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말이죠...란 원제가 더 낫지 않았나 싶은 제목. 언뜻 책 소개를 보고는 이제는 야오이가 이런 부분까지 건드리나 싶었는데, 읽어보니 야오이적인 요소는 일단 거의 배제한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모가 너무 젊고 예쁜 것이 자꾸 야오이를 연상케 하긴 하지만. 아마도 이 만화는 '아기와 나'의 영광을 재현해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물 구성이나 캐릭터의 외형조차 그런 느낌을 갖게 한다- 주인공 데타 너무나도 진이와 비슷하다. 물론 비슷한 기획이 2번째 나올 경우 아무래도 강도가 더 높아야 해서 그런가 일상의 재미와 감동이란 느낌이었던 아기와 나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일단 가족 구성원의 구조부터... 뭐 만만하게 읽는 재미는 있긴 하지만,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이란 느낌의 예쁜 순정 만화다. 차라리 맨 마지막의 짧은 단편이 더 재미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