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일부 오지의 원주민들을 제외하고는(그들도 자꾸 바뀌어가고 있지만..) 거의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표준화된 서양 의복을 입고 생활하고 있다.
사람들은 인종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 하고 있지만 의복만큼은 별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모두 똑같은 옷을 입기전 모든 나라 사람들은 그들만의 고유한 의상이 있었고, 우리 역시 우리 나름의 의상인 한복이 존재한다.
그 실용도적인 면에서 한복은 서양의복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편이다. 여성의 경우 짧은 저고리와 풍성하고 긴 치마는 가끔씩 입는 경우에도 참 불편하기가 그지없다. 그래서 한복을 입을적마다 우리의 조상네들이 새삼 존경스러워지기까지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옷 한복은 그 색상이나 소재, 디자인이 어느 나라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우아하고 단아한 맛을 주며, 특히 궁중의상의 경우 그 화려함과 더불어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한복의 우수성은 국제 미인 대회에서 우리나라 미인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의상상을 수상한 것만 보더라도 증명이 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우리옷에 관해 아주 세심하고도 자세하게 그 유래와 변천과정, 모습에 관해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고대 한국복식부터 시작하여 삼국시대를 걸쳐 조선시대, 그리고 일제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옷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은 명절이 되어도 그다지 한복을 많이 입지 않는데, 이 책을 보고 우리옷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조선시대 여자 복식은 500년 동안에 그다지 많은 변화를 겪지는 않았다. 왕비복의 경우,조선 초 명의 사여관복을 통하여 이루어진 중국제 그대로의 왕비복을 예복으로 하여, 우리 나라 고대복의 인습 속에서 시체에 따라 변해온 저고리. 치마 등의 이중구조 속에서 전승되어 왔다. 그러므로 국초의 의궤로 <세종실록> 예지나 <국조례의> 역대왕 실록에 산견되는 예제의 기록과 인조대 이후 잔존하는 가례의 의궤를 보더라도 그 사이에는 별로 변동이 없다.국조례의>세종실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