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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와 10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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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으로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고 역사의 영웅으로 후세에 길이 남을 수 있는 점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해답을 일화 속에서 찾아주는 좋은 책이다. 신념과 확신을 가지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인재를 등용하고 얻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역경을 극복하며 착안과 발상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모습에서, 그 사람만의 풍모와 결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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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으로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고 역사의 영웅으로 후세에 길이 남을 수 있는 점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해답을 일화 속에서 찾아주는 좋은 책이다. 신념과 확신을 가지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인재를 등용하고 얻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역경을 극복하며 착안과 발상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모습에서, 그 사람만의 풍모와 결단력, 패기가 우리에게 간접 경험을 전달해 줘 굳이 아들이 아니라 이 책을 읽어가는 나에게도 필요한 그 무엇이 아닌가 느껴졌다. 그 중 몇 가지 인상깊은 일화들을 소개하자면, 한(漢)나라의 정통후예임을 자처하던 유비가 조조에 쫓겨 형주로 피신해 있을 때 초야에 묻혀 살던 제갈공명이라는 현인을 등용하고자 그의 초가집에 세 번이나 찾아가 제갈공명을 감동시킨 삼고초려(三顧草廬)의 일화와, 번쾌라는 막돼먹은 상놈이지만 힘은 장사인 자와 문인귀족출신의 지략가인 장량을 등용하면서 나름대로의 용인술을 발휘하고, 젊었을때의 건달들을 끌어모으는 한편, 진시황 능을 만드는 데 동원된 죄수들을 규합하며 지방 하급관리와 마을의 말단 지배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을 아우르며 힘을 키워 항우와의 결전에서 승리 한고조(漢高祖)에 오른 유방의 이야기 오왕 합려의 초빙으로 자신이 쓴 병법서대로 얼마나 군대를 잘 통솔하는 지를 시험받는 제나라 손무(孫武)의 일화와, "뿌리"라는 대작을 베스트셀러 소설로 만든 알렉스 헤일리의 경험담은 이 책이 뭘 얘기하려 하는 지 잘 가르쳐 주는 부분이었다. 그 옛날 노예제도로 아프리카에서 미국 메릴랜드로 건너온 쿤타킨테의 아픔과 고통을 실제 체험하기 위하여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는 화물선에 타고 팬티바람으로 딱딱한 마루바닥에 거적만 갈고 잠을 자며 실제 체험속에서 조상들이 얼마나 고통받으며 항해를 견뎌냈는지를 절절하게 묘사함으로써 전세계 반향을 일으킨 "뿌리"라는 소설을 만들어 낸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정조때 명신인 정홍순의 일화도 빼놓을 수 없다. 나이 찬 딸 혼례에 필요한 돈과 잔치에 쓸 비용을 아껴 사위와 딸에게 1,200냥에 해당하는 집과 전답을 전해 주며 감동을 준 정흥순의 지혜는 참으로 실리적이며 정말 무엇이 필요한 지를 가르쳐 준 좋은 한 토막의 얘기였다. 사위가 집으로 찾아왔을 때 마련된 식사가 없다고 쫓아 낼 때는 아마 어느 사람이라도 참을수 없는 감정을 느꼈을 거지만, 아끼고 모아서 그 큰 집 등을 전해 주었을땐 감동이 얼마나 컸을까 짐작이 된다. 제20대 미국 대통령인 제임스 에이브러햄 가필드의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일화도 이 책을 보는 재미고 교훈이었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탓도 있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하루 10분도 소중하게 생각하며 사용한 그의 노력이 있었기에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지 않나 여겨진다. 클러스메이트중 수학점수가 뛰어난 친구를 이기기 위해 그 친구가 공부하는 시간을 확인 한 뒤 하루에 10분씩 공부량이 부족한 것을 알고 그 라이벌보다 10분더 늦게 자고 더 공부하여 결국 그 라이벌을 누른 가필드의 집념과 노력이 시간을 무의미하게 쓰고 망연히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점은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 10센트를 잘못 써 35센트의 음식값을 45센트로 적은 식당 종업원에게 늘 15센트를 주던 팁을 5센트만 주면서, "당신이 10센트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라면 식당종업원으로 있을 사람이 아니라 내가 주목할만한 사람으로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한 록펠러의 일화는 돈을 아끼고 잘 쓰는 사람으로 살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대목이다. 록펠러는 옛날 고생했던 시절을 잊지 않으려고 값싼 점심을 사먹고 다니면서도 시카고대학에 거액을 기부할 정도로 자선사업에 열의를 가지고 살아온 인물이다. 우리 현대인에게 어떤 점을 배우고 어떤 부분을 키워야만 위대한 인물이 되는 지 그리고 어떤 성격의 인물로 성장하고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 지를 깨우쳐 주는 글들로 우리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n*****5 2003.1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