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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로마 군사사 연구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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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인장은 상당히 재밌는 책 1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강대국의 비밀』이라는 책인데 거기에 '로마 제국은 병사들이 만들었다'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로마사 전공자가 내놓은 로마 전쟁사 관련 서적이다. 처음에는 얼핏 보고 번역서인가 싶었는데 저자가 배은숙이라는 말에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곰곰히 기억을 떠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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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인장은 상당히 재밌는 책 1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강대국의 비밀』이라는 책인데 거기에 '로마 제국은 병사들이 만들었다'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로마사 전공자가 내놓은 로마 전쟁사 관련 서적이다. 처음에는 얼핏 보고 번역서인가 싶었는데 저자가 배은숙이라는 말에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곰곰히 기억을 떠올려 보았다. "아! 맞다! 로마사 전공자!" 주인장이 저자를 왜 기억하냐면 저자의 논문을 이미 이 책이 나오기 전에 읽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고구려 전쟁사를 전공하는 주인장에게 있어 로마 군제사를 정리한 각종 자료들은 좋은 비교자료로 활용되곤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로마 군제사를 전공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나마 저자의 논문이 적지 않게 도움이 되었는데 이 책 앞장에도 소개되어 있는「로마 군단병의 봉급 변화(2003, 대구사학75)」,「로마 군단병들의 서열(2006, 대구사학82)」,「치세 초기 아우구스투스의 행정 정책(2006,계명사학17)」,「로마 군대에서 군사령관의 역할(2007,역사와경계62)」등이 바로 주인장이 참고했던 논문들이었다. 책의 목차를 주욱 보니 그간 저자가 썼던 논문들을 개설서의 형식을 빌린 연구서적으로 정리한 듯 했는데 상당히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구입하였다(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출판기획안 당선작품이라는 것이 이해가 갔다).

 

사족은 집어치우고 이 책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말해보기로 하자. 먼저 이 책의 목차를 주욱 보자.

 

제1부 로마 병사들의 일상생활

제1장 로마 군인이 되는 길
1. 로마 군단, 남성 시민권자의 의무
2. 신병 입소에서 자대 배치까지

제2장 살인병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1. 악명 높은 훈련의 시작
2. 군인들을 잠깐도 가만 두지 말라
3. 상은 푸짐하게, 벌은 가혹하게

제3장 엄격한 지휘 체계
1. 지휘관과 병사들의 관계
2. 계급을 둘러싼 경쟁

제4장 상상을 뛰어넘는 복무 기간
1. 양성되는 노련한 군인들
2. 로마에서 군인으로 산다는 것

제2부 돈의 유혹

제1장 쥐꼬리만 한 수입
1. 일 년에 세 번 지급되는 최저 생계비
2. 100년에 고작 한 번씩 인상
3. 병사들은 어디에 돈을 썼을까?

제2장 특별 수당의 법칙
1. 전리품, 승자의 몫
2. 예기치 않은 보너스

제3장 제대 군인들의 생존법
1. 군인에서 농부로
2. 보잘것없는 제대상여금

제3부 변하라, 단 강점은 지켜라

제1장 약하면 적에게 배워라
1. 선진 전술 도입
2. 기동성 보완과 중대 편제로의 개편

제2장 세계 제국을 향하여
1. 신병 확보와 마리우스의 개혁
2. 강력하게 재정비된 로마군

제3장 강점을 버린 로마군
1. 마지막 개선의 몸부림
2. 로마군의 말로

부록
로마군이 수행한 전투의 승패 요인 분석

용어설명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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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군대에 대한 거의 모든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다. 책 뒷편의 참고문헌 목록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국내에 로마 전쟁사 혹은 로마사 전공자가 거의 없다보니 저자가 참고한 문헌은 거의 영미권 연구성과들이 대부분이다. 즉, 그만큼 우리에게 생소한 자료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거기다가 국내에서 연구하기도 힘든 전쟁사라는 분야를 다양한 고고자료 및 각종 금석문과 문헌사료를 통해서 상당히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었다. 로마 군인의 일상적인 생활(훈련과 교육, 전투, 잡역 등등)은 물론이요, 군대 징집에서부터 전투 수행, 전후 포상, 퇴역 이후의 삶까지 로마 군대에 대해 아주 구체적인 내용들을 자세하게 정리하고 있었다. 특히나 로마 전쟁사 혹은 로마 군대에 대해 서술할때 지휘관이나 귀족계급이 아닌 일반 사병들의 삶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복원하려 했다는 점이 특히 주목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주인장이 가장 부러워하고 가장 대단하다고 여기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고구려 전쟁사를 복원할때 이 부분을 복원할만한 자료가 극히 적기 때문이다.

 

얼마전 주인장이 소개한 책이 하나 있다.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김성남의『전쟁 세계사-지금의 세계지도와 역사를 결정한 59가지 전쟁 이야기』(2008, 뜨인돌출판사)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서도 주인장은 일반 병사들의 삶을 통하여 당시 군대와 전쟁을 생생하게 복원했던 점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지금까지의 전쟁사 혹은 군사사 연구에서 정작 당사자인 병사들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이 없었기에 이런 점들을 주인장은 높이 평가하는 바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로마 군대에 대해 파격적인(감히 그렇다고 말할 수 있겠다) 연구성과가 나왔으니 어찌 기쁘지 않으랴. 이 연구성과는 추후 로마 전쟁사 혹은 군사사 연구에 始原적인 존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주인장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주의깊게 본 부분은 로마 군대의 형성 과정이었다. 어떤 형태로 징집되어 어떤 식으로 자대를 배치받고, 무슨 훈련을 얼마동안의 기간에 걸쳐 수행하며, 하루 일과가 어떠하고 전투를 실제 어떻게 수행했는지 등등의 내용이 바로 그러했다. 특히 하루 일과 및 평시 군인들의 삶에 대해 서술한 부분이 재밌었는데(pp.45-102) 이러한 세세한 내용까지 복원 가능하다는 것이 정말 한없이 부럽기까지 하였다.  고구려의 경우, 현재 한반도 북부에서부터 임진강 일원까지 보루(堡壘)라고 불리는 소형 군사요새가 수십여 곳 확인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 보루에서 출토되는 각종 무기류 및 토기류, 유구를 통하여 당시 주둔병력에 대한 해석이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문헌자료가 전무하며 금석문 또한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생활했던 병사들의 세세한 생활상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로마군의 이런 세세한 생활사적인 면의 복원은 주인장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들이었다.

