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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를 듣다보니 이런 저런 음반을 갖게 되었다. 그 안에
이 음반도 들어있었다. 왜냐하면 오리엔탈에 아주 멋진 곡들이
들었기 때문이다. 난 원래 이런 복합음반은 좋아하지 않지만
이 음반은 예외였다. 오리엔탈이 압도적으로 내 귀를 끌어당기
는 건 부인할 수 없지만 웨스턴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오리엔탈에 아쉽게도 일본의 피아니스트들이 가득하긴 하지만 같은
동양의 사람(게다가 한중일로 묶여진 우리들이 아닌가!) 이라는
사실에 기뻐하기로 했다. 소녀취향이 묻어나는 표지는 솔직히
나에게는 쑥스러운 것이지만 음악만은 좋았다. 아주 부드럽고
달콤하고 정말로 로맨틱하다. 음악에도 그리고 많은 것에도
인생이 들었다.(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 이 음반은 그런
인생의 행복하고 따뜻한 순간을 나타낸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의례 그렇듯 복합음반을 듣다보면 자기에게 맞는 곡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많은 것엔
늘 예외가 존재하지만 이 음반은 예외가 아니라는 걸 기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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