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다. 진짜로 재미있다. 잉렇게 재미나는 한국영화는 정말 처음이었다. 난 남들과 웃음 시스템이 좀 다른가보다.그렇게 재밌다는 '주유소 습격사건'도,'엽기적인 그녀'도 별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며 참 많이도 웃었다. 지금은 살인의 추억의 히트로 스타감독이 되었지만 이 영화 만들때 봉준호감독은 무명(?)이었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보고 정말 이 영화 감독 뭘 좀 안다.전혀 억지스럽지 않고,타이밍이라든가,과장된 연출기법 등.생활 속의 유머. 삶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는 볼가능 하리라하고 생각했었다. 이성재...능력 없는 교수 지망 백수,연상의 부인에게 빌붙은 남편,시끄럽게 짖어대는 개새끼를 죽이기로 맘먹는데.....능력 없는 남자란..... T-T 배두나...그녀는 참 독특한 매력을 지닌 여자다.아파트단지사무소에서 경리를 보며,사회 정의 실현을 꿈꾼다.참 자연스럽고도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친다.예쁘지는 않지만 우리는 그녀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놀랍도록 재미있는 한국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한다. 디비디도 알콩달콩 재미있게 잘 꾸며놓았고, 화질, 음질 당연히 매우 뛰어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