 

파일:Etruscan civilization map.png

 

 

저자는 로마 병사들의 세세한 삶(돈과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룬 점이 특히 독특했다. 안 그래도 서영교의『전쟁 기획자들』(2008, 글항아리)이라는 책을 보면서 경제와 전쟁의 상호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 역시 경제와 전쟁의 상호관계에 대해 비중있게 다루고 있었던 것이다)을 언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로마 군대 전체에 대한 고찰도 시도하고 있다. 로마군이 어떻게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이어 지중해를 장악하고 전 유럽과 아프리카, 중앙아시아까지 진출할 수 있었는지 말이다. 그리고 과감히 단정짓는다. 로마는 항상 타인의 강점을 배워 로마化하는데 능통했다고 말이다. 마치 북방 유목민들이 중국의 문물과 이기를 받아들여 오호십육국 시대동안 화북 지역을 점거했던 것처럼 로마는 그들의 강한 적들로부터 강점을 받아들여 거꾸로 그들을 정복하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저자는 가장 대표적인 강적으로 에트루리아를 꼽았다. 저자는 자신있게 말한다. 로마가 에트루리아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으며, 만약 로마가 건국할 당시 주변에 강대국이 없었고, 주변에 다른 나라가 세워질 때 로마가 최강국이었다면 적으로부터 배우려는 포용적인 자세를 갖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이다(p.272). 주인장 역시 이에 적극 동조하는 바이다.

 

저자가 로마의 몰락을 로마군의 약화에서 찾는 것은 당연하며, 그에 따라 로마의 요새 공격술이 쇠퇴되었다고 평가하는 것 또한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1~2세기에 절정에 달했던 로마의 요새 공격술은 3세기에 이르게 되면 점차 쇠퇴하는데, 이 시기가 되면 로마군은 적의 요새를 공격하기보다는 아군의 요새를 방어하기 급급해진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에는 수천 명의 군인이 출입하기에 용이하도록 개방된 지역에, 여러 개의 출입문을 가진 영구 주둔지를 건설하고 그 안에 군단 본부를 포함한 행정시설, 무기와 식량 저장소, 무기공장, 광장, 병원 등 많은 부대시설이 위치했었다. 하지만 3세기 말 이후 적은 수의 군인이 지키는 요새는 과거에 비해 훨씬 작아졌다고 한다. 사방이 잘 보이는 높은 지대에 지었고, 그만큼 성벽도 더 두꺼워졌고 요새 전체를 둘러가며 망루를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에 도랑을 파서 적이 쉽게 건널 수 없도록 했으며, 출입문은 하나만 개방하여 이제 로마군은 적을 공격하기보다는 요새 안에서 적을 막는 일에만 매진했다고 한다. 특히 로마 동부는 페르시아 덕분에 요새 공격술이 꾸준히 사용되어 크게 쇠퇴하지 않았지만 서부의 경우, 게르만족과 오랜 기간 대치하다보니 요새 공격술은 점차 쇠퇴했다고도 말한다. 이 부분은 그간 생각치 못 했던 부분이라 일견 수긍이 갔다. 그러면서 계속 저자는 동부와 서부의 차이를 언급한다. 강한 적을 맞아 싸우는 동부에 비해 그렇지 못한 서부는 점차 안일한 태도를 보였고, 결국 약자였던 게르만족에게 제국이 멸망당한다고 말이다. 그렇기에 오도아케르가 서로마의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를 폐위시킨 것은 그저 상징적인 사건일뿐, 이미 서로마의 멸망은 예견된 것이라고 저자는 서슴없이 말한다. 영원한 약자도, 영원한 강자도 없다는 저자의 마무리 멘트 역시 주인장에게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해 줬다.

 

또한 이 책에서 정말 白眉로 꼽고자 하는 부분이 바로 부록으로 실린 '로마군이 수행한 전투의 승패 요인 분석'이라는 부분이다. 리비우스의『로마시 건국에서부터』라는 글을 비롯해 폴리비우스, 카이사르, 플루타르코스, 요세푸스, 타키투스, 조시무스, 프로코피우스의 자료들을 인용하여 로마와 관련된 전쟁사 기록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이 돋보였다. 그러면서 단순히 시기순으로 각 전투기사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이를 'Ⅰ. 국가 존립을 위한 노력  Ⅱ. 이탈리아를 장악하다  Ⅲ. 지중해를 호수 삼아  Ⅳ. 세계 제국에 깃든 평화  Ⅴ. 팽창을 위한 힘겨운 노력  Ⅵ. 내우외환, 로마제국의 말로'의 6개 큰 장으로 나눠 역사적인 의의를 두어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 또한 눈여겨볼만 하다. 아마 이 부분은 기존의 로마 전쟁사 관련된 책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던 부분일텐데 굉장히 신선한 자료가 아닐까 싶었다. 주인장 역시 예전에 필리피 전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으나 자료를 찾지 못 하다가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나마 관련 자료를 좀 더 얻었던만큼 로마 전쟁사에 대해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주는 정보 획득의 이로움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 같다.

 

새해에는 좋은 책을 많이 읽자는 다짐을 하고 또 하였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기분좋게 한 해를 출발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주변에 전쟁사 혹은 로마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적지 않게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한번쯤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s*****m 2009.01.1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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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가 로마를 사랑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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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원 그리고 로마 시민이여!!       SPQR의 이름 아래 제국의 최전방에 섰던 남자들의 이야기인 강대국의 비밀. 국내에서 로마제국에 관련된 자체 연구서가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다. 일 때문에 서점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해서 나갈 때마다 침을 흘리고 있다고 이번에 '지르고' 말았다.       이 책을 손에 쥔 사람의 상당수는 역시 같은 주제를 동양인이 쓴 '로마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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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Rmn-military-header.svg

 

원로원 그리고 로마 시민이여!!

