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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도 새로운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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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공무원에게 권하는 책으로 선정되었기에 사 보았다.(물론 나는 공무원이 아님) 그런데 저으기 실망이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 출신 교수, 공무원, 기업가가 넘쳐나는 우리 현실에서 정치까지도 미국 예속적인 사고의 지배를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American Dream과 같은 미국식 개인의 자율성과 부의 축적보다는 타인과의 관계성과 삶의 질 추구가 강조되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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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공무원에게 권하는 책으로 선정되었기에 사 보았다.(물론 나는 공무원이 아님) 그런데 저으기 실망이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 출신 교수, 공무원, 기업가가 넘쳐나는 우리 현실에서 정치까지도 미국 예속적인 사고의 지배를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American Dream과 같은 미국식 개인의 자율성과 부의 축적보다는 타인과의 관계성과 삶의 질 추구가 강조되는 현재에 어울리지 않는듯 싶다. 물론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가치관에 따라 동의하든지 부인하든지 할 터이지만. 그리고 현상에 대한 심도있는 원익을 분석하기 보다는 단정적으로 선언하고 자신만의 '혁신적 중도주의'(Radical Center)를 전파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편집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다. 무엇보다 사회과학 서적은 출처 내지는 참고문헌을 밝히는 것이 기본이다. 저자의 창조적인 생각인지 아님 다른 사람의 글을 동의하는 것인지. 무척 궁금하다. 그런데 이 책은 각주 미주는 커녕 참고문헌 조차 없다. 근거가 있는 저자의 주장인지 알 수 없다. 오타인지 궁금한 것도 있다. (18쪽 상단, '대공황 이후 양당의 정치 지도자들은 와 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를 촉진시켜왔다.'에서 '와 퇴직 프로그램'이라는 용어가 있는가?) 또한, 앞 표지 안 쪽의 글과 뒷표지의 글이 이 책 내용의 것인지 옮긴이 또는 다른 이의 글인지 아예 인용이 없다. 마지막으로 왠일인지 옮긴이에 대한 소개 일부만 나오고 그의 번역후기가 없다. 번역도 하나의 창작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렇게 완결짓지 아니한 번역이라면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나은 것 같다.
s***0 2005.06.21.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