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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두나'라는 배우를 특별히 좋아하지도 특별히 싫어하지도 않는다. 단지 매우 개성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런던놀이와 도쿄놀이 책을 샀었다. '좋다, 나쁘다'의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나는 그녀가 그녀만의 색깔과 시선을 담았다는 사실에 점수를 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세번째 책이 나왔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사지 않았다. 서점에 서서 책을 다 읽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망했다.
책을 사지 않았기때문에 평가할 수 없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런던놀이와 도쿄놀이처럼 그녀만의 서울놀이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녀에게서 멋진 사진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다. 그녀에게서 찐한 감동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그녀의 진솔한 마음을 그녀의 독특한 색깔을 기대했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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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세권째의 책이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았을텐데...
왠지 잡지에 가까운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세번째의 책.
과연 출판사가 원하는 책인지
배두나씨가 원하는 책인지 모르겠네요.
앞으론 한번 잃고 던저버리는 책말고
좀 더 제대론 책을 기대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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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놀이는 좀 시시했지만 도쿄놀이는 재밌었다. 서울놀이를 읽은 사람으로서 말해보자면, 서울놀이는 진지하다.
story 1 은 그녀의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의 서울, 여행지가 아닌 일상에서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평소에도 연예인이나 작가들의 인터뷰 기사를 즐겨보는데, 중간 중간 이 책에 들어있는 그녀의 주변 사람들의 인터뷰가 있어서 그게 참 좋았다.
story 2 는 이야기 없이 진행된다. 그녀가 찍은 서울의 사진들.
story 3 는 그녀의 서울과 추억들이다. 어렸을 때 살았던 삼청동의 집, 고등학교 때의 서울에 대한 기억들, 골목길, 궁, 공원....
그녀는 서울을 여행자로서 보기가 힘들었다고 했다. 그 말을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럴 것 같았다.
자신에 대한 기억을 꺼내는 일은 쉽지 않다.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어디서 끊어야할지 무엇 무엇에 관한 기억들, 추억들, 아픔들. 그런 것들을 다시 되살리는 일이 '불러오기' 다.
책에 대해 말해보자면,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나는 그녀의 팬이고, 그래서 이 책이 흥미로웠다. 그녀의 근원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다고 할까.
하지만 이 책에서 트렌디한 카페나 옷가게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자 했던 사람들은 실망할 것 같다. 그런 정보는, 굉장히 적다. 사실 그렇지 않은가, 카페나 옷가게가 그 사람의 많고 길었던 시간들을 설명해주지는 못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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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 놀이[런던,도쿄]책들보다 사진들의 구성이나 느낌 색감들 훨씬 좋았다. 그러나, 그전책들에게서 느꼈던 그녀만의 느낌, 이야기들은...사라졌다. 아쉽다. 이건아닌데..란생각이 드는 건 어쩔수 없는거다. 그전에 책들에는 그녀만의 놀이공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서울놀이'가 아닌 '서울소개'가 되어 버린 것만 같다. 초점이 맞지 않는 카메라 마냥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 너무 책을 낼려고만 급급해서 서울을 배경으로 서울놀이를 하려고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책 뒷편 에필로그에 그 다음 뉴욕놀이도 나올것 같다고 한것같은데, 이번책처럼만 만들지 않았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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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차곡차곡 모아둔 잊지않고 담아둔 내가 살아온 나날의 그림들이다. 그 기억의 그림들을 사진으로 다시 찍는 작업.
내가 살아온 기억 속이 서울을 놀이한다는 걸... 너무 쉽게 생각했나 보다. 여행은 곧 놀이라며 신나게 셔터를 누르면서 놀던 내게 나의 터전 서울은 한컷 한컷이 조심스럽고 신중해지고 마음의 부담이 컸다.
소중하고 특별한 것을 다루는 데는 더욱더 대담한 배짱이 필요한가보다.
내가 출연한 영화를 극장에서 볼 때 다른 관객처럼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 듯이. 내가 사랑하고 특별히 여기는 서울을 놀이하는 건, 런던이나 도쿄를 바라보는 시각처럼 편안한 놀이가 되지는 못했다.
- 두나'S의 서울놀이 프롤로그
런던, 도쿄놀이에 신나했던 그녀가 서울놀이 시작부터 두려워 하는 모습을 보았다. 여행자의 눈으로 새로운 서울을 만나고, 또 태어난 서울에서 옛 기억을 되짚어보기도 하고, 소소한 서울에서의 일상을 카메라로 담아야 함을 그 어느 곳보다 멋지게 찍고 싶은 욕심 때문일 것이다. 연예인의 사생활엔 그다지 관심이 없는 난..두나가 스타 사진가란 걸 책을 보며 알게 되었다. 첫번째 런던놀이를 발간하며 사진찍기가 취미로 재능을 보였고, 두번째 도쿄놀이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세번째 작품인 서울놀이는 잡지사 인터뷰식의 전개로 되어 있다. 그녀의 패션과 예쁜 소품도 소개하고,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나도 봄직한 거리나 풍경들도 담겨져 있다. 그리고 이 책엔 과거와 현재가 파노라마처럼 그녀의 용감한 사진찍기는 계속된다.
