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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베토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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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내게 무척 새로웠다. 클래식과 만남이라는 즐거움이 많았으므로 그중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였다는 클래식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10번 교향곡'과 '파워클래식'을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무척 신선하고 재미도 있었다. 물론 주인공 김명민의 '강마에'도 한 몫 단단히 했다. 다른 출연진들도 물론 모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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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내게 무척 새로웠다. 클래식과 만남이라는 즐거움이 많았으므로 그중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였다는 클래식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10번 교향곡'과 '파워클래식'을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무척 신선하고 재미도 있었다. 물론 주인공 김명민의 '강마에'도 한 몫 단단히 했다. 다른 출연진들도 물론 모두 재미있었다.

 

서희태의 클래식 토크 -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했던 제작과정과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들. 어느 것 하나 헛트루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드라마에 나오는 악기에 대해 자세히 다뤄준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든다. '파워클래식'이라는 책을 통해 클래식과 작곡가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면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악기와 연주자들에 알게 되었다. 비슷해 보이는 악기들의 음색과 차이점등 이제 악기를 보면 대충은 알 수 있게 되었다.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

드라마를 보면서 드라마의 내용 전개도 무척 궁금했지만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과 BGM도 역시 궁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간혹 제목을 아는 경우도 있고,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 설명해 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드라마의 배경으로 흐르는 음악은 알 길이 없어 답답했는데, 각 장면과 음악의 제목 그에 따르는 일화까지 소개해주니 금상첨화이다. 제목은 베토벤 바이러스이지만 베토벤의 곡만 고집하지 않고 여러 작곡가들의 다양한 음악을 사용했다. 악성 베토벤 하면 유명한 곡들이 제법 많지만 그 중에서 역시 <교향곡 5번 운명>과 <교향곡 9번 합창>이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강마에와 오케스트라가 수재민들과 다툼 후에 연주했던 '합창'은 무척 감동적이였다. 신세계로 인도하는 듯한 느낌이였다. 드라마 속 어린이도 물론 그런 느낌이였겠지. 드라마 내용이과 잘 어울리는 선곡이 아주 훌륭하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재미있게 보았고, 이제 막 클래식에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아주 좋을 것이다. 초보자에게 적당한 쉬운 설명들과 기초적인 내용들. 하지만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약간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너무 드라마 내용에 치우치거나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아주 재미있었다. 클래식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사실이 무척 즐겁고,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와 비교되어 가끔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다고 하지만 '노다메 칸타빌레'처럼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신선한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고, 서희태님이 더 많이 도와 줬으면 한다.

 

n****3 2008.1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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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들리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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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다 만 피아노에 굳이 미련을 두지 않더라도 다양한 음악의 세계를 접하는 것도 인생을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가 되리라는 생각이다. 클래식 초보이거나 아주 가볍게 드라마 하나로 클래식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다면 드라마 뒷 이야기도 즐기며 전문가로부터 편안하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강의를 듣는 것처럼 그 첫걸음을 하기에 무난한 책이다. 클래식에 대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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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다 만 피아노에 굳이 미련을 두지 않더라도 다양한 음악의 세계를 접하는 것도 인생을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가 되리라는 생각이다. 클래식 초보이거나 아주 가볍게 드라마 하나로 클래식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다면 드라마 뒷 이야기도 즐기며 전문가로부터 편안하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강의를 듣는 것처럼 그 첫걸음을 하기에 무난한 책이다.


클래식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부분은 작가가 지휘자로서 성악가라는 전문가로서의 체험이 묻어나 있어 색달랐다. 또한 뒷모습만 보였던 지휘자라는 직업에 대해 여러 가지들을 알게 되었다. 좋은 지휘자가 가져야 하는 조건들은 비단 지휘자라는 직업에 한정되는 내용이 아닌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직종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한 해의 끄트머리에서 읽은 책인 때문인지 직업인으로서의 나를 조명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하나 하나 속속들이 알아야만 조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악기들의 이야기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악기의 특성과 유명한 연주자며 살짝 팁으로 기법까지 드라마 속의 에피소드들이 곁들여지니 화려한 바이올린이 아닌 비올라에 더 관심이 생기고 이순재씨가 맡았던 리드가 두 개인 오보에가 궁금해진다.


