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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결산] 나도 라오스가 좋아질려고 해~~
"[2016 결산] 나도 라오스가 좋아질려고 해~~" 내용보기
생각만해도 설레고 입꼬리가 올라가게 되는 그 단어, 여행.아무래도 2017년에는 역마살이 낄 것 같은 예감이 든다.어디든 가야만 될 것 같은... 흔하디 흔한 구절, 마음이 시켜서^^아니 '낄 것 같은'이란 애매모호한 말 대신 '끼는' 그런 분명하면서 발칙한 단어를 행동화시켜야 된다.이렇게하면 새해 첫 동기부여가 되는 것일까? 어쨌든 마음 단단히 먹고, 올해 해외로 나간다~ 유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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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해도 설레고 입꼬리가 올라가게 되는 그 단어, 여행.

아무래도 2017년에는 역마살이 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어디든 가야만 될 것 같은... 흔하디 흔한 구절, 마음이 시켜서^^

아니 '낄 것 같은'이란 애매모호한 말 대신 '끼는' 그런 분명하면서 발칙한 단어를 행동화시켜야 된다.

이렇게하면 새해 첫 동기부여가 되는 것일까? 어쨌든 마음 단단히 먹고, 올해 해외로 나간다~ 유훗^^

그래서 여행 회화책이랑, 여행책 샀지 말입니다. 그 첫 타깃으로 '라오스'가 마음에 들어왔다.

 

응사(응답하라1994)팀의 아이들- 호준, 연석, 바로-이 떠난 꽃청춘 '라오스'편을 보고 홀딱 반했다.

그전까지만 해도 라오스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여행국이 아니었다. 2008년도에 뉴욕타임스에서 라오스를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첫번째 나라로 꼽힌 것 말고는 딱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적이나 장소가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생소한 나라 중 한 곳이 아닌가싶다. 그러나 지금 라오스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여행자들의 입소문이 제대로 탄 곳으로 변모했다. 내 마음에 들어온 라오스 루아프라방&방비엥&블루라군..... 알게모르게 내리는 속수무책 雨, 스콜까지..... TV에서 눈으로 본 그들의 여행이 아닌 나의 여행을 하고 싶다.

속속들이 알고 싶어 읽게 된 <라오스가 좋아; 시속 4킬로미터의..... 행복>이다.

 

이번에도 역시 책으로 남의 여행을 눈으로 읽게 된다. 그럼에도 이 라오스가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역시나 책의 저자인 부부 여행자는 길 위의 여행자답게 다른 여러 나라들을 여행했고, 요 근래 5년동안 라오스를 3번이나 더 여행하게 되었단다. 같은 장소를 한번으로도 여행하기 힘든데, 3번씩이나.....

그렇다면 그 곳, 라오스에 분명 뭔가가 있다. 그들의 발걸음과 마음을 이끄는 그 무언가의 여행^^

나도 어쩌면 그런 여행을 꿈 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느리게 느리게, 마음에 담고 싶은 순간들.

 

나는 지금 이 도시를 여행하고 있다. 여행자로서 나는 이 곳에  서 있다. 내일이면 나는 다른 도시로 떠날지도 모른다. 만약 지금 나의 시간이 나의 것이 아니라면 내일도 나의 시간은 나의 것이 아닐것이다. 그러니 오늘을 살자 (p72)

 

여행 정보가 담겨있지 않은 여행에세이가 나는 참 좋더라.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기보다 그 장소와 그 시간 속에서 그 곳의 향취를 제대로 느끼는 것.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느낌은 다르지만 이것이 진정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그리고 그 낯선 여행길엔 언제나 '사람들'이 있었다.

이방인들을 경계하면서도 신기하게 바라보는 눈길. 한번의 눈 마주침으로 인사하는 그들의 환대.

그것이 여행에서 만나 품에 들어오는 풍경이자, 그리움이다. 사바이디~!!!

 

왔던 곳을 또 다시 찾게 됨은 그 때의 기억과 그리움들이 그대로 남아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많은 것이 변해도 나와 인연 닿았던 곳만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 그 때처럼 시간 여행을 하듯.

그러나 변했어도 여행은 낯선 곳을 찾아가는 여정이라 두렵고도 새로운거다.

 

여행을 하다보면 세상을 보는 시선에도 속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시속 100킬로미터의 자동차, 시속 50킬로미터의 오토바이, 시속 20킬로미터의 자전거에서,

그리고 시속 4킬로미터로 걷다 보는 세상은 아무래도 서로 다르다. (p152)

 

여행을 하다보면 한꺼번에 많은 것을 보기위해 애 쓰는 듯 여유가 없어 보인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 놓친 것들, 여행 후 돌아와서야 기억하게 된다. 아쉬움이란 이름으로.

시속 4킬로미터로 걸으며 만나게되는 세상. 많은 것을 눈에 담지는 못해도 마음이 기억하게 되는 그리움들이 얼마나 뭉클하게 다가올까? 어쩌면 그 뭉클함 때문에 다시 짐을 쌀 것이다.

