대로 안 되는 책이라는 평가가

호사가들에 의해 그럴듯하게 꾸민 이야기인지, 홍보 문구에 지나지 않은 것인지 어떤지 그 진의를 파악하고 싶었다.

이런 불온한 생각으로 나는 800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밀레니엄]을 만났다.

 

 

스티그 라르손은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한  프롤로그에서부터 긴장으로 몰고간다.

기자 출신의 작가, 더구나 기성 작가가 아닌 무명작가, 그것도 데뷔작이며 유작인 이 작품은 걸작이라할 만하다.

거대한 스케일과 빈틈 없이 짜여진 독립적인 플롯, 정교하고 치밀한 스토리, 새로운 인물들이 주는 긴장감,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의문 등은 독자에게 스릴을 주어 책을 쉽사리 놓을 수 없게끔 한다.

 

 
밀레니엄은 가정과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자행되는 폭력과 차별을 저자의 기자 정신으로 고발하고 있다.
가정 안에서 은밀히 아루어지는 성적인 학대는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드러낼 수 없는 수치이다.
여성에게도 최대의 치부일진대 어린 아이라면 그 상처가 어떠할지 짐작만으로도 고통스럽다.
일생동안 남자를 증오하며 저주하는 것은 불문가지가 아니겠는가.
복지로 유명한 스웨덴에서 군사 정보를 준다는 이유로 매춘과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정부가 이를 묵과하는 부분은 기자 출신다운 사회 풍자이며 고발이다.
 
 
다른 사람의 접근을 거부하고 불신하며 냉담한 표정과 잔인함, 거르지 않고 내뱉는 직설적인 리스베트.
이러한 모습은 어린 시절 배신과 거짓으로 얼룩진 가정환경과 아버지에 대한 증오, 사회의 처절한 버림 등에 기인한다.
가정폭력과 사회로부터의 버림은 그녀를 폭력성과 분노로 무장하게 한다.
너무도 당연한 결과지만, 그래서 더욱 슬프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잔인하기로, 냉담하기로, 불신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이런 리스베트에게 미카엘만은 예외. 그녀가 사랑을 느낀 유일한 남자이다.
하지만 미카엘로 부터 상처받을 것이 두려워 그녀는 미카엘을 밀어낸다.
 
 
동구권 여성의 인신매매 이야기에서 작년 봄 마을 입구에 붙었던 현수막이 떠올랐다.
'태국 처녀와 결혼하세요. 결혼 안 하면 환불해 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이다.
이 얼마나 여성을 차별하고 짓밟는 행위인가.
이곳에 거주하는 태국 여성들은 이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현수막 철회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고,
현수막은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일주일만에 철거 되었다.
힘 없는 외국 여성들이 힘을 모아 자국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한 승리였다.
하지만 그 여성들이 어디로 갈지, 어떤 형태로 살아갈지를 생각하면 진정한 승리라 말하기 어렵다.
동남아 여성들의 공공연한 매춘,
이를 위한 여성들 수입( 적절치 않은 표현이나  가장 현실저인 표현이기도..),
북한을 탈출한 여성들의 중국 매춘과 인신매매 등은
여성의 성적 학대와 차별이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넘어 국제적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시대의 현상과 문제를 잘 반영한 소설이다.
 
이 책은 조금 엉뚱한 이야기 같지만, 두 아들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시켜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 책이며,
단지 흥미 위주로 생각하고 멀리했던 소설에 대한 편견을 가볍게 깨드려준 책이다.
이젠 소설과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올해에는 소설을 다양하게 읽고 싶다.
무엇보다 밀레니엄 3부는 열 일 제치고 읽게 될 것 같다.
g*******5 2009.01.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악, 그리고 휘발유통과 성냥소녀!
"모든 악, 그리고 휘발유통과 성냥소녀!" 내용보기
"모든 사람에겐 비밀이 있어. 문제는 어떤 비밀을 발견하느냐는 거지." (밀레니엄 1권) 아담스 패밀리의 꼬마 웬즈데이를 쏙 빼닮은 여자아이를 만난지 세달여만에 온 몸을 문신으로 감싼 다양한 얼굴을 가진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다시 만난다. 밀레니엄이라는 낯선 제목과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독특한 내용과 등장인물들에 매료되었던 그 시간들이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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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겐 비밀이 있어. 문제는 어떤 비밀을 발견하느냐는 거지." (밀레니엄 1권)

아담스 패밀리의 꼬마 웬즈데이를 쏙 빼닮은 여자아이를 만난지 세달여만에 온 몸을 문신으로

감싼 다양한 얼굴을 가진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다시 만난다. 밀레니엄이라는 낯선 제목과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독특한 내용과 등장인물들에 매료되었던 그 시간들이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하다.

