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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국내에 밀레니엄이 소개될때 각종 미디어에서 인용한 문구가 "이 책을 절대 일요일저녁에 보지 말라 그러면 다음날 출근에 지장이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이 문득 떨올랐다. 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일요일 저녁부터 읽기 시작한 것 자체가 후회 스러웠다. 이틀을 정말 꼼작못하고 책읽기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 읽고 난 뒷끝은 잠을 제대로 못잤지만 정신이 맑고 시원한 느낌이 든 작품이다.
스티그 라르손 스웨덴인이다. 노벨상으로 유명한 노벨의 나라 스웨덴, 그리고 <삐삐 롱스타킹>으로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한 린드그렌의 나라, 하지만 그외 스웨덴에 대한 지식은 전무한 편이지만 왠지 필자의 작품을 통해서 태어나서 한번도 가보질 못했던 스웬덴, 그리고 그 중심인 스톡홀롬을 손바닥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그만큼 필자의 작품에 매료되었다고 할까?
<밀레니엄>은 잡지사 이름이자 발행하고 있는 잡지의 이름이기도 하다. 여타의 잡지사와는 상당히 진보적인 색체를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로 구성된 잡지사로 우리의 주인공이자 린드그렌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인 슈퍼 블롬크비스트를 설정한 것 또한 필자의 의도된 인물 구성이지 않을까 또한 그 정체를 쉽사리 파악하기 힘든 아가씨인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마치 삐삐의 성장후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성공한 영화나 소설의 후속편은 1편에 비해 그 감흥이 떨어진다라는 속설이 있지만 밀레니엄 2부는 그런 속설과는 거리가 있는 듯하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 다를수는 있지만 1부에서 만끽한 서스팬스와 추리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그래도 이어지고 있다. 1부에서 미카엘에게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하고 수수께끼를 푸는데 지대한 역활한 리스베트의 숨겨진 또다른 개인사로 시작되는 2부의 이야기 전개 또한 정말 박진감 넘치면서 추리의 그 끝을 알 수 없게 만드는 묘미를 제공해 주고 있다.
전편이 금융그룹의 사기행각과 어느 대그룹의 가족사를 파헤친다면 이번은 리스베트의 출생에서 부터 시작한 사포라는 스웨덴 비밀정보기관의 엄청난 음모와 수사기관과의 숨막히는 정보싸움 그리고 그 정점에 다름 아닌 리스베트의 친부가 있다는 사실이 마지막 반전으로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물론 3부로 이어지는 내용도 역시 예측하기 힘든 앤딩으로 인해서 더욱더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1부에 등장했던 미카엘의 연인인 에리카와 관계와 하이리트와의 관계, 다소 엉뚱하고 비정상적이다고 생각해던 리베스트의 신상을 자세히 비추면서 다시 1부의 여운을 남기고 있어 책장에 한번더 손을 가져가게 하는 점도 있다. 다소 국내의 독자들에겐 생소한 연인관계나 성개념, 자유분방한 성에 대한 사고방식들에 의해 의아해 하는 부분도 있지만 추리소설에서 빠질수 없는 부분이고 오히려 필자는 솔직하게 인간의 잠재적인 성에 대한 생각을 지면에 드러낸 것이다. 또한 필자는 르포르타주의 형식인 고발성을 가미해서 사회상을 풍자하고 있다. 1부에서 대그룹의 잘못된 가족사와 크게는 금융계의 비리를 폭로했다면 2부는 역시 한 여인의 비참한 개인사를 통해 인신매매, 매매춘과 폭력, 그리고 정보기관의 음모등을 필자의 분신인 블롬크비스트를 통해 사회에 고발하고 있는것이다.
1부와 2부의 공통적인 맥락은 여성들을 혐오하는 이들에게 그 상대가 남성이든 여성이든간에 그에 대한 댓가를 호되게 지불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로 남성들이지만 비뚤어진 여성관에 대한 정말 철저한 응징이 이루어 지고 있는 점 또한 아마도 3부에서도 계속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면에서 극단과 중도를 오가는 페미니즘을 엿볼수 있는 또 다른 서비스를 필자는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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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별 10개짜리 도서.
밀레니엄1은 아침잠이 많은 나를 잠도 잊고 빠져들게 만들었다. 밀레니엄2는 업무시간도 뒤로 하고 숨어서 읽게 만들었다. 밀레니엄의 마력!