 

분명 여행은 일상으로부터 떠나는 것이다. 그런데 여행 안에도 일상이 있음을 느낄 때가 있다.

두고 떠나온 일상과 떠나온 후의 일상은 어떻게 다른걸까?

떠나와 있으면서도 떠나고 싶다.

 

가장 마음에 닿은 말이다. 떠나와 있으면서도 떠나고 싶은데, 쉬이 떠나지 못하는 일상은 얼마나

답답할까? 시속 4킬로미터의 행복을 맛보기 위해 마음속으로는 몇번이나 '떠남'을 다짐할련지도 모른다.

새해 벽두부터 다부진 소망을 품어보는 이유다.

 

 

 

l*****5 2017.01.05.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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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진솔한 여행기가 감동적인 [라오스가 좋아]
"16. 진솔한 여행기가 감동적인 [라오스가 좋아]" 내용보기
시간이 저 끝에서 멈춘 것 같은 정적인 풍경, 몽환적인 주황색 탁밧 행렬, 얼굴이 익어버릴 정도로 덥디 더운 날씨......등등....... 볼거리에 미쳐서 돌아다니는 저 같은 사람에겐 당최 무엇 하나 매력적인 구석이 없어 보이는 ‘라오스’이건만 ‘그냥 좋았다’는 여행자들의 이구동성 대답들에 끌려서 그곳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운명처럼 닿은 인연! <시속 4킬로미터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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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저 끝에서 멈춘 것 같은 정적인 풍경, 몽환적인 주황색 탁밧 행렬, 얼굴이 익어버릴 정도로 덥디 더운 날씨......등등....... 볼거리에 미쳐서 돌아다니는 저 같은 사람에겐 당최 무엇 하나 매력적인 구석이 없어 보이는 라오스이건만 그냥 좋았다는 여행자들의 이구동성 대답들에 끌려서 그곳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운명처럼 닿은 인연! 시속 4킬로미터의 행복, 라오스가 좋아

 

전셋집을 뺀 돈 전부를 들고 5개월간 유럽을 누비고, 4개월간 캐나다의 아프가니스탄 식당에서 일하며 영어를 배우다, 남미의 최남단 도시 우수아이아를 반환점으로 돌아오기까지 967일간 47개국을 여행한 예사롭지 않은 이력! 그리고 그 뜻을 함께 하고 있는 부부~ 그 베테랑 여행 경력 중에 5년 동안 3번을 여행한 라오스..... 그들의 라오스는 대체 무엇이었을지, 그들의 라오스가 저한테 어떻게 다가올지, 시작부터 구미가 확~ 당겼습니다.

 

 

라오스는 살고 있는 그들에게나 여행하는 우리에게나 욕망할 것이 그리 많지 않은 사회다. 그저 누런 황톳빛 메콩 강이 흐르고, 그 강에 기대어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평생이 하루 같은 자연 그대로의 단순한 삶이 있을 뿐이다. 그에 비해 우리들은 무수한 타인의 욕망들을 욕망하며 살아간다. 부모가 바라거나 사회가 심어 준 욕망을 나의 욕망이라 착각하고, 매일 눈뜨고 잠들 때까지 끝도 없이 생성되는 소비의 욕망을 채우려고 반복되는 경쟁의 트랙을 달린다. 그래서 어느 날 나의 욕망이 실은 나의 욕망이 아니라는 것과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스스로도 알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우리들은 흔들린다.

 

아마 그래서일 것이다. 나와 같은 뭇 여행자들이 라오스에 끌렸던 것은 그곳에 특별한 무엇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언제나 빠르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것을 선호하는 직선의 세상에서,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세상이 그리웠던 것일 테다. 속도와 효율성에 갇혀 버린 상상력에 또 하나의 날개를 달아주고 싶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도 그들처럼 누런 강과 황톳길을 따라 걷다 이제 그곳에선 쓸모없어진, 등에 지고 갔던 타인의 욕망들을 내려놓고 단순하고 솔직한 내 욕망 하나 건져 배낭 안에 오롯이 담아 오고 싶었던 것이다.(p.6)

 

 

그리고 프롤로그에 담담하게 쓴 작가의 글은 저에게 가슴 깊은 여운을 남겨주더라고요. 무슨 정답이 있는 것 마냥 대체 라오스의 매력이 뭔데?’라며 건방지게 달려든 제가 참 한심했습니다. 그렇게 프롤로그에서부터 작가의 말투에 차분하게 마음이 진정되어 그들과 함께 라오스를 여행했는데요,

 

어딘지 꾸밈없는 라오스를 닮은 작가의 문체가 넘흐 감동적이라 그 글에 이끌려 여행기를 정독하게 되더라고요. ~ ~ 던지는 짧은 단문 속에 작은 사건이 전개되고, 풍경이 그려지고, 사람 사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때 그곳에 있었던 그들의 마음이 깊게 새겨져서 읽다보면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짠~해옵니다. 과장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마음을 이끄는 작가의 글이 그래서 참 좋습니다. 그 진솔한 글 때문에 간만에 사람들에게 마구 추천하고 싶은 여행기입니다.