 

    SPQR의 이름 아래 제국의 최전방에 섰던 남자들의 이야기인 강대국의 비밀. 국내에서 로마제국에 관련된 자체 연구서가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다. 일 때문에 서점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해서 나갈 때마다 침을 흘리고 있다고 이번에 '지르고' 말았다.

 

    이 책을 손에 쥔 사람의 상당수는 역시 같은 주제를 동양인이 쓴 '로마인 이야기'를 읽은 사람이지 않았는가 싶다. 사실 나의 '로마'는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그래서인지 BBC의 대작 드라마, 'Rome'이 1화부터 나에게는 맞지를 않았다.

 

    이 책은 그런 시오노 나나미가 일본어나 영어판이 있었다면 바로 손에 쥐었을만한 책이다(물론 그가 사는 곳에는 이미 있어서 읽었겠지만). 로마 군단병의 일상을 이토록 심도있게 다룬 책이 있을까? 화려한 장수들 아래에서 동토에서 열사의 사막까지 샌들을 신고 행군했던 로마군, 그들의 전쟁뿐만 아니라 그들의 하루하루의 삶, 제대 후의 삶까지 추적하고 있다. 역사서로서도 훌륭하고, 교양서로서의 재미도 탁월하다.

 

    그래도 어떻게 읽어도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와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가장 큰 차이는 (서로마 멸망 때까지의)로마제국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각 차이이다. 

 

    우선 강대국...에서는 '로마는 이렇게 했어야 한다'라는 말이 상당히 자주 나온다. 이는 두말할 필요 없이 저자의 '로마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는 말이다. 아이를 키우듯이, '이렇게 이렇게 되었으면 더 강하고 오래가는 로마가 되었을 건데'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이는 공화정기, 제정기, 동서로마 분열기를 가리지 않고, 로마제국이 강성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나오는 군사적 해결책들을 제시한다.

 

    그에 비해 시오노의 로마는 언제나 관능이었고, 그가 로마를 바라보는 눈빛도 '남자를 보는' 시각이다. 이미 자랄데로 자라고 변해 버린 자기가 돌이킬 수는 없지만, 반한 남자의 모습이다. 이런 그의 문체는 로마가 쇠락해 가는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강하게 배어나 안타까워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한다'라고는 하지 않는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고 싫어하기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감정'이 필요하다. 로마인 이야기는 로마사이기도 하지만, 시오노가 반한 남자들의 역사이기도 하다('남자들에게'에서 보면 그의 남자 목덜미에 대한 애착이 나오는데, 당시 르네상스를 배경으로 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목덜미를 드러낸 남자들을 그리고 싶어 로마에 대해서 써볼까 하는 챕터가 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정점으로, 등장하는 모든 로마 남자는 그의 비교 대상이 된다. 난 로마의 쇠락기에 들어섰을 때 과연 시오노 나나미는 '뛰어나고 관능적인 남자'인 콘스탄티누스 대제를 어떤 느낌으로 적어 내려갈까가 궁금했다. 비록 고대 로마의 관에 못을 박은 게 콘스탄티누스이지만, 그로 인해 동로마가 1천년 이상 지속할 수 있지 않았던가. 결과야 어떻든 남자로서 매력적인 그를 '남자 품평가'인 시오노의 눈에 어떻게 비춰졌을까가 궁금했다.

 

 

    ....그런데 결과는.. 시오노가 사랑한 헬레니즘 세계의 종언을 선언한 그에 대해 써내려가는 시오노의 글은 '무감정'이었다. 증오나 미움보다 못한 바로 그 감정 말이다. 혼돈에 빠진 로마 제국을 양분하여, 비잔티움 제국으로 하여금 로마의 유산을 이어가게 만든, 고대 제국 로마가 르네상스까지 존재할 수 있게 해준 기틀을 마련한 콘스탄티누스 대제. 하지만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여 헬레니즘 세계를 파괴한 그의 죄는 씻을 수 없는 것이었을까?

 

 

 

    내용 면에서는 강대국의 비밀은 주제별로 나눈 다음에 해당 주제 안에서 역사적 시간 순서를 배열했다. 시오노의 글은 로마의 통사니깐, 로마가 나이 들어 감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강대국은 아쉽게도 전체적인 역사적의 흐름이 나와있지 않아서, 로마사를 깊이 알고 있지 않으면 간략하게 서술된 전투의 제목만으로는 어떤 전투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았고, 또 역사서지만, 군대에 관한 군사서적인 것을 감안한다면, 중간에 나오는 전투 요도들이 축척도 없고, 전투의 시간 진행에 따른 진행상황을 쉽게 알아보기 힘든 형태로 그려졌던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이미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군사용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생소한 복합명사를 만들어서 사용한 것도 안타깝운 부분이다. 군사적인 자문을 한번 거쳤으면 보다 나은 형태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반적인 국내 출간 군사서적의 한계를 고스란히 지니고 있지만, 이런 흠이 책의 탁월한 기획과 알찬 내용을 즐기는 데 있어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로마가 어찌하여 세계를 재패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면 한번은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다.

d********t 2009.02.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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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병사들과 대화하기-강대국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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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심란해지거나 생각을 정리할 때마다 보는 노자도덕경에 이런 구절이 있다. 30장인가 그럴 꺼다. 군사가 있는 곳에는 가시덤불이 나고 큰 쌈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든다(師之所處荊棘生焉 大軍之後 必有凶年).고. 지금까지 인류역사는 전쟁의 역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의 역사, 찬란한 칼의 역사, 더 많은 피가 흘러 내려 대지를 적셔야하고, 그로 인해 생긴 땅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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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심란해지거나 생각을 정리할 때마다 보는 노자도덕경에 이런 구절이 있다. 30장인가 그럴 꺼다. 군사가 있는 곳에는 가시덤불이 나고 큰 쌈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든다(師之所處荊棘生焉 大軍之後 必有凶年).고.

