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암, 유방암과 같은 각종 암을 비롯해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과 대사증후군까지 걸릴 수 있는 주요 원인은 바로 비만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사실들을 알고 있기에 비만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맘처럼 쉽지 않다. 운동을 해보고 굶어보기도 하지만 작심삼일에 그치는 일이 다반사다. 그럼 어떻게 해야 비만에서 탈출을 할 수 있을까? 운동과 식이요법이란 답이 이미 나와 있지만 문제는 끈기다. 그런데 이제 좀 더 쉽고 색다른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야채수프만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주장을 펼치는 이 책을 보면 완전 쉽고 의외의 방법이다. 문제는 그 주장이 과연 맞는 말이냐가 문제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의사이면서 몸소 체험을 통해 얻은 결과이기에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그럼 좀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야채수프를 만드는 식재료는 양배추, 양파, 호박, 당근으로 네 가지만 들어간다. 이유는 다당류를 많이 포함하여 내장을 따뜻하게 하고 동물성 식품과 단것의 과잉 섭취를 막아주며 혈당치를 안정시키는 작용이 강한 야채라는 것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에서 이런 장점이 있었다니 놀랍다. 또한 내장지방을 사라지게 한다니 더더욱 놀랍다. 그리고 고혈압이나 아토피, 천식과 같은 질병에도 야채수프가 효과가 있는 이유는 3대 영양소와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 비영양소에 있는 피토케미컬에 있다고 한다. 피토케미컬은 항산화작용, 면역작용, 항암작용이 있는데 야채수프에는 항산화작용이 매우 탁월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야채수프가 비만을 예방하고 여러 질병을 고치는 데에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 네 가지 재료로 만든 야채수프가 과연 이런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의심을 했다. 하지만 저자의 경험담을 포함한 체험 수기를 읽어보고 나니 오히려 야채수프를 만들어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료도 나쁘지 않고 집안에 넉넉히 준비되어 있으니 건강을 위해 시도해 볼만하다. 무엇보다도 굶지 않고 아침 식전과 오후 3시쯤 200mL만 마시면 되니 부담도 덜하다. 한 달 후 나의 복무 비만이 해결되었으면 바램까지 가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