 

 

길 위에서의 시간이 길어지면 여행은 또 하나의 삶이 되는 법이다. 여행에는 설렘과 기쁨, 그리움 같은 감정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때론 지루하고 외롭고 쓸쓸하며, 절망적이기까지 하다. 삶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감정들이 한 번의 여행 안에 다 녹아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긴 여행을 다녀온 여행자는 한 번의 삶을 다 살아낸 것처럼 피로해진다. 그러고는 여행이 또 하나의 삶이고, 삶 또한 사실은 여행이라는 오래된 비밀의 문 앞에서 서성이게 되는 것이다. (p.101)

 

법정 스님의 글은 삶이 그러셨듯이 군더더기가 없다. 스님의 글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란 지금껏 내가 살아온 길 이외의 다른 길이 없었음을 깨닫는 것이다. 그 명료한 문장 앞에 서서 나는 한참을 서성인다. 결국 내가 걸어온 길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말씀이다. 삶의 한 과정을 지나 새로운 또 하나의 과정으로 진입하는 나에게도 아름다운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던 걸까. 약간의 매듭과 약간의 다짐 같은 것들, 그래서 라오스로 떠나오게 된 것일까. 내 인생에서 세 번째로 라오스를 이렇게... (p. 274)

 

 

라오스가 좋아를 읽다보면, 일상을 쉽게 벗어던지지 못하는 자의 한탄 같은 어디든 떠나고 싶다는 욕망보단 앞으로 언젠가 하게 될 여행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습니다. 젊은 혈기를 지나 삶을 이만큼 살다보니, 그런 마음으로 서서히 흡수되는 깨달음이 더 좋더라고요. 라오스가 좋아는 제게 그런 책이었습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t****o 2016.06.05.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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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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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로 본 라오스는 참 인상깊고 따뜻하다.옛날과 달리 뭐든지 풍족한 지금 우리에겐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훨씬 더 많은 라오스가 필요하다.그곳을 여행함을 글로 옮기는 일이 행복한 부부...그들의 삶의 일부가 된 라오스 여행...2008년도에 이미 <뉴욕타임스>는 라오스를 세계에서 꼭 가 봐야 할 첫 번째 나라로 꼽았고 최근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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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로 본 라오스는 참 인상깊고 따뜻하다.

옛날과 달리 뭐든지 풍족한 지금 우리에겐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훨씬 더 많은 라오스가 필요하다.

그곳을 여행함을 글로 옮기는 일이 행복한 부부...

그들의 삶의 일부가 된 라오스 여행...

2008년도에 이미 <뉴욕타임스>는 라오스를 세계에서 꼭 가 봐야 할 첫 번째 나라로 꼽았고 최근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라오스 현지 여행사가 우후죽순 늘어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우리에게 이 사실이 시사하는 바가 무얼지 우리 자신은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음이리라.

 

 

 

우리 모두는 결국 지구촌이라는 이름의 한 가족이며 자연스러움과 솔직함이 결국 가장 아름다운 우리 본연의 민낯이며 그것이 가장 사랑스럽고 편안하며 자연스럽다는 것을 자연이라는 이름과 사람 사이에 피어오르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라오스의 진짜 삶의 여정...

 

 

 

라오스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세지는 참으로 다채롭다.

그런데 결국은 하나였다.

그들의 순수한 민낯...

이 <라오스가 좋아>라는 책은 그 어떤 화려한 치장으로 인해 퇴색되지 않은 전혀 꾸미지 않았지만 아름답게 그 자체로 빛을 발하는 반짝반짝 빛이나는 그 매력적인 본연의 얼굴을 보게하는 그들의 내면이었다.

 

 

 

< 여행자 >

 

여행처럼 흘러가며 사는 것도 좋을 거야.

속도도 시간도 비켜설 수 있다면.

아무리 복잡한 세상이어도

여행자의 눈으로 보면, 그래도 살 만할 테니까.

강물처럼...

- p.171

 

 

 

여행자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간다며 여행하는 것 못지않게 즐겁고 그래도 아직 살 만한 삶의 여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흐르는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그렇게 너와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야겠다.

그것이 무엇이든 전혀 의식하거나 나와 비교하여 부럽지아니하고 그 어떤 것도 나만의 이 여정을 방해할 수 없게끔 말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g*****g 2016.05.29.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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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이 아름답고 느닷없이 찡한
"터무니없이 아름답고 느닷없이 찡한" 내용보기
《라오스가 좋아》 여행작가 책은 많이 접하였지만 부부 작가는 처음이다. 여행작가 양학용, 김향미씨는 3년간 함께 세계 여행을 한 후 제주도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다 3년만에 해외로 떠났는데 그 곳이 바로 라오스(Laos)였다.​인도차이나 반도를 가 본 적이 없다. 막연히 동경을 품고 있는 나라들이 생겨났지만 그 국가들에 라오스는 없었다. 작가들이 5년이란 기간 동안 3번 여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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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가 좋아

 

여행작가 책은 많이 접하였지만 부부 작가는 처음이다.

