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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주어진 시간, 오늘을 산다는 의미가 이렇게 가슴으로 와닿지는 않았다. 주어진 하루 오늘이란 시간을 산다기보다 더이상 붙잡을 수 없는 내일이란 시간에 얼마나 의미를 부여하고 지나간 것에 대해 연민과 아픔과 상처가 그 흘러간 시간만큼이나 마음속에 남았는지...... 그리고 다가오지 않은 내일이란 시간표를 미리 가슴팍에 새겨 고민하는지...... 그렇다. 나에게 주어진 삶도 과거를 집착하고 미래를 걱정하고..... 흐르는 시간 지금 현재의 삶에 얼마만큼이나 자유하며 행복해했었는지 알 수 없다. 누구나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시간이었기에 특히나 나만의 시간들이었기에 얼마나 낭비를 하면서 살았는지 가늠할 길이 없었다. 그냥 흐르는대로 펑펑~~~~ 새삼 이 글귀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우리가 헛되이 보낸 오늘이 어제 죽은 그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했던 오늘임을 기억하라"
신약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신다. 제자들을 세우고, 말씀을 가르치시고 전파하며, 병을 고치고..... 마태복음 5장에 보면 예수님과 제자들의 첫 수업이 나온다. 산상수훈(복음)으로 제목은 "복 있는 사람은...(팔복)" 예수님의 첫 가르침 ’팔복’에 관한 글이 저자의 책 표지에 나와있다.
오늘만은,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오늘만은,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오늘만은,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오늘만은,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오늘만은,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오늘만은,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오늘만은,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오늘만은,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정말 이런 사람들, 저런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간절함이 묻어난다. 그리고 소망이 엿보인다. 오늘 하루만은 이런 삶들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오늘 하루가 모여서 내일이 되고, 또 어제의 하루가 모여서 의미없는 과거가 아닌 생동감 넘치는 내일을
희망해볼 수 있기에....

삶에 소중한 의미를 부여하게되는 책을 읽게 되거나 텔레비젼의 프로그램들을 보면 마음이 괜시리 뛴다. 아울러 내 삶에 대해 무담시 돌아보게된다. 거의가 내 삶의 게으름에 대한 내가 나를 향한 질책이다. 심하게 아프지는 않지만 장미 가시에 찔린것마냥 뜨끔하다.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저들처럼 살지못했음에 대한 혼자만의 푸념이면서 반성이다. 비록 책을 읽은 뒤, TV를 본뒤 잊혀져 다시 삶의 일상으로 되돌아가지만 다시 그런 류의 책과 매스컴을 마주하게된다. 반성하고 후회하고 점검하고 잊혀지고........... 이것조차 무기력하지만 내 삶의 일부분인 것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지 그래도 괜찮다.
낭만적인 글보다 삶을 따뜻하게 보는 글들이 참 좋다. 삶의 내음이 나는 글들 속에서 희망을 놓치지 않는 저자의 또다른 생각과 안목에 공감하게 된다.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어쩜 이렇게 생각하는 것들이 다를수가 있지...... 하면서...... ’나도 언제쯤이면 이런 폭넓은 이해심과 깊이있는 안목으로 삶을 말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의 연륜과 경험이 어우러진 세상이 나에게 줄 수 있는 푹 곰삭은 입담과 마음담의 나이테를 생각한다.
’오늘만은 당신이 희망이고, 사랑입니다’ 그 당신의 주인공이 내가 된다면 세상은 좀더 따뜻해질 수 있을까..... 꽃에 물을 주고 가난한 사람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 그 마음을 품을때 당신은 신(神)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팔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가르침에 대해 앎(지식)으로만 그치기를 원하시지 않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생각하게 된다. 예수님은 아셨을 것이다. 가르침이 삶에서 적용으로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힘들다는 것을.... 그리고 그 팔복은 ’나를 비움’을 통한 인내와 연단의 과정임을..... 나를 비울때 비로서 내가 아닌 남이 보인다는 것을..... 남을 아끼며 사랑하는 것이 바로 복 있는 삶이고, 하루를 충만하게 사는 삶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다. 내 눈으로 보이는 ’시야 너머의 삶’이 바로 나와 남에게 울타리 쳐져있는 담을 걷어내는 것임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이 책 다분히 성경적인 삶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 같은 느낌 든다. 그래서 더욱 와닿는다. 오늘만은 상처가 아물고, 그 상처가 추억이 되고, 행복했음 좋겠다.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숨은 세상이 보이는 세상보다 크고 넓은 모양입니다. 화해하기 위해 먼저 길을 나서는 사람은 기다리는 사람보다 조금 먼저 행복해집니다.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말을 못하기도 하지요. 말을 안 하면 상대방이 마음을 알 수 없으니 그냥, 사랑할 땐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하아얀 세상에 검은 어두움이 하늘에 걸쳐져있을때, 진한 커피내음이 마음을 적신다. 그리고 마음이 말을 한다. 언제라도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받아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있는 그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요즘 그렇지. 먼저 다가가는 것이 마음이 행복해지는 것임을.....
차 한 잔의 여유와 책 한 권에서 뿜는 여운은 언제나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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