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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할 수있는 일이란게 누워서 책을 읽고 보거나 영화, 애니 보는거 밖에 없다. 사실 책이 좀 편하긴 하다. 지금도 업드린 채로 한손가락으로 타이핑을 하고있는데 거의 중노동이다. 후~
워낙 배트맨 시리즈를 좋아해서 벼르고 별렀던 작품인데 아픈 바람에 극장에서 못본게 너무 후회스럽다. 애석해~
확실히 배트맨 시리즈는 '배트맨 비긴즈'부터 새롭게 재탄생한 늒김이고, 이렇게 좀더 오래 살아남아 줬으면 싶다. '태양의 제국'의 그 꼬마가 배트맨으로 돌아오다니.. ㅎㅎ
전작 '배트맨 비긴즈' 역시 난 굉장히 재밌었는데, 약간의 불만이라면 그 밀교적 분위기였다.(마비된 손으로 치려니 정말 성가시군..) 다행히 이번엔 그런게 없어 좋았다.
난 이번 '다크나이트'의 핵심은 "질서와 광기"의 극한 대립으로 파악한다. 이번 작품에선 특히나 복잡한 삼각구조가 많이 등장해서 그렇지않아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장면들과 함께 관객을 흥분과 광기로 몰아넣기에 부족함이 없다.
먼저 크게 보면 이 영화엔 평범한 사람들 - 일반시민, 경찰, 그리고 마피아들과, 그렇지 못한 인간들 - 배트맨, 하비 덴트, 레이첼, 조우커 ,그리고 제임스 고든 등으로 명확하게 나눠진다. 그리고 시종일관 이 괴상한 인간들을 중심으로 얘길 끌어가다 마지막에 약간의 역전 펀치를 먹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창세기를 인용하면서.. "아직은 의인이 남아 있다는..."
뭐 예전에 작성했던 배트맨 리뷰에서도 얘기했었고 배트맨 팬이라면 대부분 알고있을 테지만, 부연하자면 ㅐ트맨은 창세기의 '소돔과 고모라'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 성서적 캐릭터이다. 왜 그가 박쥐 캐릭터인지 그가 천사인지 악마인지를 규정하는 프로세스가 태생적으로 배트맨 에피소드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자아의 이중성과 탐색...
배트맨과 조커, 그 무리들 역시 각각의 개인마다 두가지 모습 또는 갈등구조를 내재한다. 각 개인의 이중성이 건전지처럼 붙어서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배트맨 - 레이첼 - 하비 덴트의 삼각관계, 배트맨 - 제임스 고든 - 하비 덴트의 삼각관계, 배트맨 - 제임스 고든 - 조우커의 삼각관계가 마치 건전지의 양극과 음극이 붙어 연결되듯 엮여있는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선 배트맨의 음극과 연결된 레이첼이 파괴됨으로써 레이첼에 붙어있던 하비 덴트의 전락 역시 상당한 볼거리였는데 기대만큼 연기력이 받쳐주지 못한 느낌이 좀 있다. 하비 덴트가 투페이스로 전락하는 장면이야 말로 배트맨 - 레이첼 - 하비 덴트 구조와 배트맨 - 하비 덴트 - 조우커의 구조를 붕괴시키며 배트맨 - 투페이스 - 조우커라는 기괴한 구조를 연출하는 핵심이 되는 과정이니 말이다.
사실 배트맨 시리즈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인물이 제임스 고든인데, 배트맨의 와트슨 역할을 수행하면서 늘 그의 마이너스를 빨아먹는 플러스 전극이니 말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선 레이첼과 하비덴트를 양쪽에서 물고 배트맨과 조우커까지 짊어지는 바람에 정말 '게리 올드만'이 아니었다면 감당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다.,
마이클 케인이나 모건 프리먼의 연기도 그렇고, 조우커를 연기한 히스 레저는 두말할 것도 없고 이런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이런 얘기를 이렇게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만들 수 있는 헐리우드가 정말 부럽다.
마지막 부분에 양편의 사람들이 서로 기폭장치를 터트리지 않는 장면은 아직 '소돔과 고모라'의 도시 '고담'에 의인이 남아있다는 메싲였고, 이는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조우커의 광기, 배트맨과 하비 덴트에게 내재된 이중성의ㅏ 본질을 파악하고 그들의 광기를 촉발시키려는 조우커의 그 광기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다소 신랄하게 또는 싱겁게 보여주는 익살이었다.