여행작가 양학용, 김향미씨는 3년간 함께 세계 여행을 한 후 제주도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다 3년만에 해외로 떠났는데 그 곳이 바로 라오스(Laos)였다.

인도차이나 반도를 가 본 적이 없다. 막연히 동경을 품고 있는 나라들이 생겨났지만 그 국가들에 라오스는 없었다.

작가들이 5년이란 기간 동안 3번 여행한 라오스를 그래서 호기심 잔뜩 안고 읽었다.

여행책을 읽는 동기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곧 여행을 떠날 분들이라면 실용적인 정보 도서가 더 급할 것이다.

꽃보다청춘 편으로 대중적으로 뜬 나라라고 하는데 블로거는 라오스 편을 시청하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라오스 여행은 커녕 그 나라에 대한 어떤 책도 읽은 적이 없다.

그래서일까 처음부터 읽는 몰입도가 상당했다. 작가들이 처음으로 발을 디딘 라오스에 나도 마치 관찰자가 되어 전해듣는 기분이었다.​

'여행은 일상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편으론 일상이 있기에 여행일 수 있는 것이다.' (p.7)

 

물론 작가 부부는 여행의 고수에 속했다. 그렇지만 그들에게도 처음 방문하는 나라여서인지 그들이 느끼는 설레임, 기대가 내게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작가가 묘사를 실감나게 하고, 표현력이 좋아서 더욱 잘 전달되었던 것도 같다.​

작가의 용감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라오스 여행에서 가장 피해야 할 시기인 한 여름에 그곳을 처음으로 간 것이다. 문자로 읽는데도 땡볕과 습한 기운이 전달되어 으~하며 읽었다.

여름의 라오스의 풍경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이 문장이 딱일 것 같았다.

 

'주황색과 흑백의 명암이 건조하면서도 자극적이었다.' (p.79)

형광 오렌지색의 법복을 입은 승려들이 아침마다 탁밧​을 하는 풍경이 일상인 불교국가 라오스의 이미지다.

라오스 국민인 모든 남성이 1년간 스님 생활을 의무로 해야 한다는 걸 처음 알아서 놀랐다. 군대같은 느낌도 들었다.

수도 이름이 비엔티앙이란 걸 처음 알았는데 왠지 부끄러웠다.

 태국, 베트남같은 주변 국가들에 비해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작가가 찍은 사진들이 낯설고 새로웠지만 북부로 올라가면서 익숙해졌다. 다큐멘터리에서 루앙 프라방을 인상깊게 본 기억 덕분이다. 첫 기억과 각인이란 이래서 중요하고도 놀라운 것 같다.

<라오스가 좋아>가 좋았던 건 상대적으로 유명한 루앙 프라방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아직 많이 낯선 라오스 남부 도시가 담겨있어서 였다.

그래서 관광으로서의 측면만이 아니라 라오스의 전체적인 느낌,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피상적이지 않게 깊숙하게 알려준다.​

단 세번 이었을 뿐이지만  작가들이 애정을 듬뿍 안고,

무엇보다 마음을 활짝 열고 여행한 라오스는 있는 그대로 독자에게 생생히 전달된다.

작가는 라오스 여행은 이 만큼으로 충분하다면서 이제 캄보디아로의 여정을 예고하면서 글을 마치고 있다.

책 표현대로 정말 '터무니 없이 아름다운' 풍경이 여행객을 맞이하고

아이들의 웃음과 사람들의 미소에 '느닷없이' 코끝이 찡하게 하는

라오스를 느낄 수 있었다.

 

b********5 2016.06.12. 신고 공감 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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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킬로미터의 행복, 라오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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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좋아!"   블로그라는것을 처음 적극적으로 써보기 시작했고 운영 중 서평 이벤트라는것이 있는것을 알게 되었다. 반신반의하며 응모를 해 보았고 처음 당첨이 된 이 책은 나에게 매우 뜻이 깊은 책이지 않나 싶다.   라오스~~ 올 겨울 가보려고 했던 곳, 그리고 꼭 가봐야 할 곳, 아니 갈 곳!   여기에 서평을 올리는게 맞지만.... 서평에 조금 더 보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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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좋아!"

 

블로그라는것을 처음 적극적으로 써보기 시작했고

운영 중 서평 이벤트라는것이 있는것을 알게 되었다.

반신반의하며 응모를 해 보았고 처음 당첨이 된 이 책은 나에게 매우 뜻이 깊은 책이지 않나 싶다.

 

라오스~~

올 겨울 가보려고 했던 곳,

그리고 꼭 가봐야 할 곳,

아니 갈 곳!

