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 가슴 한켠이 공허해지는듯한 느낌이든다. 내 동생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김광석의 노래이다. 내동생방에서도. 가지고 다니는 CDP에서도. 그리고 차에서도 김광석의 노래는 흘러나온다.. 심지어 노래방가서도 김광석노래만 부른다.. 그래서 나도 그의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그의 노래를 들으면 웃음이 나기도하고 때론 눈물이 나기도한다... 난 개인적으로 '일어나'와 '서른즈음에' '사랑이라는 이유로'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녀가 처음 울던날'등이 좋다.. 아직 서른이 되진 않았지만... 난 이노래가 아프다... '서른즈음에'이노랜.. 정말 날 슬프게 하는 노래다.. 계속 김광석의 새로운 노래들을 들을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나도 아쉽다. 우리에게 흐망을 주고 삶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그의 노래들..세상에 남겨진 그의 아름다운 노래는 영원히 우리마음속에 우리의 정신에 영원히 남을것이다.. |
| 저는 김광석매니아 입니다. 그래서 제 글은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저는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고, 김광석이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김광석이 동물원 하기 훨씬 전, 그러니까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녹두꽃" 부를 때 부터 그의 팬이었습니다. 때문에, 그의 앨범이 새로 나오면 무조건 삽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앨범은 새 것이랄 것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노래는 이미 가지고 있는 음반에 다 들어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 웨이" 라는 음반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서슴없이 또 샀습니다. 그의 노래에는 삶이 있습니다. 삶의 무게가 담겨져 있기에 그의 노래는 우리의 삶 만큼 늘 새롭습니다. 그날의 날씨, 내 기분에 따라 늘 노래가 다릅니다. 이번 음반에는 정말 새롭게 듣는 노래도 많이 있습니다. 세번째 음반은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 않은 곡들로 채워져 있는데, "배트" 라는 노래는 저도 생소합니다. 또한 첨부된 "디비디"도 참 좋습니다. 김광석의 졸린듯한 목소리가 그리운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 김광석과 함께 해온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대학 축제 때 통키타와 하모니까로 관중을 압도했던 그 힘. 그리고 20대 후반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함께 해온 '서른 즈음에'는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해주었다. 힘들 때마다 불렀던 '이등병의 편지'는 항상 포기하지 않는 새로운 삶은 불어 넣어 주었다. '부치지 않은 편지'로 만난 '공동경비구역 JSA'는 눈물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시대의 아픔을 딛고 혼으로 세상을 비추었던 그의 모습은 이제 '먼지가 되어' 날아가고 없지만 그의 혼은 이 세상의 '그루터기'가 되어 '광야에서'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리라. 11월 11일은 내가 아내를 만나 청혼을 한 날이다. 청혼을 하는 데 한 몫을 한 것이 '내 사랑이여'이다. 나의 젊은 시절과 함께 해온 노래,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할 그의 노래는 내게 희망과 용기이자 이 시대를 살아가야할 삶의 지표이다. |
| 김광석이 죽은 후에도 앨범들이 발매 되고있다. 그만큼 그는 죽어서도 상업적 가치가 있다는 뜻인데 몇몇 사람들은 '죽어서 더 유명해진 거 아니냐?'며 얘기하기도 한다. 사실 나도 김광석의 앨범은 구입한 적은 없었고 2002년에 블루스 관련 홈페이지에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라는 노래를 우연히 들어봤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번 베스트 앨범은 한국에서 보기 힘든 박스 세트였기에 주저 없이 이 앨범을 구입하였다. 이번 베스트 앨범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각각의 베스트(1CD), 라이브(2CD), 미발표곡(3CD)와 그의 젊은 날의 모습이 담겨진 DVD로 이루어져 있는 한정판 박스 세트이다. DVD는 요즘 유행에 따른걸 수도 있고 그의 DVD(라이브)를 판매를 목적에 두고 맛배기로 집어 넣은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김광석의 곡은 통기타(어쿠스틱 기타)와 하모니카의 연주가 대부분인 포크 송이다. 정적이면서 호소력 있는 저음색, 그리고 가슴 저미는 노랫말로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 아쉬운 점은 박스 세트에 다 들어있는 책의 내용이 많이 부실하다. 보통 박스 세트에는 그에 대한 평가나 스토리 등으로 자세히 이루어져 있는데 단순히 그의 일기중 몇 개만을 첨부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엉터리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또한 그를 추억하고 그리위하는 사람들이 썼다는 그에 대한 평가 역시 왠지 모르게 단순 무식하다는 느낌 또한 지울 수 없었고 대체 이 사람들이 김광석과 친한 사람이었는지 혹은 음악적으로 교류를 했던 사람인지 도저히 알 수 없고, 그냥 그나마 좀 유명하다는 사람을 섭외해서 쓴 글 같았다. CD 콜렉터나 혹은 김광석을 처음 안 사람, 김광석의 팬이라면 구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오리가 한꺼번에 퍼들껑하고 날아오르는 풍경을 본것처럼 감동으로 다가오는 음성에다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담은 내용의 범상치 않음 때문일 것이다. 거기에다 그의 죽음이 노래에 힘을 실어준다. 죽음으로 완성될 가수는 아니지만 - 그정도로 얕은 실력의 가수였다면 지금껏 회자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죽음으로 빛을 보는 것은 아주 잠시일 뿐이니까..... 한 만화가가 자신의 만화 속에서 김광석의 죽음을 배경으로 넣은 부분에서 나는 김광석을 처음 만났다. 라디오 DJ가 너무 울어서 목이 잠긴 목소리로 김광석의 죽음을 알리다가 결국 울어버리는 방송을 주인공이 버스 안에서 듣는 아주 스치듯 짧은 묘사에서 나는 김광석을 알고 싶었다. 이제 나도 음반을 제법 모아듣게 되었을 지금 김광석의 이번 앨범을 만나게 되어 냉큼 구매했다. 그리고 음악을 들으며 아........의외로 내가 아는 노래가 많음에 놀랐고 귀에 붙는 노래들이 많음에 다시 좋았다. 이번 모음집은 김광석의 여러 노래들이 골고루 선곡되어 있고, 함께 담겨있는 사진집은 친구 집에 놀러가서 보는 앨범처럼 정겹고 편안하다. 너무 멋지게 그래서 인간이 아닌 그림같은 가수들의 사진집과는 다른 포근함이 있다.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 주절주절 늘어놓은 이야기였다. |
| 엄마가 좋아하시길래 Tape를 선물로 사드렸다. 예전부터 이등병의 편지는 워낙 유명했고 한 가수가 "사랑했지만"을 리메이크해서 알고있었지만 그 원조가수가 누군지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엄마 옆에서 같이 들으면서 위의 두곡과, 다른 낯익은 멜로디들의 주인공이 7년전에 떠난 김광석이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부담감 없는 목소리와 언제 들어도 편안한 가사, 멜로디 등이 만나 최상의 곡을 만들어 낸듯 하다. 누구나 한번쯤 "저노래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법한 노래들이 CD와 Tape 전체에 들어있다. 평생 소장해도 후회 없는, 가끔씩 생각날때, 아무때나 들어도 항상 편안하고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들이 듣는 사람을 감쌀 듯 하다. 그의 죽음과는 상관없이 태어난 이번 앨범. 왜 이제서야 나왔는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