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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눈과 머리와 가슴 속을 스쳐 지나간 마흔 여섯번째 역사 서적 -
생각의 나무 출판사에서 가일스 밀턴 Giles Milton이라는 영국인 작가의 서적중에 5권을 출판했는데, 그중 내가 읽어본 세번째 서적이다... 영국인 작가인 밀턴은 주로 유럽인 또는 영국인의 시각에서 역사, 그 중 주로 중세사의 역사를 담백한 필치로 펼쳐보이는데.. 첫번째로 본 [향료 전쟁 Nathaniel's Nutmeg]는 대항해시대중에서 1600년대경 영국인 탐험가가 인도네시아 향료제도를 차지하기 위한 모험담에 대한 내용이었다. 대항해시대 탐험가의 이야기들을 많은 정보수집을 통해서 매우 자세히 얘기해놓았는데..그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로웠다... 두번째인 [수수께끼의 기사 The Riddle and the knight]는 중세 모험가들의 도전심을 자극한 존 맨드빌 John Mandeville의 [여행기] 를 추적하는 내용이었는데..번역의 문제인지...주제구성의 문제인지 꽤 난잡한 이야기구성으로 실망을 주었다..
[수수께끼의 기사]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 서적을 고르는데 어느정도의 망설임이 들었지만, 그래도 다른 독자들의 괜찮은 평가에 힘입어 골라봤는데... 마치 그 서술방식과 내용이 [향료전쟁]의 자매품 같아서 상당히 흥미롭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향료전쟁]의 시대에 비해서 약 1세기 전인 1500년대, 영국인 탐험가와 상인들의 아메리카 대륙 탐험기를 그린 [위대한 두목, 엘리자베스]는....아메리카 대륙에 영국 식민지를 건설하고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영국인들의 얘기를 흥미롭게 상당히 자세하게 풀어나가는데........ 영국인들의 아메리카 식민지 개척사는 시행착오의 상당한 반복과...그럼에도 결국에는 식민지 개척에 성공하는 스토리다...
1536년 리처드 호어가 아메리카 대륙의 야만인들을 잡아오기 위한 시도가 참담한 실패로 끝난 이래 많은 영국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지를 건설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시도하게 된다... 1583년 험프리 길버트 경의 시도.. 1584년 필립 애머더스와 아서 발로우의 시도.. (그들의 노력은 만테오라는 인디언을 영국으로 데려오는데 성공하는데.. 이 사건은 영국 식민지 개척사의 일대 전환점이 될 수 있었다..) 1585년 랠프 레인과 토마스 해리엇의 시도 1586년 존 화이트의 시도 1606년 존 스미스의 시도 1609년 조지 퍼시의 시도.. 1610년 토머스 웨스트와 토머스 데일의 시도.. 그리고 1614년 존 롤프의 시도와 포카혼타스의 이야기 등...
영국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어떠한 시행착오를 겪었고..어떠한 고난과 참담한 실패를 겪었으며... 결국에는 어떻게 인디언 원주민들을 굴복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히, 영국 식민지 개척을 후원한 월터 롤리와 엘리자베스1세 여왕의 이야기, 만테오라는 인디언이 영국에 동화되는 과정과..1586년 존 화이트 등의 식민지 개척민들이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진 미스테리한 사건...또한..1614년 포카혼타스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이러한 일련의 이야기들은 상당히 흥미롭고, 그러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저자의 능력도 꽤 수준급으로 보이지만... 영국인들이 그렇게 식민지를 개척하기 위한 의도를 살펴보면 제국주의의 논리를 살펴보는것 같아 씁쓸하고 안타깝다.... '저급한 문명의 원주민들을 고급의 기독교 문명으로 교화시키고..그들의 생활을 나아지게 한다'는 논리는.... 향후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을 침공하고 점령하면서 내세운 논리와 다름 아니었다는 점은 반드시 독자들이 머릿속에 새겨두어야 할 사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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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아메리카 식민지 개척은 원주민과 침략자의 끊임없는 갈등과 피의 역사다..> 연관해서 볼만한 책 - [향료전쟁 Nathaniel's Nutmeg] http://blog.naver.com/bluemir98/60067686940
http://blog.naver.com/bluemir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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