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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 문제로 하던 일을 접고 외가에서 생활하는 큰아이를 집으로 데려왔을 때 큰아이가 6살 이었다. 큰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6살 때까지 외가에서 생활했다. 작은아이 하나도 버거워 쩔쩔매며 하루 종일 동분서주하다가 큰아이까지 함께 생활하려니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2년 터울의 고만고만한 사내 녀석 둘이 떨어져 있다가 같이 사는 게 적응이 안돼서 그런지 3분 간격으로 싸워대는 통에 나는 나대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큰아이는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다 할 수 있었던 외가와 달리 저지 당하는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고, 혼자서 독점했던 부모의 사랑과 장난감을 형과 나누어야 하는 작은아이는 그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두 녀석이 싸울 때 나는 형에게 양보를 요구했고 형을 야단치는 일이 잦았다. 작은아이는 내 손으로 직접 키워서인지 더 사랑스러웠고 어렸기 때문에 늘 작은아이를 옹호했다. 그러던 어느날 큰아이는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 " 쟤 쓰레기통에다 버렸으면 좋겠어" 동생이 태어났을 때 다른 사람은 손도 못대게 하면서 이뻐해준 형이 한 말이다. 나는 이 한 마디에 완전히 무너졌다. 그때서야 상처받은 큰아이가 내 눈에 들어왔고 통곡하며 큰아이를 안아주었다.
다비드에게 동생이 생겼다. 다비드가 바라던 여자 동생이다. 다비드는 동생 마리에게 아빠 엄마의 사랑을 빼앗아길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낀다. 혼자서 독차지했던 부모의 사랑을 나눠야하는 불안과 불만을 키운다. 잠꾸러기였던 마리는 느닷없이 울며 보채는 바람에 걸핏하면 엄마 아빠를 빼앗아간다. 마리는 시간도 기가막히게 맞추어 운다. 다비드가 그린 그림을 엄마에게 자랑하는 순간 울어대서 엄마가 그림을 떨어뜨리고 마리에게 달려가게 하고, 아빠와 함께 놀고 있을 때 울어서 아빠를 빼앗아간다. 게다가 애써 맞춘 퍼즐을 망가뜨리고 퍼즐 조각에 침을 묻히기도 한다. 이젠 전처럼 아빠 엄마가 다비드와 잘 놀아주지 못한다. 아빠 엄마는 늘 마리만 챙기고, 마리에게만 관심을 기울인다. 그래서 다비드는 마리가 멀리 가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다른 집에 가 버렸으면 좋겠다.
아빠는 이런 다비드의 마음을 읽고 엄마의 빈자리를 아빠의 사랑으로 채워준다. 아빠는 다비드와 놀아주면서 마리를 돌봐야하는 엄마의 입장을 잘 설명해준다. 그러다 마리가 감기에 걸려 아파하는 것을 보고 마리에게 가졌던 나쁜 마음을 뉘우치고 자신 스스로에게 벌을 준다. 이 일로 마리는 내가 돌봐줘야 할 동생이며 가족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걷는 연습을 시켜주고 같이 놀아줘야 하는, 마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사랑한다 내 동생 마리]는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큰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큰아이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도록 이끌며, 좋은 부모의 자세를 말해주고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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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와 2년터울로 태어난 둘째.. 첫째에게 집중되었던 그 모든게 조금씩 줄어든건 임신중기를 넘어서면서였지요. 몸이 무거워 힘들고 아이 투정도 열심히 들어주지도 못하고 둘째 태어나면 아이도 저도 많이 힘들어질 거 같아서 어린이집도 일찍 보내기 시작했어요. 주변에서 말하기를 아이가 태어나거든 둘째보다도 첫째를 더 안아주고 함께하는 시간을 꼭꼭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고, 그게 그렇게 어려울꺼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맘은 있어도 참 안되는게 두 아이 똑같이 신경쓴다는 거네요. 두아이가 놀다가 싸워도 동생이 어리니까 형아가 양보해야 한다며 동생먼저 안아주게되고 그게 서러워 첫째는 펑펑 울음을 터트리며 서럽게 울구요. 첫째는 혼자 독차치했던 엄마,아빠의 사랑을 뺏긴거 같아 항상 미안하고 둘째한테는 처음부터 모든걸 형아와 나눠야 하고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거 같아 미안하고 언제나 두아이에게 마음은 아리고 또 아려요..
