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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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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2002  아이가 집으로 간다. 할머니 집으로 간다. 어머니가 집으로 간다. 어머니 집으로. 아이는 할머니 집에 남고, 어머니는 제 어머니를 다시 떠나 돈 버는 길로 간다. 돈 때문에 어머니 집을 버려야,  또는 떠나야 했기에 돈 때문이라는 이름을 걸고 아이도 제 어머니 집에서 버려져야 하는가.  아이는 그동안 어머니한테서 무엇을 배웠나. 텔레비전과 소시지와 과자와 로보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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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2002


  아이가 집으로 간다. 할머니 집으로 간다. 어머니가 집으로 간다. 어머니 집으로. 아이는 할머니 집에 남고, 어머니는 제 어머니를 다시 떠나 돈 버는 길로 간다. 돈 때문에 어머니 집을 버려야,  또는 떠나야 했기에 돈 때문이라는 이름을 걸고 아이도 제 어머니 집에서 버려져야 하는가.

  아이는 그동안 어머니한테서 무엇을 배웠나. 텔레비전과 소시지와 과자와 로보트와 우스꽝스러운 유행 흉내내기를 배웠는가. 영화를 보면 아이는 사랑을 드러내지 못한다. 어머니한테서 숨을 받아 태어나기는 했으나 사랑스러운 손길을 받은 적이 아직 없다. 아이는 무엇을 하고 밒을까. 아이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이는 두멧시골이 따분하지 않다. 따분하지 않다고? 그렇다. 도시에서 사랑 없이 날마다 똑같은 하루를 보내도록 내팽겨진 채 게임을 되풀이하던 아이는 두멧시골이 괴롭다. 죽도록 몸서리치도록 괴롭다. 아이는 어떡하지? 아이는 어떡해야 하지? 그러나 어머니는 아이를 얼른 도시로 데려갈 마음이 아니다. 아이는 사랑 없는 하루로 시골에서 할머니와 있자니 끔직하게 죽을 듯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는 본다. 아이가 알머니한테 한 짓은 어머니가 저한테 한 짓과 같은 줄을. 이런 바보스러운 굴레는 참으로 재미없는 줄을. 이제 오늘 이곳에서 누군가 사슬을 끊어야 하고, 사랑을 씨앗으로 심어야 하는 줄을. 더욱이 그 누구는 바로 저인 줄을.

  아이는 보고 깨닫고 삶이 새로 태어난다. 이제 아침이 두렵거나 따분하지 않다. 날마다 웃음거리가 샘솟는다. 웃음과 함께 눈물을 보고 배우고 알고 나누는 오롯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 4347.6.1.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영화읽기)