초보라면 궁금해 할 추천곡들 또한 알짜 정보다. 드라마에 소개된 것들을 중심으로 추천하였지만 곡마다 음악사적인 해석과 작곡가라는 인물적인 해석이 곁들여지면서 클래식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되는 거구나 하는 편안함이 생긴다.


알고 보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알고 들으면 더 많이 들릴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m*****t 2008.1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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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바이러스 vs. 모짜르트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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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원작이 알려지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도서의 원작이 드라마인 경우는 흔치 않을 것 같다.두 가지 경우 모두 소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많이 어필이 되다보니 가능한 일인 것 같다.베토벤 바이러스는 작가인 음악인 서희태 씨가드라마 제작에 가이드 로서 참여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 주목을 받았던 책이기도 하다.소소한 개인사들의 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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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원작이 알려지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도서의 원작이 드라마인 경우는 흔치 않을 것 같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많이 어필이 되다보니 가능한 일인 것 같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작가인 음악인 서희태 씨가
드라마 제작에 가이드 로서 참여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 주목을 받았던 책이기도 하다.

소소한 개인사들의 나열 쯤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하나의 문화컨텐츠가 생산되기까지에는 정말로 다양한 동기와 노력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다.

이 드라마의 히트로 인해 김명민 씨도 재평가 받았던 것처럼
후속 작품으로 '모짜르트 백신' 정도가 기획되어도 재밌지 않을까 싶다.



m*****s 2011.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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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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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베토벤 바이러스>는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베토벤 바이러스'를 위한 '베토벤 바이러스'에 의한 '베토벤 바이러스'의 책이다. 그래서 나 처럼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었다. 예를 든다면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이야기라든지, 몇회 무슨장면등으로 설명되어지는 부분들에서는 드라마를 봤더라면 더 쉽게 공감하고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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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베토벤 바이러스>는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베토벤 바이러스'를 위한 '베토벤 바이러스'에 의한 '베토벤 바이러스'의 책이다.

그래서 나 처럼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었다.

예를 든다면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이야기라든지, 몇회 무슨장면등으로 설명되어지는 부분들에서는

드라마를 봤더라면 더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어떠랴, 드라마를 안 봤다고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용감한 아줌마가 아니지. ㅎㅎ

 

이 책의 저자인 '서희태'님은 부산이 고향으로 부산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유학하였다.

현재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희태님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그 곳에서 만난 서희태님은 간간히 섞인 사투리와 함게 구수하게 참 말씀을 잘 하시는 분이라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 곳에서 하셨던 말씀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래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그 때 그 분위기를 생각하며...

 

클래식은 '비바람을 이기고 온 햇살'이다라는 시 적인 표현은 참 예쁘지 않은가?

또 클래식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다.

클래식은 '남자의 눈물'이다.

이 처럼 제목만으로도 얼마나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상상이 되고도 남는다.

 

평소 어렵게만 생각되던 클래식이 우리주변에 널려 있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 게 되었고

쉽고 재미있게도 얼마든지 접근 할 수 있음도 알게 되었다.

 

서희태님은 자신을 클래식의 전도사가 되고싶다고 했는데

이미 그는 클래식의 전도사가 되어 있는것 같다.

 

'대가와 일류의 차이는 인간미의 차이'라는 말에도 크게 공감한다.

 

앞으로 얼마나 클래식과 더 친해질지 자신할 수는 없지만

예전보다 훨씬 더 가까워 진건 사실이다.

좀 더 가까이 클래식과 접하는 기회를 많이 가지도록 노력해야 되겠다.