서울의 옛것들을 하나둘씩 찾아내고, 그것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
카메라를 들고 보물찾기 놀이를 하는 기분이었다던 두나.
마지막 사진을 보며 자연에 자신을 맡기고 느끼는 그녀가 부럽다.
그녀의 일상을 볼 수도 있었지만, 취미가 재능이 되고, 그 재능이 책이 되고...
사진과 함께 하는 그녀의 놀이에 제대로 빠져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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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 오롯이 혼자가 되면 나는 기도를 한다. 오늘의 좋았던 일을 감사한 마음으로 마음 속에 기록함으로써 미련없이 오늘을 마무리한다. 영화배우 배두나님은 낙서를 하신다고 한다. 마음 속의 말들을 후련하게 털어 놓으신다고 한다. 모양새는 조금 다를지언정 밤을 마무리하는 모습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인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두나님이 좋다. 사진기를 좋아하시는 모습에 공감이 되기도 한다. 나도 사진기를 좋아한다. 나 또한 필름 카메라에 유독 탐닉했던 시간이 있었다. 지금은 다시금 디지털을 동경하고 있지만 말이다. 이런 저런 모습들에서 보이는 <서울놀이>의 두나님은 그저 평범한 또래 젊은 여성 같다. 조금 나이 차이가 있을지언정 친구같은 언니. 두나님 사진집에서 유독 눈에 띄었던 것은 폴라로이드 사진이었다. 일상에서 폴라로이드 촬영을 상당히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살다가 마주하게 되는 소소한 것들, 그리고 주위의 인연들을 촬영하는 모습이 멋졌다. 그에 영향을 꽤 받았는지 나도 폴라로이드를 다시금 쓰게 되었다. 일상을 찍고 인연을 찍었다. 폴라로이드 필름이 가져다주는 특별한 감성이 있기는 있었다. 이쁘장한 폴라로이드 프레임 안에 있는 지인들의 모습이나 소소한 일상 사진들을 보니 내 삶이 보다 정겨워지는 듯 했다. <서울놀이>를 읽다 보면 두나님 일상의 조각들이 보이다가 이내 하나로 맞춰진다. 두나님이 배우의 길을 가는 것, 일상에서는 배두나라는 한 사람으로 어찌 보면 평범한 일상을 사는 것, 주위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 그리고 또 어떤 영화와 감독, 스텝님들과 인연을 맺는것. 그 모든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인다. 마치 물 흐르듯. 이 책에는 두나님이 평소 드시는 간단한 요리 레시피도 실려 있었는데, 이런 것에도 은근히 애정어린 관심이 갔다. 정말 평소에 해 먹는 것 같은 요리들이어서이다. 나 이런 거 해 먹는다, 하고 과시하는 느낌이 아니라 그저 한 켠에 조그맣게 자리잡은 사진들이며 설명이 수수하고 소박, 간결한 것이 특징이었다. 책 전반을 아우르는 느낌이 그랬다. 멋이 있지만 과시하지 않으며 자연스럽다. 보여주기 위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자신만의 조그맣지만 소중한 기록을 책으로 낸 듯한 느낌이 컸다. 그게 너무 좋아 <서울놀이>는 내 보물과도 같은 책이 되었다.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에 가까운 모습이 아주 구체적인 일화들, 씬들로 빼곡히 담겨 있는 한 권의 책이다. 책을 읽다보니 두나님처럼 조용하게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가는 지인이 하나 둘, 떠올랐다. 검소하면서도 알찬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문득 그리워지고 나 또한 검박하면서도 잘 뿌리 내린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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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s 서울놀이 - 여행을 떠나고 싶다. 일상을 탈출하고 싶다. 그러나 막상 떠나기가 어렵다. 몸이 움츠러든 겨울 여행속으로 지친 어깨를 활짝 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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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았을 땐 "어......"하며 다시 겉표지로 책을 돌려 봤습니다. 배두나씨가 책을 냈구나 하는 나름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는데 잡지책은 아닌 것 같았는데 잡지책같아서 조금은 당황했습니다.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책 내는 사람 마음이겠죠. 책을 낼 용기를 낸 배두나씨에게 힘내라는 의미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나름의 개성에 젖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부럽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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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사진가라고는 해도 계속 찍고 또 찍다 보면 실력이 늘수밖에 없다. 전작인 도쿄놀이보다 사진은 훨씬 좋아졌다. 단순히 다른 사람이 찍어준 사진이려니하고 봤다가 배두나의 셀프샷인 걸 알고 깜놀하게 되는 사진들이 있을 정도. 표지 사진도 스스로 찍은 직찍 사진이다.
