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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적 세계화 이대로는 안된다....
"무차별적 세계화 이대로는 안된다...." 내용보기
이글은 과거 우리에게 번역, 출판된 소로스의 전작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의 속편정도로 생각하고 읽으면 될 것같다. 단순한 투기꾼으로만 알려져있던 그의 진면목(?)을 보여준 전작처럼 이글도 우리가 그에 대해 갖고 있을법한 통념을 완전히 깨뜨리고 자본의 무차별적 세계화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얼핏 자신의 이해관계와도 크게 상반되는 듯한 주장을 펼치고
"무차별적 세계화 이대로는 안된다...." 내용보기
이글은 과거 우리에게 번역, 출판된 소로스의 전작 '세계자본주의의 위기'의 속편정도로 생각하고 읽으면 될 것같다. 단순한 투기꾼으로만 알려져있던 그의 진면목(?)을 보여준 전작처럼 이글도 우리가 그에 대해 갖고 있을법한 통념을 완전히 깨뜨리고 자본의 무차별적 세계화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얼핏 자신의 이해관계와도 크게 상반되는 듯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물론 진보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소로스의 주장은 그저 체제전복을 막기위한(금융시장의 붕괴로 자본주의 자체가 위협받는 사태를 예방하는 정도),투기판이 완전히 뒤흔들리는 것을 막기위한 차선책으로서의 일종의 교정술 정도가 될것이다. 물론 시장근본주의자들이나 공급중시론자들이 볼때는 이마저도 양보하기 힘든 급진적 개혁이긴 하겠지만... 소로스는 세계화의 여러가지 제반양상중 자신의 주전공이라 할수있는 자본, 금융부분의 세계화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우선 그는 시장근본주의자와 세계화에 적대적인 좌파들을 모두 비판한다. 그들모두 미친듯이 전개되는 자본시장을 그나마 통제할수 있는 국제기구들의 역할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금의 요동치는 자본시장문제는 국가적 단위에서는 절대 해결할수가 없고 미국이 주도하는 초국가적 국제기구에서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범세계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안정시킬 수 있다는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상적인 사회모델을 칼 포퍼의 '열린사회'로 규정짓고 여러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모두가 열린자세로 나서야 할때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의 저술의 탁월함은 자신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눈에 보이는 대안을 제시한다는것이다. 다른 분석서에서는 피상적으로 다루거나 모호하게 표현된(기껏해야 토빈세정도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금융안정화의 열쇠가-그것이 맞던 맞지않던-소로스의 저술에서는 명쾌하게 들어난다. 또한 자신이 직접 사회자선활동을 하면서 느낀점이나 겪은 경험등은 많은 시사점을 우리에게 준다. 국제 금융시장에 관한 문제는 우리도 한번 제대로 당한적이 있기때문에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97,98년의 기억이 우리모두 생생하지않은가....자본의 세계하가 주는 피상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그 파괴성(나라 경제전체를 날려버리는)과 엄청난 불평등때문에 전세계의 모든 지식인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 세계화의 중심에서 엄청난 이윤을 축적한 소로스가 전하는 개혁의 메시지...약간 모순되어 보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분명 그의 말에 귀담아 볼 필요가 있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먼저 극우세력의 시장근본주의자들과 극좌세력의 반세계화운동가들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 연합하는데 자극을 받아 이책을 쓰기 시작했음을 밝히고자 한다. 그들은...현재 국제기구들을 축소시키거나 폐지하는 일에 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장단을 잘 맞추고 있다.
r******n 2003.05.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