슈퍼 블롬크비스트라는 흡사 다빈치코드에 나오는 로버트 랭던과 비교되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밀레니엄 1부를 주도했다면, 두번째 이야기는 1부에서 베일에 쌓여있던 여인 리스베트 살란데르

를 집중 조명한다. 천재적인 해커이며 보안업체 조사원으로 활동하던 리스베트, 드디어 그녀를

둘러싼 거대한 비밀이 조금씩 베일을 벗게된다.

 

리스베트 살란데르.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밀레니엄 2부 상권을 펼치며 가졌던 기대는

초반 여지없이 무너져버린다.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라는 부제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지, 좀처럼 이야기의 실마리를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1부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간략한 정리가 있고, 그 이후에 벌어진 일들에 대한 언급들, 스웨덴

을 떠나 카리브해의 그레나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리스베트, 갑작스럽게 떠난 리스베트를 그리

워하는 미카엘... 상권의 전반부를 이런 단순한 이야기들이 차지하기에 밀레니엄 두번째 이야기에

대해 가졌던 기대는 너무나 쉽게 허물어지는 듯해보였다.

 

클릭. 나무. 클릭. 불... 그녀는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꾸기 시작했다. (하권 P.409)

하지만 역시 밀레니엄... 중반이 지나고 스웨덴으로 다시 돌아온 리스베트, 섹스 마피아와 관련해

다그 스벤손, 미아 베리만과 함께 밀레니엄의 특집호를 준비하던 미카엘은 얼마후 그들의 죽음과

마주하게 된다. 리스베트의 후견인인 비우르만 변호사 역시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고, 리스베트는

그들의 죽음과 관련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당하게 된다. 그녀에 대한 경찰의 추격이 시작되지만

미카엘과 그녀가 다니던 보안업체의 아르만스키는 그녀의 결백을 믿는다. 그렇게해서 살인사건에

대한 세개의 수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부불란스키 형사와 미카엘, 그리고 아르만스키... 2부에서도

리스베트를 둘러싼 비밀들은 좀처럼 우리에게 그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그녀가 '모든 악'이라

부르는 사건이 무엇이며, 엔셔데 살인사건의 범인이 정말 리스베트인지, 섹스 마피아 문제에 있어

자주 등장하는 '살라'라는 미지의 인물, 그리고 금발거인 로날드 니더만과 얽혀있는 숨겨진 비밀들,

도대체 휘발유통과 성냥은 무슨의미를 담고 있는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xn + yn = zn

밀레니엄 2부 속에 등장하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리스베트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비밀들과

마찬가지로 이 공식 또한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리스베트를 쫓는 경찰과

그녀가 가진 비밀을 풀어내려는 미카엘, 어둠속에 숨어있는 살라와 금발거인, 리스베트가 말하는

모든악의 실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초반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던 이야기는 언제 그랬냐는듯 속도

를 내기 시작한다. 영국의 수학자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풀어냈듯 살인사건의 실체와 리스베트

를 감싸고 있던 비밀들이 하나씩 그 껍질을 벗어낸다. 그리고 영화 식스센스와 유주얼 서스펙트를

능가하는 반전이 우리를 기다린다. '역시 밀레니엄이야!!' 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밀레니엄의 매력이 그 빛을 발한다.

 

밀레니엄 1부가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라는 전문가적인 식견과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캐릭터

를 위한 작품이었다면, 2부는 역시 리스베트 살란데르라는 소녀와 여자의 경계에 선듯한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매력적인 여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모든 악'으로 대변되는 리스베트의 비밀.. 가냘프

지만 강인한, 치밀하면서 드러나지 않는, 보일듯 말듯 다양한 얼굴을 가진 그녀의 매력에 빠져드는

시간이다.

 

이 책의 제목이 왜 <밀레니엄>일까? 하는 생각을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했었다. 밀레니엄이라는

잡지사를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면서, 사회에서 언론이 가져야 할 역할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제목이 되지 않았을까? 1부에서와 마찬가지로 2부에서도 우리 사회

가 가진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서 비판한다. 공권력을 위해서 한 개인의 인생을 무참히 짖밟는 국가

권력,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무한히 강한 힘을 발휘하는 변호사들, 사회 지도층들이 보이는 난잡한

섹스 스캔들, 언론이 사건을 대하는 방식 -인권 외면과 흥미위주의 보도- 이 어떤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재미? 물론이다. 숨가쁘게 쫓아가는 사건의 실체, 베일에 쌓인 인물들 그리고 반전.... 재미와

더불어 앞서 말한 사회 비판과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보게끔 하는 특별함도 간직한

작품이다. 이야기 전개에 있어 시점의 다양한 변화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매력적인 캐릭터의 등장

은 이 작품을 곧 영화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겠구나 하는 또 다른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밀레

니엄을 만나본 사람들의 마음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열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빠져들게 만드는 작품이다. 밀레니엄의 마지막을 그리워하며 다시 기다림의 시간에 접어들어야

할 것같다. '빌어먹을 슈퍼 블롬크비스트...' 라는 리스베트의 마지막 말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

e****e 2009.01.1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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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예상치 못한 긴장감.. 그리고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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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3부작 중 2부이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난 다음의 느낌은.. 이 책의 작가가 사망했다는 게 너무나도 안타까웠다는 거다.. 이런 재밌는 글을 이제 한 편 밖에 읽을 수 없다니..   밀레니엄 1부도 재밌었지만.. 밀레니엄 2부는 최고였다...   3부작이라서이기도 하지만, 1부가 이야기가 완결되면서 끝나고 2부는 새로운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1부를 읽어야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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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3부작 중 2부이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난 다음의 느낌은..