 

a*******4 2009.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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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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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난 후의 첫 생각이 뭘까?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참 밝고 맑다는 생각입니다. 웃는 얼굴이 생각나고 행복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눈 동자가 풀려서 정신없는 모습이 아니라 열정과 사랑이 담긴 웃는 모습 이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책 서문에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는 행운아다. 음악과 만날 수 있었으니까"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무엇을 만나느냐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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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난 후의 첫 생각이 뭘까?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참 밝고 맑다는 생각입니다. 웃는 얼굴이 생각나고 행복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눈 동자가 풀려서 정신없는 모습이 아니라 열정과 사랑이 담긴 웃는 모습 이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책 서문에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는 행운아다. 음악과 만날 수 있었으니까"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무엇을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어렸을 때 좋은 만남을 가진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좋은 부모님을 만난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좋은 친구를 만난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좋은 멘토를 만난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좋은 만남에 대한 것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음악을 만나서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왜 내가 이렇게 유쾌하게 웃을까? 나의 삶이 참 행복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음악을 한다고 누가 뭐라 하지도 않고 또 좋아하는 음악으로 벌어먹고 살고 있다.
이게 행운이 아니고 뭐겠는가. 매일 매일 감사하며 산다. 그러나 나는 웃는 것이다"
지휘를 할 때면 절로 입가에 웃음이 있고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베토벤 바이러스'를 읽으면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바쁜 관계로 드라마를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책을 통해서 출연자들을 열정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독과 배우들의 열정은 전문가 다웠습니다.

취미로 여가활동을 하는 아마추어는 하고 싶을 때하고 자신이 싫을 때 그만둡니다.
그러나 전문가는 다릅니다. 전문가는 하기 싫어도 하고, 몸이 아파도 합니다.
환경에 영향을 안받을 수는 없지만 전문가는 환경을 뛰어넘습니다.
이재규 감독님, 서혜경 교수님에 대해서 소개할 때도 확실한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와 더불어 드라마에 출연한 출연자들은 정말 멋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감독으로 인해 인생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그것이 또다른 도전을 가져왔습니다.
각자 다루던 악기들을 사랑하게 되었고 드라마의 종결과 관계없이 악기의 소리를 사랑해서 계속해서 배움을 갖겠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악기를 배우려다가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마에가 한 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음악 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입니다. 열정을 전해 주었습니다.

클래식에 대한 쉬운 설명은 독자로 하여금 이해를 넘어 친근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케스트라'라는 말을 몰라서가 아니었는데, 정말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부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서의 역할 특별히 지휘자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책에 소개하는 음악을 컴을 켜서 직접 골라서 들었습니다.
재미 있으니까 직접 찾아 들얼습니다. ㅎㅎ
악기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너무 전문전인 지식은 보기만 해도 겁날텐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호기심에 즐거운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니까 끝까지 읽었습니다.
현장에 가서 클래식을 들으며 신나게 박수치고 싶습니다. 물론 청중의 에티켓을 갖추어서 말이죠.

드라마에서 보여주고 했던 것처럼 인생의 풀뿌리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도전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향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면 도전해야 겠지요...
강마에나 건우의 다양성보다 이 세상은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아무리 다양해도 하모니를 이루면 아름다운 것처럼 가까운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신도 '하모니'를 이루는 세상을 같이 만들어가시지 않겠습니까?