한가지 흥미로왔던 아이디어가 소나를 활용한 배트맨의 첨단액션이었다. 처음엔 하나만 이용하고 멋지게 비행기로 날아오르더니, 두번째는 고담의 모든 소나를 이용해서 조우커를 찾아낸다. 정말 박쥐다운 설정 아니었나 싶다. 조우커가 광대로서 사람들의 나약하고 흔들리는 갈등양태를 장악했다면, 박쥐는 엄청난 자본으로 그들의 초음파 발생장치, 휴대폰을 장악한 셈이니까..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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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다크나이트야 극장 개봉시에도 워낙 유명했으니 작품성에 대해서는 별로 할말은 없다. 그러나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인지 기대만큼 그렇게 명작이라는 생각은 안든다. 우선 내용 제껴두더라도 고뇌하는 영웅이라는 점과 조커가 연기를 잘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으며 여기에 조커 외에 투페이스도 한몫 거든다. 그러나 조커의 경우에도 연기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꼭 봐야한다.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잘만들어진 스토리와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뒷받침되면 이런 결과물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단순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대표되는 헐리우드 영화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생각에는 배트맨이나 조커나 너무 진지하다. 너무 고뇌를 하고 또 너무나도 과거의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런 모습들....그리고 조커나 투페이스의 최후가 너무 어설프게 끝난 점... DVD로 넘어가서 사운드는 매우 충실하다. 정말 홈시어터가 있다면 박력있는 중저음을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스페셜피쳐 역시 매우 좋다. 이 DVD를 구입한다면 본편 못지않게 스페셜피쳐도 꼭 봐야한다. 이 배트맨 DVD는 소장용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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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망또를 입은 해괴한 모습을 한 자가, 총에 맞고도 절뚝거리며
경찰과 개의 추격을 피해 황급히 달아난다. 우리들의 영웅 배트맨이다.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나 자신이 나에게 걸어오는 질문에 나는 쉴 새 없이 대답해야 했다.
그 중 수 많은 대답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주위에서 많이 본 듯 한 장면인데..'
마치 모 방송국에서 열린 100분 토론을 보는 것 처럼, 양 측의 공방이 계속되며
내 머리 속에서는 끊임 없이 고찰을 하고, 그것에 빨려들어가지만 정작 해결책은 쉽사리
나오지 않는, 그런 약간의 답답함이라고나 할까.
이 영화의 주인공은 배트맨과 조커다. 이 극명한 선과 악의 대립도, 스크린 안에선 현실
일 뿐이다. 조커는 강한 힘을 얻기 위해 다른 갱단과 커뮤니티를 이루며, 브루스는 경찰의
힘을 빌려 함께 어려움을 해결하려 한다. 선과 악의 벽이 허물어지며, 누굴 믿어야 하는지도
모를 이 세상에 한 줄기 빛 마저 먹구름속에 갖힌다. 그러나 여기 다행히 그 질문에 답을 해
줄 사람이 있다.
