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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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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이미지는 슬픔...이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던 사람과, 좋아하던 물건들과, 좋아하던 그 모든 것들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니까요.그렇게 되면... 슬프고... 슬퍼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한동안 그 사람을... 그 물건을... 그것들을 추억하며 지내게 되지요. 그런 다음, 우린 어떤 형식으로든 조금씩은 자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별을 위한 시간" 내용보기
"이별"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이미지는 슬픔...이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던 사람과, 좋아하던 물건들과, 좋아하던 그 모든 것들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그렇게 되면... 슬프고... 슬퍼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한동안 그 사람을... 그 물건을... 그것들을 추억하며 지내게 되지요. 
그런 다음, 우린 어떤 형식으로든 조금씩은 자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별"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안녕을 말할 때>>는 동화입니다.
그리고 "이별"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어린 물푸레나무 미요가 자신의 이파리들과 헤어져야 할 때가 다가옴에 따라 주위 나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점차 이별을 이해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에서 조금씩 연두색 새순이 돋아날 때마다 지혜가 가득한 느티나무 세이렌이 칭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맑은 삶이 무척이나 사랑스럽습니다. 
몸에 달린 이파리들이 초록에서 짙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어느 늦은 여름날... 바닥을 뒹구는 갈색 이파리들을 바라보며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이파리들과 이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직은 어린 미요는 그 사실을 이해할 수가 없지요.
평화롭고 만족스런 삶을 살고 있던 미요에게 자신의 자랑스러운 무언가를 떨어내야 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놓고 싶지가 않습니다. 

뭔가를 떠나보낸다는 건 두려운 일이야. 게다가 미지의 세계를 받아들이는 건 시간이 더 필요하고, 누구에게나 그만큼의 두려움을 필요로 하는 일이지.
페이지 : ...

그렇습니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는 삶의 변화에 맞서 고집을 세우는 것보다, 자신을 그 흐름에 맡기는 편이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어떻게 삶이 변해 버릴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없겠지만, 그 변화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어요.
페이지 : ...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우리는 더욱 성장할 수도, 뒤로 퇴보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니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아름다운 그림과 별처럼 반짝이는 글들로 마음이 차분~ 해집니다.
어린 물푸레나무가 이별을 이해하고 남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 또한 큰 즐거움입니다.
외로울 때, 마음이 아플 때, 무언가와 이별했을 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y****s 2009.07.26.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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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대한 따듯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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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말에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구매한 책. 고운 빛깔 나뭇잎들이 흐느끼며 떨어지는 모습이 매력적이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이별을 경험하고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위로가 되고 싶어, 책을 샀지만 정작 위로를 받은 것은 나였다. 집에가는 버스에서 다 읽을 정도의 짧은 분량이지만 그것이 주는 여운은 긴 장편소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읽는 내내 그림의 신비로운 색감과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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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말에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구매한 책. 고운 빛깔 나뭇잎들이 흐느끼며 떨어지는 모습이 매력적이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이별을 경험하고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위로가 되고 싶어, 책을 샀지만 정작 위로를 받은 것은 나였다.

집에가는 버스에서 다 읽을 정도의 짧은 분량이지만 그것이 주는 여운은 긴 장편소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읽는 내내 그림의 신비로운 색감과 이야기 속 지혜로운 나무 세이렌의 조언에 빠져버렸다.

이별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누구나 이별을 경험한다는 단순하고도 명쾌한 진리를 왜 난 여태 모르고 살아 온 것일까?

이별에 대해 나만의 정의를 만들기에 충분했던 동화.

 

미요처럼 나도, 이별을 배웠다. 삶을 조금 더 알게 되었다.

m******3 2009.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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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을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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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을 만났다. 깔끔한 구성과 각양각색의 그림을 보며 자연 속에서의 이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별이라는 것이 혹독하고 고독하고 마음 아프기만 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착을 버리고 놓아주었을 때, 새로운 봄의 기운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 느껴졌다. 책을 만나는 시기는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겨울이 시작하던 시기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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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을 만났다.
깔끔한 구성과 각양각색의 그림을 보며 자연 속에서의 이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별이라는 것이 혹독하고 고독하고 마음 아프기만 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착을 버리고 놓아주었을 때, 새로운 봄의 기운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 느껴졌다.

책을 만나는 시기는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겨울이 시작하던 시기가 아니라 봄이 다가오는 시기에 이 책을 만난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집착하던 낡은 시간을 버리고, 봄의 기운이 꿈틀거리는 새로움으로 나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느꼈기 때문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의 세계에 발을 담그고,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되었다.
 
 
회자정리 (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생자필멸(生者必滅)’ 이라고 했다.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기 마련이고
간 사람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고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는다
 

‘이별’은 끝이 아니다.
이별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 자연의 흐름에 따라 순행해가야 하는 현실이라는 것,
그리고 악착같이 쥐고 있으려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순리에 따라 놓아주면, 봄의 기운이 와서 내 마음 속에 들어올 공간이 생긴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계절의 변화처럼 만남과 이별도 자연스럽게 순환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때로는 자연 속에서 삶을 배운다.
s*****a 2009.03.07.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