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im chappell의 음반을 어렵게 구한 후 cdp를 잃어버림과 함께 이 음반 역시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때의 그 상실감이란.. 그 후, yes24에서 다시 이 음반을 구할 수 있었다. Jim chappell은 우리나라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뉴에이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대부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음반의 가장 명곡은 'lullaby'라 생각한다. 제목 그대로 듣고 있으면 어찌나 마음이 편안해 지던지.. 요즘 난 잠들면서 꼭 이 곡을 틀어놓고 잔다. lullaby외에도 모든 곡들이 좋지만 그 중에서도 'a job well done'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오늘.. 괜히 마음이 우울해진다면 이 두 곡을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 jim Chappell. 무수한 뉴에이지 음반의 홍수 속에서도 그의 이 음반 "Nightsongs and Lullabies"는 충분히 빛을 발한다. 이 음반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장마철의 어느 무렵에 와우책충전지의 배경음악으로 깔려있던 "Lullaby"를 듣고였다. 창밖에는 차분히 내리는 빗줄기들의 일정한 리듬감 속에 섞여 차바퀴에 감겨드는 빗소리가 마음을 맑게 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아름다운 피아노소리와 신비로운 여성의 화음. 이 모든 것이 뒤섞여 정말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이 음반을 찾아서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것이다. 이 음반에는 총 11곡의 아름다운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하모니카의 작은 떨림으로 시작되는 첫번째 트랙 Day's End는 영화 "시네마천국"의 비오는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감수성 풍부한 곡이다. 4번트랙 Storytime은 피아노와 플륫의 조화가 아름답다.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젊고 자상한 어머니가 침대곁에 걸터앉아 마법의 성에 잠자고 있는 공주님의 동화를 읽어주시고, 그런 방안을 창밖에서 환한 달이 비춰주고 있는 정경이 연상된다. 6번트랙 A Job Well Done. 힘든 하루에 지쳐 축늘어진 어깨위에 문득 정다운 친구의 팔이 걸쳐지고 그의 환한 웃음을 보는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피아노곡이다. Jeanette Sartain의 감정이 풍부한 보이스의 허밍과 피아노의 대화가 신비로운 달빛 자장가 Lullabye(7번트랙). 이곡은 빗소리를 배경으로 들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음반에 실린 어느곡 하나 버릴 것이 없을만큼 아름답다. 밤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무엇일까? 낮이 우리에게 그날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생기와 힘을 준다면 밤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다음날을 위한 편안한 휴식과 고요함이 아닐런지? 그 휴식 같은 음악이 바로 이 "Nightsongs And Lullabies"가 아닐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