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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과정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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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늘.... 어떤 과정들이 있기 마련이다.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 어떤 일들. 하루라도 못보면 죽을 것 같은 설레임. 그리고 오해. 헤어짐의 기류들....   사랑만 해도 좋을 것 같은 시간들인데... 그래도 헤어짐은 발생한다. 그래서 사랑은 쉽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헤어짐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헤어지고 난 후에야.... 우리는 조금씩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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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늘.... 어떤 과정들이 있기 마련이다.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 어떤 일들.

하루라도 못보면 죽을 것 같은 설레임.

그리고 오해.

헤어짐의 기류들....

 

사랑만 해도 좋을 것 같은 시간들인데...

그래도 헤어짐은 발생한다.

그래서 사랑은 쉽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헤어짐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헤어지고 난 후에야....

우리는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고

가슴에 인이 베기고

그래서 상처를, 아픔을 극복하고

그렇게 성숙해진다.

 

사랑에는...

나는 쿨한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쿨하다는 것은...  그만큼 덜 사랑한 것이 아닐까?

 

이 책에는 이런 말이 있다.

 

세상에 사랑에 클한 사람은 없다.

쿨한 척 할 뿐이다. 뜨거웠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쿨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 가장 쿨한 것이다.

그게 사랑이다.

마음이 데여도 괜찮다.

너의 마음이 어떻게 변했든 난 너를 뜨겁게 사랑했고

그랬으니 뜨겁게 추억할 것이다.

그건 너하고 상관 없는 나의 특권이다.

 

뜨겁게 사랑한 사람만이 쿨할 수 있다는 말...

나는 동감한다.

그래야... 더 뜨거운 사랑이 왔을때...

냉큼 안아버릴 수 있다...

사랑은... 사랑만이 치유할 수 있는 묘약이니까...

 

이달의 사락 k*****3 2011.02.06. 신고 공감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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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보기
영화인을 꿈꾸는 한 남자가 있고, 강한 척 하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여린 한 여자가 있다. 두 사람이 만나서 사랑이라는 것을 하고, 사랑의 한 모습이라는 이별을 하게 된다.   어디에선가는 그랬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먼저 사랑을 고백하는 사람이 약자라고. 그럴 듯 했다. 혼자 생각해보다가 맞는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고백한 사람은 떨리는 마음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보기

영화인을 꿈꾸는 한 남자가 있고, 강한 척 하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여린 한 여자가 있다. 두 사람이 만나서 사랑이라는 것을 하고, 사랑의 한 모습이라는 이별을 하게 된다.

 

어디에선가는 그랬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먼저 사랑을 고백하는 사람이 약자라고. 그럴 듯 했다. 혼자 생각해보다가 맞는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고백한 사람은 떨리는 마음으로 고백했을지라도, 그 고백을 들은 사람은 상대방의 사랑을 먼저 확인받은 것이니, 안심궤도에 올라 이제 서로의 시작점은 똑같은 ‘0’이 아닌 최소한 몇 발자국 정도의 차이는 생긴 거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보니 이런 생각에 확신을 갖게 하는 더 맞는 말이 담겨 있는 듯하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고. 아무리 서로가 사랑해도 그 사랑의 크기는 같지 않을 것 같고, 그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는 사람이 상대방의 등을 보고 사랑하는 것 같다고. 혹시나 상대가 자기 말고 다른 이의 등을 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상대의 등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마음이 지속되고 있는 거라고. 자신의 마음이나 행동에 대한 무책임한 변명 같지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더라고.

 

그 어떤 것도 마음먹은 대로 작정한대로 되지 않기에, 그 등바라 보기가 끝이 나는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만든다. 내 마음 속에서 그 사람을 떠올리는 마음이 저절로 사라질 때까지 그냥 놔두는 것만이 저절로 그 상태를 마무리 하는 순간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새삼 몰랐던 사실도 아니다. 이만큼의 나이를 먹고 보니, 혹은 나보다 더 어린 사람이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조심스럽게 마음을 열게 만들고, 그 사랑의 끝이 누구의 탓이라도 어떤 이유 때문이라도 치유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도 어차피 같기에. 후회 없이 사랑했다면 그 사랑 뒤에 오는 이별마저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가슴 아픈 시간들, 그리워하던 시간들 역시 힘들었지만 그렇게 또 흘러가게 된다.

