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역사의 혼 사마천"이란 책을 읽으면서 였습니다. 도대체 사기란 어떤 책이길래 저자가 그런 수모를 겪으면서 완성해야만 했을까, 그게 궁금했습니다. 교과서에는 단 한줄 실려 있을 뿐인 "사기"라는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이런 호기심으로 책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단순한 역사책은 아닌 듯 합니다. 각 장으로 구별되여 열전 처럼 씌여진게 마치 이야기 책을 읽는듯 합니다. 고어체 그대로 사용하여 읽는 사람 짜증나게 하는 책이 아니라, 읽기 쉽게 씌여 있다는 것도 이 책이 가진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일생생활에서 쓰는 한자 성어들의 유래와 참뜻을 쉽게 알게 된 것이 큰 소득인 것 같습니다. 한 일주일 걸려서 세권 모두 읽었는데, 시간, 돈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으신 분 있으시면 사는 쪽으로 권해드리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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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찍히 100 페이지 정도까지 보면서 돈아깝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있었는데 언제 죽었다. 그리고 누가 다음 왕좌를 이었다. 진짜 10줄 안으로 한 왕조가 바뀌어가더군요... 첨엔 완전 실수해서 사버렸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2/3정도 봤는데 .... 중반부터는 그냥 볼만은 하더군요. 적극 추천까지 간다는건 오바라고 봅니다. |
| 이 책은 사실 논술을 준비하려고 고전을 찾다가 유수 대학들에서 추천하는 책에 나와있어서, 사게 된 책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중국의 역사가 나와있었고, 지금까지 들어왔던 중국의 고사들이 들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 책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역사교과서에 나와있던 딱딱한 내용들과는 이 책은 이야기 식으로 되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사자성어의 유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많은 명언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 디자인은 제가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심플하고 간단한게 참 좋은것 같습니다. 표지는 약간 지루한 듯 하지만 글씨 크기도 적당하고 좋습니다. 그림은 한장도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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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 사마천 지음, 김진연 편역 / 서해문집 ‘사기’라고 하면 중국 고대문헌의 딱딱한 글 같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허나! 사마천의 글을 한글로 옮겨 적어놓으면 삼국지만큼이나 재미있는 대서사시가 시작된다. 하은주 시대를 거쳐 7웅5패의 춘추전국시대와 진의 통일과 쇠망, 한의 건국에 이르기까지 여러 책략가들과 유세가, 협객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 책을 잡고나면 그들의 의리와 탄식을 자아내는 말솜씨, 결단성을 배우게 된다. 3천여 명의 식객을 성대히 대접하던 맹산군, 사람 사귀기에 주저함이 없었던 그의 모습에서 정치란 다스림이 아닌 보살핌이 근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남이 보기엔 하찮은 재주라도 맹산군은 그의 자비를 축내가며 식객으로 받아들였다. 하찮은 재주라 할지라도 그것을 알아주는 이가 있기에 재주가 드러날 수 있는법! ‘계명구도’로 목숨을 구한 맹산군의 일화는 너무 유명하다.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에서 그의 명성이 높이 날릴 수 있었던게 아닐까? 진나라와의 합종연횡을 좌지우지 했던 유세객들도 인상에 남는다. 소진과 장의, 연횡책과 합종책을 통해 7웅을 좌지우지 했던 두 인물, 진실로 혀의 무서움이 여기에서 드러난다. 무력으로도 굴복시키기 어려운 6개국의 합종책을 세치의 혀로 무마시키고 각개격파로 연횡책을 성공시켜 중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업의 발판을 닦은 진나라~! 유세객들의 혀는 백만대군보다 위에 있었던 것이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굴원, 진시황, 백기, 한신 등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한다. (물론, 여불위나 이사 같은 인물도 나오지만;;) 그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오자서,, 예전에 TV의 ‘손자병법’을 통해 보았던 그의 인상이 너무 강하게 남아서일까? 강직한 충성심과 전쟁에서의 용맹, 오자서는 시대가 나은 영웅이었지만, 그를 알아주지 않는 주인으로 인하여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다. 손무가 병법의 대가였다면, 오자서는 그 병법을 가장 잘 구사할 수 있는 실천가였다. 마지막으로 이 장문을 남긴, 사마천,, 마지막 그의 편지글이 가슴을 저미게 만든다. 오직 이 문장을 후대에 남기기 위해, 치욕의 하루하루를 지내는 사마천의 모습에서 ‘사기’를 써내려가는 투혼을 볼 수 있다. 사마천이나 한신, 범수 이들의 공통점은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조롱을 받아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마천은 후대에 와서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역사기록을 남긴 사람이 되고, 한신, 범수는 한 나라의 최고 관직까지 올라 중국대륙을 뒤흔드는 인물들이 되었다. 굳히는 모습의 의미를 알고, 승천하기 전에 용의 위용을 최대한 모아두었다가, 그들이 놀 수 있는 원대한 그릇에서 그 배포를 맘껏 터뜨렸다. 많은 위인들이 전쟁을 마치고 숙청당하거나, 자결을 강요받았다.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는 이 책의 제목처럼 최고의 권세를 누리던 그들도 한낱 인간의 목숨일 수 밖에 없었다. ‘해도 중천에 뜨면 기울고, 달도 차면 이지러진다’는 한 구절은 계속 내 맘 한 구석에서 뱅글뱅글 맴돈다. 사람은 최고의 자리까지 가면 더 이상 목적의식이 없어진다. 그럼 희망도 없고, 목표도 없다. 진시황도 통일 후에는 자신의 불로장생을 위해 살았을 뿐이다. 최고의 자리에서 아름답게 물러 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용기를 가진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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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속에서 지식인이라 불리우는 성공한 대기업 총수와 ceo,대학교수나 교육인,존경받는 일부 정치인 분들이 추천하는 책들이 있다. 내 기억엔 크게 삼국지,도쿠가와 이에야스(대망),성경, 그리고 이 사마천의 "사기"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물론,특권층이나 일부 특수 종사자분들이 추천했다는 의미를 제쳐두고라도 이 대표적인 동양의 역사서는,역사서라는 지루하고 딱딱한 부담감을 털어낼 정도로 작가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사고와 풀이로 소설책 이상 의 재미또한 주고 있다. 저자는 궁형이라는 치욕을 당하면서도 진실로 용기있는 자는 쉽게 목숨을 버리지 않는다는 선인의 예를 몸소 실천하면서 위대한 후학을 남겨 현대인의 지혜와 삶의 진리를 좀더 깨닫도록 하게 하였다. 수천년의 중국역사속에서의 수많은 역사적 사건과 수없을 인간사회를 쉽고 해학적인 문체로 풀어 수많은 독자에게 깨달음과 배움에 쉽고 재미 있게 다가서도록 만들었다. 지금이라도 사마천의 사기를 읽어보지 못한 애독자들이 있다면 꼭 필독해보기를 바란다..선인들의 주옥같은 진리와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