k***4 2008.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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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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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음악 필기 시험 중 클래식 악기를 구별했던 것이 생각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 베이스의 현악기로부터 목관(클라리넷·플루트·색소폰)과 금관(트럼펫·트롬본·프렌치호른·튜바)악기까지 소리를 들려주고 구별을 하라는데 정말 미칠 지경이었다. 게다 클래식 곡의 부분부분을 잘라낸 후 어느 곡인지 작곡가는 누군지 답을 쓰라는 것도 있었다. 내 기억의 클래식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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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음악 필기 시험 중 클래식 악기를 구별했던 것이 생각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 베이스의 현악기로부터 목관(클라리넷·플루트·색소폰)과 금관(트럼펫·트롬본·프렌치호른·튜바)악기까지 소리를 들려주고 구별을 하라는데 정말 미칠 지경이었다. 게다 클래식 곡의 부분부분을 잘라낸 후 어느 곡인지 작곡가는 누군지 답을 쓰라는 것도 있었다. 내 기억의 클래식은 그렇게 끔찍한 것으로 각인되어 있었다.(점수를 받을 수가 없었으니까..) 가사 없는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고역인데 게다 그 다양한 음색까지 그냥 나는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서민으로 살란다 라는 마음으로 멀리했던 클래식을 다시 듣게 된것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때문이었다.

 

"빰빠빠빠.... 빰빠빠빠...." 로 누구나 들으면 알수 있는 대목의 『운명』의 시디를 선물로 받고 내 취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를 중얼거리며 불평의 소리를 내었지만 1악장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게 되고 결국은 끝까지 들고 말았다. 익숙하고 유명한 악장의 음악도 귀에 익어 멋있었지만 새롭게 발견한 매력이랄까 전곡을 다 듣은 후에 느끼는 그 감동은 커서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이런 음악을 좋아하게 되는 것을 보면 하고 웃음을 지었던 기억이 있다.

 

드라마의 힘은 컸다. 대중적이지 못했던 클래식을 인기를 끌게 하고 악기 하나 정도는 배워둘 만하다 라는 마음을 가지게 했으니 말이다.바로『베토벤 바이러스』이야기이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가 특별히 좋고 드라마의 구성이 탄탄했던 것이 사람들을 TV 앞으로 이끌었지만 평소 잘 들을 수 없었던 음악을 부담없는 상태에서 접할 수 있어서 클래식을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되었으니 그 위력은 대단했다.

그 영향이었을까 왠지 졸릴듯하고 왠지 어려울 듯한 클래식을 향기를 맡듯 부드럽게 이해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휴식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준 한국최초의 클래식 전문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감독이었던 지휘자 서희태로부터 듣는 드라마와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잘 모르는 분야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힘겨운 일이 될 수도 있는데 서희태의 클래식 토크는 드라마에 대한 뒷이야기가 곁들여져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다가온다.

 

드라마가 끝난 후 배우,감독,작가가 쓰는 드라마의 에피소드들을 다룬 책이나 또는 원작이 되는 책들을 종종 접할 수 있다. 클래식전공자인면서 드라마의 제작 과정전체를 들여다 봐서 그럴까 드라마의 이야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클래식 입문서마냥 따분한 이야기들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다. 학문적 관점이 아닌 클래식의 전도사가 되겠다는 저자의 노력이 느껴지듯 여지껏 몰랐던 클래식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어쩌면 클래식과는 무관했을 출연진들의 악기와 친해지는 노력부터 강마에로 분했던 김명민이나 장근석 송옥숙의 피나는 연습 ,감독이나 스탭들의 고생과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했던 피아니스트 서혜경씨나 비올니스트 용재 오닐의 캐스팅이야기와 함께 세계 유수의 지휘자나 연주자들 그리고 오케스트라까지 소개함으로써 드라마 속에 녹아있던 클래식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클래식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가? 편하게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처음부터 어떤 부담도 없다. 악기에 대한 설명들도 오케스트라의 구성과 지휘란 무엇인가까지 술술 넘어가다 보면 어느새 클래식의 세계에 빠져들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클래식은 공감이며 일상속에 이미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자동차가 후진할 때, 학교의 수업종소리등 어디서나 들려오는 클래식, 우리는 격식있고 고전적이란 이유만으로 클래식을 멀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책을 덮으며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 엔디가 피가로의 결혼중 여성 이중창 아리아를 감옥 곳곳에 퍼지게 만들며 지었던 그 편안한 얼굴이 생각난다. 언젠가 나도 그런 모습으로 클래식을 만나게 될거라 기대해 본다.