 

작정하지 않았어도 문득문득 떠올라 가슴 한 구석에 파고 묻어두었던 기억들이 떠오를 때는 그 누구도 막을 수도 달래줄 수도 없는 것 같다. 지나가던 스파게티 집에서 풍겨오는 냄새에 누군가가 좋아했던 스파게티가 떠오르기도 하고, 만화책 산더미처럼 쌓아 올려놓고 같이 한권씩 읽어가며 옆으로 던져두던 일에 재미있어 하던 기억도, 아이스크림 한통을 사다놓고 머리 맞대고 큰 숟가락으로 서로 많이 먹으로 싸우던 일도, 광고하던 남자배우가 좋아서 고민도 없이 샀던 향이 좋았던 스킨도, 음성메시지의 비밀번호가 서로의 전화번호 끝자리였던 것도, 잠깐이지만 정면이 아닌 등을 바라보던 그 시간마저도 감사했다고. 치기 어린 마음에 무모하다 싶을 정도의 용기도 있었다고, 무조건 다 괜찮을 거라는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이 솟아나던 때. 사랑에 대해 그렇게 열정적일 때가 우리에게도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아마 남아있을지도 모르고.)

그런데 정말 이상한 일은,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을 거라고, 혹시나 우연히 마주친다고 해도 참 무덤덤할 것 같다고, 그저 ‘오래전에 알던 사람 한명 지나가는구나.’ 싶은 느낌이 들 거라고 생각했었는데도 어느 순간 갑자기 누군가의 번호 열자리가 저절로 생각나버리는 일도 일어난다. 그래도 우리는 그때의 그 시간들이 후회된다거나 바보처럼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 그때의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지금의 우리에게는 그때의 기억이 조금 가슴 아팠을 뿐 슬프거나 화가 나는 기억으로 남지 않을 테니까.

 

작가가 그리고 싶었던 이야기는 뭘까.

작가는 이 글을 서투른 진심이라고 했다. 세상의 많은 거북이들에게 따뜻하게 가닿았으면 좋겠다고. 사랑의 속도가 같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토기와 거북이가 된다. 상대의 등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바로 거북이. 토끼가 빠르다는 것을 알면서도 굳이 경주하자던 거북이. 상대의 등을 바라보더라도 달리기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던 거북이의 마음이 애잔하다. 결국 거북이도 골인지점에 다다르기는 했을 것이다. 토끼보다 한참이나 늦게일지라도.

지나간 (어쩌면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사랑에 대해 떠올리더라도, 누군가의 사랑이야기를 듣고 있더라도, TV 드라마 속의 이야기들이 구구절절 내 이야기 같더라도, 한번 지나간 사랑에 뜨겁게 데여서 다시는 사랑의 'ㅅ'자도 떠올리기 싫다고 고개를 가로로 세차게 흔들다가도, 우리는 또 사랑을 하려 한다. 사랑에 목이 말라서도 아니고 사랑이 아니면 못살겠다고 투정부리는 것도 아닐 것이다. '그냥 사랑을 하게 되더라' 라는 말이 전부일지도 모른다.

 

언제까지나 끝이 없을 이야기, 사랑.

아마도, 작가가 자신에 이야기에 다른 주인공들을 덮어씌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굳이 아닌 척 하려고 했던 것도, 자신의 사랑을 포장하려고 한 것도 아닌 것 같다. 그저, 사랑했었고 사랑하고 사랑할 사람들에게 조용히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으리라 생각된다. 세상의 누구에게나 똑같이 소중할 사랑이기에 말이다. 그 세상의 '누구나' 속에 함께 있을 우리에게도.

