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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지나도 여운이 남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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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좋은 책은 베스트셀러인줄 알았다. 요즘은...남들이 아무리 주옥같은 책이라도...내가 읽어서 별루면...그냥 별로 내키지 않는다. 대신에...어떤 책이건간에 그 책을 읽은 시기가 한참 오래 되어도, 여운이 남는 책을 참 좋게 생각한다... 도시의 흉년 하권에 파국이라는 부분은...작가의 문체가 살아나서 비쥬얼하게 보여진다. 책을 머릿속에서 그려가며 읽는 다는 것이 바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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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좋은 책은 베스트셀러인줄 알았다. 요즘은...남들이 아무리 주옥같은 책이라도...내가 읽어서 별루면...그냥 별로 내키지 않는다. 대신에...어떤 책이건간에 그 책을 읽은 시기가 한참 오래 되어도, 여운이 남는 책을 참 좋게 생각한다... 도시의 흉년 하권에 파국이라는 부분은...작가의 문체가 살아나서 비쥬얼하게 보여진다. 책을 머릿속에서 그려가며 읽는 다는 것이 바로 이런 느낌이구나,하고 보여준 책이다. 얼마나 생생한지, 이 책을 읽은지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새록 새록 그 구절이 그 장면이 떠오른다. 내용은...읽어보시라^^
YES마니아 : 로얄 c******m 2003.11.2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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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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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말이 사람의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였던 어머니가 반신불수의 치매로 쫓겨나고, 내내 피해자로만 여겼던 아버지는 야비한 방법으로 첩과 첩식구들과 함께 화려한 황혼에 도달한다. 수연도 수빈과 상피붙었다는 누명과 오명으로 유배아닌 유배로 몰린다. 마치 어머니가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던 것처럼. 어머니의 부재를 시작으로 수빈은 순정과 결혼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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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말이 사람의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였던 어머니가 반신불수의 치매로 쫓겨나고, 내내 피해자로만 여겼던 아버지는 야비한 방법으로 첩과 첩식구들과 함께 화려한 황혼에 도달한다. 수연도 수빈과 상피붙었다는 누명과 오명으로 유배아닌 유배로 몰린다. 마치 어머니가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던 것처럼.

어머니의 부재를 시작으로 수빈은 순정과 결혼에 성공하고 수희는 이혼으로 자유를 얻는다.

그리고 교감이라고까지 할 수 없었던 구주현의 일방적인 귀농선언과 그의 수연이 동참을 요구하는 부분에선 짜증이 치밀었다.

형부였던 서재호의 물욕과 음흉함, 서재호의 어머니의 우아한 가면 뒤의 차가움, 아버지의 첩의 치밀함과 간교함.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족을 위해 희생한다고 외치며 조종하려는 어머니까지 짜증에 짜증에 가슴이 화로 치닫는다.

 

괜찮은 책이라 생각은 하지만 정말 읽고 나서 짜증으로, 치미는 화로 오만상이 일그러지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읽지 말아야 할 책.

 

읽은 당시 내가 스트레스를 무지 받았었나.

어쨌든 답답하게 만드는 내용과 전개.

v********e 2008.01.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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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한 가족의 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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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박완서 작가님의 작품은 처음 접한 것이 도시의 흉년이라는 책이었다. 도시의 흉년은 1970년 대 도시 속에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주인공인 ‘지수연’은 ‘지수빈’과 쌍둥이 남매로 태어난다. 하지만 ‘지수연’은 여자라는 이유로 ‘할머니’로부터 미움을 받고 배척당하지만 ‘지수빈’은 할머니로부터 또한 가족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 그래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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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박완서 작가님의 작품은 처음 접한 것이 도시의 흉년이라는 책이었다. 도시의 흉년은 1970년 대 도시 속에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주인공인 ‘지수연’은 ‘지수빈’과 쌍둥이 남매로 태어난다. 하지만 ‘지수연’은 여자라는 이유로 ‘할머니’로부터 미움을 받고 배척당하지만 ‘지수빈’은 할머니로부터 또한 가족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 그래서 그런지 ‘지수연’이 태어났을 때 그녀는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이모집에서 살다가 나중에 엄마 ‘김복실’의 미군 상대로 하는 매춘업에 부흥하여 집의 경제가 회복 되었을 때 다시 집에 돌아가서 살게 된다. ‘지수연’의 친구 중 ‘경화’라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네 집안 역시 아버지가 형의 재산을 가로치고 가족을 쉽고 막 다루는 집안이다. ‘지수연’의 아버지 ‘지대풍’은 성 불구자이자 집에서 능력이 없는 가장으로 소개된다. 그러나 나중에 첩살림을 꾸려나가며 쳡의 오빠와 ‘김복실’을 엮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기회주의자이다. 결국엔 엄마 ‘김복실’은 반신불수 치매로 쫓겨나게 되고 능력없는 가장이었던 아버지 ‘지대풍’은 첩과 첩식구들과 함께 화려한 황혼에 도달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지수연’은 아버지 ‘지대풍’의 계획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몇 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알리지 않았다. 이것은 그녀가 이러한 물질적이고 이기적인 가족에서 탈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결국 엄마의 부재로 ‘지수빈’은 ‘순정’과의 결혼에 성공하였고 ‘수희’는 이혼으로 자유를 얻는다.