밀레니엄이 미카엘과 반예르 집안의 얽힌 사슬을 풀어가는 이야기라면, 밀레니엄2는 전편에서도 인상깊은 여인으로 각인된 리스베트 살린데르의 이야기이다. 음울하고 어둡고 항상 뭔가에 피해를 입은 듯한 그녀의 분위기는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친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그럴 수 밖에 없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바로 이 <밀레니엄2-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에서 그것을 알 수 있다.
<밀레니엄2>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째, 스티그 라르손의 추리작가적 역량이다. 서로 다른 직업과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연결고리를 가지고 얽혀 있어 결국 하나로 귀결될때의 판타스틱함은 여느 책에서 보이는 구성과 다르다. 그리고 , 단락의 주인공을 볼드체 처리하여 얘기를 짐작하게끔 하고선, 짧은 한 문장의 게다가, 허를 찌르는 결말을 보여주는 방식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추리좀 한다고 자부했던 내가 잘못된 결론을 예상하고선 작가의 엄청난 상상력을 따라가지 못한 내 자신을 한탄했다면,,, 이 또한 나혼자만의 경험은 아닐 것이다.
둘째, 폭력, 성, 스릴, 긴장, 가족, 우정, 사회, 경찰,,, 다양한 소재를 한데 버무려 결국엔 짜릿한 감동의 눈물로 책을 덮게 하는 이 엄청난 내용이 그 이유이다. 탁월한 집중력을 사건을 파헤쳐가는 미카엘 블롬스키, 살인사건을 쫓는 부블란, 성범죄를 밝혀 세상을 정화시키려는 미아와 벤손 커플, 어둠의 그림자 살란체코, 니르만, 그리고 이들이 얽혀 있는 사건의 중심에는 살린데르가 있다. 우울한 범죄자(오판된) 범죄자 이지만, 고도의 해킹 기술과 정보력을 힘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야 마는 살린데르. 그녀를 조금이라도 경험한 사람은 살린데르라는 여자를 놓지 못한다. 그리하여 늪에 빠진 살린데르를 먼저 도와주고 그 사연을 밝혀내는 사람들은 경찰이라는 공권력이 아닌, 그녀가 피해다는 미카엘과 아르만스키이다. 비우르만과 한 커플의 죽음을 통해 점점 암흑으로 끌려가지만 결국 '악을 악으로 처벌'하는 미카엘은 자신의 뜻을 이루게 된다. 아~ 살란체코가 누구인지, 부제가 왜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인지 밝혀지는 부분은 정말 짜릿하다. 사회의 어두운 면을 은밀히 비판하면서 한 소녀의 운명을 결정지은 사건을 풀어내는 작가의 능력에 다시 한번 박수! 그리고 마지막, 분출구같은 뇌를 눕히고 힘을 잃어가는 살린데르가 마지막에 미카엘을 보고 중얼거린 한마디!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친구가 되주어서 고마워요.'라는 말을 남겼지만, 자신도 여자이기에,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이기에,,, 살린데르식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그녀,,, 전율이 느껴진다.
