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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년 성탄절 시즌에 이 앨범을 사려고 했는데 어영부영하다보니 구입을 못 했다. 그리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정말 우연하게 이 앨범을 다시 발견하고 기쁜 마음으로 구입을 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그야 말로 기대 이상이다. 이 앨범을 기획하고 편집한 분들께 별 다섯 개를 다 주고 싶다. 편집앨범은... 진짜로 많은데 듣다보면 마음에 꼭 드는 건 별로 없을 때가 많다. 모든 세트 상품들이 그렇듯이... 가격은 좀 싸지만, 그래서 가격대비로는 만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아쉬움이 남기 마련인데, 이 앨범 같은 경우엔 버릴 게 없다. 그래서 정말 마음에 든다. 곡들도... 크리스마스에 들을 수 있는 천편일률적인 캐롤들이 아니라서 좋다. 그렇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 음반이 마음에 들었던 두 번째 이유는 앨범 포장과 관련된 것이다. 따뜻해보이는 빨간색에... 정말이지 그 집 속에서는 행복한 성탄절 파티를 하고 있을 것만 같이 기분 좋은 포근함이 느껴진다. 어릴 적... 너무너무 행복했던 그 크리스마스가 느껴진다. 사이즈는 딱 원 시디 사이즈인데, 거기에 시디가 6개나 들어 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원인은 종이 케이스였다. 종이 케이스여서... 충격에는 약할 것 같아 조심해서 다루어야 할 것 같지만, 부피를 최대한 줄인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하나하나의 종이 케이스도 너무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케이스 자체만 보고 있어도 너무 기분이 좋다. 더군다나 예쁜 크리스마스 카드까지 선물로 주니... 엄청나게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올 한 해는 너무 시련도 많고 힘든 일도 많아서, 나름대로 일찍 성탄절 분위기 내면서 일 년 마무리도 하고, 쳐진 몸도 마음도 쇄신시키려고 구입한 건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올 성탄절 선물은... 이 음반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어릴 적 동심도 떠올리고... 가족이나 연인과 너무너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라는 의미에서 말이다. |
| 날씨가 너무 추워 친구와 커피숍에 들어갔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고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캐롤 음악이 나오고 있었다. 그때 나온 음악이 CD2에 있는 'His Christmas'라는 앨범이었다. 프랭크 시나트라, 앤디 윌리암스, 빙 크로스비등의 남자가수 들이 부르고 있었는데 재즈풍의 너무나 분위기 있는 음악들이 나오고 있었다. 그런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캐롤음반을 갖고 싶던 난 주인에게 그 앨범이름을 물어 보았고 그 주인은 우리에게 CD전체를 보여주었다. 6개의 CD에는 각각의 주제가 있었고 CD케이스의 그림들은 너무나 맘에 들었다. 각각의 분위기에 맞춰서 그때그때 듣고 싶은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하지만 6개나 되는 CD에 들어있는 음악들을 듣고 있으려니 조금은 지루한 면도 없지않아 있었다. 캐롤음악이란게 한정되어 있고 다른 목소리로 불렀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해서 인지 나중에는 그다지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여러 가수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특히 영화에 나온 캐롤 음악이라든지 클래식의 캐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