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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사랑을 표현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릇된 사랑을 표현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용보기
요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아기도 장난감에 치여 주체를 못하고 산다. 너무나 많은 장난감들... 그래서, 늘 걱정이었는데 이책은 제목부터가 가슴에 와 닿았다 "소비에 중독된 아이들" 그렇다. 이건 중독이다. 어른들이 만들어준 중독인것이다. 장난감이 적을수록 다양하게 가지고 노는 방법을 찾느라 머리가 더 좋아진단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어떤가? 어떤 장난감의 소유에도
"그릇된 사랑을 표현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용보기
요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아기도 장난감에 치여 주체를 못하고 산다. 너무나 많은 장난감들... 그래서, 늘 걱정이었는데 이책은 제목부터가 가슴에 와 닿았다 "소비에 중독된 아이들" 그렇다. 이건 중독이다. 어른들이 만들어준 중독인것이다. 장난감이 적을수록 다양하게 가지고 노는 방법을 찾느라 머리가 더 좋아진단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어떤가? 어떤 장난감의 소유에도 기쁨은 잠시 뿐이고 곧 다른것을 찾는다. 우리 아이들은 끈기도 창의력도 없어진채 새것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잘못된 소비문화 때문에 망쳐지고 있는 아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솔직히 거창한 제목에 비해 방법들은 너무나 간단했다. 그치만 무심코 행하고 있는 소비행태에 경종을 울릴수는있었다. 나는 그날부터 장난감을 반이상 정리했고 새장난감은 특별한 날만 사줘서 아이역시 특별한 감정을 느낄수있게 해야겠다고 다짐했고 아직까지는 실천중이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늘 말하고 있고.. 장난감이 치워진만큼 아이가 장난감에 집중하여 노는 시간 역시 늘어난다는 것을 금새 알수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과소비에 대해 다시 생각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인상깊은구절]
아이들에게 부족함을 가르쳐라
s***h 2003.01.0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처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 일깨워줘서 좋았던 책
"미처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 일깨워줘서 좋았던 책" 내용보기
육아에 대한 다른 시선을 보여줘서 좋았다. 과거 내가 어렸을 때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풍족한 물질문화 속에서 성장하는 것 같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해봤지만 깊이 생각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선 우리 시우와 은상이에게 적용되는 것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은 장난감이 너무 많은 편이다.  저
"미처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 일깨워줘서 좋았던 책" 내용보기

육아에 대한 다른 시선을 보여줘서 좋았다.

과거 내가 어렸을 때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풍족한 물질문화 속에서 성장하는 것 같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해봤지만 깊이 생각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선 우리 시우와 은상이에게 적용되는 것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은 장난감이 너무 많은 편이다.  저자는 장난감을 창고에 정리해서 두고 한번에 세개정도씩만 꺼내주라고 한다.  그리고 일정기간이 지난 뒤에 창고의 다른 장난감이 갖고 싶으면 세개중에 한개를 바꾸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물질의 소중함을 깨닭게 해주고 창의력을 키워준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장난감이 적으면 소중하게 여길 것이고 또한 자신이 직접 장난감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톡톡 나와 장난감없이 보내는 시간들을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집안이 장난감들로 가득차 있어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도 저자는 지적했다.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TV같은 경우 아이들 프로에 너무 많은 광고가 나오니 녹화했다가 프로그램만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광고를 보고 자신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부모에게 사달라고 조르고 막상 사주면 몇번 놀지도 않고 버려둔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체험이, 청소년들에게는 모험이 필요하다. p.132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잘해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장난감에서 우리집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만큼 고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시우아빠의 노력으로 아이들을 놀이터나 공원, 동물원에 자주 데려가 줘서 너무너무 고마웠다.