n***y 2008.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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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의 감동과 더 깊은 클래식을 원한다면...
"베토벤 바이러스의 감동과 더 깊은 클래식을 원한다면..." 내용보기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지휘자 서희태는 대학에서 성악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유학하여 성악과 전 과정과 오페라과,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성악가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했으며 대학시절부터 지휘자의 자질을 인정받아 국내 연주 및 유럽 순회연주를 하는 등 음악가로써의 뛰어난 자질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방송인으로 클래식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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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지휘자 서희태는 대학에서 성악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유학하여 성악과 전 과정과 오페라과,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성악가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했으며 대학시절부터 지휘자의 자질을 인정받아 국내 연주 및 유럽 순회연주를 하는 등 음악가로써의 뛰어난 자질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방송인으로 클래식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장본인이다.


드라마를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라도 베토벤 바이러스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란 생각이다. 최근 베토벤 바이러스란 국내 최초의 클래식 드라마의 열기는 대단히 열광적이었으며 드라마의 인기가 치솟은 만큼 클래식이 대중적으로 많이 친숙해졌다.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이 베토벤 바이러스란 책의 등장으로 훨씬 더 친숙한 클래식과 오케스트라를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클래식하면 딱 떠오르는 생각은 광범위하고, 어렵거나 모르기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다라는 생각들이 주를 이룰것이다. 생소한 용어들이나 악기들의 종류와 역할에 대해 클래식에 대해 초보인 독자들에게 이 책은 너무 쉽고 가까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나뉘는데, 1장은 지휘자 서희태에 대해, 또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관한 뒷 이야기들과 2장에는 클래식의 의미, 3장 마에스트로와 지휘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설명하고 있으며, 4장에서는 오케스트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구성으로 되어져 있다. 그리고 마지막 5장에는 베토벤 바이러스에 삽입되었던, 어디선가 들어봤던 그 유명한 클래식 이야기이다.


베토벤 바이러스란 드라마도 처음에는 부정적인 생각과 편견들로 시작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의 결실로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에 열광하게 되었으며 더 쉽고 재미있게 생각할 수 있는 바탕이 되주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로는 깊이 알 수 없었던 클래식과 오케스트라에 관한 이야기들을 서희태 지휘자의 베토벤 바이러스란 책으로 클래식에 대한 갈증과 궁금증에 대한 답을 좀 더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름만 들어봤을 뿐 일반인들은 거의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지휘자들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과 카를로스 클라이버(1930~2004), 주빈 메타(1936~ ), 아르트로 토스카니니(1867~1957), 클라우디오 아바도(1933~),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을 만날 수가 있는데 저자는 어렵고 고상한, 그래서 다가가기 어려운 설명이 아닌 편하고 일반 독자들이 봐도 부담없이 볼 수 있도록 간결한 설명을 보태주고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를 만나는 부분에서 특히나 더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의 종류와 오케스트라의 구성, 정의에 대해서도 꼼꼼히 설명되어 있다. 각 악기들의 구성과 또 그 분야의 유명한 연주가,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건반악기등 오케스트라에서는 빠져선 안 될 주요악기들과 클래식 공연 즐기기, 또 세계의 유명 오케스트라 이야기도 재미있게 봤던 부분중에 하나이다.


베토벤 바이러스에 선곡되었던 클래식 음악들은 일반인들도 아~ 이 음악!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이었는데 클래식 전문가들이나 애호가들이 아니더라도 마음만 열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익숙하고 편안한 음악들에 대해 알기 시작하면서 클래식이란 더 이상 어렵고 따분하다는 고정관념을 쉽게 버릴 수 있게 되었다. 베토벤 바이러스란 이 책은 클래식에 대해 알고 싶지만 너무 멀게 느껴진 누구에게나 클래식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던 반가운 책이었다.

y******5 2008.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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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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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잘받았구효~~ 클래식음악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정말 좋았어여. 오늘 주말인데도.. 안전하게 배달이 됫어여.. 참 수고가 많으셧어여....ㅋㅋ   베토벤 바이러스가 끝나서 아쉽지만, 책을 보니 왠지 흐뭇하더라구효....ㅋㅋㅋ 역쉬 서희태교수님~~내용이 아주 좋아요...ㅋㅋ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김명민씨에게 좋은 지휘를 알려줘서 좋은 연기로 보여주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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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잘받았구효~~

클래식음악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정말 좋았어여.