 

여기에 서평을 올리는게 맞지만....

서평에 조금 더 보태서 앞으로 여행을 계획서를 짠다는 느낌으로

라오스에 대해 틈틈히 공부하는 대로 보태 올릴 생각이다.

 

이 책은?

 

이 책을 지은 사람들은 김향미.양학용 부부작가이다.

967일동안 47개국이나 되는 세계의 나라들을 여행했고

지금은 제주도에서 둥지를 틀어 남편은 교육대학원에 재학중인 늦깍이 학생으로써의 삶을

살아가는 부부가 라오스를 여행하며 느낀점을 사진과 함께 실어 놓은 책이다.

 

 

라오스에 대하여!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내륙부에 위치한 불교국가로

열대몬순 기후를 가진 나라로

인구는 667만명(2008년 현재)로 대한민국 대비 1/10배정도 적은 나라이며

면적은 23만 6800㎢ 대한민국 대비 2.4배 정도 큰 나라입니다

(그러니까 땅의 면적은 넓고 인구수는 아주 적은 나라가 되겠네요)

수도는 비엔티엔으로

우리나라와는 1995년 10월 25일 수교한 나라이다.

 

1당 독재체제, 사회주의 공화제의 나라이며

기후는 5~10월은 우기, 11~2월은 서늘한 건기, 3~4월은 더운 건기로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 시기를 잘 조정하거나 또는 그에 맞는 옷가지들을 준비하면 좋을 듯하다.

 

 

라오스는!

 

라오스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슬로우 시티로 지향하는 신안 증도가 있듯이

지구에서 슬로우 네이션을 지향하는 몇 몇 나라들 중에 하나인 듯 싶다.

모든것이 느리게 가는 도시와 나라~~~

 

그 곳에서의 시간 여행은

우리가 통속적이고 세속적인 잣대로는 잴 수 없는 시간의 의미를

선사할 것임에는 틀림없을것이다.

 

바쁘게 정신없이 돌아가는 여기의 생활에 익숙해져있다

갑자기 시간이 느리게 가는 세상에 들어서게 된다면

내가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비존재하는것도 아닌

그 경계 어디쯤에 내가 앉아 있는것 같다. 

 

그들의 느림 발걸음에 조급하기만 했던 내 발걸음을 맞추고

그들의 여유롭고 느린 눈짓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워 본다면

삶의 또 다른 의미를 느껴볼 수 있을거라 생각 해 본다. 

 

 

갈 곳이 많은 세계에서 같은 곳을 또 오는 이유는!

 

나에게 물어본다 가보지 못한 곳이 더 많고 가야할 곳이 더 많은 여행에서

같은 곳을 또 갈 이유나 생각은 몇 %나 되는지?

글쎄다 고개를 옆으로 저어본다.

저자는 라오스를 3번이나 여행했다고 한다.

첫번째는 베트남 산악도시 꼼뚬을 통해 라오스 남부 아따뿌로의 입국이고

두번째는 태국 치앙마이와 치앙콩을 거쳐 배를 타고 강을 건너 라오스 북부 훼이싸이로의 입국.

세번째는 태국 농카이에서 라오스 중부 타나랭으로 기차를 타고 입국한것이란다.

 

이런 여행을 하려면 라오스가 내가 사는 지역만큼이나 눈에 그리고 내 피부에 익어야 하지 않을까? 말도 통하지 않는 타지에서 나라면 저게 가능한 일일까?

그와 그의 아내의 그런 여행이 무지 부럽다.

좀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여행을 하고픈 생각이 든다.

 

여행!!!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이고 두근거리는 내 삶의 활력소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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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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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가장 핫한 여행지로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같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미지의 나라로 많은 관광객들이 있지 않고 시골 같은 느낌은 순박한 느낌의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인기입니다. 아직 라오스라는 나라는 그져 농업을 기본으로 하은 불교국가라는 것만이 알고 있는 따듯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것도로만 압니다. 그러한 라오스가 과연 어떠한 면에서 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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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가장 핫한 여행지로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같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미지의 나라로 많은 관광객들이 있지 않고 시골 같은 느낌은 순박한 느낌의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인기입니다. 아직 라오스라는 나라는 그져 농업을 기본으로 하은 불교국가라는 것만이 알고 있는 따듯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것도로만 압니다. 그러한 라오스가 과연 어떠한 면에서 인기가 많은지 감성적인 면으로 접근을 하고 있을 꺼 같은 이 도서 <라오스가 좋아>를 통해 정말로 마음 껏 라오스에 대해 진솔한 면을 엿보고 싶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나는  시간이 나의 것이 아니라고 느낄 때가 많다.​"

 

​"​만약 어느 한 도시의 진정한 매력을 알고 싶다면, 그는 우선 이른 새벽 거리로 나서 보아야 한다.​"