이달의 사락 h*******e 2014.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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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보고싶어요..-영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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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집으로 영화를 보러갔다. 친구 중에는 이 영화를 본 친구가 있었지만 그 친구는 또 보고싶다며 가자고 했고 극장에 들어서 이 영화를 보던 나는 영화가 중반에 이르기도 전에 눈물이 뚝 뚝 흘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눈물을 들킬까 염려되어 울지않으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영화에서 그려지는 할머니와 손자의 사랑이 너무나 감동적이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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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집으로 영화를 보러갔다. 친구 중에는 이 영화를 본 친구가 있었지만 그 친구는 또 보고싶다며 가자고 했고 극장에 들어서 이 영화를 보던 나는 영화가 중반에 이르기도 전에 눈물이 뚝 뚝 흘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눈물을 들킬까 염려되어 울지않으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영화에서 그려지는 할머니와 손자의 사랑이 너무나 감동적이다보니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형편이 어려워 시골 외할머니댁에서 잠시 머무는 손자는 말도 못하고 촌에서 사는 할머니를 무시하고 학대하고 괴롭히기까지 하지만 할머니는 그런 손자를 한없이 따뜻하게 보살펴준다. 차차 버릇도 철도 없는 손자는 할머니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 할머니에게 안기게 되지만 그 둘은 곧 이별을 하게 되고 떠나던 순간까지 냉정을 잃지 않던 손자는 떠나는 버스에서 뒤돌아보며 할머니에게 인사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주름 가득한 할머니의 얼굴에도 떠나는 손자에 대한 아쉬움.. 정말 감동적이고 따뜻한 영화 집으로..손자 상우와 시골 할머니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한층 이 영화를 감동적이게 만든 요소이지 않나 생각된다. DVD로 소장하여 명절때 온 식구가 둘러앉아 함께 본다면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가족애를 더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m*******y 2003.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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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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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포스터를 보고 "뭐 저런영화를 찍었을까?"하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감동적이란 말에 동생과 함께 극장을 찾았습니다. 싫다고 다른걸 보자던 동생을 우격다짐으로 끌고 들어갔죠. ^^ 처음엔 너무나 철이 없는 손자녀석을 보면서 얼마나 욕을 했던지 옆에 있으면 정말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거든요. 제 조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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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포스터를 보고 "뭐 저런영화를 찍었을까?"하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감동적이란 말에 동생과 함께 극장을 찾았습니다. 싫다고 다른걸 보자던 동생을 우격다짐으로 끌고 들어갔죠. ^^ 처음엔 너무나 철이 없는 손자녀석을 보면서 얼마나 욕을 했던지 옆에 있으면 정말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거든요. 제 조카들이 저럴까봐 맘이 안 좋았습니다. (ㅠ.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잔잔하게 손자의 가슴에도 할머니의 사랑이 전달이 되어지는 것을 보며 얼마나 맘이 따뜻해 지던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사람이라면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건없는 부모님의 사랑을 느껴보세요.....
m****4 2003.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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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할머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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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8살, 6살)과 함께 보기에는 그만인 타이틀이다. 나도 감동적으로 보았지만 우리 아이들도 그런거 같다. 어찌 보면 별 내용도 없는 잔잔한 영화지만 장면장면 마다의 잔재미가 쏠쏠하다. 화장실에서 할머니가 있는 것을 확인하는 모습은 꼭 어렸을 적 내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고, 지금은 간식거리가 흔해서 초코파이 정도는 거들떠 보지도 않지만 가게도 없는 산골이기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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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8살, 6살)과 함께 보기에는 그만인 타이틀이다. 나도 감동적으로 보았지만 우리 아이들도 그런거 같다. 어찌 보면 별 내용도 없는 잔잔한 영화지만 장면장면 마다의 잔재미가 쏠쏠하다. 화장실에서 할머니가 있는 것을 확인하는 모습은 꼭 어렸을 적 내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고, 지금은 간식거리가 흔해서 초코파이 정도는 거들떠 보지도 않지만 가게도 없는 산골이기에 주인공은 너무나 맛있게 먹는다. 그 장면도 역시 옛 생각이 나게 해준다. 할머니가 차비가 없어서 집까지 걸어오는 장면에서는 할머니의 진한 사랑을 볼 수 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할머니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꼭 함께 보면 좋은 영화이다.
c*******a 2003.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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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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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특유의 감수성과 세밀한 배려가 들어가 있는데다. 작가가 의도한 듯한, 그리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위적이고 엉성한 웃음의 코드들......이 인위적이고 엉성한 것이 오히려 코드화되어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죠.(귀엽더라구요....^^) 하지만 그 옛날 할머니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봐도될 영화가 집으로.....인 듯합니다. 하지만, 전 이정향 감독이 한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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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특유의 감수성과 세밀한 배려가 들어가 있는데다.
작가가 의도한 듯한, 그리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위적이고 엉성한 웃음의 코드들......이 인위적이고 엉성한 것이 오히려 코드화되어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죠.(귀엽더라구요....^^)
하지만 그 옛날 할머니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봐도될 영화가 집으로.....인 듯합니다.

하지만, 전 이정향 감독이 한계에 부딧힌듯 한 생각이 들더군요.
한계에 말이죠.......
그녀의 영화는 오늘을 사는 현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소녀적 성향만을 영상화 한듯 한......
'미술관 옆 동물원'의 공간을 시골로 잡고 남여 주인공의 연령차를 좀 벌려놓았을 뿐.......
교과서적인 영상과 상투적인 상황들........
하나 높이 살 것이 있다면, 전문연기자가 아닌 사람들의 연기를 끌어낸 점이라고 할까?..........

