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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아니 이 지구(?)에서 사는 사람들은 대개 몹시 바쁘고, 아주 분주하고, 굉장히 시간이 없다. 뭔가에 쫓기듯 늘상 “시간 없어 죽겠다!”며 헐레벌떡 다닌다. 뭐가 그리 바쁜건지...이렇게 말하는 나도 남들처럼 입버릇처럼 “바쁘다 바뻐!”를 외치며 그렇게 살았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어느 날,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졌을 때, 이제 고만 내가 왔던 고요한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돌아가는 걸까. 이 세상을 뜨는 날, 가난뱅이, 부자 할것없이. 선한 사람, 악한 사람 가리지 않고...그 동안 세상 살면서 저지른 잘못도, 선행도 모두모두 감싸줄 수 있는 세상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안다면 세상은 어쩌면 조금은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이 동화처럼 정말로 <하늘마을>이 있다면 사람들의 영혼이 얼마나 아름다워질까... [인상깊은구절] 하늘마을에서 시간은 좀 색다르다. 그 곳에 사는 사람들처럼 그곳의 시간도 반은 지상에서와 같고, 반은 천국에서와 같다. 이 마을 사람들은 아침에 토스트 한 조각을 먹지 못하고 저녁에 우유 한 잔을 마시지 못한다면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한가롭게 점심식사를 할 시간도 없고, 포근하게 잠잘 시간도 없으며, 토요일에 미뤄 두었던 잔일들을 처리할 수도 없다면 이들은 정말 무슨 재미로 살아갈까? 사시사철 때마다 철마다 일어나는 온갖 자잘한 일들을 이들은 사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