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의 대표로 있는 저자가 오바마의 대화법을 자세히 풀어 낸 책. 참 대단한 사람이다. 빠르게 Trend를 정확하게 짚어내고 그것을 책으로까지 냈는지...정말 이제 세상은 강한자가 약한자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빠른자가 느린자를 이기는 세상이 되어버린 듯 하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연설했던 것, 대화 내용 들을 갖고 책을 펴냈다. 정말...한 마디 말은 천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며 나의 말하는 습관을 깊이 반성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책!!
1장: 어려운 주제도 동화처럼 쉽게 말한다. 2장: 약 올라도 담담하게 이성적으로 말한다. 3장: 어던 상황도 희망의 메시지로 만든다. 4장: 날카로운 논쟁도 부드럽게 제압한다. 5장: 스토리텔링과 리듬으로 메시지를 각인시킨다. 6장: 약점을 미리 고백해 공격을 차단한다. 7장: 부정적인 일도 긍정적으로 말한다. 8장: 말 한마디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9장: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한다. 10장: 인용하기 쉽게 말한다. 11장: 영상화법으로 말한다. 12장: 자잘한 잽이 아닌 멋진 펀치 한 방을 노려라. |
|
화려한 언변으로 미국의 대통령에 오른 버락 오바마. 과연 그의 말솜씨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
백인도 흑인도 아닌 외모에 집안 형편도 여유롭지 못했고 정치 인생도 짧아 많은 정치 경쟁자들로부터 집중 견재를 당하는 상황에서도 그들을 제압한 그 화려한 언변의 비결이 궁금했다.
내가 찾고자 했던 답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오바마는 말하는 상대에게 귀가 아닌 가슴으로 들을 수 있는 말을 한다는 것이 비결이었다.
이 책에선 12장에 걸쳐 그가 했던 명 연설의 실제 내용을 예제로 하여 오바마가 어떤 이유로 말을 잘 한다는 평가를 받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정확하게 설명해 주고있다.
아무리 자신을 험담하고 모략해도 흥분하지않고 침착하게 그들을 말로써 제압하는 그의 말에는 독설보다 강한 힘을 발휘해 그를 대통령에까지 오르게 했다. 비유적 표현과 감성적인 사례를 통해 듣는 이에 마음을 움직였고 힘없는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들은 뒤 그들의 이야기를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었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닌 듣는 사람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한 것이 지금의 대통령의 위치에 오르게 했다.
말은 아껴야 하지만 해야 할 때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함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미국의 대통령 정도로만 알았던 오바마가 더욱 존경스러워지고 왠지 그의 연설을 직접 들어보고 싶어지게 만든 책이었다. |
|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 있다? 유창한 언어 구사능력은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필수적인 요소처럼 여겨지고 있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도, 취업을 함에 있어서도, 일상생활에서도 이왕이면 말을 잘 하는 게 그렇지 않은 것보다 유리하다.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표현을 찾아내어 이를 활용하는 능력은,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모두가 갖고 있지 못하다. 나만 해도 여럿 앞에 서면 꿀 먹은 벙어리마냥 머리만 긁적이는 일이 잦은지라 말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움이 저절로 앞선다. 미국은 지난 대선에서 새로이 역사를 썼다. 여전히 피부색에 의해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 혹은 열등한 지위에 놓일 수 있는 곳이 바로 미대륙이다. 그렇지만 적어도 지난 대선의 결과만 놓고 보았을 때 미국인들은 이제껏 숱하게 입으로만 말해온 ‘평등’이 무엇인지를 직접 자신들의 선택을 통해 세계 만방에 알렸다. 그 중심에 놓인 인물이 바로 버락 오바마인데,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수많은 원인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은 그의 연설 능력을 꼽고 있다. 흑인들에게 아버지 이상의 존재로 추앙되고 있는 마틴 루터 킹, 명연설하면 빠질 수 없는 인물 케네디 전 대통령, 그들의 뒤를 이을 아니 이미 이은 인물이라는 평을 오바마는 듣고 있다. 저자는 오바마의 연설을 통해 ‘명연설이란 이런 것이다’를 말하고 있었다. 만약 오바마가 지난 대선의 승자가 아니었더라면 이와 같은 책이 출판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대선의 결과를 떠나서 그의 연설은 객관적으로 놓고 보았을 때도 아름다웠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우리 모두는 텍스트보다는 영상에 익숙하다. 특히 우리는 1년에 평균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을 정도로 텍스트에 대해서는 무심한 편이다. 그런 우리조차도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이 오바마의 연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실제로 오바마의 연설에는 들으면서 상상할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이 잠재되어 있다. 피상적인, 그래서 멀게만 느껴지는 게 기존의 정치인들이 했던 연설이었다. 그 취지야 공감이 가면서도 말이 너무 어려워서 마음에 와닿지 않았던 적도 꽤 많았다. 하지만 오바마의 연설을 들을 때 그와 같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는 구체적인 사례를 우리에게 제시했다. 그의 연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곧 내 자신이 될 수도 있었다. 더 나아가 그는 ‘나’보다 ‘우리’에 호소했다. ‘통합’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었다.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를 둔 그는 완벽한 흑인일 수 없었고, 반대로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그의 이름은 이슬람 냄새를 풍기며, 심지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오사마 빈 라덴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하다. 이와 같은 핸디캡마저도 무력화시킨 것이 바로 그의 연설이었다. 하지만 나는 말만 번지르르했다면 지난 미 대선의 결과가 오늘날과 같진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제 아무리 언어적으로 갈고 닦을지라도 평소의 인격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지도자로서 긴 생명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유명해질수록 그를 주시하는 세력이 많아지고, 작은 흠이라도 잡아보려 안달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게 세상의 이치이다. 공적인 자리에서뿐만 아니라 사적인 시간까지도 자유로울 수 없는 정치인에게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이야말로 최상의 무기가 아닐 수 없다. 오바마는 그런 점에서 승리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가 색깔논쟁을 벌이고 인신공격을 펼칠 때에도 같은 방법으로 맞서지 않았던, 한 발 물러서 논란이 잦아들길 기다리고 상대에 대해 말하기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했던 그였기에… 높고 낮은 자리. 우린 각자 서로 다른 상황에 처해있다. 그렇지만 나의 말 한 마디는 누군가의 마음에 크고 작은 파문을 일으킬 수 있다. 조금 더 영향력이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 파장이 조금 더 클 것이고,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가족이나 소수의 친지에 그치겠지만… 항상 머리 아닌 가슴으로 생각하며 말을 한다면, 그런 우리가 된다면 세상은 좀더 따스해지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가 오바마와 같은 명연설가는 될 수 없겠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