오늘 주말인데도.. 안전하게 배달이 됫어여..

참 수고가 많으셧어여....ㅋㅋ

 

베토벤 바이러스가 끝나서 아쉽지만,

책을 보니 왠지 흐뭇하더라구효....ㅋㅋㅋ

역쉬 서희태교수님~~내용이 아주 좋아요...ㅋㅋ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김명민씨에게 좋은 지휘를 알려줘서

좋은 연기로 보여주게 하신것도 정말 감샤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5 2008.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클래식을 막 접한 사람들에게 행복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데 손색없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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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서점에 들렀다가 이 책이 진열되어 있는 걸 보았다. 책을 대충 훑어보니 동명의 드라마 제작과정의 에피소드와 드라마 예술감독이었던 저자 자신의 사적인 얘기 정도가 씌어 있는 것 같았다. 나름 클래식 애호가라 자부하는 내게는 드라마의 인기에 영합한 그저 그런 책 정도로밖에 여겨지지 않아 구입을 하지 않았다.     얼마 전에 도서관에 책을 대출하러 갔다가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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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에 서점에 들렀다가 이 책이 진열되어 있는 걸 보았다. 책을 대충 훑어보니 동명의 드라마 제작과정의 에피소드와 드라마 예술감독이었던 저자 자신의 사적인 얘기 정도가 씌어 있는 것 같았다. 나름 클래식 애호가라 자부하는 내게는 드라마의 인기에 영합한 그저 그런 책 정도로밖에 여겨지지 않아 구입을 하지 않았다.

 

  얼마 전에 도서관에 책을 대출하러 갔다가 우연히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마침 책을 한 권 더 대출할 수 있어서 재미삼아 읽어야지 싶어 대출해서 읽어 보았다. 드라마의 성공에 기댄 그저 그런 책이라는 나의 편견은 오만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책을 한두 페이지 넘기는 것으로도 충분했다.

 

  드라마 제목을 그대로 책 제목으로 한 데다가 출판사 역시 MBC프로덕션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드라마의 성공에 기댄 것은 분명한 것 같았다. 책의 전체를 통틀어 상당 부분 드라마와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 드라마 제작과정의 에피소드, 등장 인물에 대한 이야기 등등. 하지만 단순히 드라마 내용을 앵무새마냥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 클래식 음악과 관련하여 융합하고 있었다. 드라마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예술감독인 저자의 눈으로 본 드라마 내용과 등장 인물의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와 닿았다.

 

  이 책은 철저하게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초점을 맞춘 책이었다. '드라마 소개 + 저자의 음악관 + 클래식 음악 소개(지휘자, 오케스트라, 악기) + 드라마 삽입곡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음악의 길로 빠져들게 된 계기와 사적인 이야기, 클래식 음악에 대한 설명 등은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거나 음악을 오래 들어온 애호가들에게는 너무 가벼운 수준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클래식을 이제 막 들으려는 독자들에게는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이 드라마가 방송된 이후 '클래식은 지겹다'는 선입견을 가졌던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의 재미에 빨려들어가면서 동시에 '클래식은 재밌다.'는 생각의 전환을 가져왔고, 클래식의 붐을 일으켰다.

  이 책은 드라마를 통해 클래식을 새롭게 접한 독자들에게 클래식으로 가는 첫 걸음을 이끌어 주는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클래식 음악에 대해 아주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입문자들에게는 음악에 대한 깊이있는 설명은 오히려 '클래식은 어렵다.'는 생각을 갖게 하여 클래식의 문턱을 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일단 문턱을 넘게 한다면 그 이후는 클래식 음악으로의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질 수 있을 것이다.