 

n******i 2012.01.22. 신고 공감 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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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만,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하지만,사랑하지 않는다." 내용보기
나는 좋아하는 음악을 한 곡만 하루종일 듣는다.내가슴에 가사가 저절로 각인될때까지  일종의 의식이랄까..이 습관으로 나와 하루를 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맞은 적도 있다.한 곡만 듣는 건 너무 지겨워 라며..ㅋㅋㅋ요즘 내가 꽂힌 노래.. 일주일 내내 듣고 지금도 듣고 있는 노래는 현빈의<그남자>이다.---한발 다가가면 두발 도망가는-- 묘하게도 지금 이 책과 너무나도 어울린
"사랑하지만,사랑하지 않는다." 내용보기
나는 좋아하는 음악을 한 곡만 하루종일 듣는다.
내가슴에 가사가 저절로 각인될때까지  일종의 의식이랄까..
이 습관으로 나와 하루를 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맞은 적도 있다.
한 곡만 듣는 건 너무 지겨워 라며..ㅋㅋㅋ
요즘 내가 꽂힌 노래.. 일주일 내내 듣고 지금도 듣고 있는 노래는 
현빈의<그남자>이다.---한발 다가가면 두발 도망가는--
묘하게도 지금 이 책과 너무나도 어울린다.
이 책을 받아 본 순간 책의 싸이즈와 그림이 너무 좋아 
한 삼일을 옆구리에 끼고 다닌거 같다.그리고 밑줄 긋기도..
감각적인 감성이란 표현이 이런 글을 말하는구나 라는 이해와 더불어.

그남자를 사랑한 순간  플러스여자에서 마이너스 여자가 되는 그여자 
책을 좋아하는 그여자와 책을 싫어하는 그남자를 보며 
그여자는 그 남자를  운명적으로  선택한다. 
그 남자의 모든것을 사랑하는 여자가 되고 싶지만 
그여자는 사랑하지 않는다를 외친다. 
너무 사랑해서 가까이 갈 수 없다.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힘들어질 것 이다.
그래서 거짓말 까지 한다.
"난 널 사랑하지 않아"
너는 이렇게 비뚤게 나가는 마음의 넝쿨을 이해할 수 있을까
 
페이지 : 46  

난 왠지 그여자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그러나 자꾸 도망가려고 하는 그여자가 가엾기도 하다.
그남자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늘 고개를 숙이는 거북이처럼 ...

그리움은 이중적이다.
평소엔 일부러 아닌 척하면서 명랑한 얼굴 뒤에 숨어지내다가
막상 마음속에 감춰주었던 대상이 눈앞에 나타나면 울컥하고 본래의 감성을 드러낸다
 
페이지 : 226  

그여자는 이별하고 다시 또 누군가를 사랑한다.
우린 항상 누군가를 더 사랑하게 된다.
언제나 사랑받는 사람은 없다.내가 네 뒤에 서 있듯이
그 사람은 나의 등을 바라보고 있는 거겠지.
우리들은 그렇게 누군가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데 쓰는 거겠지
 
페이지 : 231  

마치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떠나간 사람을 떠나보내지 못하는......것처럼 ...
그러나 그여자는 그리움을 남겨준 그남자도 그여자를 사랑했다는 걸 모른다.
거북이처럼 고개를 숙이지 않았더라면 
그남자의 사랑에 빠진 얼굴을 볼수 있었을 텐데...
마이너스여자가 되지 않을 수 있었을 그여자의 사랑이야기를 읽는 동안
그남자가 노래를 하고 있다.
난 사랑받고 싶어 그대여 매일 속으로만 가슴 속으로만 소리를 지르며
그남자는 오늘도 그 옆에 있대요.
그남자가 나라는 걸 아나요 알면서도 이러는 건 아니죠.
모를거야 그댄 바보니까 
 그여자는 바보니까.. 