심심풀이로 읽는 책이 추리소설이라고 했던가. 심심풀이라도 좋다. 교양으로라도 좋다. 없는 시간을 쪼개서 읽어도 좋다. 당장 <밀레니엄2>를 손에 들어라. 스티그 라르손과 그가 만든 살린데르의 매력에 푹 빠져 몇일간 현실에 몰입할 수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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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일주일간 재미난 영화 한 편을 읽었다. 밀레니엄2[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는 상,하권을 합쳐 8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묵직한 소설이다. 거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의 밀레니엄2는 작가의 박식함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수학에 알레르기가 있는 나에게 작가 스티그 라르손은 각 장마다 방정식으로 나를 위협한다.(너 긴장하지 않으면 큰 코 다친다 라고..) 나는 밀레니엄1을 아직 보지못했다. 그래서인지 초반부, 등장인물의 성격을 파악하기 까지 너무도 힘이들었다. 아마도 밀레니엄1을 보았더라면 이런 좌절감은 덜 했을 것이다. 내가 손에 땀을쥐고 보기 시작한곳은 상권의 [3장.불가능한 방정식들] 부터 였다. 그때부터는 네글자 이상의 지명과 사람 이름에 대한 알레르기가 사라졌다. 어쩜 그리도 혀가 꼬이는지...(미카엘 블로크비스트, 리스베트 살란데르, 미리암우, 파올로 로베르토, 군나르 비에르크, 페테르 텔레보리안...) 이작품은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데뷔작이자 유작이다.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앞으로 더 이상 그의 작품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음산한 분위기로 시작되는 프롤로그 하나도 그저 멋부린 것이 아니라 순서를 바꾸어 놓았을뿐 사건 전체를 암시하듯 시작된다. 여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예쁘지 않은 외모에 천재적인 수학적 재능을 지닌 여인이며 천부적인 해커다. 그녀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고 영화 니키타를 연상시키는 강인한 여자로 그려지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삶 자체가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모든 악의 시작이었음을 알고 스스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벽을 쌓고 살아간다. 그러던중 시사경제 월간지인 밀레니엄에서 여성 성매매와 관련하여 사회 고발성 기사를 준비해 오던 기자 [다그 스벤손]과 그의 아내 [미아 베리만]이 살해 되고, 리스베트의 후견인 [닐스 비우르만]이 살해 당한다. 경찰은 리스베트를 3중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고 밀도있게 추적한다. 밀레니엄의 편집주간 미카엘 브롬크비스트는 과거 자신과 아주 가깝게 지냈던 리스베트를 조사하는과정에서 모든 진실들을 하나하나 밝혀낸다. 여성 성매매와 모든 살인사건의 주범은 [살라]였고 그의 배후에는 엄청난 기관이 있었음이 밝혀진다. (대략 생략) 이책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매순간 여러 인물들의 시점에 맞춰 상황을 그려주고 있고 (영화의 장면전환 형식처럼...) 독자는 미리 전재해 두었던 복선들과 만나면서 군더더기 없는 필체를 즐기게 된다. 여지를 증오하는 남자를 증오하는 여자, 리스베트 살란데르!! 그녀는 마지막에 입은 치명적인 상처를 치유하고 3편에선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못 기대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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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살리~ 살리~ 살리~ 살리~ 살리~ 살리~ 살리~ 살리~ 살리~
소설속 인물에게 이렇게 강렬한 매력을 느끼게되다니... 1부에서도 그녀는 매력적이었지만 2부에선 반해버렸다 아이러니한게 겉으로 드러난 외모와 성격에서 살리만큼 볼품없는 인물도 없을거다. 신장 150센티에 40킬로 정도의 삐쩍 마른몸매 온몸을 뒤덮은 문신과 피어싱~ 그것도 모자라 상대방에겐 전혀 관심을 주지않는 냉담한 표정에 심하게 직설적인 화법~ 그런데 왜 '리스베트 살란데르'가 매력적으로 보이는가~ 멋있다 그야말로 화끈하게 멋있다 남자가 봐도 멋있고 여자눈에도 그렇게 보일거같다 힘든 어린시절~ 학교에선 왕따~ 법원에서는 사회부적응자 (법적무능력자)딱지까지~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의 일을 어느누구의 힘을 빌리지않고 해쳐 나간다 한 가지 한 가지 드러나는 천재적인 능력은 단지 플러스요인일뿐~ 그녀의 진정한 매력은 자립심에 있지않나 생각이 든다. 남들과는 미묘하게 다른 그녀만의 독특한 자립심 말이다