지금까지 인류역사는 전쟁의 역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의 역사, 찬란한 칼의 역사, 더 많은 피가 흘러 내려 대지를 적셔야하고, 그로 인해 생긴 땅의 소득과 노비라 불렀던 사람들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해서 제국이라는 이름의 강대국이 존재해 왔기 때문에. 그것도 길이 남을…….

이런 생각은 최근에 읽은 강대국의 비밀(배은숙 지음, 글항아리 간)을 읽기 전 드는 생각이었다. 잔인하고 피가 잔뜩 묻어있는 전쟁의 역사는 참으로 읽기 끔찍하면서도, 그에 비례해서 궁금해지는 아이러니한 분야가 아닐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떠나서 책 자체는 굉장히 흥미롭고 잘 된 책이다. 우리에게 고구려라는 나라는 민족의 자존심처럼 찬란한 고대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싶지만, 고구려라는 이름과 나라는 나에겐 향수병과 같은 절망과 희망을 주는 그 무엇이다.) 서양인들에게는 로마제국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 같다. 서양문화의 정수가 모였다고 할 미국의 행태들과 모습들은 2천 년 전의 로마제국이 보여주는 형태와 왜 이리 유사한지. 특히 군사 분야는.

지금까지 로마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는 못했다. 동양인으로서 나에겐 내가 속한 동양의 이야기들이 더 관심 있었다. 그래서 로마사에 대해서 읽어보거나 훑어본 책은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사전 지식 없이 읽었기 때문에 무지 읽는데 어려웠다. 특히 이름들)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재미있긴 하다. 시오노가 보는 로마인의 모습에 부분적으로는 동의할 순 없지만)라서 이 책은 나에겐 3번째 읽는 책이 되는 건가 보다.

이 책은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로마 병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의 말에 있는 것처럼 저자는 로마가 다스리던 지역에 남아있는 비문들과 돌무더기 ,파피루스 더미들을 수집 기록하면서 로마군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로마병사들의 삶을 조명하여 이 책을 썼다고 되어 있다. 잔인한 이야기, 사람냄새가 나지 않는 냉정한 전쟁사에 사람냄새 나고 그래도 피가 흐르는 그런 이야기들이 이 책엔 잔뜩 들어 있다. 마치 내가 로마병사들과 이야기하고 그들을 관찰하듯이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데 로마병사가 되는 과정을 그린 1부와 다른 책과 특별히 구별되는 경제적인 부분(내가 가장 유심한 본 부분이다)과 3부 로마군의 전술과 실패 그리고 로마군의 쇠퇴와 함께 진행된 로마제국의 붕괴를 다루고 있다.

로마는 조직의 나라라고 한다. 그 조직의 실체는 이 책을 통해서 바로 군대조직임을 알게 해 줬다. 또한 군대라는 게 돈이라고 상징되는 경제적인 뒷받침이 있지 않고는 유지될 수 없는 특수한 조직이라는 것도 새삼 알게 해 주었다.

이 책은 대단히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고, 문체도 쉽게 되어 있다. 500쪽 가까이 되는 부분을 읽는 데 한 서너 시간 정도 걸렸으니깐. 로마군의 입대부터 백전노장의 정예군으로 변해가는 실제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고 그들의 고민들이 어떤 부분인지도 알게 되었다. 특히 지휘관들의 역량과 그들의 전술운영으로 상징되는 조직 관리능력과 성장 발전시키는 과정은 지금의 경제전쟁의 시기에 경영자들이나 현대인들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무척 크다고 생각됐다.

특히 2부의 경제적인 부분은 돈의 유혹이란 제목으로 되어 있는데 급여를 받는 로마군들의 모습과 그들의 지출내역, 특별상여금, 그리고 제대 후의 삶들이 너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내가 그 당시로 돌아가 로마 군인으로 복무하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들 정도였다. 그리고 드는 생각 사람 사는 게 비슷하네.

로마제국의 역사중 절반이상이 전쟁을 하던 시기였다 한다. 그동안 우리는 지휘관급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져 왔었다. 카이사르니 아우구스투스니 폼페이우스니 등등.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그 지휘관들을 보좌했던 중간관리자들, 특히 백부장에 대한 부분이나 로마병사의 강도 높은 훈련과정들을 통해서, 로마라는 거대제국을 지탱해지고 유지해 주는 것은 일반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사람들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된다.

책 속에 언급된 것처럼 ‘거대한 로마제국은 행운이 아니라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졌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로마군에게 훈련은 피를 흘리지 않는 전투였고, 전투는 피를 흘리는 훈련이었다. 라는 말처럼 로마군은 당대 최강이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군대는 조직으로 되어 있고 조직은 명이 생명이고 중간관리자들의 충성심과 실전 능력, 지휘능력과 엄격한 군사훈련과 전쟁 실습 등을 통해서, 로마의 세계정복 이유를 찾는 구절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무엇이든지 기본이 중요한 거구나. 군대는 군대의 목적과 기본에 충실해야 돼.

이 기본적인 것들이 무시되고 잊혀 가고 붕괴되어 갈 때 그 체제 자체가 무너지는구나 하는 점도 교훈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 중 하나를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나아갈 방향을 알게 해주는 데 있다면 이 책은 참으로 탁월하다는 생각이다. 지역과 시간적으로 수천 년 전의 로마인들 중 병사들의 일상과 그들의 성공과 쇠퇴, 좌절들이 이 책을 읽는 나에겐 새로운 세상을 나아가게 하는데 도움이 됐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으니깐.