조진국님의 키스키스뱅뱅! 읽고 ..음 묘한 감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아 그 기분이 감각적인 감성이라는 거였구나 하고 깨달았다.
어쩜 이런 표현을 ...언어에 옷을 입히는 기분이다.
나는 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YES마니아 : 로얄 k********2 2011.01.21. 신고 공감 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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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사랑의 언어와 감각적인 스토리의 만남
"섬세한 사랑의 언어와 감각적인 스토리의 만남" 내용보기
20만 독자의 가슴을 설레게 한 베스트셀러 <고마워요, 소울메이트>의 작가 조진국이 영혼의 단짝이기를 원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에세이와 스토리텔링을 결합시킨 한 편의 드라마를 펴낸다. 전작에서“이 세상에 완벽한 여자와 완벽한 남자는 없다.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드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로 소울메이트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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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만 독자의 가슴을 설레게 한 베스트셀러 <고마워요, 소울메이트>의 작가 조진국이 영혼의 단짝이기를 원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에세이와 스토리텔링을 결합시킨 한 편의 드라마를 펴낸다. 전작에서“이 세상에 완벽한 여자와 완벽한 남자는 없다.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드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로 소울메이트 바람을 일으켰던 그는 이번에“사랑은 운명이 아니라 운명적인 선택이다”, “젊음은 가벼운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이다”등의 감각적인 언어를 선보이며 사랑을 재정의한다.

이 책은 사랑의 단편과 드라마의 한 장면을 결합시킨 독특한 구성으로 한 남자와 두 여자의 가슴 떨리는 사랑의 여정을 보여준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세심하고 여린 성격의 그녀와 운명처럼 나타난 영화지망생 그 남자.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초록고양이의 비밀을 통해 사랑의 약자였던 이들의 속마음을 섬세하게 그린다. 가족과 사랑, 일, 자아 찾기 등 젊은 날의 고민을 두루 담고 있어 2, 30대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주인공 남녀 캐릭터에 맞게 작가가 직접 선곡한 동명의 앨범 (소니뮤직)의 동시발매로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이성을 사로잡는 기술, 데이트 서바이벌 게임 등 가벼운 연애에 탐닉하는 시대, 드라마같은 러브 스토리 저편에 숨겨진 사랑의 본질을 찾는 작가 조진국의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도‘사랑을 받는 쪽’과 ‘사랑을 주는 쪽’으로 나뉠 수밖에 없는 미묘한 권력 관계를 통해 사랑이란 결국 상대를 더 많이 사랑하는 데서 느끼는 감정, 온 마음을 다 한 순간만으로도 인생의 값진 경험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12.05.27.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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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잘 살고 있나요?!<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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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책을 읽을 시간이 별로 없다. 아니 책 읽을 시간은 많음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책을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다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책을 읽어도 집중이 안될 때는 눈물나는,  재미있는, 즐거운 스토리가 있는 소설책이 적격이다. 겨울의 건조함처럼 요즘 감성이 메마른듯 해서 간만에 사랑이야기를 펼쳐든다. 흰 원피스를 입은 긴머리의 여성이 뭔가를 음미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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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책을 읽을 시간이 별로 없다. 아니 책 읽을 시간은 많음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책을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다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책을 읽어도 집중이 안될 때는 눈물나는,  재미있는, 즐거운 스토리가 있는 소설책이 적격이다.

겨울의 건조함처럼 요즘 감성이 메마른듯 해서 간만에 사랑이야기를 펼쳐든다. 흰 원피스를 입은 긴머리의 여성이 뭔가를 음미하듯이 눈을 감고 있는 모습과 함께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는 역설적인 제목이 눈에 들어 온다.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

전직 신문기자였던 희정과 감독 지망생인 경진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가 그 사랑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사랑이야기와 함께 어우러진다.

20여개의 에피소드가 그림과 러브레터와 함께 공감각적으로 살아난다. 너무 길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문체가 감성을 자극한다. 너무 슬퍼서라기 보다는 그냥 눈물이 나는...

이 책을 읽으니 여러가지 사랑이야기를 풀어놨던 사랑에세이 "그남자, 그여자"가 떠오른다.

