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작은 꼬마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제가 엄지공주보다 더 클까 작을까 하고 물었더니, 아마 엄지공주 보다는 더 작을 것 같다고 우리 아이가 대답합니다. 또 아주 작은 꼬마를 숲에서 발견한 커다란 아기 곰이 나옵니다. 그 곰은 엄마가 보고 싶다는 꼬마의 말에 자신의 엄마를 소개해주고, 또 아빠와 자신의 집까지 빌려줍니다. 이렇게 착한 아기 곰이 또 어디에 있을까? 칭얼거리는 꼬마의 말에 아기 곰의 대답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니네 아빠가 어디 있는지 난 몰라, 하지만 네가 좋다면 우리 아빠를 너네 아빠 해도 돼.”라고 이야기 합니다. 엄마도 집도 심심할 것 같은 꼬마에게 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배가 고픈 꼬마에게 먹을 것까지 주면서 하는 아기 곰의 이야기가 이런 식으로 전개됩니다. 반복되는 말이라서 그런지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아기 곰이 너무 코를 골아 꼬마가 코를 꼬집고 아기 곰의 재채기 덕분에 원래 있던 곳으로 날아간 꼬마는 엄마와 아빠를 만나게 되지요. 양보를 잘 하고 남을 배려하는 아기 곰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엄마를 찾은 꼬마가 조그만 곰인형을 손에 쥐고 자는 모습이 무척 재미있네요. |
| 요정인지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생물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작으니 요정일지 모르죠. 어느날 엄마아빠를 잃어버린 요정을 아기곰이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와서 돌봐준답니다. 엄마가 필요하다면 자기 엄마를 빌려주고 아빠가 필요하다면 자기 아빠를 빌려주고 먹을것도 나눠주고 놀이터도 만들어주고 아기곰이지만 그래도 여태 자기가 받은 보살핌을 이 아기요정에게 베풀어주죠. 그러다 우연히 요정이 자기 부모에게 돌아가지만요. 그런데 아기 요정에 침대에 누워 아기곰인형을 가지고 잠을 자네요. 요정도 곰인형을 가지고 잠을 잔다니 웃기죠? 흔히 인형이라고 하면 사람이나 기껏해야 강아지정도만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정이라면 흔히 몸이 작아서 그렇지 사람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기요정은 인형을 가지고 놀기도 하군요. 요정이라도 아기는 아기인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