여행을 항상 쫒기면서 했던 내 자신을 마치 보는 것 같았습니다. 시가에 쫒기면서 살았던 내 자신이 여행에 가서도 마치 그 여행지에 모든 것을 섭렵을 해야만 하는 것으로 여겨져 뭔가를 놓치게 됭ㄴ다면 얼마나 불안하던지 정말로 내가 여행을 온 목적을 놓치고 올때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여유를 찾기위한 여행을 위해 저자는 그 여행지의 새볔에 돌아볼 때 그 여행지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조용한 새벽에 한국에는 술먹고 자지러 놓은 쓰레기들을 치우느라 고생하시는 청소부 아저씨들이 생각나게 하는데 새소리들이 지저귀고 상큼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을 상상해 볼때 이러한 맛에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덥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대부분의 라오스 사람들은 시골에서 특별한 욕심 없이 평생 동안 가족과 이웃이 전부인 삶을 살아간다.​"


라오스는 역시 일년 내내 더워서 농사를 일년 내내할 정도니 얼마나 무덥고 습한지 마치 한국의 여름을 생각해 본다면 더위와 습한 것을 정말로 싫어하는 나로써는 평생 이곳에서 살수없겠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이 라오스라는 나라는 욕심없이 순박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통해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온갖 스트레스를 생각해 본다면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를 맞셔가면서 지연과 하나가 되어서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볼 때 그 더위는 생각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이 책 <라오스가 좋아>에서는 읽는 내내 많은 라오스의 숨겨져 있는 진면목들을 직접 겪고나서 라오스에서 꼭 살아보고 싶은 욕심이 들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이 라오스에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고, 또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꼭 라오스를 가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s****s 2016.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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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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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좋아!" 블로그라는것을 처음 적극적으로 써보기 시작했고운영 중 서평 이벤트라는것이 있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반신반의하며 응모를 해 보게 되었고 처음 당첨이 된 이 책은 저에게 매우 뜻이 깊은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라오스~~올 겨울 가보려고 했던 곳,그리고 꼭 가봐야 할 곳, 아니 갈 곳! 여기에 서평을 올리는게 맞지만....서평에 조금 더 보태서 앞으로 여행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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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좋아!"

 

블로그라는것을 처음 적극적으로 써보기 시작했고

운영 중 서평 이벤트라는것이 있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응모를 해 보게 되었고

처음 당첨이 된 이 책은 저에게 매우 뜻이 깊은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라오스~~

올 겨울 가보려고 했던 곳,

그리고 꼭 가봐야 할 곳,

아니 갈 곳!

 

여기에 서평을 올리는게 맞지만....

서평에 조금 더 보태서 앞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라오스에 대해 틈틈히 공부하는 대로 보태 올릴 생각입니다.

 

이 책은?

 

이 책을 지은 사람들은 김향미.양학용 부부작가입니다

967일동안 47개국이나 되는 세계의 나라들을 여행했고

지금은 제주도에서 둥지를 틀어 남편은 교육대학원에 재학중인 늦깍이 학생으로써의 삶을

살아가는 부부가 라오스를 여행하며 느낀점을 사진과 함께 실어 놓은 책입니다.

 

 

라오스에 대하여!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내륙부에 위치한 불교국가로

열대몬순 기후를 가진 나라입니다.

인구는 667만명(2008년 현재)로 대한민국 대비 1/10배정도 적은 나라이며

면적은 23만 6800㎢ 대한민국 대비 2.4배 정도 큰 나라입니다

(그러니까 땅의 면적은 넓고 인구수는 아주 적은 나라가 되겠네요)

수도는 비엔티엔으로

우리나라와는 1995년 10월 25일 수교한 나라입니다.

 

1당 독재체제, 사회주의 공화제의 나라이며

기후는 5~10월은 우기, 11~2월은 서늘한 건기, 3~4월은 더운 건기로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 시기를 잘 조정하거나 또는 그에 맞는 옷가지들을 준비하면 좋을 듯합니다.

 

 

라오스는!

 

라오스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슬로우 시티로 지향하는 신안 증도가 있듯이

지구에서 슬로우 네이션을 지향하는 몇 몇 나라들 중에 하나인 듯 싶습니다.

모든것이 느리게 가는 도시와 나라~~~

 

그 곳에서의 시간 여행은

우리가 통속적이고 세속적인 잣대로는 잴 수 없는 시간의 의미를

선사할 것임에는 틀림없을텐데요....

 

바쁘게 정신없이 돌아가는 여기의 생활에 익숙해져있다

갑자기 시간이 느리게 가는 세상에 들어서게 된다면

내가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비존재하는것도 아닌

그 경계 어디쯤에 내가 앉아 있는것 같겠지요. 