한동안 그 책을 읽고 나도 써 보겠다고 블로그에 지난 이야기를 써놓곤 했었는데...
지금와서 그 글들을 읽어보면 내가 저렇게 감성이 풍부한 때가 있었는지, 내가 쓴 글이 맞긴 한건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확실히 사람들은 사랑을 하게 되면 여러가지면에서 다른 감성들이 톡톡 튀어나온다.
 

처음에 책 제목을 봤을 땐 '뭐야. 너무 신파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 읽은 지금은 책의 내용을 참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짝사랑으로 가슴앓이하는 그녀 "그를 사랑하지만 그는 사랑하지 않는다."

짝사랑의 상대 "그는 사랑하지만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해 주지 않는 상대를 향해 머리속에선 잊으려 하면서 마음속에선 잊지 못하는 "그를 사랑하지만,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다 맞는 말이다.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을꺼야라 등 여러가지 복잡미묘한 사랑이 숨어있다.

 

요즘은 책을 읽을 때 예전처럼 밑줄을 긋거나 포스트 잇을 붙이는 경우가 드물다. 인상적인 문구가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책을 읽는 나의 마음이 소원해져서이기도 하다.

이 책은 간만에 색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그러고 보니 감성이 참 메말라 있었던 것 같다.

언제나 이 책에서 나오는 +3이어서 그냥 좋았다 아니 별 느낌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1이 되고 싶다.

아니 -1이어도 괜찮을 것 같다.  모습들이 보여지는가 보다.

 
 모든 사랑에 무승부는 없는 것 같다. 아주 미묘한 차이일지라도 누군가는 더, 누군가는 덜 사랑한다. 그래서 덜 사랑하는 쪽이 언제나 더 사랑하는 쪽에게 강자다.

저자는 토끼와 거북이 경주를 예로 들어서 사랑에 대해 덜 한 사람과 더한 사람을 비유했다.

빠르고 잘난 앞만보고 가는 토끼, 그런 토끼를 느리게 토끼의 등만 보고 묵묵히 가는 못난 거북이...

어떤 이는 토끼가 어떤 이는 거북이가 되어 토끼에 등을 보면서 천천히 간다.

누구나 다 사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항상 토끼가 또는 거북이가 되진 않는다. 사랑을 하면서 어떤 사람에게는 거북이가 어떤 사람에게는 토끼가 되어서 가슴아프게 하기도 하고 가슴아프기도 한다.

 

다른사람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하면 로맨스라는 우스게 소리가 있듯이, 누구나가 다 사랑을 할 때는 그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 같다. 사랑을 하면 누구나 다 특별해진다.

사랑이라는 말은 단어 자체만으로도 달콤하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사랑이면서도 아무나 할 수 없는 것 또한 사랑인 것 같다.

서로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 외사랑에 가슴앓이하는 사람들, 헤어져서 아파하는 사람들...

사랑을 했거나, 사랑을 하거나, 사랑을 할 사람들 모두 이런 사랑이야기를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좋겠다.
 지난 삶을 돌아보면서 나의 토끼와 거북이를 떠올려 본다. 그 사람들은 잘 살고 있을까?! 잘 살고 있겠지!!!
 
 

<p. 78>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되면, 한 사람은 다른 한 사람에게 빛이 된다. 푹 꺼지고 그늘져 있던 자리가 그 사람이 들어오면서부터 양지로 변하는 것이다. 그러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사라지면, 그 사람이 있던 자리는 투명해진다. 그 자리가 투명해 보이는 것은 빛이 살다간 흔적 때문이다

