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몫의 자유는 얼마만큼 일까
"내 몫의 자유는 얼마만큼 일까" 내용보기
꽃은 누구나 좋아하지만, 시들거나 건강해 보이지 않는 꽃은 사람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 사자가 동물의 왕이라도 병이 들었을때나 기를 펴지 못할 때, 그런 사자를 보고 우리는 그답지 않다고 여긴다. 나무는 싱그럽게 잘 자라고 잎은 푸르러야 아름답다. 결국, 이 지구에서 살고 있는 생명 가진 모든 것은 자신의 생명력을 거침없이 뿌리내리고 번성할 때 제대로의 값어치를 평가받게
"내 몫의 자유는 얼마만큼 일까" 내용보기
꽃은 누구나 좋아하지만, 시들거나 건강해 보이지 않는 꽃은 사람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 사자가 동물의 왕이라도 병이 들었을때나 기를 펴지 못할 때, 그런 사자를 보고 우리는 그답지 않다고 여긴다. 나무는 싱그럽게 잘 자라고 잎은 푸르러야 아름답다. 결국, 이 지구에서 살고 있는 생명 가진 모든 것은 자신의 생명력을 거침없이 뿌리내리고 번성할 때 제대로의 값어치를 평가받게 된다.' 이경자의 <뻔뻔한 여자의="" 당당한="" 자유="">라는 에세이를 우연히 펼쳐 보았을때 "부엌에서 세계를 본다"라는 에세이의 첫머리에 있던 말이다. 순간 나는 정말 내 값어치를 제대로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스쳤다. 아내로 엄마로, 그리고 올해들어 학부모라는 한가지 책임을 더 맡게 되면서 정신없이 살아오면서 잊고 지냈던 사실이다. 몸과 마음 모두 가정에 온전히 맡기고 살면서 내가 얼마만큼의 자유를 누리고 있고 또 당당히 그래야 하는지 문득 확인하고 싶어졌다. 될 수 있으면 천천히 생각하며 읽고 싶어서 이 책을 다 읽는데 거의 일주일이나 걸렸다. 평소에는 책을 한 번 잡으면 쉬지 않고 읽는데 길들여 있지만 이번 만큼은 여유를 부리고 싶었다. 책 속 이야기들에 물론 다 공감하지는 않지만 많은 부분 속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작가의 자신만만한 표현에 나도 덩달아 마음이 든든해지는 기분이었다.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에 감사한다. 덕분에 이제 나는 조금 더 당당해지고 자유로와질 수 있을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꽃은 누구나 좋아하지만, 시들거나 건강해 보이지 않는 꽃은 사람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 사자가 동물의 왕이라도 병이 들었을때나 기를 펴지 못할 때, 그런 사자를 보고 우리는 그답지 않다고 여긴다. 나무는 싱그럽게 잘 자라고 잎은 푸르러야 아름답다. 결국, 이 지구에서 살고 있는 생명 가진 모든 것은 자신의 생명력을 거침없이 뿌리내리고 번성할 때 제대로의 값어치를 평가받게 된다.
s*******8 2001.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