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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때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다.
금년 추석 연휴를 함께 보낼 책으로 이 녀석(?)을 선택했습니다.
표지를 보니 "미래를 읽는 9가지 방법" 이라는 제목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이후
앨빈 토플러, 존 나이스빗, 짐 데이토... 같은 새해 초반이면 신문에서 늘 만날
수 있는 식상한(?) 이름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나오는 '하인호 지음'(어랏, 역자가 아니라 저자라구?)
'우리나라에도 미래학자가 있단 말이야?'
솔직히 좀 의외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직 우리나라에는 미래학이란 학문의 명칭부터가 생소한데다
제가 알기로는 이를 정식으로 가르치는 대학도 없기 때문입니다(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모 사이버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미래학 강좌를 최초로 개설하긴
했군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건 미래학!
'왜 미래를 읽어야 하는가'부터, '미래를 읽는 방법'과 '미래를 읽는 방법의
활용'까지, 이 책 곳곳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저자의 절절한 심정이
느껴집니다.
특히, 충분하다 못해 넘칠 정도의 인용자료는 저자의 주장을 잘 뒷받침해주고
있고, 대한민국의 눈높이에 맞춘 미래 진단은 몇 번이나 제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기미독립선언서 재조명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전체적인 책 내용하고는 조금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서... 본문에는 요약본만
게재하고, 전문은 별도로 첨부하는게 책의 이해를 돕는데 더 유리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본문내용을 요약하다보면 서평이 아니라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미래학은 직업인과 청소년의 필수교양!
저자는 미래학이 직업인의 필수교양이라고 언급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제로 미래학이 가장 필요한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실, 청소년들 개인의 장래 희망이 실은 부모의 장래희망이 된 지 오래이고,
대학생이 되면 적성과 소질이 무시된 채 공무원 수험교재만 봐야하는 것이
현실인데, 청소년들이 이러한 미래학에 대한 관심을 통해 미래를 읽고 남들보다
한 발 앞서 그에 대한 준비를 한다면 능히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게 되리라 여겨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