m*****a 2008.12.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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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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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권련관계이다' 라는 문구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듯 하다. 그렇다. 지금까지 겪어온 나의 사랑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사랑앞에서 권력이란 항상 존재했던것 같다. 이 책에선 그 권력관계를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로 표현하였다. 거북이는 토끼와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 자신이 질 줄 알면서도 오만방자한 토끼와의 경주를 선택한 거북이. 작가는 말한다. 거북이는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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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권련관계이다' 라는 문구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듯 하다. 그렇다. 지금까지 겪어온 나의 사랑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사랑앞에서 권력이란 항상 존재했던것 같다. 이 책에선 그 권력관계를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로 표현하였다. 거북이는 토끼와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 자신이 질 줄 알면서도 오만방자한 토끼와의 경주를 선택한 거북이. 작가는 말한다. 거북이는 토끼를 사랑하였고 그 힘든 경주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앞서 뛰어가는 토끼의 등을 바라보면서 사랑하는 토끼의 뒤를 언제까지고 지켜준것이라고. 이 동화에 빗대어 표현해낸 작가의 섬세하고 예리한 묘사가 소름끼친다. 나도 항상 사랑을 하면서 '더 사랑하는 자' 와 '덜 사랑하는 자' 의 관계가 참으로 얄궂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 생각들이 작가의 토끼와 거북이를 빗대어 표현해 낸 것에 딱 들어 맞는다.

 

사랑은 한번 시작하면 어떻게 끝을 맺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 끝이 해피엔딩일지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는 고통이 될지는 끝나봐야 안다. 그 끝없는 마라톤과도 같은 사랑엔 강자와 약자가 있다. 바로 '더 사랑하는 자'와 '덜 사랑하는 자' . 생각해보면 난 항상 사랑하는 동안엔 강자인 '덜 사랑하는 자' 에 속해있었던것 같다. 이것이 행운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막상 사랑에 마침표를 찍은 직 후 부터는 약자로 돌아서고 만다. 그렇게 상처를 받으면 다짐을 한다. 앞으로는 사랑하는 동안엔 '더 사랑하는 자' 가 되겠다고.. 그렇게 되면 끝날때 후회없을 거라고... 하지만 이 다짐도 사랑에 빠지면 무너지고 만다. 역시 사랑은 내 마음대로 휘두를 수 없는 운명인것 같다.

 

사랑이야기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는 없다. 그것이 남의 사랑이야기든, 내 사랑이야기든 똑같은 반복이고 비슷해 보이지만 질리지 않는 마력이 있다. 이 책은 사랑의 단편과 희정, 경진, 초록고양이의 이야기를 결합시켜 읽는 내내 사랑이란 무엇인가? 를 생각하게끔 만든다. 세심하고 여린마음을 가진 희정. 그녀의 앞에 나타난 오렌지빛 영화지망생 경진이 나타난다. 둘은 사랑에 빠지지만 경진만을 바라보는 초록고양이의 등장으로 이별을 맞게된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가늠해보면 무척이나 진부한 사랑과 이별이야기다. 하지만 작가의 섬세한 필력과 사랑에대해 허를 찌르는 표현력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울렁거렸다. 만남, 사랑, 이별, 상처, 추억..... 모두 똑같은 사랑의 패턴이지만 작가만의 독특한 무언가가 담겨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사랑을 나눈다. 그것의 깊이가 깊든 얕든 사랑을 하면 할 수록 마음의 깊이가 깊어지고 성숙해져 간다고 생각한다. 나또한 여러번의 사랑과 이별을 겪으며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a*****l 2009.0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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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만 사랑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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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만, 사랑하지않는다는 그런 모순적인 순간은 언제일까?아마 사랑하지만 이 이상은 더 사랑하고싶지않다는 의미일까..인종,국경,신분차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랑이지만 완전한 평등을 이루는 사이는 존재하지않는걸까.. 작가가 그리는 사랑의 모습은 누군가는 더 사랑하지만, 누군가는 더 사랑하지않는다.더 주는 쪽이 가끔은 덜 주는 것도 있으면 좋으련만더 사랑하는 누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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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만, 사랑하지않는다는 그런 모순적인 순간은 언제일까?
아마 사랑하지만 이 이상은 더 사랑하고싶지않다는 의미일까..
인종,국경,신분차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랑이지만 완전한 평등을 이루는 사이는 존재하지않는걸까..
 
