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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 호박. 어떤 내용일까…?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14마리는 호박씨를 땅에 심는다. 그 호박이 싹이 나고 익어서 수확하기까지의 과정이다. 그런데도 그림책이 된다. 그것도 아주 귀엽고 기분 좋은 동화책이 된다. 작가라고 하는 분들은 일반인들과는 뭔가가 틀린 모양이다. 호박씨, 나한테는 무지 작은 녀석인데 이 14마리한테는 무진장 큰 씨앗이다. 다같이 씨앗을 심는다. 옆에서 괜시리 땅파다가 지렁이 때문에 놀라는 아기쥐는 다섯돌이 던가…? 아니 여덟돌이네. 이름 참 외우기도 쉽다. 예쁘게 공터(?)를 만들고 커다랗게 구멍을 파서 씨앗을 심는다. 옆에는 있는 듯 없는 듯이 사마귀, 방아깨비, 무당벌레가 조용히 숨어 있다. 요런 숨어있는 벌레들도 같이 아이랑 찾으면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들은 정말 씨앗에서 새싹이 나려는지 자리를 못 떠나네. 새싹이 나자 뛸듯이 기뻐하는 표정이 귀엽다. 14마리에게는 아주 커~다란 호박을 드디어 수확하는 날. 나는 그걸 보고 문득 백설공주의 호박마차가 생각이 나서 웃기도 했다. 그런 커다란 호박이니 얻는 것도 많네. 호박으로 만든 파이, 크로켓, 스프 등등 많은 음식을 만들어 맛나게 먹는다. 커다란 호박씨들도 잔뜩~ 있다. 이 시리즈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잔잔한 즐거움을 주는 책인 것 같다. 시골의 대가족들 생활을 소소히 그려 놓은 듯한 느낌도 들고… 어느 새 내가 사랑하는 시리즈가 되어버린 14마리 시리즈. 이제 한 권만 남았다. ![]() |
| 14마리의 호박. 며칠전 서점에서 조카들에게 줄 선물로 낙점을 받은 재미있는 이야기 책입니다. 아마도 14마리... 이렇게 시작하는 작품들이 두어개 더 있는것으로 보아 시리즈물인것 같습니다. 나머지 책들도 재미있을것 같구요. 생쥐들이 많이 나옵니다. 고양이라도 등장하는거 아닐까 싶었지만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호박과 관계된 이야기지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사람의 입장이 아닌 생쥐의 눈으로 본 호박과 그 모습. 호박이 익어가는 모습 등... 그 재미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 가족이면서 서로 돕는 생쥐의 모습은 가족의 의미도 되살리고 사랑도 느끼게 됩니다. 그저 생쥐의 이야기가 아닌 함께 사는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