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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hise
기타를 탐 모렐로가 치고 있다는 암시적 사운드가 귀를 자극한다. 서서히 조여오는 드럼의 힘찬 플럼사운드에 이어 폭발하는 이 사운드는?? 그렇다. 사운드는 RATM의 것이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음악적 요소인) 보컬은 '다행히' 랩이 아닌 크리스코넬의 '노래'였다!! 좋다. 그렇다면 이 앨범의 기본적인 설정을 짐작할 수 있을법도 하다... 그렇지 않은가? 심하게 튀지도, 그렇다고 너무 재미없어서도 안되는 첫 곡으로써 아주 적절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곡이다.
#Show me how to live
흥겨운 8비트 드러밍에 맞춰 진행되는 탐 모렐로 특유의 기타리프가 반가운 이 곡은 앨범에서 두번째 싱글컷을 해도 무방할 정도의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크리스코넬의 거침없는 보컬!! 아~~ 분명 사운드가든의 그 크리스다!!
#Gasoline
얼핏 제목만 봐서는 상당히 스피디할 듯한데, 들어보면 그게 아니다.(역시 선입견이란것은 언제나 우릴 기만한다!!) 어떤 주법인지는 몰라도 몽롱하고 기계적인 기타리프가 곡의 언저리에서 들려온다. 이국적인 메인리프도 귀기울여볼만하며, 역시 솔로는 탐 모렐로만의 것이다!!
#What you are
앨범 전체의 비트는 여린 8비트를 기본으로 한다. 그 편안함 위에서 이리꼬아보고, 저리 뒤집어보며 개성연출에 심혈을 기울인 멤버들의 노고가 확실히 느껴진다. 이 곡 역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비트와 따스한 크리스의 보이스가 적절히 조우하고 있다...
#Like a stone
첫싱글이다! 기타딜레이를 잔뜩 걸어 표현한 곡전체의 느낌은 음산하면서도 산뜻하게 다가오고, 아주 괜찮은 보컬멜로디는 크리스코넬의 감각임을 곧바로 알 수 있게끔 한다. 중반부의 어쿠스틱 사운드는 갑작스럽지만 적절한 '편곡'이었다.
#Set it off
탐 모렐로의 실험정신이 다분한 기타사운드로 이루어진 인트로다. 비트는 여전히 가벼운 8비트를 유지하고 있다. 타파트와 완전한 차별을 이루었던 기타의 영역은 RATM 시절의 버릇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Shadow on the sun
에디베더를 흉내낸듯한 크리스의 보이스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티미의 5연음 베이스선율이 신경질적으로 전체 사운드를 엄습하며, 기타는 조용한 아르페지오를 유지하며 발라드의 영역에 충실한 모습이다.(중반부부턴 디스토션사운드로 교체!!) 기타솔로는 역시 '독특'하고도 경이롭다!!
#I am the highway
키보드의 엄숙한 사운드에 이어 감각적인 림쇼트드러밍이 곡의 편안한 전개를 돕고 있다. 크리스코넬은 이 앨범에서 전혀(?) 힘들이지 않고 노래하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여유와 실력에서 오는 프로의 당당함이라고나 할까... 암튼 정말 대단한 보컬리스트이다! 이 앨범에서 탐 모렐로의 연주는 RATM시절땐 엄두도 못냈던 어쿠스틱기타연주가 자주 연출되고 있다. 이 곡도 마찬가지... 잘치네!
#Exploder
일정하게 늘어지는 기타음과 베이스의 일관된 조화가 잔잔한 물결처럼 흐르며 곡의 시작을 알린다. 조용한 사운드에서 순간적인 반전을 노리는 '전형적인'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소음에 가까운 기타솔로는 정말 기가막힌다! 크리스코넬의 깜짝 보컬솔로로 막을 내린다...
#Hypnotize
드럼이 쉐이크로 들썩이는 업템포를 이끌어낸다. 크리스의 '중저음'보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트랙이다. 동적인비트와 정적인 보컬멜로디가 밴드의 무성했던 소문만큼이나 기대치못했던 조화로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Bring em back alive
지루할 듯한 인트로에서 생기있는 리프로의 변화를 시도해서 안도의 한숨을 자아내게한다. 이펙터를 걸어서 떨리는 음감을 표현한 크리스의 아이디어가 독특한 효과를 자아낸다. 익숙한 RATM의 솔로를 그대로 가져온 탐의 플레이가 RATM 당시를 회고케 한다...
#Light my way
혜성이 추락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묘한 효과음과 함께 (이젠 어느정도 정립된) Audioslave 사운드로 시작한다. Wah페달에 의지한 장난스러우면서도 나른한 기타사운드가 앨범의 말미를 알려주는 듯 하다. 이 곡까지 듣고나면 전술했다시피 Audioslave의 '전형'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Getaway car
슬로우고고 비트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얼터너티브라 해도 무방할 음색을 지닌 곡이다. 앨범 후반부의 '보석'같은 트랙이다!! 탐 모렐로가 표현하는 감미로움은 '베리굿!'이다...
#The last remaining light
쫙~ 늘어진 사운드로 마지막곡임을 암시한다. 매우 암울한 뉘앙스를 남기는 곡이다... Audioslave식 싸이키델릭??
RATM 시절의 역동적인 기타리프와 타이트한 리듬파트가 많이 죽은것이 사실이다.(그것은 현란한 연주력을 보유했던 Soundgarden도 마찬가지!) 하지만, 두 밴드의 장점과 정통성을 어느정도 고수한체 토해낸 이 앨범의 사운드는 또 하나의 가능성과 Audioslave팬을 양산해낼 중요한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할 수 밖에 없다!! 이들의 미래는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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