l*****4 2009.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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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생명을 살리는 소비를 해야 아이에게 생명을 살리는 소비를 지도 할 수 있다.
"어른이 생명을 살리는 소비를 해야 아이에게 생명을 살리는 소비를 지도 할 수 있다." 내용보기
현대 물질문명의 급속한 확산과 지구와 전체 생명을 생각하지 못하는 자본주의 때문에 우리 모두는 소비에 중독되어 있다. 어른들이 소비에 중독되어 있으니 아이들도 따라서 중독되어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소비에 중독되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삶의 태도와 가치를 바꿔야 눈을 뜰 수 있고 바꿀 수 있다. 소비에 중독되었다는 것은 쇼핑 중독
"어른이 생명을 살리는 소비를 해야 아이에게 생명을 살리는 소비를 지도 할 수 있다." 내용보기
현대 물질문명의 급속한 확산과 지구와 전체 생명을 생각하지 못하는 자본주의 때문에 우리 모두는 소비에 중독되어 있다. 어른들이 소비에 중독되어 있으니 아이들도 따라서 중독되어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소비에 중독되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삶의 태도와 가치를 바꿔야 눈을 뜰 수 있고 바꿀 수 있다. 소비에 중독되었다는 것은 쇼핑 중독과 같은 극단적인 형태가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것들이다. 새로운 가전재품을 유행 따라 바꾸는 것 (휴대폰, 우리 동네 아파트에서 대부분 가지고 있는 평면 텔레비전 같은 것 등), 옷이 넘쳐나는 것, 텔레비전, 게임 , 영화 등 우리 일상 곳곳에 있다. 내적인 충만감과 깨어있는 가치관이 없으면 외부적인 것을 추구하게 된다. 내적인 충만감의 가장 큰 부분은 자신의 삶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끌어 가고 있는 주체성, 내가 원하고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과 외부 사람을 수용하는 자존감이다. 불필요한 소비의 이면에는 너무나 결핍된 많은 심리적 요인들이 작용한다. 최신형이 아니더라도 시대에 너무 뒤떨어지지 않는 스타일을 따라가면서 자부심을 유지한다. 구매력이 곧 능력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부추기고 있는 사회 분위기니 말이다. 술을 마시면서 자신의 서글픈 인생에 위로를 보내거나 자신의 꿈과는 상관없는 일을 하면서 휴일에는 지쳐서 텔레비전만 끼고 산다든지 꿈에 들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무기력하게 쉽게 텔레비전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현대는 너무나 불필요한 물질이 너무 많다. 그러나 사랑과 꿈은 너무 결핍되고 있다. 사랑과 꿈은 물질적은 것으로 채워 질 수 없는 성질이다. 나는 전인학교(대안학교) 선생님을 하면서 대안적 삶을 살아가고 있다. 꼭 필요한 것들만 사려고 하고 있고 지금까지 문명의 이기로 하고 있던 왜곡된 것들을 조금씩 바로 잡고 있다. 텔레비전은 정말 바보상자다. 정말 볼 만한 프로그램이 없다. 모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치관을 담는 것이 공중파를 타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 괜찮은 다큐나 특집 프로그램들은 감사하게 보고 있다. 화장품을 쓰지 않는다. 책 ‘화장품은 독이다’나 ‘여자들은 피부를 모른다’ 등을 읽고 그 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화장품에 대해 바로 알았다. 피부를 위해 화장품을 꼭 발라야 한다는 것은 환상이다. 거의 반 년째 기초화장품 조차 쓰지 않지만 내 피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세안 용품은 비누와 샴푸만 쓰고 있다. 세수를 할 때 물로만 깨끗하게 씻고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다. 바디 클렌저 없고 화장을 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클렌징크림 같은 것이 필요가 없다. 비누는 더러움이 탔을 때만 사용을 한다. 전인학교가 깨끗한 시골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구미에서 일하고 있는 한 친구는 처음 회사 생활을 시작 할 때 피부에 문제가 많이 생겼는데 화장품을 바꾸고 나서 이제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 곳 공기랑 물이 안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 화장품을 사용하는데 오염된 환경과 잘 맞는지 피부 문제가 잘 안 생긴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람들의 가치관이 좀 더 생명으로 확장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이 아파서 내 피부가 병이 들면 그 환경을 좋게 하면 나도 좋아질 것인데...... 화장품 회사는 오염에 잘 적응된 화장품 개발에 힘쓰고 사람들은 그런 것을 찾고 화장품 회사는 또 소비를 촉진하고 그런 과정에서 나오는 많은 쓰레기들은 또 환경을 오염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 대신에 ‘내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서 환경에 좀 더 투자를 하자’라고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은 이상적인 이야기지만 언젠가 그런 가치관이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1학년들과 수업을 하고 있는데 바른 소비 태도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 물건의 소중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수업 설계에 힘써야겠다. 