 

  내게는 드라마 제작 과정 속에 클래식 음악을 녹여 내는 부분, 저자의 음악관 등이 흥미롭게 와 닿았다. 또한 드라마에 삽입된 음악들에 대한 해설이 매우 유익했다. 드라마의 재미에만 빠져 흘려들었던 음악들에 다시 귀를 기울일 수 있었다. 드라마에는 매회마다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삽입하고 있는데, 이 책에는 그 중 중요한 장면에 삽입된 총 48편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는 처음 들어본 곡도 여러 곡 되었는데, 드라마의 장면을 다시 보면서 책을 읽으니 드라마 장면과 곡의 분위기가 아주 잘 맞다는 걸 알게 되었고, 곡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힐 수가 있었다. 이 부분은 입문자가 아닌 일반 애호가에게도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2% 부족할 것 같다. 드라마에 삽입된 주요 곡들은 2장의 CD로 제작되어 발매되고 있는데, '드라마 + 책 + CD' 가 더해진다면 음악에 대한 이해와 감상이 더욱 풍성해 지고 부족한 2%를 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0% 이상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입문자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i****s 2009.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클래식이 한층 가까워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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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전 줄거리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면 나는 이 책을 보지 않았을 것 같다. 물론 책 제목이 그러하니 드라마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다행히도 드라마의 줄거리가 아닌 전반적인 클래식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평소에 내가 가진 클래식에 대한 생각은 이 책에서 말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 그대로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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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전 줄거리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면 나는 이 책을 보지 않았을 것 같다.

물론 책 제목이 그러하니 드라마 이야기를 빼놓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다행히도 드라마의 줄거리가 아닌 전반적인 클래식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평소에 내가 가진 클래식에 대한 생각은 이 책에서 말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 그대로였던 것 같다.

졸린 것, 따분한 것, 지휘는 그냥 지휘봉만 흔든다는 그런 느낌...

그런 나의 생각이 드라마가 바꾸게 해준 것은 사실이다.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면서 주인공의 화법이 너무 재미있고, 말투가 재미있어서 보았었고,

지휘하는 모습에 매료되어서 극 중에 나왔던 음악을 찾아보기도 했었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의 피나는 노력에 정말 감동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그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한 사람의 멋진 지휘자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했는지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김명민씨의 노력은 과히 놀라웠음)

 

지휘자 서희태님이 지휘자가 되기까지의 많은 일화도 소개해 주었고,

온 가족이 드라마에 등장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드라마의 예술감독을 하면서 지휘를 가르친 배우 김명민씨에 대한 이야기도,

카메오로 출연했던 피아니스트 서혜경님과의 이야기도 있어서 흥미로왔었던 것 같다.

특히 오케스트라에 어떠한 악기가 구성되어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음악지식의 빈 공간을 아주 잘 메워준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클래식 공연을 즐기는 법까지도 아주 친절히 알려주니 너무 좋았다.

솔직히 클래식 보러갈 때 왜 정장을 입어야 하나 궁금했는데, 아주 잘 알게 되었다.

 

세계 유명한 지휘자들, 피아니스트들, 바이올리니스트들, 그리고 드라마에 등장했던 명곡들...

그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들어 있어서 가벼이 읽으면서 조금은 유식한 그러한 것들을 얻게 되었으니, 괜찮은 책인 것 같다.

독설적인 지휘자의 화법이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되었던 그 드라마...

태교할 때 딱 한번 듣고 마다했던 그 클래식을 이렇게 친근한 느낌이 들게 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클래식은 따분한 것이 아닌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대중에게 확실히 심어주었으니,

서희태님은 클래식 전도사의 역할을 확실히 하신 것 같다.

j******d 2008.1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