'죽어서 영웅이 되거나, 끝까지 살아남아 악당이 되는 거지.' 라고 말하며 악당이 되기를
자처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온갖 위선과 그릇된 영웅심이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사회 교과서에는 없는, 현실에서 스쳐 지나갈 법 한 장면을
보여주는 일종의 배트맨 '외전' 이라고나 할까. 우리가 백지위에 찍힌 점, 즉 이슈 만 바라
보는 시선을, 그 백지로도 돌릴 수 있게끔 만드는 이 영화만의 가슴 깊은 성찰이,
내 마음 속의 어둠에 한 줄기 빛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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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섯개로도 모자라다. 어떻게 하나의 영화가 액션, 스펙타클, 탄탄한 플롯, 뛰어난 연기, 흡입력, 철학을 모두 다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거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심오하면서 볼거리도 있고 보는 사람을 한시도 지루하게 두지 않는, 그런 영화 딱 하나 기억난다. 매트릭스! 그렇지만 매트릭스는 2,3을 내면서 망..망했다. 그리고 본편도 약간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적어도 나에겐) 다크 나이트는 액션 영화여. 그렇지, 말하자면 액션 영화다. 나는 원체 액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막 웃다 나오는 코미디 영화나 멜로, 감동대작(감동적인 드라마류의 영화를 내 맘대로 이렇게 부른다)을 좋아한다. 액션이나 블록버스터는 재미있긴 한데 내용도 없고 남는 것도 없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그런 나도 배트맨이 슝슝날아다니는 다크나이트의 화면에 빨려들어가 버렸다. 뭐,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고 지루한 부분이 한 부분도 없는 영화다. 어쩜 이렇게 영화를 잘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이 아귀가 척척 맞아 떨어지고 쓸데없다거나 루즈해지는(늘어지는) 부분 하나 없었다. 화려한 액션, 배트맨 차, 배트맨네 집, 첨단 무기 이런 것도 눈이 홱홱 돌아가게 만들었지. 그렇지만 그 딱 맞아 떨어지고 지루함 없는 점이 왠지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영화 참 잘 만들었다 이 말이 기냥 막 튀어나올 정도. 가장 압권인 것은 이제는 고인이 된 히스레저의 연기다. 다크나이트는 조커가 주인공 처럼 느껴질 정도로 많이 나온다. 히스레저는 어쩌면 그렇게 조커 그 자체가 되었을까. 히스레저의 죽음에는 여러가지 말이 있다. 그는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과다복용하여 사망했는데, 자살이다 아니다 말이 많다. (처음에는 마약 과다복용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졌댄다) 다크나이트를 찍기 전 부터 불면증과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자살이건, 실수로 혹은 약이 듣지 않아 과다복용하여 죽었건간에 조커역을 맡으면서 우울증이 심해졌다는 말은 맞는 것 같다. 화면에서 음울하고 괴기한 인물에 완벽히 동화된 히스레저를 보았다. 조커가 너무 무섭고 잔인해서 몇번이나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았다. 어쩌면 그렇게 조커일까. 너무나 뛰어난 연기를 보고 안타까울 수 밖에 없었다. 만약에 히스레저가 조커역을 그렇게까지 잘 해내지 않았더라면, 조커에 심취하지 못하고 동화되지 못하고 어설프고 허술한 연기를 했다면 죽지 않았을지도 몰라. 천재들은 왜 단명하는 걸까. 마음이 아프다. 배트맨이 정의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절대 선이라면 조커는 절대 악이다. 어둡고 음울한, 아무런 이유없이 사람을 죽이는 것에 죄책감 없는 모습. 사람들은 조커를 '별종'이라고 부르는데 조커는 배트맨도 사람들에겐 별종일 뿐이라고 말한다. 절대 선이나 절대 악은 일반인들에겐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상한 존재일 뿐이다. 또한 절대 선과 절대 악은 언제나 공존한다. 배트맨이 있기에 조커가 있고, 한 쪽이 존재하기에 다른 한 쪽이 '완벽해질 수 있다' 배트맨은 조커를 죽일 수 있지만 죽이지 않는다. 그는 선하니까. 조커역시 배트맨을 죽이지 않는다.
