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지는 말을 하고 싶지가 않아서 입에 지퍼를 달았다 엄마의 재혼으로 새아빠가 생기게 된 리지. 아빠없이 엄마랑 둘만 재미나게 살던 리지는 새아빠가 필요하지 않았다 게다가 첫번째 새아빠에 대란 기억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새아빠는 싫어할수밖에 없었다 새아빠인 샘아저씨.그리고 그의 아이들 로리,제이크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같이 살게된 그 순간부터 말을 안하기로 작정한 것이다. 그러다가 증조 할머니을 뵈러 갔더니 너무나 많고 예쁜 인형들에 반한 리지는 무서운 증조할머니댁에 자주 가게되며 거기서 할머니랑만 이야기를 하게된다. 할머니가 리지의 입을 열게 해주신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증조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이번엔 할머니가 말을 못하시게 된다. 그래서 리지가 할머니의 입을 열어주게 된다 그러면서 리지는 진짜 샘아저씨와 로리,제이그도 좋아하게 된다. 이제 정말 한 가족이 된 것이다.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 들게 되면 불안하고 두렵게 된다. 만약 내가 새아빠가 생기다고 해도 리지처럼 화나고 말하기 싫고 그럴 것이다. 하물며 어린 아이일 경우에는 더 하지 않을까. 그러나 주변에서 참고 기다리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 준다면 그런 두려운 생각은 점차 없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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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두번째 재혼으로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는 리지는 첫번째 새 아빠의 기억 때문에 새로운 가족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리지가 실수를 할 때마다 이제 새아빠가 큰소리로 야단치거나 때릴 거라고 생각하지만 새아빠는 리지를 감싸주고 안아준다.
새로운 가족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 리지는 말을 하지 않게 되고 새로운 동생은 그런 리지를 리지입은 지퍼입이라고 놀린다.그런 상황에서 새아빠의 할머니댁에 방문을 하게 된다. 할머니는 인형 수집가 이시다. 침실엔 침실에 어울리는 분홍색 잠옷을 입은 인형들이, TV위에는 발레하는 도자기 인형이, 부엌에도 곳곳에 인형들이다. 할머니는 리지로부터 인형을 만지지 않고 구경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서 리지의 입을 열게 한다.
할머니와 인형 놀이를 하며 할머니와 우정과 사랑을 나눈다. 그러다가 할머니는 뇌졸증으로 쓰러지고 말을 못하는 할머니를 리지는 자신이 지퍼입일 때 할머니가 말을 하게 했던 방법으로 할머니의 말문을 터게 만든다.
첫번 째 새아빠는 처음에는 다정하다가 나중엔 폭력 아빠가 되었다고 한다. 리지가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한 사람의 성인으로 인해 한 아이가 상처받고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 그러나 할머니의 또 다른 사랑 앞에 리지는 마음의 문을 열고 장래희망까지도 인형수집가가 되고자 한다. 어른 한사람의 행동으로 한 아이가 이렇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새삼 나를 돌아보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입을 벌려봐. 혀가 있구나. 그 혀를 움직여서 큰소리로 말을 해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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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새아빠에 대한 상처를 갖고있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주인공이 또다시 새아빠를 비롯한 새가족을 맞는다. 물론 새아빠는 무지 좋은사람이지만 상처를 갖고있고 엄마와 단둘이 사는게 충분히 만족스러운 주인공에게는 하나부터 열까지 새가족이 맘에들지 않는다. 그러기에 선택한 반항법이 '말을 하지 않는다.' 제목인 지퍼입은 새아빠의 아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렇게 고집스럽게 입을 다문 리지에게 증조할머니라는 새로운 가족이 찾아온다. 얼핏보면 무시무시해보이고 잔소리도 많지만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할머니의 배려아닌 배려고 리지는 슬슬 새가족에게 맘을 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후 할머니에게 찾아온 위기를 헤쳐나가는걸 도와주면서 리지는 비로소 새가족들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마지막이 완벽한건 아니다.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해졌고 여전히 엄마와 할머니는 서로를 어색해한다. 하지만 리지는 알고있다. 모든 가족이 서로를 완벽하게 맘에 들어할 수는 없고, 그럼에도 둘을 비롯해 모두가 진정한 내 가족이라는것을 말이다.
이 이야기는 한 아이가 새가족들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어릴때는 리지가 갖고놀던 인형들을 상상하는게 멋져서 구입하게 된 책이었는데 지금 보니 진지한 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책이었던 것이다. 누구든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다. 심지어 상처를 가지고 있으면 더 힘들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극적인 상황이나 특별한 방법을 쓸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는거 같다. 서로를 배려하는 경우가 하나씩 늘수록 리지와 새가족들 사이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는게 참 즐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