 

 

 

 

 

 

 

YES마니아 : 골드 i******s 2008.12.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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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us Pullo와 Lucius Vorenus를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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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throat님의 글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몇 가지를 추가하고 싶다.   1. 삽도와 설명이 일치 하지 않는다. 특히, 책이 시작하기도 전에 소개된 파르살루스 회전에 대한 설명은 재앙이다. 삽도 1에서는 카이사르의 기병과 폼페이우스의 기병이 뒤바뀌어 있고, 삽도 2에서는 제대로 나와 있다. 대개의 삽도에서, 그 삽도만을 가지고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다.   2. 중간에 삽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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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throat님의 글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몇 가지를 추가하고 싶다.

 

1. 삽도와 설명이 일치 하지 않는다. 특히, 책이 시작하기도 전에 소개된 파르살루스 회전에 대한 설명은 재앙이다. 삽도 1에서는 카이사르의 기병과 폼페이우스의 기병이 뒤바뀌어 있고, 삽도 2에서는 제대로 나와 있다.

대개의 삽도에서, 그 삽도만을 가지고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다.

 

2. 중간에 삽입된 인용문들의 출처가 분명하지 않다. 즉, 당시대인들이 주고받은 대화가 "연구자"가 상상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남겨놓은 기록인지가 분명치 않다.

 

3. 유명인물들이 하는 말중, 관련서적의 대부분이 비슷한 번역문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비해, 많이 의역된 듯한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설명이 불친절하다.

 

4. 1부와 2부에서는 미시사와 거시사의 조화가 잘 나타나고 있는 반면, 3부는 거시사 위주로 되어 있다.

 

5. 전문 연구가인 저자에게 요구하는 바, 제발 로마사에 대한 용어정의를 통일시키는 운동 좀 해주었으면 한다. 아니면, 기존에 사용되는 다른 우리말 호칭들을 포괄적으로 등재해 주었으면 한다. tribunus militum같은 경우는 백과사전 등에는 "군사호민관", 저자의 책에는 "천부장"이라고 되어 있다. 물론, 개념의 설명들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호칭이 이렇게 통일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연구자들에게 문제의식이 없다고 비난할 여지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떠나, 이 책을 읽는 것은 상당한 즐거움이었다. 특히, 드라마 "Rome"의 주인공인 Titus Pullo와 Lucius Vorenus에 관한 역사적 진술은 흥미진진한 것이었다. 내가 이 드라마를 보고, Wikipedia에서 찾을 때만 해도 이 둘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었으나, 책을 읽고 오늘 다시 찾으니 이 둘의 이름이 있다. 11군단의 백인대장들이었다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 것은 최고의 즐거움이다.

f*******n 2009.06.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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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강대국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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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의미는 "병력이 강하고 영토가 넓은나라'이다. 로마의 강첩은 춘련으로 단련된 군인들의 체력과 오랜 복무로 인한 축척된 경험이라 할수 있다. 로마의  1000년간  유지한 함은 힘든 군생활을 잘 견뎌낸 로마의 군인들이 있기 때문에 유지할수 있었다.  로마군인은 군사령관, 군영장,천부장은 군인의 명부와 작업목록을 관리하는 일을 하며 사병중 상위계급은 백부장 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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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대국의 의미는 "병력이 강하고 영토가 넓은나라'이다. 로마의 강첩은 춘련으로 단련된 군인들의 체력과 오랜 복무로 인한 축척된 경험이라 할수 있다. 로마의  1000년간  유지한 함은 힘든 군생활을 잘 견뎌낸 로마의 군인들이 있기 때문에 유지할수 있었다.  로마군인은 군사령관, 군영장,천부장은 군인의 명부와 작업목록을 관리하는 일을 하며 사병중 상위계급은 백부장 이었다. 그리고 근간을 이루는 군인은 기술자 우대 정책이었다.  또한 승진의 방법중 개인의 능력이지만 전후력이 최우선으로  군공을 세운다면 승진이 보장이 된다.

 

일년에 세번정도 말한마리 일년 키우는 돈  절반으로 살아가는 군인들은 그돈으로 전투장비 구입까지 각자 급여에서 지급하고 군인들은 곤궁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전쟁은 농민 또한 피폐하고 파탄 날 정도지만 최저 생계비정도인 급여는 복무의 패기가 아닌 복무와 필요한 경비라 생각이 자리잡고 있어 급여의 불만은 많지 않았다. 그 이유는 전투에서의 전리품은 병사들에게 돌아갔지만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달라지긴 해도 순수한 수입이기 때문에 경비공제되지 않는다.

 

로마군인의 단.강점은 지키고 약하면 적에게 배워 변해야 한다. 더욱이 아우구스투스식 이중방어체계는 3세기 로마의 후반기 문제점을 드러냈다. 직접전장을 찾아가는 유동적인 군대이고 변경지역을 지키는 정적인  군대였다. 체제자체는 유익하나 효과를 거두려면 유기적 통합과 의사소통이 잘되어야 한다. 하지만 전술적 오류로 인해 군의 훈련부족과 전투력자체의 부재로 인해 로마의 존폐유기는 예전되었다. 로마에서의 전쟁은 생존의 문제 .국가존림의 문제였다. 강대국은 그냥 얻어 지는것이 아니고, 되기위해. 지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a*****r 2009.0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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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로마시민들과 하층민의 시각의 로마제국
"일반 로마시민들과 하층민의 시각의 로마제국" 내용보기
로마는 이탈리아안의 작은 나라였다. 그 나라가 얼마나 많은 나라와 도시를 정복하였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본다면, 현재 어느나라보다도 강대국이었고, 저력이 있는 나라였는지 알수 있다.   이책을 통해 새삼 다시한번 로마가 강점했던 나라들을 지도로 다시 볼수 있었다. 그 시절 교통수단이라고는 동물이 끄는 마차정도가 전부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상상할 수 없는 광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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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이탈리아안의 작은 나라였다.

그 나라가 얼마나 많은 나라와 도시를 정복하였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본다면,

현재 어느나라보다도 강대국이었고, 저력이 있는 나라였는지 알수 있다.