만약 감독이 이러한 소녀적 성향을 첨예화해서 새로운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발견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다른 주제나 성향으로 변신하지 않는다면, 정말 감독의 생명이 짧아질 거라는 걱정을 해봅니다.
전 사실 마지막 자막 '이땅의 모든 외할머니들께 이 영화를 바칩니다.'라는 자막을 보고 웃었거든요.
감독은 충분히 영상으로 그러한 의도를 전달한 듯한데. 자막으로 다시 감독의 의도를 확인하니까, 마치 구차한 변명을 듣는듯하여.... 그냥 웃음이 나오더라구요.(좀 씨니컬 한가?)

그리고 그녀가 우리 앞에 내놓은 영화가 새로운 것이나, 단순한 소녀적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자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죠. 자기 영화에 새로운 것은 없고, 그것은 의도한 바도 아니라는 것이죠. 그녀는 마지막 '자막'을 통해 자기 변명을 하고 있는거죠.
마치 감독은 자막을 통해 "새로운 것, 소녀문화에 대한 더 나아간 천착! 그런거 없어요." "단지 외할머니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 것 뿐이죠."라는 식으로 자기 변명을 하는 것 같단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개봉한 다른 영화보다는 나을 거라는 생각은 합니다.

명계남씨가 한국의 좋은 영화를 보려면 뭘봐야 하냐는 질문에 여성감독이 만든영화를 보면 된다고 얘길 했답니다.(씨네포트2000) 그말에는 전적으로 찬성하는데.......

이정향감독은 이제 변신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t******3 2008.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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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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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스토리에 꾸밈없는 연기자. 그래서 꾸밈없는 순수한 영화. 거기에 익숙한,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음직한 설정으로 사람들은 이 영화에 빠졌다. 할머니한테 막대하는 손자가 얄밉기도 하고 철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바로 어린아이의 본연의 모습이고, 손자가 해달라는대로,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시고, 아파하시는 모습이 슬프고 답답해 보이기까지 하는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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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스토리에 꾸밈없는 연기자. 그래서 꾸밈없는 순수한 영화. 거기에 익숙한,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음직한 설정으로 사람들은 이 영화에 빠졌다. 할머니한테 막대하는 손자가 얄밉기도 하고 철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바로 어린아이의 본연의 모습이고, 손자가 해달라는대로,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시고, 아파하시는 모습이 슬프고 답답해 보이기까지 하는 할머니지만 그것또한 우리 할머니들의 모습이었다. 할머니와 손자 이야기의 기본틀에 시골마을의 아늑함과 인정넘치는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의 모습과 웃음을 주었던 미친소와 아이들 내용이 아기자기 첨가되어있다. 자칫 잘못하면 영화라기 보다는 실제상황인냥, 다큐멘터리 느낌도 줄수있지만 웃음으로 잘 무마시킨듯 하다. 마지막에 할머니의 사랑을 깨달은 손자가 할머니를 위해 해놓는일들은 눈물을 자극한다. 할머니의 사랑에 비하면 작은것에 불과하지만 그 정성이 어디랴. 영화에는 안나왔지만 나중에 손자가 할머니를 또 찾아갔을거라고.. 잘지내고 왔을거라고 믿는다.
c********d 2004.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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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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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을 무렵 우리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갔답니다. 학원선생님도 그렇고 학교 선생님들도 그렇고 너무너무 감동적이라서 손수건을 꼭 챙겨와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얼마나 슬픈가 해서 열심해 봤는데 오히려 그 반대더군요--; 너무 지루해서 우리 학교 전교생의 2/3정도가 딴 짓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감동적인 듯 싶으나 그 감동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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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을 무렵 우리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갔답니다. 학원선생님도 그렇고 학교 선생님들도 그렇고 너무너무 감동적이라서 손수건을 꼭 챙겨와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얼마나 슬픈가 해서 열심해 봤는데 오히려 그 반대더군요--; 너무 지루해서 우리 학교 전교생의 2/3정도가 딴 짓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감동적인 듯 싶으나 그 감동이라는 것은 역시 시골에서 겪어본 3~40대가 넘은 세대만이 공감할 것 같더라구요...작품성은 뛰어난것 같지만 음....글쎄요...몸으로 와닿는 감동 같은 건 별로 못 느껴서... 전 별로 추천해 주고 싶진 않네요
d*******5 2003.03.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