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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미친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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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본적으로 여행을 좋아한다. 그것이 산골오지든 럭셔리여행이든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에 대해 열혈 마니아라고나 할까? 가끔 서점에서 여행책들을 모조리 보는 것도 여행에 대한 갈증때문이다. 사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지는 못했다. 국내여행이라면 모르지만! 그나마 패키지 여행정도만이 여행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서점에서 이 책을 보았을 때 최종원씨도 가는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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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본적으로 여행을 좋아한다. 그것이 산골오지든 럭셔리여행이든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에 대해 열혈 마니아라고나 할까?

가끔 서점에서 여행책들을 모조리 보는 것도 여행에 대한 갈증때문이다. 사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지는 못했다. 국내여행이라면 모르지만! 그나마 패키지 여행정도만이 여행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서점에서 이 책을 보았을 때 최종원씨도 가는데 나는 못가보랴. 젊은 나이인데 나도 한번은 아프리카 땅으로 가보고 싶다. 뭐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물론 경제적인 문제도 그렇거니와 패키지 여행에 익숙해진 내가 선뜻 용기내기란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 책을 보면서 그러고 싶어졌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한 번은 꼭 아프리카 말리에 가보고 싶다. 아마 최종원씨처럼 지긋한 나이에나 가볼수 있을지 몰라도. 반디아가라의 사진은 정말 장관이었다.

s*******p 2008.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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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아프리카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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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씨의 연기 때문인지 자꾸 코믹한 모습이 떠오르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진지한 면이 많아서 놀랐다. 예전에 시트콤에서도 그렇고 늘 웃긴 연기를 많이 하셔서 책에도 그런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진지한 여행기였던거 같다.   EBS세계테마기행을 몇 번 본적이 있는데 최종원씨 방송은 못봐서 그런지 선입견이 있었던거 같다. 나같은 사람은 오히려 웃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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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씨의 연기 때문인지 자꾸 코믹한 모습이 떠오르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진지한 면이 많아서 놀랐다. 예전에 시트콤에서도 그렇고 늘 웃긴 연기를 많이 하셔서 책에도 그런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진지한 여행기였던거 같다.

 

EBS세계테마기행을 몇 번 본적이 있는데 최종원씨 방송은 못봐서 그런지 선입견이 있었던거 같다. 나같은 사람은 오히려 웃기지 않은게 이상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읽어볼만한 책이다. 그래도 최소한 책을 읽고나면 말리가 어디야? 이런 질문에 대해 대답할 수는 있을 것 같으니까^^ 

 

책속에는 유독 아프리카 아이들 사진이 참 많이 나온다. 일단 아이들이 해맑게 웃으니 사진을 보면서도 기분이 맑아진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만난 아이들인지 설명이 없어서 그 아이들이 다 그 아이들 같아보인다. 분명 최종원씨가 만난 아이들일텐데 사진에 대한 설명이 더 많이 들어갔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면 아이들사진을 좀 빼고 우리가 쉽게볼수 없는 말리사람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을 더많이 넣었으면 차라리 낫게다는 생각을 해본다.

 

말리는 사막이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 솔직히 여행할 엄두가 나지않는다. 언젠가부터 편한여행을 좋아하게 된것같아 내가 정말 나이를 먹었구나..생각이 들어서 서글프다. 요즘 나는 세월이 속절없어진다. 20대가 그립다.

 

   

 

 

 

u***o 2008.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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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거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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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하다보면 처음 며칠간은 들뜬 마음으로 보내게 된다. 답답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해방감,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아침,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는 낯선 사람들...   하지만 하루가 이틀이 되고 그렇게 일주일이 되면 오히려 더 많은 상념에 시달리게 되곤 한다. 마냥 신기해보였던 사람들도 결국 내가 만났던 일상 속의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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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하다보면 처음 며칠간은 들뜬 마음으로 보내게 된다.

답답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해방감,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아침,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는 낯선 사람들...

 

하지만 하루가 이틀이 되고 그렇게 일주일이 되면 오히려 더 많은 상념에 시달리게 되곤 한다. 마냥 신기해보였던 사람들도 결국 내가 만났던 일상 속의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찾아오는 불편한 외로움..

 

배우 최종원이 쓴 세상 끝 말리를 가다는 밝고 신나는 여행기가 아니다. 스스로 늙은 여행자라고 표현하듯, 그의 글에서는 젊은 여행자가 가지는 뜨거운 모험심, 이질적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찾아볼 수 없다. 글 속에 나타나는 것은 차분하고 진실되게 들여다봄, 가난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서 떠올리는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와 아프리카의 현실에 대한 호기심어린, 다정한, 그러나 안타까운 시선이다.

 

그래서 그의 글을 읽는 독자도 좀더 차분하게 아프리카를 들여다볼 수 있다. 글을 읽으며 좋았던 부분은 그가 아프리카,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가지는 '거리감'이었다. 그곳의 문화를 자연이 살아있다고 무조건 예찬하거나, 우리가 가진 것과 비교해 한없이 가난한 그들의 삶을 가엾이 여기지 않는다. 그는 그들과 융화되면서도 때로 한발짝 떨어져 사람들을 바라보고 자신을 들여다본다.

 

그가 인생의 한번은 다녀와야 하는 곳, 하지만 두번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라고 말하던 말리, 나는 언제쯤 그곳으로 떠날 수 있을까.

 

 

s******i 2009.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