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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는데 2년 전에 봤던 책. 이런 경험이 이미 한두 번이 아니니 뭐 크게 새삼스러울 것은 없으나 그래도 왠지 서글픔이...
국경을 접하고 있거나 여러 민족이 섞여 있는 곳이라면 지구촌 어디에서도 분쟁이 없는 곳이 없다. 인간이 모인 곳이니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 과거 제국주의 시절 식민 지배자들의 편의에 따라 정책이 집행되었던 탓이 가장 크다. 일종의 원죄를 지고 있는 셈. 그들은 책임을 느껴야 한다.
주로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와 강사분들의 공동집필. 어차피 분쟁지역의 이해관계라는 것이 복잡다기한 것이니 생략할 것은 생략하고 조금만 더 간략하게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이해도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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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분쟁이 끊이질 않습니다. 민족과 종교, 언어와 이념의 차이 등 다툼의 이유는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를 잘 융합해 화합을 이루는 것이 바로 정치가 할 일이겠으나 그 어느 곳에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역시 정치인 듯 합니다. 그래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도 하겠지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분쟁의 원인은 대부분 19~20세기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 쟁탈전에서 비롯된 것이 많습니다. 이미 오래전 부터 그 지역에서 살고 있던 인종과 문화를 무시하고 식민 종주국들의 편의와 이해에 따라 지도상에서 직선으로 죽 그어 만든 국경선이 대표적인 것입니다. 지금 선진국이 된 원인 제공자들은 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도 있는 셈이지요.
다른 곳과 비교해 보면 우리 나라는 민족이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기초가 굉장히 탄탄하고 좋은 곳인데 어째서 그러지 못하는 지를 보면 그 역시 정치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분쟁이란 원래 여러 원인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게 마련인데 그걸 일일히 다 열거한다해서 자세한 안내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상황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핵심을 꿰뚫어 보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조금만 더 간결하게 정리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