풍경을 오래 바라보면 애정이 생기고 애정이 생기면 같은 풍경도 더 풍부한 표정으로 찍어낼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인물을 가장 잘 이해하고 찍을 수 있는 것 또한 스스로가 아닐까. 배두나가 롤라이플렉스로 찍어낸 스스로의 사진을 보며 그런 생각에 잠겼다.
반면에 서울이라는 공간이 담고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여행 가이드북처럼 풀어낸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특별한 이야기나 감성, 테이스트가 느껴지지 않고 누군가에게 소개받은 맛집, 추억의 거리, 거기서 거기인 풍경 같은 것들이라는 느낌. 좀 매니악하더라도 배두나의 발길이 가는 곳, 우연히 맞닥뜨린 풍경, 맘먹고 찾아간 의미있는 장소들이 담겼으면 어땠을까 싶다. 어울리는 친구들과 서울에서 만난 곳들도 좋았을 것이고.
아무래도 한국에서 유명인으로 산다는 것, 얼굴이 알려진 배우로 산다는 것의 한계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느낌이다. 그런 점을 빼고나면.. 배두나의 사진 실력은 높이 살만하고 이 다음에 출간된 다음 놀이를 기대하게도 된다. 나오기는 할지 모르겠다만.. 이제는 세계의 배우 배두나가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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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면 배두나씨의 헐리우드 진출작이 개봉을 한다. 그런 소식을 듣는 중에 문득 책꽂이를 둘러보니 배두나씨의 책이 눈에 띄었다. 두나의 서울놀이... 예전에 '두나's 런던놀이'라는 책을 서점에서 보고 또 배우가 그런저런 책을 냈구나 싶어 슬쩍 보고 말았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책에 대한 기억은 잊혀졌었다. 그리고 얼마 후 '두나's 도쿄놀이'라는 책이 발간되었다..흠흠 여행책인가? 싶어 이책은 좀 유심히 들춰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얼마 후...'두나's 서울놀이'라는 책이 나왔다. 생각해 보니 배두나씨의 책들이 벌써 3권이었다. 흠흠 연예인이 이렇게 연달아서 책을 내는 경우도 드물지 않나 싶었다. 그리고 난 세번째 책..'두나's 서울놀이'라는 책을 선물로 받았다.
선물받은지 꽤 오래된 책을 이제사 다시 들춰본게 조금은 미안하게 생각되어졌다. 선물을 받을 때만 해도 살짝 책을 읽고 리뷰를 남기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보기만 하고 덮어두어버렸었다. 그런데 이참에(열심히 뭔가 열중할 구실을 만들어 노력중이니~) 책을 읽고 리뷰도 달아보자 싶어 이렇게 누추한 글을 좀 남겨보려고 한다.
이책은 기본적으로 배두나씨가 서울을 여행하면서 자신이 찍은 사진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자신의 주변사람들과 자신이 서울에서의 일상을 담담하게 적어내려간 책이다. 그리고 그것을 그녀는 놀이라고 표현했다. 놀이...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제목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놀이만 들어있지 않은게 이 책의 강점인거 같다. 나름의 멋짐이 보이니 말이다.
배두나씨를 처음 본건 잡지에서였다. 음 이쁜 얼굴은 아닌데 몸매가 참 이쁘구나..생각했다. 뭐 내 미적 취향엔 아주 이쁜 얼굴은 아니었다..(배두나씨 팬들은 좀 이해해주시길~미적 기준은 다 주관적이므로...)물론 배우가 되고 점점 이뻐지긴 했다..예전에 비해서~ㅋ 연예인 같지 않게 털털할거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그런데 그녀..정말 그럴지도 모른다..주변 지인들의 인터뷰를 봐서는...그리고 그녀는 아침형 인간이란다. 아무리 촬영이 늦게 끝나도 일찍일어난다나..(혹시 요즘도?ㅎㅎ) 그리고 그녀는 클럽보다 홍대거리에 나가는 것이..아님 동네 시장에 가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소위 말해 노인네(?) 취향이라나..ㅋㅋ 뭐..나도 클럽엔 잘 안가봐서 진짜 안가는지는 모르겠지만...믿어주기로 했다.. 연예인들도 다 취향이 있을테니 말이다.