프롤로그에서 어느 소녀의 이야기로 시선을 사로잡더니 1부 마지막에서 1년이 지난후의 살리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1부 초반부에 그랬듯이 2부 초반부도 살리의 일상적인 모습과 과거로의 회상등 전체내용과는 상관없을법한 사소한 사건이 이어집니다. 물론 우리의 '수퍼 블롬크비스트'의 모습도 간간히 나오죠~ (일본엔 시마 스웨덴엔 미카엘) 사건은 크게 두 가지로 갈라지며 진행됩니다. 미카엘이 관련된 잡지사 밀레니엄에 다그 스벤손이라는 프리랜서 기자가 동구권 여성의 스웨덴내 인신매매와 매춘 거기에 관련된 권력자들의 부패와 비리에 대한 책의 출판제의를 합니다 한편 1부에서 살리에게 호되게 당한 비우르만 변호사는 복수를 위해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살리는 우연히 훔쳐본 밀레니엄사의 기사를 보고 인신매매의 핵심인물인듯한 한 인물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면서 이야기는 갑작스럽게 스피드를 냅니다 그리고 살인~ 다시 이어지는 살인~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살리의 흔적~ 살리가 죽였을까요? 사건들의 연관성은? 연결고리는? 몽땅 책 보시면 알게됩니다
음... 머라할까 올림픽 양궁경기 본 사람 많을거다 '스티그 라르손'이 그려낸 밀레니엄이 마치 그것같다 실제 활 잡아당기기전엔 전~혀 긴장감 없지않은가~ 약간의 루즈함도 그렇고 느슨한것 같은 초반부 진행도... 그러다 어느 순간 활시위가 팽팽해지면서부터 긴장감이 고조된다 보는 사람은 이때부터 눈을 땔 수가 없는거다 언제 시위를 놓을지 어디로 날아갈지 어느과녁에 맞을지... 갑작스레 시위를 떠난 화살은 그 모든 생각을 뿌리치고 눈 깜짝할 사이에 과녁 정 중앙을 관통하며 카메라를 부순다 "퍼펙트골드"
<밀레니엄>이 바로 그 "퍼펙트골드"같은 쾌감을 주는 책이다 그야말로 미스터리스릴러가 줄수있는 모든것이 여기 다 있다 만 피스짜리 직소퍼즐을 처음 대하고 뭐가 뭔지 감도 안 잡히던게 하나하나 천천히 꼼꼼히 맞추다 보면 서서히 드러나는 전체 그림의 모습~ 마침내 마지막 퍼즐조각을 단 하나의 빈곳에 집어넣을때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다
2부를 다 보고 개인적으로<해리 포터>시리즈가 떠올랐다 난 <해리 포터> 5부가 나올때까지 읽어볼 생각도 없던 사람이다 초,중학생들이나 읽는 유치한 판타지물이라 여겼고 영국이나 북미에서 발간일에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서 오히려 반감을 느꼈다 그러다 우연히 동생이 빌려온 시리즈를 일주일만에 다 읽고는 생각을 바꿨다 (대단했다)
<밀레니엄>도 1부를 읽기전에는 생소한 북유럽권 소설인데다 믿기힘들고 다소 심하다 싶을정도의 홍보문구들이 오히려 읽고 싶다는 호기심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됐다 그럼 다 읽고나서는? 물어보지마라~ 홍보문구는 오히려 부족할 정도다 (진짜 잠 못 잤다) 밀레니엄 읽어보셨어요? 안 읽어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내게 2008년 이전의 스웨덴은<ABBA> <Ace of Base>의 나라였다면 2008년 이후의 스웨덴은 단연코 <밀레니엄>과 '살리'의 나라다 1부를 다 읽고 제일 먼저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모습이 떠올랐다 2부를 다 읽고 다시 한번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번엔 안타까움과 더불어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합쳐진다 그의 책을 더는 볼수없다는 아쉬움과(3부가 남아있긴 하지만) 그렇게 일찍 떠나신것에 대한 약간의 원망~ 그리고 감사함...
혹시나 <밀레니엄> 1부를 읽지않고 2부를 읽으려는 분들~ 이해하는덴 별 상관없습니다만 <본 시리즈>를 <슈프리머시> 먼저 보는 것이나 <악의 3부작>를 <악의 주술> 먼저 보는 것과 같습니다 재미는 있지만 모든 재미를 느낄 수는 없다는거~ 꼭 1부 먼저보시길~ (2부에 1부 스포일러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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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하권이 몇장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는 절망하면서 책을 던져 버렸고, 몇시간이나 산책을 하고 와야만 했다. 더 이상 읽을 수 없었고, 절망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재미가 없다는 말이 절대 아니다. 오해하지 말길......, 리스베트의 상황에 그저 분노 했을 뿐이다. ) '아~~, 리스베트!' 이 책에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정말 대단한 추리소설이며, 치밀하고 섬세한 인물들의 심리와 상황묘사에 감탄해 마지 않는다. 읽는 내내 계속된 긴장감과 스릴은 밤이 되어 자려고 누워 눈을 감고도 아른거려 결국에는 홀로 화장실에 앉아 책을 읽게 만드는 저력을 내게 발휘했다. 추위와도 맞써 싸우게 만들었고, 잠과의 전쟁에서도 내가 이기게 했다. 내가 읽을 책장이 줄어드는 것이 아까워 죽을 지경이였다.
