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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꽃 피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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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꽃 피는 집'은 아이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유치원에 다니는 작은 아이가 읽을 만한 동화책을 대출하기 위해 간 곳에서 만나게 된 책입니다. 도서관을 채우고 있는 그 많은 책들 가운데서 '라일락꽃 피는 집'이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라일락꽃과 같은 싱그러움이 제목에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책 제목이 우선 맘에 들어서 책을 책꽂이에서 꺼내어 표지를 보았습니다.
"라일락꽃 피는 집" 내용보기
'라일락꽃 피는 집'은 아이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유치원에 다니는 작은 아이가 읽을 만한 동화책을 대출하기 위해 간 곳에서 만나게 된 책입니다. 도서관을 채우고 있는 그 많은 책들 가운데서 '라일락꽃 피는 집'이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라일락꽃과 같은 싱그러움이 제목에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책 제목이 우선 맘에 들어서 책을 책꽂이에서 꺼내어 표지를 보았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의 그림이 그려진 있었고 제 선택이 탁월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하단에는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추천'이라는 표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눈에 들어온 것은 '가나출판사'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가나출판사에 대해 알게 된 것은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되었던 그리스.로마신화 애니메이션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래서 가나출판사는 애니메이션책만 출판하는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 아닌 동화책에서 '가나출판사'라는 것을 보게 되니 의외였으며 더욱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추천해 주기전에 제가 먼저 읽어 보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루이자 메이 올컷'(1832-1888)입니다. 단순히 저자의 이름만을 들으면 '누구일까?'싶은데 그녀가 '작은 아씨들'을 쓴 작가라면 모두들 '아!'하실 겁니다. 저자는 1832년 미국의 펜실바니아에서 교육자인 아버지와 신앙심 깊은 어머니의 네 자매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열아홉살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가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녀의 이야기가 많이 들어본 것 같죠. 맞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소녀 시절을 모델로 해서 '작은 아씨들'을 썼다고 합니다. '작은 아씨들'은 루이자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고, 그 이후 루이자는 '착한 아내들','조의 아이들'등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라일락꽃 아래에서'(1878)를 발표했습니다. '라일락꽃 피는 집'은 '라일락 아래에서'를 엮은이가 책이름을 다르게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책의 주인공은 어느 특정한 인물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모두 주인공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소년 벤과, 자매인 바브와 베티가 중심을 이루고 그 주변인물들이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214페이지 정도로 다소 두께가 있는 책이지만 글자체가 크고 중간중간 수채화느낌이 나는 그림들이 있어서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책의 내용은 작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형의 생일'에서는 바브와 베티자매가 등장을 하고, '가엾은 소년'에서는 서커스단에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나온 벤과 그의 개 산초가 등장을 합니다. 그래서 제목만 보고서도 어떤 내용의 이야기라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줄거리는 저택을 지켜주며, 저택의 한쪽에 있는 집에 바브와 베티 자매가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어느날 '벤'이라는 초라한 행색의 소년이 흰색의 귀여운 개를 데리고 나타납니다. 벤은 서커스단에 있다가 아버지를 찾기위해 나왔지만 아버지도 찾지 못하고 갈 곳이 없던 참이어서 바브와 베티와 함께 살게 되고 지주의 목장에서 일을 도와주다가 저택의 주인인 실리아와 그녀의 동생인 소니를 만나고, 즐겁게 지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서로간의 오해로 서먹하게 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중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은 벤이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모두가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 읽고난 느낌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엔 모두가 행복해 진다는 이야기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어쩌면 요즘처럼 강한 자극에 반응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분하게 잔잔하지만 따뜻한 이야기가를 읽음으로써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독서감상문 쓰기 교실'이라고해서 독서감상문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작은 나라가 내 마음 속에 있다. 그 나라를 다스려 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h********6 2004.10.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