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도서명 "게임의 역사"라는말은 대단히 과장된 상술적인 표현이고.. 전체 게임의 역사에서 절반, 아니 1/4정도밖에 안실린 책입니다. 사실 뭐 내용은 둘째치고, 어느쪽은 정말 감탄할정도로 상세하게 실었는데 다른쪽은 욕나올정도로 대충넘어간것이 결정적으로 기분나쁘다는게 결정적으로 마이너스가 되는 책입니다. (그런주제에 가격도 비쌉니다.-_-)
내용은 황당하다못해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예를들어서, 로드런너로 유명한 브로더번드에 대해서 5장이나 설명하는데, 플레이스테이션2와 그 게임들에 대해서 단 1장이 전부입니다.
것도 플2게임들에 대해서는 어떤게임인지 소개조차 없고 게임명,제작사 그리고 스크린샷 1장씩해서 게임몇개 실어놓고선 땡이랍니다. 또 예를 들면.. 특정게임명을 거론하는건 좀 꺼름칙하지만, 애쉬론즈 콜에 대해서 18줄로 설명했는데 에버퀘스트에 대해선 5줄과 작은 스크린샷 1개가 전부입니다. 책으로 5줄이지 글로써보면 2문장입니다.-_-
그럼에도불구하고 별을 2개씩이나!! 준 이유는.. 80년대 PC게임에 대해서 정말 감탄할정도로 상세하게 실어놨기때문입니다. (이부분만 따로 떼어서 본다면 별 10개도 아깝지않을 정도입니다.) 역시 저자가 미국사람이래서그런지 그쪽에 관해선 아주 상세하게 써놨더군요. 단순히 게임에 대한 소개뿐이 아니라 업계뒷이야기같은것들도 많이 실어놨습니다. 그리고 게임패키지샷들이 정말 볼만합니다. 개인적으론 FROGGER의 패키지샷보고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20대분들은 어렸을때 많이하셨을텐데... 개구리가 차다니는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겜이죠. ^^) 글고 LOOM의 패키지샷은 어렸을때 그렇게 멋지게보였는데 지금보니 왜그리 촌시럽던지...후후.
우쨌든, 비록 1/4짜리 게임역사지만.. 그 1/4 부분에서 어느정도의 가치를 느끼느냐-에 따라서,
이 책을 즐겁게 구입할지.. 아님 저처럼 살며시 미소지으며 가운데손가락 올려줄지.. 둘중하나의 선택이 될것같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