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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와 함께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몸이 불편한 아저씨 한 분이 지나가는걸 보았는데 제 아이가 "저 아저씨는 왜 등이 저렇게 튀어나오고 키가 작은거야?"라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해주었는데, 마침 이 책이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친구를 도와주는 얘기라서 읽어주는 내내 엄청 집중했어요. 읽어주면서 부끄러운 생각부터 많은 생각들의 혼란속에 순간순간 눈물이 날 뻔해서 멈칫거리기도 했네요.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몸이 불편한 친구는 절대로 놀리지 않으며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면 꼭 도와준다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더 놀라운건 작가도 어릴적 소아마비를 앓아 몸이 불편하다고 하네요. 제 아이가 앞으로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는 만큼 관심 가지는 만큼 눈에 보인다고 하지요. 이 책의 고마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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