 

이책을 통해 새삼 다시한번 로마가 강점했던 나라들을 지도로 다시 볼수 있었다.

그 시절 교통수단이라고는 동물이 끄는 마차정도가 전부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상상할 수 없는 광활함을 갖는다.

서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북부를 아우리는 대국

만약 현대 사회의 어느 나라도 그 시대의 로마와 비교해 보면 절대 강자로 군림할수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작가 배은숙이 과거의 로마 연구와는 달리 브리타니아의 비문 발견 이후, 로마군에 대한 2000년대의 연구를 잘 요약해 놓은 책이다.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진 상층민, 즉 권력자들과 그를 둘러싼 지배계급의 이야기가 아닌,

진정 전장에서 전투를 하고, 영토를 넓히는 데, 이바지한 숨은 일꾼들, 그 평범한 사람들의 연구를 통해 로마가 강대국으로 성장한 배경에 대해 아니 그 밑거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17세 이상 46세 이하의 남자들이 지원하는 로마군은

전쟁을 통해 영토를 넓히고자, 부국강병을 이루고자 하는 큰 뜻보다는

이번 전쟁으로 돈을 벌기위한 소박한 꿈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단지 무기를 다루는 군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건설능력도 갖는 훌륭한 일꾼이었다.

전쟁을 선두에서 지휘한 것은 장수들이었지만, 직접 땅을 파서 진지를 갖추고,

그리고, 창, 검, 화살을 쏜 사람들은 모두 군인들이었다.

그들의 삶과 전쟁에서의 고분분투가 이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로마군으로 지원하면서 부터, 신병훈련기간, 전장으로의 이동, 전쟁, 그리고, 주둔까지

그들이 아마 생의 전부를 보냈을 전쟁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이 책은 일반 로마시민들과 하층민의 시각에서 로마제국을 그리고 있어서,

친근하고 진정성이 두드러 지게 다가왔다.

책의 중심 주제와 맞게 작가 배은숙은 소박하고 간결한 문체로

조금은 어려울수 있는 설명을 쉽게 풀어 읽는 내내 지루함이 없게 만들었다.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을 듯 쉬운 표현들이

로마제국의 가장 중요한 로마군의 삶을 그대로 투영해 놓고 있었다.

m*******i 2008.12.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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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 로마-그것은 병사들의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강대국 로마-그것은 병사들의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내용보기
강대국 로마-그것은 병사들의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세계를 호령하고 지배했던 로마제국. 그것은 로마군 병사 한명 한명이 입대에서 제대하는 그날까지 묵묵히 참고 견디어 온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책의 저자는 로마군의 생활을 입대에서 제대하는 그날까지 속속들이 파헤치며 독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는 단순히 지금까지 시스템, 제도,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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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 로마-그것은 병사들의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세계를 호령하고 지배했던 로마제국. 그것은 로마군 병사 한명 한명이 입대에서 제대하는 그날까지 묵묵히 참고 견디어 온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책의 저자는 로마군의 생활을 입대에서 제대하는 그날까지 속속들이 파헤치며 독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는 단순히 지금까지 시스템, 제도, 법률 위주의 로마사 관련 서적과는 분명히 다른 차원의 연구결과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잡기 전, 그리고 그 작가가 여자였다는 것을 알게된 후 나는 로마군의 입장에서 이보다 더 자세한 서술은 우리나라에 없다는 출판사의 리뷰를 믿지 않았다. 아마 군복무를 해 본 사람은 누구나 나와 같았을 것이다. 당연히 군대에서 힘들어하는 훈련인 장거리 행군이라든지 내무사열이라든지 등의 것들은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공감 아니 상상조차 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군 복무 경험이 만무한 작가가 로마군의 일과를 병사의 입장에서 연구, 서술한다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기대할 만한 것은 없으리라 짐작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예상은 이내 잘못된 것이었음이 드러난다. 혹시 저자에게 직접 질문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장 먼저 이것을 묻고 싶다. "선생님 혹시 군대 갔다오셨나요? 아니면 그와 비슷한 병영 체험이라도? "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이렇게 상세하고도 실감나는 서술을 할 수 있었을까? 군복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조언이라도 들었던 걸까?

 

 로마군 신병의 고난은 입대 첫날부터 임지에서의 일조점호, 백인대장의 호된 질책과 매질, 춥고 배고픈 한밤중 경계근무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이 책에서는 일상인이 무시하기 쉬운 그 모든 것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나 로마군 병사의 말못할 고충이라든지 병영생활의 어려움 등을 단순한 상상력이 아닌 사료를 기반으로 한 실감나는 서술로서 전달해 주고 있다는 점을 이 책의 최대 장점이라 꼽을 만하다. 
 멀리 나아가 로마군 병사의 하루일과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밀려오는 새로운 어려움들까지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군 복무에 대한 기피사유는 시대가 지나도 변치 않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집에서 멀리 떨어져 연락조차 자주 주고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상관의 질책도, 동료 병사들의 따돌림도, 배고픔이나 추위도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가족과의 연락 단절이었던 것이다. 그 점을 작가인 배은숙님은 사료를 통해 당시 로마 병사들도 그러한 고충을 겪고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한 병사가 입대한지 얼마되지 않아 부모님의 이혼 소송으로 가족이 파탄되는 위기를 맞고서 어머니에게 쓰는 솔직 담백한 편지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전방에서의 군 생활을 해 본 모든 남성들의 심금을 울리는 편지였다. 그러한 상황을 참고 견뎌야만 하는 오늘날의 장병들이나 2천년 전 로마군단의 장병들이나 그 마음은 같았을 것이다. 한 걸음에 집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 없는 신분적, 법적 제약. 정말이지 세상이 원망스럽고 누구의 말도 듣기 싫지만 그럴 수 없는 딱한 심정은 굳이 변방에서의 군 복무를 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은 병사의 입장에서만 로마군을 고찰한 것이 아니라 시스템, 제도적인 측면에서도 로마군의 특징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승진 제도의 어려움과 복잡함, 승진을 향한 장병들의 열정과 희비, 승진 제도를 이용한 군 복무에서의 성실성 향상 효과, 효율적인 전술적 전략적 행동 등 로마군이 세계 최강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법적, 제도적인 이유에 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그토록 '평화'를 외치면서도 결코 평화다운 평화는 아직까지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평화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을 견디어내는 장병들과 그러한 제도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국민의 자세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작가는 2천년 전 로마군의 일상을 통해서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군복무에 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나 젊은이들의 복무기피현상을 보았을 때 한숨이 나오지 않을 수 없지만 진정 생활에서의 안정과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평화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2천년 전의 로마군을 보아라. 평화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것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평화를 원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자유를 희생할 줄 아는 사람 뿐이다. 오늘날 당신이 그런 사람임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주어진 국방의 의무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다. 그것만으로 그대는 평화를 외칠 권리가 있는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k*****d 2008.1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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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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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사에 있어 다지역, 다민족을 통합하여 통치한 첫 세계 제국인 로마. 로마 제국은 그 어떤 제국보다도 오랜 기간 동안 광활한 지역을 다스리며 군림해온 제국이다.  아니나 다를까 로마와 관련된 연구서 뿐만 아니라 로마 제국과 관련한 영화와 역사서 역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역사서와 달리 이 책은 낯설고 어려운 황제들의 이름을 나열하는 일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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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역사에 있어 다지역, 다민족을 통합하여 통치한 세계 제국인 로마. 로마 제국은 어떤 제국보다도 오랜 기간 동안 광활한 지역을 다스리며 군림해온 제국이다.