 도시의 흉년은 1970년대 한 가족의 부흥 및 파탄 과정을 보여주며 그 가족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사회적 분위기를 보여준다. 남성위주의 사회, 물질 만능적인 모습, 이기적인 모습 등 부정적인 모습 위주로 말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주인공 ‘지수연’의 모습은 마치 나비가 되기 위해 힘든 상황을 해쳐나가는 에벌레처럼 보였다. 마지막 그녀의 침묵이 과연 그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지 아니면 성공적으로 나비가 되었지 의문이다.

 책을 읽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오늘날 흔한 막장 드라마와 같은 전개 같았다. 읽는 내내 안타까워하며 짜증도 나기도 하고 그만큼 책에 몰입이 잘되었던 것 같다. 특히 엄마 ‘김복실’이 집에서 쫓겨나는 장면은 참 어쩔지 몰랐던 것 같다. 어떤 입장에서 보면 피해자이자 가해자였기 때문이다. 이런 애매한 상황과 가정 파탄되는 상황을 보며 전반적인 도시의 모습을 알게 되었고 제목의 의미를 한번 더 되새겨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도시의 흉년 은 정말 재미있게 잘 읽은 책 인 것 같다.

 

k*****1 2013.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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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같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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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님의 소설에는 이야기가 풍부하다.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성격대로 인생을 꾸려가고 생생하게 살아 숨쉬며 마치 내 이웃의 모습처럼 정겨웁다. [도시의 흉년]은 황무지같은 이 세상을 마음껏 까발린(?)소설이다. 시대적 배경은 지금부터 30여년 전이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배금주의, 권력 지상주의, 남아 선호 사상등을 소재로 억눌린 영혼들의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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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님의 소설에는 이야기가 풍부하다.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성격대로 인생을 꾸려가고 생생하게 살아 숨쉬며 마치 내 이웃의 모습처럼 정겨웁다. [도시의 흉년]은 황무지같은 이 세상을 마음껏 까발린(?)소설이다. 시대적 배경은 지금부터 30여년 전이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배금주의, 권력 지상주의, 남아 선호 사상등을 소재로 억눌린 영혼들의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전후, 도덕성보다는 생존이 우선시 되던 시대부터 먹는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진 자의 탐욕은 늘 부족한 1섬을 채우기 위해 가난한 자를 핍박하고 모욕하는 모습으로 인식되어 왔다. 작가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더러운 부자의 모습이다. 더러운 부자는 또 자신의 부를 이용하여 권력이나 미모, 젊음과 거래하고 그 켯속을 파헤치는 작가의 시선은 예리하고 빈틈이 없다. 작가의 어린 시절을 다룬 실화성이 짙은 소설들과 달리 이 소설은 다분히 사회 비판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재미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작품에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헛된 미신이나 악습으로 치부되는 것도 한 세대 전에는 운명을 바꾸어놓는 제도 아닌 제도였음을 알 수 있는 윗세대의 한까지 읽어낼 수 있다.
i****3 2003.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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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남매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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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에 큰인기를 끈 '아들과 딸'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거기서 아들과 딸은 남매 쌍둥이였다. 이 책의 주인공역시 남매 쌍둥이이다. 쌍둥이 중 딸인 지수연은 그 시절 딸이라서 받는 차별외에도 남매 쌍둥이는 상피붙는다는 속설때문에 늘상 견제의 대상이 된다. 지수연의 엄마는 전쟁통에 남의 집 가재도구를 훔쳐 팔아 집안을 일으켜 경제권을 쥐고있고, 아버지는 경제력있
"저주받은 남매 쌍둥이" 내용보기
90년대 초반에 큰인기를 끈 '아들과 딸'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거기서 아들과 딸은 남매 쌍둥이였다. 이 책의 주인공역시 남매 쌍둥이이다. 쌍둥이 중 딸인 지수연은 그 시절 딸이라서 받는 차별외에도 남매 쌍둥이는 상피붙는다는 속설때문에 늘상 견제의 대상이 된다. 지수연의 엄마는 전쟁통에 남의 집 가재도구를 훔쳐 팔아 집안을 일으켜 경제권을 쥐고있고, 아버지는 경제력있는 어머니에 빌붙어 살고있다. 오직 세속적인 행복을 위한 결혼을 한 큰언니, 마마보이인 오빠, 첩살림을 둔 아버지, 늘상 저주의 말을 되뇌이는 할머니, 그리고 형부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주인공 지수연. 이들을 통해 박완서님은 쌍둥이남매가 상피붙는것보다 더 추악한 한 가족의 모습을 너무도 예리하게 파헤친다.
YES마니아 : 로얄 l*****m 2001.1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