수업 시간에 뭔가 필요하면 내가 만들거나 고쳐 쓸 수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지 않고 자동으로 바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보통이다. 필요한 것을 만들거나 고쳐 쓰는 생활 문화가 별로 없기 때문에 수업에도 연장되는 것이다. 그런 것을 돕기 위해 미술 수업 시간 팔레트와 물통 같은 것을 재활용품을 활용해서 쓰고, 연필을 깎을 때도 있지만 칼로 직접 깎는 것을 연습 하면서 손재주도 익히는 것이다. 재활용품이나 자연물로 놀이감을 직접 만들어 보고, 종이 인형 옷 갈아입히기도 직접 만들어 보고, 수학 교구도 사는 것이 아니라 나무 등을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찰흙도 신문지랑 밀가루 풀을 이용해서 직접 해보는 것이다. 흔히 이벤트 형식으로 일반학교에서 진행되는 요리 수업에서는 간식거리를 만들게 되고 그런 것들은 많이 먹으면 별로 건강에 좋지 않은 것들이다. 어째서 아이들 요리 수업에 반찬을 같이 정성껏 해서 먹으면 안 되나? 그러면 일상적인 반찬을 직접 해 보면서 소중함도 더 느끼고 재미도 느끼고 자신이 했으니 더 맛있게 먹을 것 같다. 이벤트에 그치는 만들기를 위한 만들기가 아니라 나의 삶과 연관되는 만들기를 하고 싶다. 학창 시절에 많이 했던 만들기... 만들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고 처리곤란으로 쓰레기통에 버리는 만들기는 이제 그만~!! 삶에 필요한 것을 내가 만들고 해결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다는 주체성과 자신감 창의성을 키워주고 싶다. 이번에 전인학생 페스티벌을 하면서 1학년들이 구슬 공예 한 것을 팔아 돈이 얼마 남았다. 이것으로 어떤 가치 있는 것을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굳이 급히 뭔가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접었다. 1학년들과 이야기 해보고 공동으로 꼭 가치 있는 것 필수적인 것이 생기면 사고 그 돈을 100원 짜리로 다 바꿔서 돈 계산하는 것을 익히는 수학 놀이 재료로 활용을 해야겠다. 돈을 가지고 놀면서 즐겁게 놀고 우리가 번 돈이라는 뿌듯함도 느끼고 돈 자체 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더 많이 벌어서 불필요한 것을 많이 쓰는 대신 돈에 집착하지 않고 즐겁게 일하면서 감사하게 돈을 벌고 그 돈으로는 꼭 필요한 것 나와 다른 것을 살리는 소비태도... 이번에 일학년들은 페스티발에서 팔 구슬 공예를 준비하면서 즐거웠고 행사 때도 즐겁게 물건을 팔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교사(혹은 어른)의 가치관이 삶에서 체득되고 있어야 그것이 수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생생하게 살아서 학생들의 삶으로 녹아들어간다는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니나는 개개의 물건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배우지 못한다. 엄청난 양의 장난감들이 서로 손짓하는 가운데 어떤 것에 마음을 쏟고 열중해야 할 지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모든 과도한 요구들의 대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아주 단순한 문장 하나를 써보고 싶다. "너의 원래 모습 그대로 그렇게 있으면 돼!" 충분한 돈과 갖가지 선물을 받지만 한스는 항상 마음이 편치 않다. 정말로 필요한 관심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년은 언제나 버림받은 느낌을 갖게 되었다. 특정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계속 반복해서 시청한다면 분명히 아이들의 사고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민주적인 교육 방식 권위적 교육방식이든 비권위적 교육방식이든 어느 한 쪽만으로는 아이들을 자주적이고 책임감 있는 적, 사회적인 경쟁력을 갖춘 어른으로 키우는 데에는 충분치 않다는 결혼을 끌어냈다. 제한이나 규칙이 없는 비권위적인 교육을 받은 탓으로 정신없이 여기 저기 부딪히고 다니는 아이와 마찬가지로, 엄격하고 권위적인 교육을 받은 아이 역시 사회 속에서 상황에 따라 자신의 억제된 공격성을 터뜨리게 된다. 자식을 책임감 있고, 성숙한 그리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교육시키고 싶다면 결국 상기한 두 가지 교육 방식 중 그 어느 한 쪽만을 선택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아이가 뭔가를 사 달라고 조를 때는 아이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 보도록 하세요. - 내가 정말 이것을 원하고 있는가? - 왜 이것이 그렇게 중요한가? - 이미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 가지고 있는 것을 고쳐서 쓸 수는 없을까? - 새로 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까?
YES마니아 : 로얄 s******y 2006.10.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물건이 우리를 바쁘게 한다...
"물건이 우리를 바쁘게 한다..." 내용보기
주말, 한 순간 집안이 고요할 때가 있다. 내 할 일에 몰두해 있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살짝 아이들을 살펴본다. 잠을 자거나 책을 읽고 있을 때도 있고,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모르는 척 할 때도 있고 가끔은 물어보기도 한다.   "뭐하니?" "그냥요...이 생각, 저 생각하고 있어요..."   이럴 때, 목구멍이 간질간질 '책 읽어
"물건이 우리를 바쁘게 한다..." 내용보기