예쁜 여동생 마리가 태어나면서 겪는 다비의 진실한 마음들이 이 책속에는 너무도 잘 표현이 되어있어요. 다비가 어렸을때 입었던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마리에게 물려줄 아주 작은 옷이 있었다니.. 아빠는 말합니다..다비 너 혼자 키우는건 힘든것도 아니었다고.. 다비는 생각하죠..그럼요..마리처럼 모든걸 챙겨줘야 하는것도 아니고 저는 혼자서도 잘 하니까요.. 다비는 수시로 울고 ,엄마 아빠는 수시로 다비에게만 뛰어갑니다. 너무도 잘 그린 그림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엄마에게 가지만 그 순간 마져도 엄마를 다비에게 뺏기고 말아요. 나도 울 줄 아는데..그런 마리가 미워 더 큰 소리로 우는 다비 ..그런 다비를 아빠는 꼬옥 안아줍니다. 다비는 생각합니다..이제는 마리가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고..그냥 이웃집에 가버리고 가끔만 봤으면 좋겟다고.. 하지만 마리가 심하게 아파서 의사 선생님까지 다녀가신 날..다비는 스스로에게 벌을 줍니다. 다비가 제일 좋아라 하는 곰인형과 매일밤을 같이 자는데..마리한테 미안한 마음에 곰과 떨어져 자게 되요. 사랑스럽지만 얄미운 순간이 더 많았던 마리..마리가 드디어 걷게 되고 이제는 같은 어린이가 되어갑니다. 마리에게 걷는 연습을 시켜주고 같이 놀아줘야 하는 다비는 자신이 마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걸 알게 됩니다. 지금 마리에겐 내가 꼭 필요하다. 나처럼 이렇게 큰 오빠가 꼭 있어야 한다.p117
형제,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동생이 생겨 힘들어하는 큰아이의 마음을 이 책을 통해서 너무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을거에요.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지만 ,여러명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에게도 많은걸 생각하게 하고 배우게 해주는 책인거 같습니다..저또한 다시한번 큰아이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었구요. 아직 말을 잘 못하는 동생을 첫째에게 아가라고 말하며 말 잘하게 되는 어린이가 되면 그때는 네가 동생이 잘못한거 야단치고 못하게 해줘..대신 지금은 아가니까 봐주자..하며 달래주고 있는데~^^ 가지고 있는 장난감 ,책등을 동생이 원할때는 펑펑 울면서라도 동생한테 줘버리는 마음약한 우리 첫째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준 책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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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4개월, 7개월 두딸아이의 엄마예요. 큰아이 하나만 키울때는 첫아이이기에 무엇이든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었지만 그리 힘들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마냥 행복하기만 했었죠. 하지만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금 조금은 힘들어요. 신체적으로 힘든것이 아니라 마음적으로요... 그 이유는 큰아이와, 작은아이, 그리고 저 이렇게 세사람의 관계 때문이예요. 둘째를 임신했을때 주위분들에게 이런 얘기를 자주 들었어요. 엄마 뱃속에 동생이 자라고 있다는걸 큰아이가 개월수가 어리더라도 얘기를 해주라고... 동생이 태어나면 큰아이가 받는 상처가 크기에 엄마, 아빠가 큰아이를 잘 보듬어 주어야 한다고... 그리고, 마음의 준비도 해야 한다고... 그래서 전 둘째아이를 임신중일때 큰아이에게 동생의 태명을 얘기해주고, 큰아이 손을 잡고 제 배를 어루만지며 이야기도 하고 그랬어요. 큰아이가 책속의 다비드처럼 큰아이가 아니기에 다 이해할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동생이 태어나도 그게 어려움이 있을거라는 생각 또한 하지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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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아이보다 먼저 읽으며 좀 더 일찍 이 책을 만났다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 맞을 준비를 시키지 못한거 같아 늦은 후회도 해본다. 큰 아이에게 동생이 생기므로 모든게 좋은건 아닐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귀찮게 하던 동생의 행동 하나 하나를 이해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앉을수 있고 설수 있는 놀라움도 경험하게 된다. 우리집 작은 아이도 읽으며 오빠를 다시 생각했으면 좋겠다. 가족의 소중함도 알게 되는 책이기에 기분좋게 읽고 기분좋게 덮었다. 그리고 소중한 내 아이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으며 이렇게 가정 이루고 사는 내가 너무 행복한거 같다. 행복이 그렇게 멀리 있지 않음을 느끼게 하는 참 따뜻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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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보면 16가지 소제목의 여러가지 사건이 생긴 이유에 대해 풀어주는 식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책을 쭉 읽어보고 나니 동생이란 존재를 받아들이고 오빠가 되어가는 다비드의 마음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여동생 마리의 자라는 모습과 함께 다비드의 시선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네요.2남3녀의 넷째로 태어난 저는 바로 밑에 남동생이 태어나서 엄마를 사이에 두고 잠을 잘때면 어린 동생에게 엄마의 품을 양보하고 내겐 손하나만 건네주면 그걸 잡고 자겠노라고 말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엄마께서 말해 주셨었지요. 지금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보니 아무래도 작은 아이의 편을 많이 들게되고 혹시나 다칠까봐 노심초사 하곤 하는데, 그로 인해 간혹 첫째 아이의 마음이 어떨지를 미처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둘째의 재롱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뽀뽀를 하거나 안아 주다가도 문득 첫째인 지원이의 눈치를 살피는 것은 혹여나 엄마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느끼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기 때문이랍니다. 