 아니나 다를까 로마와 관련된 연구서 뿐만 아니라 로마 제국과 관련한 영화와 역사서 역시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역사서와 달리 책은 낯설고 어려운 황제들의 이름을 나열하는 일반 책들과는 달리 로마가 강대국이 원인을 로마군대를 구성하는 병사들의 존재에서 찾고 있다.

로마에서 공화정이 설립된 BC 509년부터 서로마제국이 멸망한 476년까지의 역사에 있어 로마 군대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로마 군대를 구성하는 일반 병사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포함하여 모든 것을 보여주는 독특한 책이다.

 

 로마인은 좋다 싶으면 그것이 적의 것이라 해도 거부하기보다는 모방하는 쪽을 선택했다.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인 시오노 나나미가 얘기했듯이 책의 저자도 로마군의 장점으로 적의 뛰어난 전술과 무기가 있으면 배우고자 노력했으며 차용에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전술로 발전시켜 자국 병사들의 몸에 베이도록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책의 구성을 보면 로마 병사들의 일상생활 다룬 1부에서는 로마의 남성이 군에 징집되어 혹독한 훈련을 거쳐 군생활에 익숙해질 때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돈의 유혹 2부에서는 상당히 복무 기간과 최저 생계비의 급여를 받으면서도 복무할 밖에 현실을 보여주며 변하라, 강점은 지켜라 3부에서는 로마군의 전술적 성공과 실패의 과정을 돌아보는 형식인데, 저자는 서로마제국 멸망의 원인을 로마군 자체로 보고 있으며, 최전성기 때와는 달리 훈련부족, 군기악화, 돈의 유혹에 넘어간 군인들, 로마군의 야만화, 요새 공격술 약화, 전술적 오류의 예를 들고 있다.

 

 책의 내용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병사들은 어디에 돈을 썼을까  편이었는데 병사들의 이야기와 실제 그들의 급여 명세서를 보면서 나의 복무 시절이 생각났다. 만원 밖에 되는 월급을 가지고도 제대 돈을 모아서 나오는 병사가 있는가 하면 부모한테 돈을 부쳐 달라고 해서 돈을 펑펑 쓰던 병사도 있었는데 로마시대 병사의 급여 명세서를 비교해 놓은걸 보니 웃음이 나왔으며 그들의 삶을 들여다 있었다.

 

 이 책의 장점은 앞서 말했듯이 낯설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황제들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전투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싸운 전쟁사 병사를 밀착 취재라도 생생하고 실감나게 풀어 책이며, 로마 제국의 지도와 주요 전쟁 모형도, 병사들의 무기 체계 등의 참조 그림이 요소요소에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다.   

 마지막으로 책을 통해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w***u 2008.12.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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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강대국의 비밀 - 배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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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의 한 귀퉁이에서 시작된 로마는 BC 509년에서 476년까지 존립한 동안 수많은 전쟁으로 영토를 넓혀갔다.이게 다 로마다.(*이미지출처:위키백과)로마가 이렇게 팽창할수 있었던 것은 무엇때문인가? 먼저 로마군인이 될 수 있는 조건을 보자 좋은 군인은 살아있는 눈과 넓은 가슴, 튼튼한 어깨와 근육, 살찌기 보다 억센 다리와 발, 긴 손가락과 강한 팔, 가는 허리를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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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의 한 귀퉁이에서 시작된 로마는 BC 509년에서 476년까지 존립한 동안 수많은 전쟁으로 영토를 넓혀갔다.

이게 다 로마다.

(*이미지출처:위키백과)


로마가 이렇게 팽창할수 있었던 것은 무엇때문인가? 


먼저 로마군인이 될 수 있는 조건을 보자

좋은 군인은 살아있는 눈과 넓은 가슴, 튼튼한 어깨와 근육, 살찌기 보다 억센 다리와 발, 긴 손가락과 강한 팔, 가는 허리를 가져야 했다

또한 게으른 사람, 도벽이 있는 사람, 부도덕한 사람은 군인으로서 자격 미달이었다.


오맛!  글만봐도 심쿵~ *^^*

이렇게 엄격한 조건으로 선택되었기에 그토록 강한 군대를 유지할수 있었던가?


설마..ㅋㅋ  이건 그냥 권장사항이고, 실제로는 대체로 성인 남성이면 되었다.