조커는 사람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인간의 깊은 곳에 있는 악마적 본성을 끌어내려고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유혹 당하고, 자신을 믿는 사람을 배신하고, 죽고 죽인다. 세상의 모든 악을 없애고자 노력하던 의욕있는 검사, 그래서 국민적 우상이었던 하비덴트는 조커의 부추김에 깊은 곳에 있던 악을 드러내버렸다. (배트맨은 그가 정의롭고 순수했기에 더 쉽게 타락할 수 있었던 거라고 말한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람이었다. 인간됨을 끝끝내 포기하지 않았다. 동요하고 싸우고 고민했지만 서로를 죽이지 못했다. 사람이기에. 배트맨은 안정을 위해, 질서를 위해 남이 저지른 악행을 뒤집어 썼다. 사람들은 영웅을 가지게 되었고 안정을 되찾았지만 진짜 영웅은 오명을 쓰고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런 희생을 뭐라고 말해야 할까... 배트맨이 쫓기는 걸 본 꼬마가 "왜 배트맨이 도망가는 거야? 그는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잖아."라고 말한다. 어린 아이의 눈에는 그렇게 명확하게 보이는 것을 우리는 왜 보지 못할까. 얼마나 많은 것들이 그런식으로 포장되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누명을 썼을까, 희생되었을까. 인간은 그런 존재인 거다. 인간의 마음 속엔 너무나도 끔찍한 악이 있고 궁지에 몰리면 악이 나를 지배하고. 일이 마감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이야기를 만든다. 특히 윗 사람들이 저들 좋을대로 이야기를 만든다. 살기 바쁜 대중들은 그걸 또 곧이곧대로 믿고 대강 살아간다. 궁금하고 믿기지 않기도 하겠지만 귀찮겠지, 그리고 두렵겠지. 인간 역사의 기나긴 순간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 생겼겠지, 길게 보지 않더라도 우리의 지난 정권과 밝혀지는 여러 비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점이 슬픈거다. 너무너무 슬픈거다. 암에 걸린 연인이 죽어가는 것도 슬프지만 이런 영화야 말로 비극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흐르고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나를 버리고 사람들의 믿음을 지켜주고자 했던 배트맨이 있고 사실을 똑바르게 바라본 소년이 있기에 끝끝내 절망적이지만은 않은 결말이다. '괴물' 관람 후로 가장 슬프게 느낀 영화, 다크나이트. 인간 본성과 세상사의 부조리. 그리고 이 영화를 가장 슬프게 만든 건 어린 딸을 남겨두고 세상을 뜬 히스레저 ㅠ 이제는 많이 컸는데, 갈수록 아빠랑 더 닮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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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08년 8월의 마무리 [다크나이트]는 뭐.. 설명이 필요있을까?
우리가 기다리던 그런 블록버스터.는 바로 이런 작품이었는데.
드디어 나오고 말았고. 보고야 말았다.
이제 소장하자. 마스크 한정은 놓쳤지만...
워너의 홈비디오 시장 철수 마지막 작품. 부디 다 팔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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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많은 이야기를 남긴 다크나이트~~ DVD로 보게 되었다.
이번편은 로맨스는 없지만 액션은 화려했다. 그리고 조커의 사악함~~ 꿈에 나타날까봐 무서울정도였다. 난 원래 삐애로를 싫어한다. 어릴때부터 삐애로 귀신 애기를 듣고 나더니 아주 소름이 돋을 정도로 생각하기 싫어하는 존재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니 조커의 웃음 소리 하나하나에 얼마나 무서울까. 정말 연기 잘했다. 고인이 되었지만 히스레저의 연기는 정말 상 받을만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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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메멘토 보면서 '감독 참 머리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도 정말 참 머리좋다는 생각을 했다.
엄청 유명한 영화고 평들도 하나같이 칭찬 일색이라 기대감 그리고 알수없는 부담감에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보았다.
본 생각은 거 참, 블록버스터의 탈을 쓴 철학영화?! 그리고 앞으로 글을 쓰건 말을 하건 함부로 못 하겠다는 거.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진짜 보면서 이렇게 머리굴리고 생각복잡하게 만드는 액션영화는 처음이다.
무엇이 선이고 악인가.. 선과 악의 경계 허물어뜨리기, 뒤집어보기 현대의 포스트모더니즘이 참 좋아하는 주제 아닌가. '이것이 옳다'고 참, 결코 쉽게 단정지어 말할 수 없도록 하는 영화의 여러 장면들을 보며 정말 마음이 복잡했다. 얘는 무조건 선 얘는 무조건 악 이렇게 딱 딱 정해져있는 영화나 드라마, 소설들을 많이 보며 커왔지만 심지어는 역사 교육을 받을때도 선과 악이 뚜렷하게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았고 나 또한 살아오면서 이건 좋은거 이건 나쁜거 단순하게 생각해오곤 했는데 물론 지금도 그렇고 하지만 세상 살아보면 그게 어디 그렇게 쉽게 나뉘어지던가.. 우주와 지구에 비추어보면 작디작다고 할수있을 한 인간 안에도 선과 악이 비빔밥보다도 복잡하게 버무려져 얽혀있는데 하물며 세상사 그 어떤 것이 이거다 저거다 쉽게 단정지을 수 있게 설정되어 있더냐는 것이다.