다비드의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우리 아들 지원이를 떠올리며 지원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마음을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혼자인게 심심하기도 하고 싫어서 동생을 원했던 우리 지원이도 막상 동생이 태어났을 때 마음이 힘들고 동생을 완전히 받아들이기까지 어리둥절했던 것이 떠오르네요. 동생이 생기면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게 같이 놀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지원이에게 울고 엄마를 독차지하고 잠자고 먹기만 하는 그런 동생은 그다지 환영할 존재는 아니었을테니까요. 이 책의 주인공 다비드도 잠만 자는 동생을 깨우기 위해 일부러 시끄럽게 한다거나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동원하여 깨우려고 하는 모습이 엄마인 저로서는 귀엽기까지 하지만, 다비드는 동생을 깨워 눈도 맞추고 대화도 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다비드가 열심히 그린 그림을 엄마에게 보여주려 했지만 그림을 받아들다말고 동생인 마리가 우는 소리에 그림을 떨어뜨리고 달려가는 엄마,시금치죽에 빠져서 얼룩이 들어버린 그림을 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함께 놀아달라는 요구조차 피곤하다며 외면하자 화가 많이 난 다비드의 모습...다비드는 혼자였을 때 자신이 온전히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동생인 마리에게 빼앗기는 것이 슬프고 화가 나서 마리가 멀리멀리 가버렸음 하는 생각을 하는데,동생이 생겨 다비드와 같은 일을 겪는 아이들이라면 한번쯤을 겪는 일이겠지요. 다만 동생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 하는건 아이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엄마,아빠 또한 그 시간을 참고 믿어주며 기다려야할테구요. 어디론가 멀리 동생 마리가 사라지질 바랬던 다비드는 마리가 아프면서 피가 섞인 이 아기는 네 동생이니까 사랑해야 한단다 하고 말해준다고 바로 그대로 실현될 수도 없고 아이가 동생을 천천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함께 노력해야 하겠지요.그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기에 아이가 간혹 동생을 때리고 괴롭히더라도 그것 또한 동생을 받아들이는 하나의 과정임을 잊지 말고 혼내지 않고 큰 아이를 더욱 감싸안아 조금 덜 힘들게 과정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지금 혹은 앞으로 둘째,셋째가 태어날 가정이라면 부모가 먼저 이 책을 읽으며 어린 다비드의 마음을 그리도 아기의 탄생으로 다비드처럼 그런 과정을 겪을 우리의 첫째들을 위해 미리 준비하고 마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이야기에요. 동생을 괴롭히는 아이의 심정을 이해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고는 그 과정을 더욱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부모가 먼저 형제,자매 혹은 남매가 될 아이들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겠어요. **자꾸 자꾸 읽고 싶은 책이었어요,이 책을 읽다보면 첫째인 우리 지원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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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내 동생 마리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릴 적 나의 어머니가 이야기 해주던 것을 기억해본다. 나와 동생은 한 살 차이의 연년생이다. 물론 나는 어릴 적 기억이 없다.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내가 참 안쓰러웠다고 말씀하셨다. 나 역시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아기였는데 동생이 태어나면서 엄마의 손길에서 조금은 멀어졌기 때문이다. 한 번은 엄마가 동생에게 젖을 물리며 누워있을 때였다고 했다. 나는 엄마의 손길이 그리웠는지, 엄마의 품이 그리웠는지 엄마 품에는 동생이 있었기에 엄마의 등에 발을 집어넣고 잠이 들기 일쑤였다고 했다. 그것이 그토록 안쓰러웠다고 했다.
책의 주인공인 다비드에게 동생이 생겼다. 어린 다비드에게 동생이라는 것은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아가는 존재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비드는 그런 충격을 잘 이겨낸다. 다비드에게 동생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다. 다비드의 부모가 다비드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완충역할을 잘했기 때문이다.
어린 다비드에게는 엄마의 손길이 필요했다. 그러나 엄마는 동생 마리에게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다. 그럴 때 아빠는 다비드가 느낄 수 있는 엄마의 빈자리를 메꿔준다. 더 많은 시간을 다비드와 보내주고 엄마가 왜 마리를 돌봐야하는지도 설명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비드는 마리가 멀리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 아빠가 다비드에게 더욱 친절함에도 불구하고 다비드는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동생에게 불만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던 중 동생 마리가 감기로 아프게 되면서 다비드는 동생에게 가졌던 나쁜 생각을 후회하게 된다. 이제 동생 마리도 가족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엄마와 아빠가 마리를 돌보듯이 자신도 동생을 돌봐야 함을 알게 된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은 어린아이가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하기보다는 어린 아이를 키우는, 또는 앞으로 부모가 되어야 할 예비 부모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동생이 생기면 큰 아이는 사고뭉치로 변한다고 한다. 그동안 받아왔던 부모의 사랑을 이제는 나눠 가져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 속에서 부모가 취해야할 태도를 말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는 자신의 잘못을 알지 못하고 첫째아이의 돌변하는 행동을 책망하기 일쑤이다. 아이에게 다가오는 동생이라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것은 부모의 역할임을 말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