1. 시민권에 개방적, 포용적인 덕분

로마는  피정복민이나 주변 이민족에 대해서도 로마에 우호적이면 시민권을 준 개방적인 정책으로 

군인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


비로마인은 시민권을 얻어서 좋고 로마는 군인이 많아져서 좋고.. 윈윈.


2. 긴 복무기간과 적은 급여

현역 16년 ~ 26년 까지로 수십년을 군에서 보내야 했으므로 그들의 능력은 노련할수 밖에 없었다.

반면 급여는 최저생계비도 안될 정도로 매우 적었으므로

이들은 전쟁에 승리했을때 얻게 되는 전리품을 위해 열심히 전쟁했다.


3. 마리우스의 개혁

이전까지는 무기는 자신의 돈으로 사야 했으므로 당연 그정도의 돈이 있어야만 지원할수 있었다.

지원 후에도 무기에 따라 편재가 이루어 지므로 계급적 구분이 될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계속적인 전쟁으로 먹고 살기 힘들고, 인구도 줄어 신병확보가 어려워지자 

마리우스는 돈이 없어도 군대 지원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투구, 갑옷, 칼과 방패 등의 무기도 일괄 지급하게 되면서

통일된 형태로 군사들의 유대감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기동성 있는 편재가 가능했다.


더불어 식량 등을 넣은 짐꾸러미도 같이 지급 하는데,

가는곳마다 주둔지를 만들어야 했으므로 이 짐꾸러미에는 곡괭이, 도끼 등도 넣고 다녀 무게가 30Kg 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 짐꾸러미를 맨것이 당나귀가 짐을 싣고 다니는거 같다 하여 로마의 군인들 사이에서 "마리우스의 당나귀"라 불렸다.)


군인이기도 하고 노동력이기도 한 덕분에,

당나귀가 된 병사들 덕분에

로마의 건설능력은 매우 발달하게 되었고, 나아가 요새공격술로 이어져 막강한 군사력을 발휘할수 있었던 것이다. 


4. 그 외 

국가가 군인을 관리함으로써 군사령관과 군인의 내부거래를 끊는 등의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개혁 및

강도높은 훈련, 엄격한 지휘체계 그리고 새로운 전술을 차용, 흡수에 적극적이었던 것.



결국, 로마가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팍스 로마나를 실현할수 있었던 이유는

반평생 긴 세월을 바쳐 혹독한 훈련과 노역을 거친 궁핍한 군인 덕분이었다.

 

m******5 2015.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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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the champ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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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먼저 칭찬하고 싶읍니다우리나라 분이 로마에 대한 전문적인 서적이 드문데 이를 넘어서는 독특한 작품에감사를 드리고 싶읍니다로마는 아무나 접근하기 힘이 들지만 나름대로 연구를 하면 장점이 있읍니다천년의 세월속에서 녹아있는 이런 저런 모습들이 우리의 현재의 삶을 반추하기고 하고거울이기도 합니다그러니 아무리 공부하고 연구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해도 괜찮을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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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먼저 칭찬하고 싶읍니다
우리나라 분이 로마에 대한 전문적인 서적이 드문데 이를 넘어서는 독특한 작품에
감사를 드리고 싶읍니다
로마는 아무나 접근하기 힘이 들지만 나름대로 연구를 하면 장점이 있읍니다
천년의 세월속에서 녹아있는 이런 저런 모습들이 우리의 현재의 삶을 반추하기고 하고
거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공부하고 연구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해도 괜찮을것입니다

대국으로 강국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고 어려운 고비가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그리고 철저한 자기의 희생위에 대국의 위치란 반열에 오를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로마사람들의 순결성과 순진성에 대해서 감탄해 마지 않읍니다
젊은 나이에 군에가서 한편생 즉 2000년전 쯤엔 아만 평균수명도 그리 높지 않았을 때
20년 정도 군대생활을 한다
그것도 오로지 나라를 위해서 요즘의 잣대론 좀처럼 지켜지기 힘든다고 여겨집니다

우리가 보통의 사람이 입지전적인 인물이 되었을땐 이런저런 그 사람의 장점이나 이룬
성적(성과물)을 보게 되면 그리 낮설고 기이하지 않듯이 로마인들의 생활모습도
성공한 사람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철저한 자기의 관리, 나의 단점을 보완하는 마음의 자세, 남의 장점을 나의 장점으로 전환시키는
기술,그리고 타국의 사람도 자기의 시민으로 바꾸는 철저한 프로정신들
어디하나 버릴것 없는 로마사람들의 생활방식입니다

그 숱한 전쟁터에서 희생한 사람
그 숱한 전쟁으로 인한 고난과 그로인한 가족들의 비애는 거대한 제국의 기초가 되었읍니다
위대한 민족에겐 위대한 지도자도 나타나게 되는 법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팀웍을 이루고 위대한 챔프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역사엔 위대한 승리와 대국으로 가는 길에 험이 되고 고난이 되는 군대가 전멸을 당하고
제왕까지 포로로 잡히는 전쟁이 많읍니다
이런 모습은 로마의 대국에서의 하나의 경험으로 치부하는 모양입니다
눈에도 선한 북독일에서의 3개군단의 전멸과 페르시의 삿푸르왕에게 포로로 잡힌
제왕까지 많은 어려움을 쉽게 받아들이는 로마인의 자세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읍니다

이런 대국에서의 군의 역활에 대한 저자의 한결같은 주장은 대국은 군사력은 키워져야만 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력도 중요하다고 주장을 하고 있읍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되면 인간의 본연으 모습중의 하나인 게으름이 나타납니다
그러니 부유한 뒤의 모습들은 우리가 앞으로 모방해야할 좋은 교훈으로 나타납니다
국민과 지도자가 나라의 대의를 위한 어떤 활동을 하기 위한 전제가 과연 무엇일까?
삶의 윤택인가?
남에 대한 지배욕인가?
아니면 나의 힘에 과시일까?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로 확대된 느낌입니다

k*******n 2011.03.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