보면서 내내 그런 생각에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러워 혼자 중얼중얼..했다. 아 실제로 한 건 아니구. 그렇게 복잡한 심정으로 봤다. 그리고 무언가를 자신있게 말하는 것과 쓰는 것 -어쩌면 쓰는 쪽이 더. 왜냐면 말은 일단 사라져도 글은 보이는 걸로 계속 남으니까- 이 참 무서워졌달까. 무언가를 자신있게 주장하지 못하겠고 그렇게 해서도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상의 모든 면을 알수있는 신도 아닐진대 어떻게 감히 이게 옳다 아니다 확신있게 판단하고 말할수 있겠나 싶고. 정말 이것만은 진리라고 목숨걸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부가적인 면들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하지만 이게 또 말은 쉽지 인간은 편견의 동물이라..
조커 캐릭터는 참 매력적이었고 이것도 어찌 보면 이런 종류의 슈퍼히어로물에서는 이례적인거 아니가 싶기도 하고?? 왜 하필 뱃맨의 상징이 박쥐인가를 이 영화 보고야 곰곰히 되돌아보게 되었다.
또 한가지 액션영화는 역시 영화관에서 보는게 제맛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작은 화면은 아니지만 컴퓨터로 보았는데 영화관에서 보는 거랑은 느낌이 천지차이일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작은 화면이 많이 아쉽던 영화다. 영화관에서 보면 장난 아니었겠던걸. 며칠뒤 재개봉을 한다던데. 근데 또 영화가 잔인할땐 너무 잔인하고 너무 치고박고 해서 큰 영화관에서 보기엔 좀 (개인적으로 심정이) 힘들것 같다.
히스 레져의 조커 연기는 한마디로 쩐다(이거 좋을때 쓰는 말 맞죠?)는 말밖에. 조니뎁의 캐리비안..해적 연기를 보며 신들린 연기란 저런것? 하고 생각했는데 히스 레져의 조커 연기를 보니 이건 뭐.. 뭐라 말하기도 버겁다. 어쩜 저렇게 연기를 잘할까.. 참 아쉽다 여러모로....
음 근데~ 여러가지로 감탄스러운 영화 -장면,메세지,연출,연기,음악 등- 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보는내내 다음장면이 미친듯이 궁금해지는 그런 '재미'가 있지는 않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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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를 끄트로 더 이상 히스레져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고뇌하는 배트맨과 고담시를 공포로 만들어 가는 조커와의 한판 승부 더 이상의 악역은 나오지 않을 듯하다 역대 배트맨 중 최고의 작품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만든 배트맨이라 더욱 더 다음 편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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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에서의 모습이 뇌리에 박혀 이 배우를 알게 되었고, 덕분에 배트맨 시리즈의 팬이 되기까지 했다. 역대 베트맨중 가장 호감가고, 인간적인 베트맨으로 분한 이 배우의 향후 연기 여정이 너무나도 기대된다. 이 영화에서는 배트맨 복장을 하면 거진 얼굴이 가려지고, 목소리도 이상해져서 아쉽긴 하지만, 평소 재벌가의 방만한(?) 후계자 모습을 연출한때 보이는 나른한 모습과 또 극명하게 대조되는 순정적인 모습들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나날이 진화하는 히어로물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이 작품의 미덕은 화려하고도 적재적소인 캐스팅,리얼한 액션과 깊이있는 의미전달등을 꼽을 수 있겠다. 아쉬운게 있다면 개인적인 여건으로 스크린으로 접하지 못했다는 것 정도..... 하지만, 앞으로 이어질 시리즈를 기대하며 아쉬움을 접기로 한다. 역대최악의 악당으로 분한 '히스레져'의 명연기도 극찬하지 않을 수 없겠다. 가장 파괴적이고 카오스적이며, 자신의 죽음조차 두려워하지않고, 스스로를 파괴하면서까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며 즐기려드는 궁극의 악을 연기한 이 배우의 연기를 앞으로 볼수 없다는 것이 애석하다. 정말 아깝단 생각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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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다.
극장에서 처음으로 두 번 본 영화이다.
액션도 통쾌하고 조커역을 맡은 고 히스레져의 연기, 생각할 거리를 주는 주제의식 등
단연코 올해 최고의 영화이다.
그리고 워너의 철수로 1월 말까지 판매 후 다른 대행사에서 판매 될 것 같은데.
그 때 가면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프리오더로 질러 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