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숲과 떨어져 살 수 없다. 인간은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숲을 마구 파괴하고 이용한다. 인간과 숲은 서로를 이해할줄만 알면 도우며 살수 있는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현직 기자 26명이 지구를 누비며 사진을 찍고 숲에 대하여 느낀 것을 적은 책이다. 숲의 울창함과 벌목의 결과, 숲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노력등을 나타내고 있는 컬러사진들이 이해를 돕는다. 이 책에는 마지막에 한국의 백두산도 나와있다. 이 책을 읽고 있을 동안에는 내가 그 산의 정상에 서 있는 기분이다. 하찮게 생각한 나무들이 그냥 한 생명체가 아닌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하는 새로운 시각.. 그것이 나무들에게 필요한 인간들의 시각이다.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또 한번 숲의 아름다움에 감격하고 숲을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봤다. 내가 식목일날 산에 가서 나무를 심은 적이 몇번이나 있을까.. 내가 숲을 아프게 하는 사람들을 나무랄 자격이나 있을까.. 나에게도 그런 자격이 없었다. 나는 숲을 사랑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만 했다. 진정 사랑한다면 마음을 바탕으로 행동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숲을 사랑하는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숲이 없으면 먹이도 돈도 행복도 없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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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푸른 나무와 맑은 공기가 있는 곳에서의 삶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불가능한 상황, 한권의 책을 통해 푸른 나무와 풀이 숨쉬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21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숲이라는 막연한 주제가 아닌 세계의 숲 21군데를 답사한 기행문들이다. 필자가 맘에 드는 건 21개중 대략 8개. 반질반질한 종이에 컬러풀한 사진들이지만 재미없는 이야기는 굉장히 재미없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굉장히 재미있다.
20번째 이야기인, 인도네시아의 시르나레스미 마을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감동적이다. 어떤 이야기길래 마을 이야기가 사람에게 감동을 줄까. 시르나레스미 마을 같은 경우는 자급자족의 공동체이다. 그들이 얼마나 그들의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지는, 이모작이 가능하지만 일년에 한번만 농사를 짓는 것과 정부와 숱한 협상을 거쳐 얻은 땅 이용권에 나무부터 심는 것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 유입욕구에 서서히 유지가 힘들다고 한다. 지구에서 생태마을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느낀 점이 있다면, 그동안 우리는 숲을 지키는데 얼마나 관심이 없었는가 하는 것이다. 다른 나라의 하나 하나에도 신경을 써서 숲을 관리하는 것을 보면 부끄러운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은 뭘까. 나는 언제 저런 생각을 해보았는가. 숲을 지키기 위해서 무언가 해보았는 가 하는 생각 말이다.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숲에대한 생각을 조금만이라도 바꾸었으면 한다. [인상깊은구절] 백두산 덕에 돈 벌었지만 순수함은 잃고 솔직히 산의 훼손보다는 그곳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의 훼손에 더 마음이 걸렸다. 백두산 주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백두산 덕에 돈을 벌었지만 백두산 탓에 순수함을 잃어가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