이 책의 작가가 사망했다는 게 너무나도 안타까웠다는 거다..

이런 재밌는 글을 이제 한 편 밖에 읽을 수 없다니..

 

밀레니엄 1부도 재밌었지만..

밀레니엄 2부는 최고였다...

 

3부작이라서이기도 하지만,

1부가 이야기가 완결되면서 끝나고 2부는 새로운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1부를 읽어야지 2부가 더 재밌을 것이라 생각되니,

꼭 밀레니엄은 1부를 읽고 2부를 읽기를 권한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갑자기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등장해서 당황스러웠다.. 갑자기 왠 수학공식?

게다가 2부를 읽기 전에 예상했던 것은

1부에서 등장한 독특한 주인공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와 '리스베트 살란데르'가

콤비로서 대 활약을 펼치는 것이었는데...

어라? 시작부터 그게 아니올시다이다...

 

역시나 작가는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

이야기 전개 방식이나.. 치밀한 구성.. 그리고 긴장감.. 추리적인 요소..

머하나 나무랄때 없이 훌륭했다..

 

물론.. 주인공들이 약간 비현실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있지만..

그정도는 책의 재미를 위해서 얼마든지 눈감아 줄 수 있다..

 

이 작품은 시작부터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서..

중반부로 달려가면서.. 더더욱 예상과 다르게 진행되다가..

후반부에 가서 대충 예상한대로 되는 듯 싶더니.. 뒤통수를 친다..

 

암튼.. 3부가 이렇게 기다려질 줄이야..

강력 추천한다..

부제도 독특한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책을 읽으면 전혀 엉뚱한 제목도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최근 미스테리 소설은 일본 작품이 거의 휩쓸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팩션이 대부분이다..

고만고만한 작품들에 실망하고 있었는데.. 정말 신선했다..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더 빨리 3부가 나왔으면 한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강력 추천이다..

 

 

ps.

이 책은 마케팅이 아쉬운 책이다..

밀레니엄.. 이라는 제목은 원제가 그래서라고 하겠지만..

표지나 소개문을 좀 더 그럴싸하게 할 수 없었을까?

 

그 허접쓰레기 같던 '램브란트의 유령' 같은 책이 베스트셀러인데..

이 책이 그런 대접을 받지 못하는게 정말 아쉽다..

 

세계적인 대박 소설이라는 '다빈치 코드' 보다 훨씬 재밌는데..

n******0 2009.0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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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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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1부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당연히 2부도 엄청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결론 부터 얘기하면 작가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반전, 또 반전... 이처럼 한 번 손에 들면 책이 끝날때 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는 책을 읽은게 언제였던가 싶다. 꼭 주말에 이 책 읽기를 권하는 이유를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알게 될 것이다. 꽤 두툼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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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1부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당연히 2부도 엄청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결론 부터 얘기하면 작가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반전, 또 반전...

이처럼 한 번 손에 들면 책이 끝날때 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는 책을 읽은게 언제였던가 싶다.

꼭 주말에 이 책 읽기를 권하는 이유를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알게 될 것이다.

꽤 두툼한 분량의 책을 나도 순식간에 다 읽었다.

 

 

1부와 연결되는 듯 싶지만 1부를 읽지 않았어도 2부를 읽는데 전혀 어색함 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짜여진 소설이다.

2부에서는 리스베트 살란데르가 주인공으로 1부에서와 마찬가지로 배일에 쌓인듯 신비스럽고도 어두운 캐릭터는 연결된다.

1부에서와 마찬가지로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여기서도 등장하는데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꾸는 소녀'는

이 보다 더 책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제목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처음 이 책을 읽기시작하면서는 제목이 영~ 내 맘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는 이 보다 더 좋은 제목은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나였다며, 나라면을 연방 생각하며 읽게되는 책이다.

읽으면서 리스베트 살렌데르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고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삶에 연정을 느낌도 사실이다.

친구가 되어 따뜻하게 한 번 안아주고 싶은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마지막 3부가 정말 기다려지는 소설이다.

아마 살렌데르와 미카엘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상상해 본다.

이 책이 3부에서 끝남은 정말 아쉬움으로 남는다.

4부를,  5부를 읽지 못함은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올 해 내가 읽은 최고로 재미있는 소설이다.

연말  특별한 계획이 없으신분들께 이 책읽기를 강추 한다.

아무리 옆구리가 시려도 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은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을테니까....

a*******4 2008.12.2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