나와 비슷한 취미를 발견했다..자전거~나도 자전거 타는걸 무지 좋아한다. 도서관에 갈때...은행에 갈때..늘 자전거를 애용한다. 물론 그녀는 20살 이후에 두발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고 하지만...역시 지금은 애착에 가깝게 자전거를 좋아한다나... 물론 나보다는 훨씬 좋은 자전거르 탈겠지만..무슨 상관인가..자전거를 좋아한다는게 중요하지~ 우리 언제 함께 자전거 질주를 해보는건 어떨까요?ㅎㅎ 근데 저기 소개된 자전거들..굉장히 비싸단다..차 한대 값인 것도 있단다..흠흠 돈 많이 벌어야지...ㅋㅋ
그리고 그녀가 무지 좋아하는 카메라..사진찍기가 취미가 되다 못해 책까지 냈으니..여러 종류의 카메라가 있을 것이다.. 흠...역시 취미가 비싸다..ㅋㅋ카메라 만만치 않은 가격을 자랑하니 말이다...요책에서 들고 나오는 카메라들 꽤 고가더라..찾아보니 말이다..역시 그 부분은 연예인이라서 가능한거? 돈버는 단위가 우리와 다르니... 나도 내년엔 꼭 DSLR지르고 말거다..암.. 그녀가 말했다. 영화가 소설이라면..사진은 시같다고...정말 그런거 같다...
사실 난 개인적으로 꽃을 보는 것으로만 만족하는데 그녀는 아닌가 보다..꽃장식을 하고 꽃다발을 만들고...그런데 흔하게 포장지로 싸여있는 꽃이 아니라 참 맘에 든다.. 어릴적엔 몰랐는데..꽃자체로 이쁜데 왜 이쁘지도 않은 포장지로 꽃을 쌌는지 모르겠다..에혀 그래도 역시 난..꽃이 땅에 뿌리와 함께 있을때가 가장 이쁜거 같다...잘라내는 즉시..시들기 시작하는게 꽃이니까...ㅎㅎ
두나씨네 동네란다..신사동~ 난 신사동 가로수길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갈 기회가 있었어도 많이 비껴갔던거 같다. 그렇다고 무지하게 가보고 싶은건 아니다..다만 가끔 그쪽 길에 있는 브런치카페 어디가 괜찮더라..란 소리를 들으면 한번 가보고 싶을뿐... 뭐 소개해 준 곳이 몇군데 있던데...지금도 여전히 남아있으려나? 있으면 한번 찾아가 보고~
이 부분엔 두나씨가 찍은 사진들이 들어있다. 사진들의 색감이 아주 은은하다. 그래서 옛사진들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래서 꽤 맘에 드는 사진들이 많았다. 그 중 내가 좋아하는 사진들을 찾았다. 하늘~
난 하늘 사진을 무지 좋아한다. 여행을 가든 다른 일때문에 타 지역엘 가든 난 카메라를 들고 가면 항상 그때의 하늘을 사진으로 남긴다. 똑같은 하늘이어도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이 좋아서..그리고 높아서... 두나씨의 사진속 하늘들은 뭐랄까 그냥 무심한 느낌이었다. 순전히 내느낌으로..다리위에서 도로위에서..바라보는 하늘은 좀 스산한 느낌도 드는듯... 그래도 난 하늘사진이 좋다. 그래서 두나씨의 하늘사진도 좋다.. 그리고 올리지 못한 나머지 사진들은 도로를 달리며 찍은 사진...동네어르신들의 모습들 오래된 동네의 모습 등등등 참 편안한 모습들을 사진에 담고 있다. 꾸미지 않은 모습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리고 그녀는 서울 여행을 떠났다. 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자신의 모교로 홍대로...그리고 자신이 살던 옛동네로.. 또 한번 느낀다 굉장히 일상적인 것들이 누군가의 눈을 통해 겉으로 표현이 되면 굉장히 비일상적이고 중요한 것으로 다시 한번 탄생한다는 것.. 두나씨의 카메라를 통해 책에 실리면서 그것들은 두나씨뿐 아니라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좀 특별한 것이 된다는 것... 그래서 책에 실린 것들이 다 고마운지도 모르겠다.
날고 있는 연...누군가 힘껏 날려주지 않으면 날지 않는 연이지만..바람을 잘 타고 줄을 잘 조종해 주면 꽤 오랜시간 날 수 있는 연... 자유롭게 새처럼 홀로 날 순 없지만...그래도 하늘을 날고 있는 저 연을 보니 참 좋다. 바람을 가르고 나르는 연처럼...무엇이든 열심히 헤쳐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뜬금없었던걸까?? 모르겠다..첫장에 있는 이 사진을 보고 문득 생각한거였다..
'두나's 도쿄놀이' 후 일년 만에 나온 책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다신 안쓰겠다고 했단다..도쿄놀이때도..그리고 이 책때도.. 그러나 또 나올지도 모른다는 복선을 남겼다...
그런데 2012년 현재..그녀는 너무 바빠 뉴욕놀이를 내보낼 여력이 없는거 같다. 그래도 올해는 헐리우드 영화로 우리에게 인사를 하는 배두나씨가 있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