작가가 그리는 사랑의 모습은 누군가는 더 사랑하지만, 누군가는 더 사랑하지않는다.
더 주는 쪽이 가끔은 덜 주는 것도 있으면 좋으련만
더 사랑하는 누군가는 더 주고, 더 참고, 더 이해하고, 더 견디어내고 있나보다.
사랑이 주는 즐거움은 찰나이고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외롭고 쓸쓸한 시간이 더 많이 허락된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외롭고 쓸쓸한 터널같은 시간보다 찰나의 순간을 영원처럼 기억하며 오늘도 사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누군가는 앞서나가며 뒷모습을 보여주고 누군가는 그 사람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쫓아가는 모습을 작가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 비유하고 있다.
이전에는 호랑이였든,여우였든,곰이였든간에 둘만의 경주가 시작되는 순간 서로 토끼와 거북이라는 역할을 나눠가져야만 하는 경주말이다.
경주를 하는 중에는 토끼가 거북이가 되는 , 거북이가 토끼가 되는 일은 없다.
토끼는 뒤따라오는 거북이는 의식하되 자신의 걸음으로 앞서나갈 것이요, 거북이는 토끼의 뒷모습만 바라보고 쫓아간다고 말이다.
하지만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의 결말은 누구나 다 알고있지않을까.
결국 자만한 토끼가 낮잠을 자는 순간 거북이가 쉬지않고 걸어가 먼저 우승깃발을 꽂은 일 말이다.
토끼가 거북이가 되고, 거북이가 토끼가 되는 일은 없지만 거북이가 토끼를 앞서나갈 수 있다.
그러면 결국은 토끼는 토끼이되, 거북이 자리에 선 토끼가 되고 만다.
사랑은 결국 제로섬게임일까. 누군가 더 주면 덜 주는 쪽이 있는 제로섬게임.
사랑은 같은 곳을 바라보고 걷는 것이라는데 이렇게 보조를 맞춰 걷기가 힘든가보다.
 
그렇기에 토끼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거북이로 변하지않는 토끼이되, 거북이와 보조를 맞춰 걸을 수 있는 토끼.
이 또한 거북이에게 결코 추워당하지는 않겠다는 이기적인 마음인걸까..
사랑이 제로섬게임이라도, 설령 그렇지않지만 누군가는 그렇게 느낄수밖에 없더라도
때로는 기꺼이 거북이가 될 수 있고, 때로는 기꺼이 토끼도 거북이가 되어줄 수 있는 게임아닐까!!
YES마니아 : 골드 h******3 2008.1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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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에서 너를 끌어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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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에서 너를 끌어안으면 등 뒤에서 너를 끌어안으면 너의 왼쪽과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과 나의 오른쪽이 정확히 겹쳐진다. 나의 심장은 너의 심장과 같은 자리에서 뛰고, 나의 왼쪽 손은 너의 왼쪽 손을 잡는다. 너는 내 눈을 보고 있지 않지만 내 마음을 읽고 있고, 날 완전히 상대에게 내맡기고 놓아버렸을 때의 평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에게 뒷모습을 허락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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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에서 너를 끌어안으면


등 뒤에서 너를 끌어안으면
너의 왼쪽과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과
나의 오른쪽이 정확히 겹쳐진다. 나의 심장은
너의 심장과 같은 자리에서 뛰고, 나의 왼쪽 손은
너의 왼쪽 손을 잡는다. 너는 내 눈을 보고 있지 않지만
내 마음을 읽고 있고, 날 완전히 상대에게 내맡기고
놓아버렸을 때의 평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에게 뒷모습을 허락한다는 것은
전부를 주는 것이다.


- 조진국의《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중에서 -


* 사랑은 품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품고, 뒤에서도 품고,
몸으로 가슴으로 체온으로 녹여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표현해야 합니다.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그리하여 마침내 뒷모습까지 내맡길 때
진정한 평안함과 따뜻함을 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t***o 2010.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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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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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는다 너는 모를 것이다. 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게 된다. 이 행복이 달아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간절함 때문이다. 나는 너무 사랑하면 입을 다문다. 한 번 불러버리면 다시는 그 말과 똑같은 느낌으로는 부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너는 이렇게 아프게 사랑하는 내 방식을 이해할 수 있을까.- 조진국의《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중에서 -*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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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는다


너는 모를 것이다.
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게 된다.
이 행복이 달아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간절함 때문이다.
나는 너무 사랑하면 입을 다문다. 한 번 불러버리면
다시는 그 말과 똑같은 느낌으로는 부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너는 이렇게 아프게 사랑하는
내 방식을 이해할 수 있을까.