150cm정도의 자그마한 체구와 14세가량의 외모의 소유자인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나는 그녀에게 일어나는 상황들 모두가 절대적으로 못마땅하고 아슬아슬한 기분이였지만, 한편으로는 또 잘 해결해 내리라 생각하기도 했다. 밀레니엄 2부는 몹쓸 인간들의 편견과 음모, 남다른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가치관이 매력이라 할수 있다.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남다른 가치관과 신념이 눈부시며, 그녀의 가치관과 신념은 법이 아닌 마음으로 타당성을 부여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2부의 이야기는 오로지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이야기다. 살인사건에 연류되어 버린 살란데르와 살란데르의 편에선 미카엘의 고부분토를 볼수 있다. 그녀의 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그동안 궁금했던 그녀의 이력에 대해서 알게 된다. 그리고,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절대 숙원인 사건을 해결한다. 리스베트 주변의 우군처럼 나 역시 특별한 그녀의 매력을 알아 봐주는 한사람이 되고 싶었다.
밀레니엄 1부의 경우 초반부의 지루함이 2부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리스베트의 심경과 상황, 그녀의 성격에 대해 서정적인 배경과 함께 강렬함을 안겨 주었고, 그녀의 '선과 악'의 기준에 대해 엿볼 수 있었다. 간간히 1부의 사건 이야기도 나오고, 범인도 나오고해서 1부를 회상하게 되고 절묘하게 엮인 인물들에 대한 구조가 눈에 띄인다. 참고로 2부를 먼저 읽는 것을 권하고 싶지 않다. 앞에 말했듯이 범인을 알고 1부를 읽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말이다. 1부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밀레니엄 2부에 기대만큼의 이야기를 받아서 행복하다. 밀레니엄2부는 한작가의 작품이 아닌듯 많이 다른 구조를 띄고 있으며, 절대 지루함 없이 스릴있게 읽을 수 있는 올해 최고의 추리소설이라 생각한다. 3부 이후로 더 이상 밀레니엄 시리즈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만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가 무덤을 박차고 뛰쳐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3부가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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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1 상,하 밀레니엄 2 상,하 4권 붙들고 토일월화 잠도 못자고 눈탱이 밤탱이 되고... 결국 수요일 오전 회사 빼먹고 끝.... 스토리 따라가다 보면 식사,잠 잊어버림... 독파가 끝나고 머리속에남은 것은.....멍... 성인 추리소설로써 베스트, 18금이라고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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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II 편을 손에서 내려놓은 지금 내 감정을 뭐라고 먼저 표현해야할지 감정과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무수히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고, 또 많은 사람들이 절대 풀리지 않을 실타래처럼 얽혀 버렸던 이야기를 거쳐 오는 동안, 지금 내 손은 부르르 떨리고 있으며 심장 박동수가 빨라졌음은 분명한 듯 하다. 너무나도 불행한 여자 리스베트에 대해 미카엘과 아르만스키,미리암.. 아니 그녀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그녀에 대해 몰랐던 것처럼 나 역시 I편에서 이미 그녀를 만나 알게 되었지만 그녀가 누구였던가.. 정작 그녀란 사람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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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2-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과연 밀레니엄의 명성에 걸맞은 소설이었죠.. 사람들이 밀레니엄..밀레니엄 해도 이정도 인줄은 몰랐어요. 보통 책에 대한 명성을 너무 듣고 책을 접하게 되면 기대가 상대적으로 커서 정작 책을 읽으면 명성에 못 미치는 책이 가끔 있죠. 하지만 이책은 명성이 자자할 만 합니다.
어떻게 스티그 라르손 이라는 작가는 이렇게 글을 썼는지..이게 완전히 허구이기만 한 것인지..기자생활 하면서 어느곳에서 들은 실화는 아닌지..어떤 대상으로 이런 글을 썼는지 무지 궁금해 졌답니다. 작가의 글 쓰기 능력에 반했다고나 할까요...
리스베트 살란데르 - 멋있는 여자에요.. 어렸을때부터 힘든상황을 겪었지만 자기몸하나 지킬 힘을 갖췄죠.엉뚱한 소리 하지 않고 오로지 진실만 대화 하는 사람.. 사진기억력의 소유자. 수학천재...닮고 싶었답니다...여자에게 이렇게 빠진적은 없었죠...^&^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 첨엔 그리 멋있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바람꾼이어서...총각이 바람피는 건 괜찮지만 결혼하고도 바람피는 건 용납이 되지 않았죠. 뭐 이런 남자가 다 있나 할 정도로. 하지만 멋있는 여자를 무지 사랑하는 목숨까지도 돌보지도 않고 여자를 찾으러 가는 남자라 봐줍니다..약간 멋있는 걸로...