 

그들의 느림 발걸음에 조급하기만 했던 내 발걸음을 맞추고

그들의 여유롭고 느린 눈짓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워 본다면

삶의 또 다른 의미를 느껴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라오스 각 도시들의 특징!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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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라오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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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라오스, 꼭 가고 싶은 나의 여행지 리스트에도 등장하지 않는 라오스는 어떤 곳일까? ‘라오스가 좋아’라는 담백한 고백안에 무언가 있을 것 같았다. 표지의 신비로운 푸른 색은 깊고도 청아한 미지의 공간을 상상하게 만든다. 나의 무지함과는 달리 2008년도 뉴욕타임스는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첫 번째 나라로 라오스를 꼽았다니 궁금함이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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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라오스, 꼭 가고 싶은 나의 여행지 리스트에도 등장하지 않는 라오스는 어떤 곳일까? ‘라오스가 좋아라는 담백한 고백안에 무언가 있을 것 같았다. 표지의 신비로운 푸른 색은 깊고도 청아한 미지의 공간을 상상하게 만든다. 나의 무지함과는 달리 2008년도 뉴욕타임스는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첫 번째 나라로 라오스를 꼽았다니 궁금함이 더욱 커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동행하는 여행자가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것 같다. 아내와 함께 길고 긴 여행을 하고 공동의 추억을 간직하며 그 소중한 보물들을 조금씩 책으로 풀어 놓았다. 덕분에 라오스가 어디쯤 있는지도 모르는 나같은 독자는 책을 읽으며 상상속의 흙을 밟고 강에 발을 담그며 활자로 변한 공기를 마셔본다. 조금씩 나도 가고 싶다는 소망이 커진다. 충분히 커졌을 때 나도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간절함이 생긴다. 5년간 세 번에 걸친 라오스 여행을 엿보며 생각은 꼬리를 물기도하고 저자의 마음 속 상념들은 나의 것으로 자리매김 하곤 한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문장들로 라오스를 읽으며 여러 가지 풍경들이 정겨워진다. 우린 매일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많은 것들을 이루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삶에서 중요한 어떤 것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어쩌면 여행이란 그런 것 같다. 우연히 찾아든 사원에서, 골목길에서, 강가에서, 이곳까지 떠나온 이유를 한 가지씩 알아 가는 것.(55)’ 그 이유는 황톳빛 강물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다정한 가족의 모습, 그리고 망고라고 말한다. ‘여행, 좋지...그런데 그럴 여유가 없어...’라고 늘 미루며 사는 나의 일상을 돌아보게 된다.

 

투박한 듯 하지만 매력넘치는 에피소드들이 부럽다를 되뇌이게 만든다. 자전거를 타고 국경을 넘어가 잠시 쉬다가 돌아오는 것도 멋지다. 국경을 넘으며 달라지는 도로나 버스 속 분위기도 재미있다. 책의 중간에는 직접 찍은 사진들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준다. 사람들의 미소는 더 정겨워 보인다. ‘좋은 사진을 찍고 싶으면 그것이 어른이든 아이든 강이든 산이든 나무든 먼저 친해져야 한다.(150)’는 사진촬영비법도 전수받는다. 12개의 포토 에세이를 꼼꼼히 살펴본다. 모두 좋지만 엽서 이야기를 읽으며 여행지에서 엽서를 쓰는 특권을 꼭 누려봐야겠다고 마음먹는다.

 

나는 세계의 많은 도시들을 다녀 보았다. 골목길에도 제각각의 얼굴이 있고, 냄새가 있다.(185)’ 지상 최고수준의 미로라 소개한 인도 바라나시의 골목길, 모래바람이 부는 날 찾기 권하는 골목길인 이란의 야즈드, 상상만 해도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골목길, 검은 전깃줄이 도시를 휘감은 호찌민의 골목길, 중세도시 프라하의 골목길....이토록 멋진 골목길들을 알게 되다니...수첩에 옮겨 적어본다.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라오스, 시간이 빗겨 간 순수로 남을 것 같은 라오스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듯하다. 저자의 두 번째, 세 번째 라오스 여행은 그렇게 고정된 추억을 빗겨가게 한다. 나또한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기 전에 장엄한 메콩강의 물살을 맨눈으로 볼 수 있기를 꿈꿔본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k*******n 2016.05.2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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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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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책을 읽고 문득 라오스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았다. 다른 이름은 라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위치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내륙부이다. 인구 2008년 현재 667만명, 면적 23만 6800㎢. 수도는 비엔티엔, 화폐단위는 킵이다. 부부가 함께 한 여행을 소개한 이 책은, 읽다 보면, 독자도 함께 라오스 여행으로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든다. 패키지 여행이 아닌, 배낭여행으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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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책을 읽고 문득 라오스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았다. 다른 이름은 라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위치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내륙부이다. 인구 2008년 현재 667만명, 면적 23만 6800㎢. 수도는 비엔티엔, 화폐단위는 킵이다.

부부가 함께 한 여행을 소개한 이 책은, 읽다 보면, 독자도 함께 라오스 여행으로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든다. 패키지 여행이 아닌, 배낭여행으로 말이다. 걷기도 하고, 때로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기도 한다.

