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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있게 산다는 것과 스스로를 변호하는 모습.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이다.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에 대해서 조목조목 변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언젠가 뉴스에서 보험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서 승리한 철가방( 중국집 배달원) 얘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배운것도 없고, 가진것도 없는 그런 사람..그러나 자신을 대하는 대기업의 횡포에 당당히 맞서서 자신을 변호하던 그 배달원 생각이난다. 소신을 가지고 산다는 것! 그거 하나 만으로도 가치있는 삶이라 말하는 소크라테스. 비록 사는동안 가난했지만, 중상과 시기에 의해 고발되었지만 행복한 삶은 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글을 읽고 잠시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내 주변. 물론 그는 정치가도 작가도 아니지만, 그가 말했던 정치가나 작가가 오늘날에도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 그리고 지금 이순간 소크라테스와 같은 사람이 중상과 시기에 의해 없어지지는 않을까하는 생각. 이천여년이 지난 지금과 그 시대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든다.
그럼 지금 살고 있는 난 어느쪽일까? 그의 바른말에 기분상해 할것인가 아님 그의 바른말에 동조할것인가? 글을 읽으면서 그가 하나하나 반박하는 모습에, 그와 같은 입장이 되다가도 만약 그의 반박을 받는다면 하고 생각하니 아찔하다. 그럴 경우, 난 나의 무지를 인정할수 있을는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한 소크라테스는 스스로 그들보다 지혜롭다고 했다. 소크라테스가 자신한테 한 질문을 나한테 해본다. “그럼 그들과 같은 지식도 그들과 같은 무지도 갖지 않고 현재와 같은 상태로 있는 것이 좋은가, 또는 그들처럼 두 가지를 다 갖는 것이 좋은가?” 얇은 지식이나마 가지고 있는게 좋을거란 생각이 드는걸 보면, 내 스스르도 지금 소크라테스가 나오면 무지함을 인정하기 싫을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을 고발한 멜레토스의 주장을 하나하나 변론하면서 자신의 죄없음을 그리고 자신의 소신을 지켜나간다. 부럽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 당당한 삶을 산다는 것이 얇은 책 한권이지만, 내겐 올 여름에 거둔 중요한 수확이다. 나의 무지를 인정하고, 나의 무지함을 반박하는 사람도 인정할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그럼 그들과 같은 지식도 그들과 같은 무지도 갖지 않고 현재와 같은 상태로 있는 것이 좋은가, 또는 그들처럼 두 가지를 다 갖는 것이 좋은가?” |
|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이 진정으로 말하는 것이 무엇일까? 플라톤의 저서에서 소크라테스가 말했던 '진리' '지혜'가 또 한번 느껴지는 책이다. 진정으로 진리와 지혜를 갈구했던 그의 말들속에서 참된 뜻을 찾아가는 그의 모습이 느껴진다. 진정으로 '진리'를 찾으려는 사람만이 진리를 깨달을 수 있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깨달은 자만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자라는 그의 말들은 현대의 우리 지식인들에게 더욱 더 새겨두어야 하는 말들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흔히 요즘의 세대를 평가할때 이성과 양심이 없는 시대라고, 자유와 방종을 구분 못하는 혼돈의 시대라고 말한다.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고 고뇌하기보다는 순간적인 쾌락과 자신만이 존재하는 시대에 소크라테스는 죽음이라는 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그의 이상을 보여주었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그의 말에서 오로지 나의 이익에 부합될때에만 준법정신을 논하는 요즘 우리의 가벼움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또한 그는 스승에 대한 한없는 존경심으로 가득했다. 그런 그의 모습에서 어쩌면 요즘 우리 시대의 진정한 스승으로 소크라테스만한 인물이 있을까 하는 생각해 본다. 참된 스승의 모습을 잘 보여준 소크라테스의 마지막을 함께 느껴볼 수 있었다. |
| 누구나 알고 있는 '악법도 법'이다. 라는 그의 명언은 흔히들 '준법정신'을 강조하는 뜻으로 잘못 받아들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가 마신 독배에 담긴 의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바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내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에 대한 안일한 태도가 굴레속에 갖힌 자신을 더욱 짓누르는 듯 하다. 그는 왜 독배를 마셔야만 했는가. 이 책에서는 마실수 밖에 없었던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원인, 사회적 배경을 대화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지식인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모습이 종종 비춰지곤한다. 자신을 속이고 사회와 타협하며, 지식을 자신의 이익에 이용한다. 소크라테스의 행동은 이러한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로 하는 '행동하는 지식인'의 원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제자 플라톤의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한없이 묻어난다. 나 또한 그에 대한 존경심을 내 가슴에 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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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부정하고 젊음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누명(상식의 되풀이)으로 70의 나이에 아테네 법정에 서야했던 소크라테스는 세계 4대 성인중의 하나이면서도 우리의 알려는 노력은 게으르다. “너 자신을 알라” “악법도 법이다” 같이 잘못 이용되고 있는 것이 전부인양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그가 법을 존중해서라기보다 자기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 시대 가장 지혜로운 자란 신탁을 받은 그가 그 신탁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여러 지혜있는 사람...정치가..작가...도공...등을 찾아다니면서 얻은 결론은 세상 사람들은 무언가 잘 알고 있는줄 알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무척 많다는 점이었다 .소크라테스 자신은 얼마나 무지한지 알고 있다는 그 사실 .....그것만으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지혜롭다는 것. 자신의 신념을 버리느니 차라리 선일지도 모르는 죽음이 낫다는 생각.
누구에게나 상식이라고 여겨지는 그래서 따분하고 외면하는 이 책을 새삼 보게된 건 그가 살던 그 시대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나 어쩌면 이렇게 똑같은가(못한가?)하는 마음에서이다. 사회 통념에 대한 분노.......그 때문에 아직도 죽임을 당하고 절망해야하는 사람들. 내 무지에 대한 두려움........ 그는 10년이나 그리스를 위해 중무장 보병으로 싸움터에 있었다는 사실....죽음과 플라톤이아니었으면 잊혀졌을 그의 명성을(행복한 지성을)150페이지의 짧은 책안에서 만날 수 있다. 요즘의 나 이 추락 같은 기분은 12월의 마지막을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인가. 현실에 대한 실망을 이런 것으로 위로받고 있다. 날 .......변명하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도공만큼의 엄격함도 기울이지 않고 인생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거리낌없이 발설하는 사람들이 가진 윤리적 관념이란 보통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상식의 되풀이가 아닐까. (p.51) 만일 여러분이 사람을 죽임으로써 여러분의 올바르지 못한 생활에 대한 책망을 저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의 판단은 잘못이오 그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명예롭지도 못한 도피법이오. 남을 억누르기보다는 오히려 자기 자신이 선한 사람이 되도록 힘쓰는 편이 가장 쉽고 가장 고상한 방법이오 (p.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