이 두사람이 주인공이죠..저것이 이사람들의 성격이 아니라 제가 읽으면서 느낀 것들이랍니다. 가족에 대한 폭행..아버지가 멈마에게 행한 폭행을 보고 자란 아이들.. 그들이 올바로 자랄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겐 두가지의 방법으로 본인의 삶을 선택하죠.. 첫번째 방법은 그 사건이 일어난 것조차 잊어버리죠..완전 망각해 버립니다. 아무일도 없었던듯 그 일에 대해선 전혀 일언반구도 없이 오로지 좋은 것만 생각하면서 사는 아이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끝없이 도전을 하는 거죠. 자기보다 힘센 폭력자에게 대항하는 방법을 찾곤 하죠. 그래서 반항하다가 결국엔 자라면서 폭력적인 행위를 닮아버리기도 합니다.
그런 가정 폭력하는 사람들이 우리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역시 피부가 달라도 말이 달라도 사람 생긴것이 다르고 사는 환경이 달라도 어느 곳에서나 있는 이야긴가 봅니다. 그것이 사람사는 삶의 한부분이라 하기엔 힘없고 당하는 이들이 무척이나 불쌍한 생각이 듭니다. 왜 사람들은 가장 대접하고 친절을 베풀어야 하는 가족들에게 폭력을 사용할까요? 무슨 원수인것처럼 사람을 못 살게 하는 것인지..알 수가 없네요. 다른이들에게 할 수 없는 사람들도 가족앞에서는 폭력을 휘두르지 않으면 되지 않을 것처럼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공권력도 힘 없는 이들을 도와줘야 하는데 힘있는 사람의 편이 쉽게 되는지..
사람이란 태초에 악을 가지고 태어나나 봅니다. 그 악을 살아가면서 정화시켜 꼭꼭 숨겨야 하는데..유독이 그 악만 가진 이들이 많은 것 같아 약간을 슬퍼지네요.
이 소설 끝장면이 인상에 남습니다. 완전 해피앤딩은 아니지만 여운을 많이 남겨 두어..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주네요
밀레니엄..........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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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밀레니엄이구나~!! 좀 느슨하다~싶게 전개되던 (상)과는 달리, (하)권은 중반부부터 급속도로 전개가 빨라지는데.. 빨라진 전개 속도 만큼이나 스릴이 엄청나서 가만히 앉아서 읽을 수가 없었다. 옛날.. <M>이라는 드라마 볼 때처럼 심장이 벌렁벌렁거리고 손발이 덜덜 떨려서 앉을 수도 일어날 수도 없이, 책을 읽을 수도 덮을 수도 없는.. 안 그래도 멀쩡하지 않은 정신머리가 너무 놀라서 가출을 해버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ㅋ 세상에.. 세상에.. 정말 이 말 밖에 안 나온다. 분명 주요 인물들은 죽지 않을 거라.. 머리로는 인지를 하고 있는데도, 금발 거인이 손을 휘두르고, 발을 휘두를 때마다 그 무서운 상황에서 못 벗어나면 어떻하나~ 하는 두려움에, 걱정에.. '2부 끝'이라는 글자가 나올 때까지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혹시라도 내가 눈을 뗀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을까봐.. 어우~ 어우~ 진짜!! 이게.. 이게.. 밀레니엄이었어..
p.171 "우리 생각에 없는 거겠지. 이번 살인 사건의 동기는 아직 안개 속에 싸여 있어. 우리는 살란데르가 정신질환자라는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정신질환자라 할지라도 동기는 필요한 법이라고."
p.231 세바스티안 루한은 뛰어난 복서가 아니었고 훈련을 많이 한 것도 아니었다. 둘 사이의 실력 차는 종이 한 장 차이여서 경기 결과는 반대일 수도 있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차이였던가? 후에 파올로는 세바스티안 루한의 이기고자 하는 욕구가 자신보다 강했음을 깨달았다. 마리에함의 링에 오를 때, 파올로는 물론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복싱에 대한 절실한 욕구가 없었다. 그에게 있어서 복싱은 더 이상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패배한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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