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S24에서 UN음반을 주문했다. 보통의 CD케이스와는 다른 모양이였다. 사진3-4장과, 큰 사진 한장이 들어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돈이 아깝지 않았다. 노래가 참 좋다. miracle은 발라드곡인데 겨울철에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는 '전화번호주면안돼요'이다. 처음에 제목을 접했을 때는 특이했다. 전화번호주면안돼요?(=전화번호주세요)와 전화번호주면안돼요!(=전화번호 주지마) 이 둘 중에 어떤 뜻일까 궁금했는데, 노래를 듣고 해답을 찾았다. 남자가 여자를 떠나보내면서 전화번호 주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이별에 대한 노래인데 밝고, 경쾌한 곡이라 재밌기도 하고, 쓸쓸한 이별이 아닌 행복한 이별처럼 느껴졌다. 김정훈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최정원의 남성적인 목소리가 참 좋다. 돈이 아깝지 않은 음반이다. |
| 시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듣게 되는 음악들이에요. 보통 질리거나 활동기간이 끝난 앨범은 소중히 보관해놓기 일쑤인데, 이번 유엔 앨범은 노래가 다 좋아서 계속 듣게 되네요. CD 디자인이나, 쟈켓들도 훨씬 더 좋아진 모습이라서 후회되지 않는 선택이라는걸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앨범입니다. UN 하면 발라드지만, 밝은 느낌의 댄스곡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곡들도 많이 있어요. 애절한 내용의 발라드곡을 정말 잘 어울리게 불렀고, "아침" 이나 "나의사랑 나의신부", "오늘도 뿌듯한" 등의 곡들은 상쾌하고 시원하고 그러한 곡들이에요. 가사도 좋고, 직접 작사 또는 작곡한 노래들도 훌륭하답니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 들을 수 있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별 다섯개! 제가 유엔 팬이라서 그러는 것만은 아니에요!.... ^ㅡ^ |
| 지난 두장의 앨범을 통해 유엔은 방송용으로서의 확실한 대중성은 인정받았으나 음악에 관해선? 유감스럽지만 오-그다지 별로였다. 두장의 앨범 전체곡이 방송에서 보여준 타이틀곡과 그들의 발랄한 이미지와는 맞지않는 칙칙하고 암울한 분위기에 압도당했으므로 사실 이번 3집도 썩 기대를 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변했다.솔직히 말해 음악적으로서의 성숙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하지만 확실한 음악으로서의 대중성을 가지고 왔다. 앨범전체는 발라드와 댄스류 딱 두종류이다. 어떤 새로운 장르에 있어서의 시도는 하지 않았고 그들의 작곡 작사실력도 보이지않는 곡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흔하디 흔한 곡들 하나하나가 쉽고 경쾌한 멜로디에 녹아 전체 앨범의 분위기를 띄운다.딱 '유엔식'이다 이 둘정도면 어느하나 빼놓지않고 노래잘하는것처럼 보이지만 그다지 큰 시도없이 이제까지 쭈욱 비슷한 발라드,댄스밖에 부르지 않는 가수이기에 사실 위험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얼굴과 지성으로 밀고나가는 김정훈이 버팀목이 되어 유엔이 살아나가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어찌되었든 이번 앨범은 꽤 좋은편이다. 음악성으로 따지면야 평가는 가지각색이 되겠지만 지난 앨범에 비해 그 대중성과 인기도는 확실히 제대로 따낸 셈이 될 정도로 노래들은 쉽고 좋다. 돈은 아깝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래 보관해서 두고두고 듣기엔 .글쎄 좀 빨리 식상해질 것이다 |
| 어릴때 CD를 한창 사모으던 시절엔 한 곡에만 꽂혀도 앨범을 사곤 했다. UN3집이 그런 앨범 중 하나인데 수록곡 <미라클>에 꽂혀서 다른 노래를 들어보지도 않고 앨범을 샀었다. 그 후로 다른 곡에는 흥미를 붙이지 뭇해서 미라클만 반복해서 들었었던 기억이 난다. 오로지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만나 사이가 돈독해 지지 못해 결국 제 갈길로 떠난 UN. 이제는 추억의 가수가 되어 아쉽지만 그래도 가끔 그들의 음악이 생각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