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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이어도 괜찮아. 이 세상엔 문제없는 사람도, 집도 없단다. 멀쩡해 보이려고 애쓰는 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돼. 지금도 멀쩡해 보이려고 무진장 애쓰는 어린이가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편해졌으면 좋겠다. (작가의 말 요약) ![]() '아이다운 아이'를 표현하기 위해 글짓기 지도하는 아이들의 일기장 필사도 했다고 한다. <순례 주택> 유은실 작가님이 세상의 모든 유정이에게 들려주고픈 사랑스럽고 따스한 이야기들. (2008년 1쇄, 작년 기준 36쇄) 아이와 이름이 같은 주인공이 나와서 구매한 책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할아버지 숙제 오늘 숙제는 할아버지가 살아온 얘기를 적는 거다. 기대와는 달리 친할아버지는 주정뱅이, 외할아버지는 노름꾼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경수. 숙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그냥 초등학교 2학년 진이는 엄마가 병원에 있는 동안 고모네 집에서 지내기로 한다. 엄마가 아프지만 입원하는 바람에 학원이랑 학습지를 다 쉴 수 있어서 자꾸 웃음이 나온다. 진이는 고모네 집이 좋다. ■멀쩡한 이유정 길을 잘 못 찾는 '길치' 유정이는 삼 주째 2학년 동생을 따라 학교에 다닌다. 그런데 동생이 먼저 가버리고 유정이만 남았다. 혼자 갈 수 있을까. 식은땀을 흘리며 온 동네를 헤매는 유정이의 미로찾기같은 하교길. ■새우가 없는 마을 진짜 짜장면 맛이 궁금한 손자. 생활 보호 대상자인 할아버지는 큰맘먹고 근사하게 느끼한 짜장면을 먹으러 중국집에 간다. 가을 내내 모은 빈 병을 판 돈으로. 손자는 근사하게 고소하다는 진짜 왕새우 맛도 궁금해졌다. 손자, 새우깡 먹을래? ■눈 세상은 불공평한 것으로 가득하다. 아빠를 살려 달라고 여러 번 기도했지만 안 들어준 하나님도 불공평하다. 옥상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데 옆집 옥탑에 사는 여자아이가 맨손으로 눈을 뭉치기 시작한다. 빨갛게 된 아이의 손이 신경 쓰인다. 기분이 정말, 바보 똥개 같다. _ 초등학교 중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멀쩡한이유정 #유은실 #푸른숲주니어 #창작동화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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