- 조진국의《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중에서 -


*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고,
너무 사랑하면 입을 다무는 그 마음을 저도 이해합니다.
뜬 눈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그 큰 행복감,
만 입이 있어도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그 사랑,
그러니 눈을 감고 입을 다물 수 밖에요.
사랑이 클수록 고통을 동반합니다.
때론 너무 아파 견딜 수 없지만
그건, 행복한 아픔입니다.
y***o 2009.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자도 이렇게 섬세한 감정표현을 할 수가 있구나...
"남자도 이렇게 섬세한 감정표현을 할 수가 있구나..." 내용보기
며칠전부터 acrobat이 말썽이다. 잘 되던 것을 포터블 한번 써보겠다고 실행했다가 괜한 낭패를 본 셈이다.     오늘 모처럼 맘먹고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역시 방법이 없다. 내려진 결정은 삭제. 그리고 재설치.     cs4는 덩치가 커서 지우는데도 오래걸리고 설치하는데도 오래걸린다.     다른 프로그램을 띄우고 작업하면 오류메세지를 띄우므로 그냥 책이나 보자. 해
"남자도 이렇게 섬세한 감정표현을 할 수가 있구나..." 내용보기

며칠전부터 acrobat이 말썽이다.

잘 되던 것을 포터블 한번 써보겠다고 실행했다가

괜한 낭패를 본 셈이다.

 

 

오늘 모처럼 맘먹고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역시 방법이 없다.

내려진 결정은 삭제. 그리고 재설치.

 

 

cs4는 덩치가 커서 지우는데도 오래걸리고

설치하는데도 오래걸린다.

 

 

다른 프로그램을 띄우고 작업하면

오류메세지를 띄우므로

그냥 책이나 보자. 해서 집은 책이 이 책이다.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제목이.. 음.. 연애소설이겠군..

표지의 일러스트를 보니 슬프고 식상한 연애소설 내용이겠거니 해서

여태 읽기를 미뤄왔던 책이었다.

 

 

굳이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서

후딱 읽고 팔던가 처분해야겠다 싶어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

처음엔 주인공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렸지만..

(아직도 정혜선배와의 성별은 정리가 안되고 있다. -_-;;)

 

 

심금을 울리는 문체..

단숨에 읽어버렸다.

 

 

나는 원래 책을 조금씩 조금씩.. 야금야금 읽는 스타일인데..

도저히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이

나로 하여금 cs4를 설치하는 동안 단숨에 읽어버리게 만든 것 같다.

 

 

이 책을 과연 남자가 쓴 책이란 말인가!

남자도 이런 셈세한 감정표현이 가능하구나..

남자여서 더 간결한 섬세함이 돋보일 수 있었던 것도 같다.

 

 

내가 여자라면 그런 결말을 선택하진 않았을텐데..

아마도 남자는 그런 그녀가 맘에 들었던 것이었겠지만..

 

 

아니, 책은 끝났지만 결말은 없다.

작가는 맘껏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완전 감동한 책 한권!

난 오늘 도저히 리뷰를 쓰지 않고는 베길 수 없었다.

 

 

모처럼 좋은 책을 한권 읽었다.

잊고있었던.. 설레였던 사랑의 감정을 찾은 듯도 하고..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사랑해야겠다는 욕심도 생긴다.

 

 

 

결론은 이 책을 처분하려던 내 생각은

내가 소장하는 좋아하는 책목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두고두고 곱씹고 음미하면서 읽어야지..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수많은 감정들을

간결하고 깔끔한 문체로

내 가슴속에서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 통쾌하게 꺼내어준 느낌이다.

 

 

조진국 작가의 또 다른 책 '고마워요, 소울메이트'도 조만간 읽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다.

i****h 2009.04.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