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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업무상 잘 알고 계시던 분이 쓴 소설이다. 나에게는 작가보다 업무 추진에 치밀함이 먼저 떠오른다. 평소 글 쓰신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책으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이 책에는 두 편의 소설 「아욱된장국 끓이기」와 「이런 젠장맞을 일이」이 실려 있다. 두 작품 모두 주인공의 죽음과 외도(外道)를 모티브로 하여 인간의 체면과 자존심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체면 문제, 이로 인한 가족내 특히 부부간의 염치와 자존심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단숨에 끝까지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이 글이 한국 소설에서 차지하는 의미보다, 작가와의 개인적 친근함이 더 가깝게 다가온다. 어쨋든 평소 잘 읽지 않는 소설을 본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나에게도 본업외에 숨겨진 자질이 있는지 자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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