주말, 한 순간 집안이 고요할 때가 있다. 내 할 일에 몰두해 있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살짝 아이들을 살펴본다. 잠을 자거나 책을 읽고 있을 때도 있고,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모르는 척 할 때도 있고 가끔은 물어보기도 한다.

 

"뭐하니?"

"그냥요...이 생각, 저 생각하고 있어요..."

 

이럴 때, 목구멍이 간질간질 '책 읽어라, 청소해라...' 말하고 싶지만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게 최고다. 더 어릴 땐, 아이들이 심심한 걸 내가 못참았다. 뭔가 재미있는 일을 만들어 놀게 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니다. 할 일이 없는 한가한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 그런 여백이 오히려 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는 생각이다.

 

'소비에 중독된 아이들'은 다시 말하면 '소비에 중독된 어른들'이다. 부모를 따라 대형마트에 간 아이들은 화려하게 진열된 재미있는 장난감, 맛있는 과자들을 보면 사고 싶은 유혹을 참기 어렵다. 카트 위의 산더미 물건들을 보면서, 자기가 갖고 싶은 물건 하나 더 얹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또한 많은 엄마들이 교육을 이유로 온갖 교구들을 사들인다. 책의 절반은 지나친 물건, 지나친 소비에 노출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용돈'이나 '장난감'이 아니라 놀 수 있는 '공간과 시간. 그리고 '친구'라고 한다. 그리고 부모의 지나친 간섭이 아이들이 몰두해서 노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소비는 중독성이 있다고 꼬집는다. 장기간 흡연을 해온 사람은 자신의 흡연이 중독이 아니라 오래된 습관이라 생각할 것이다. 중독과 습관에은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습관' 역시 자주, 물론 조금은 덜 빈번하게 반복하는 행위이지만, 중요한 것은 큰 문제없이 다시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중독'은 어떤 습관을 더 이상 고통없이 중단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넘쳐나는 물건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대안으로, 필요한 것을 스스로 만들게 하거나 새것이 아닌 중고물건을 구입하고, 친구들이나 친지들과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장난감 교환하고, 물건대신 공동의 체험을 위한 여행권이나 쿠폰, 함께할 시간을 선물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집과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장난감으로부터 해방시키면 더욱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놀이를 찾고 즐기는 아이가 된다고 주장한다.

 

미디어라는 놀잇감에 빠져있는 청소년이나 어른들을 생각해보면 이미 만들어진 놀잇감으로부터의 해방은 아이들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쓰지 않는, 늘어나기만 하는 너무나 많은 물건들을 좀 정리하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있어야만 인생을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m*****y 2009.04.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