라오스의 역사나 관광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지는 않다. 그저 하루하루 여행지에서 겪게 된 소소한 이야기들, 거리에서 만난 아이들 또는 사람들, 오토바이를 빌렸다가 되돌려 주는 과정에서 겪은 황당한 일화 등 누구나 처음 라오스 여행을 한다면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미리 보는 기분이다. 스케치하듯, 풀어나가는 라오스 여행 이야기이다.

저자 부부는 967일간 47개국을 여행하고, 남편은 나이 마흔에 수능 시험을 봐서 현재는 제주도에서 초등교사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훌쩍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것이 신기하고 부럽기도 하면서, 장기간동안 여행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처럼, 40대에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수 있었던 그 ‘선택’이 부럽고 멋있어 보인다.

라오스에 대해 거의 모르지만 라오스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이 책이 여행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된다. 기회가 된다면 라오스 역사나 문화를 소개한 책을 읽어 보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6.06.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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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 좋아 _ 김향미 양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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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년 전이다. 라오스여행 에세이 <시속 4km의 행복>을 읽었던 때가.느리고 소박한 라오스 여행기를 전해주었던 여행자 김향미 양학용 부부는 5년 만에 라오스를 다시 여행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책을 냈다.  5년 전 그들이 라오스 여행에세이를 출간했던 때와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이 여행자들에게 라오스는 낯설어서 신선한 곳이 더이상은 아니게 되었고 여행기를 읽는 독
"라오스가 좋아 _ 김향미 양학용" 내용보기

벌써 5년 전이다. 라오스여행 에세이 시속 4km의 행복을 읽었던 때가.

느리고 소박한 라오스 여행기를 전해주었던 여행자 김향미 양학용 부부는 5년 만에 라오스를 다시 여행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책을 냈다.

 

5년 전 그들이 라오스 여행에세이를 출간했던 때와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이 여행자들에게 라오스는 낯설어서 신선한 곳이 더이상은 아니게 되었고 여행기를 읽는 독자들에게 라오스는 방송(꽃보다 청춘)으로 이미 익숙해진(적어도 신선함은 없어진) 여행지가 되었자.

그럼에도 여행자 부부는 다시 찾은 라오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라오스가 좋아]

 

[라오스가 좋아]를 읽기 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시속 4km의 행복] 서평을 찾아 읽었다. 그때 저 여행자들과 나는 어떤 감각을 공유했었는지, 그것은 아직도 변함 없는지, 여행자들이 이번에 다녀온 라오스 여행기는 무엇이 달라졌을지를 생각하면서.

당시에 나는 라오스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70년대 정도를 떠올렸던 것 같다.

아직 사람들이 순박하고 인정있고, 아직은 사람이 시간과 돈보다 중요한 그런 분위기를 느꼈던 듯.

 

그래서 라오스 여행기는 어떤 경험과 감상을 더하고 오는 곳이 아니라 덜어내고 오는 곳이라고 적었다.

 

같은 사람들의 두 번째 여행기를 보는 것은 아주 색다른 재미가 있다.

나도 모르게, 같은 곳을 보는 그들의 시선은 무엇이 변화되었고 무엇을 간직해왔나를 찾게 된다.

더불어 그들이 전해주는 감상에 공명하는 나는 무엇이 변화되었고 무엇을 간직하고 있는지도 생각하게 된다.

 

첫 책을 읽었을 때 느끼지 못했다가 요즘, 이 부부의 책을 다시 보면서 느낀 것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있는데, 이런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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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라오스에 사는 한국 이민자에게 탁밧 때문에 라오 사람들이 그토록 착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것 같다고 내 느낌을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의 생각은 꼭 그렇지가 않았다.

여행자의 눈에 착하게 보이는 것과는 달리 함께 생활하는 입장에서는 좀 멍청하고 게으르고 답답하다는 것이다. 여행하는 것과 사는 것은 다르다는 의미다. 맞는 말 같다. 여행자의 시각과 이곳에서 살아가는 이주민의 시각은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주민의 시공간이 현실이라면, 여행자의 시공간은 꿈일 수도 있다. 누군가 말했듯이 내가 타고 있는 배를 제외하고 모든 바다에 떠 있는 배는 낭만적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현실을 너무 잘 아는 이는 여행을 떠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어딜 가든 또 하나의 현실이 있는 한 여행은 그저 소비 행위일 뿐일 테니까.

1983. 순수한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 -----------------------------------------

 

여행지에 대해 어떤 것도 포장하지 않는다.

그냥 그들이 본대로 들은대로 느낀대로 쓰고 그것이 설령, 여행자로서는 접하고 싶지 않은 민낯이라고 해도 솔직담백하게 다 털어놓는다.

그래서 이 부부의 라오스 여행기를 읽는 것은 아주 진실하고 편안한 경험이 된다.

또 이런 점 때문에 이 부부가 라오스 여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o********e 2016.05.27. 신고 공감 1 댓글 0