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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표지의 사진이 바르톨리일까 하는 의심을 했었는데, 정말로 바르톨리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바르톨리는 메조인데 어떻게 아미나를 노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겼다.
음반을 받고서 보니 정말 바르톨리였다. 뽀샵질이 정말 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괜히 산거 아닌가하는 기우.
그러나, 첫번째 트랙을 거는 순간... "아하 !" 하는 탄식이, 역시 알렉산드로 드 마르치다 라는 생각~~~ 특유의 리듬감에 선명함을 갖춘 지휘 !!! 선택에 후회의 느낌은 싹 사라졌다... 비발디의 유디타의 승리에서 보여준 그의 탁월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Lisa 역의 젬마 베르타뇰리... "허억" 하는 느낌. 아찔한 고음... 대단히 만족스럽다.
그렇다면 바르톨리는? 지금 현재 5번, 6번 트랙을 듣고 있어서 섣부른 판단은 어렵지만, 괜찮다는 느낌이 든다. 청순한 아디나를 그리기에 메조가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지만 레치타티보와 아리아를 듣고 있으니 그런대로 청순한 아디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하드커버에 대한 불만 한가지 !! 하드커버에서 CD를 꺼낼 때 늘 드는 생각이지만, CD에 히스가 생긴다. 오늘도 여지없이 생겨버렸다. 뭐 플레이할 때 문제는 없겠지만, 이런 잔 히스가 어지간히 신경쓰인 것이 아니다. 그래서 아예 CD는 다른 곳에 보관할 생각이다. CD의 히스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하드커버를 구입하시는 것은 한번 더 재고하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바르톨리의 아디나가 들려온다. 늘 칼라스 음반만 듣다가 이런 새로운 아디나를 듣고 있으니 정말 신선하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바르톨리의 표현력은 정말 놀랍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현재까지 드는 생각은 2장의 탑 가격이 그리 아깝지 않은 음반이라는 생각이다. 지휘자 너무 맘에 들고, 바르톨리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느낌. 그리고 CD의 외관이나 속 역시 정말 괜찮다는 느낌. 하드커버에 CD를 넣고 빼는 것만 제외한다면...
그리고 예스24는 제발 좀 음반 제목을 "몽유병의 여인"으로 고쳤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걸 왜 청교도 음반이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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